영양 관련 검색결과예요
베동 모임
과일 너무 많이 먹는편인가요?
임신하고부터 영양가있게먹으려고 식후 과일 간식 과일 이런식으로 하루에도 과일을 골고루 먹는데 종류는 다양하게 참외 복숭아 자두 방토 사과 바나나 골드키위 무화과 포도 등등.. 하루에 먹는 과일양이 대략 방울토마토 한팩, 복숭아 두개, 참외 하나, 바나나 하나 이정돈 먹는거같아요 많이먹을땐 여기에자두 두개 + 포도도 한송이정도 과한가요? 평상시엔 맛있게먹다가 임당 검사 다가오니 걱정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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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1개월인데 이가 두개밖에 안났어요ㅠㅠ
324일 남아 이구용👶🏻 10.5kg 키는 최근에 안 재봤는데 7개월에 74넘었어요 저랑 남편 다 큰편이라 기럭지는 기네요ㅎㅎ 성장엔 문제가 없는거 같은데.. 다들 6갤이면 난다는 첫니가 울 애기는 9개월 접어 들어서야 났어요 ㅠㅠ 너무 늦게 나는거 같아서 소아과 쌤한테 ‘이가 없는건 아니겠죠..?’ 했다가 혼도 나고 ㅋㅋㅋㅋ 첫니 나서 한시름 놓고 넘 좋아했는데 아직도 윗니가 안나구요 오늘 보니 윗니 옆에 이 하나가 살짝 나왔어요!!! 이런 순서로 나기도 하나요??? ㅠㅠ 이렇게 나면 위에 앞니없이 양쪽 이 부터 나는건데 ㅋㅋㅋㅋㅋ 약간 맹구 스럽긴 하겠네요 ㅋㅋㅋㅋ 문제 없으면 괜찮은데 ㅠㅠ 걱정되긴 해요.. 담달 돌잔친데 ㅋㅋㅋ 돌에 이 세개 난 아기는 아직 못 본거 같아가지고..🤔 이 늦게 나면 좋다고는 하는데 이정도 속도나 순서도 상관 없는건가요? ㅠㅠ 칼슘 같은걸 따로 먹여야 할까요? 영양제는 유산균이랑 비타민D 초유 먹이구 있어요 이가 없으니 티딩러스크 같은건 ㅋㅋㅋ 먹지도 못해여😭ㅋㅋㅋ 맨날 녹여먹고 이유식도 꿀꺽 삼키구 아 아기가 7개월에 10키로 74센치 찍어서 병원에서도 와 크다 했는데 지금 10.5키로로 거의 아주 미세하게 몸무게 늘구 키만 컸거든요 이것도 상관이 있을까요? ㅠㅠ 이유식은 매끼 200 수유 240,270 잘먹는 아기에요 애기 밥 잘 먹는다고 마냥 속편하게 뭘 놓치고 있는건지 살짝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의견 좀 주세용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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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로 아기랑 여행갈때 챙기면 좋은 물건😘
안녕하세요.. 찰떡맘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아기랑 여행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는 장기로 자주 다녔던지라, 여행가면서 챙겼던 물건이 단기여행보다는 다를수도 있어서, 한달살기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장기여행(3박이상~) 생각중이시면, 제가 챙겼던 물건 목록 참고하셔요! ㅎㅎ(4-5개월때 챙겼던 물건이라 지금이랑은 좀 다를 수 있어요!) 추가로 더 챙기면 좋은 물건이나, 꿀템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가지고 갈 물건 <아기목욕관련> 아기바디워시 아기 목욕수건 아기용 목욕 욕조 로션 바디용품 <수면용품> 스와들업 2-3개,아기베개,백색소음기,머미쿨쿨-우리아기 당시 수면템들 간이이불(볕가리개나 바람 막이로도 사용잘함) 방수요-야외에서 기저귀 갈때나, 낮잠재울때 사용함 <아기 옷, 등> 손수건,턱받이많이 갈아입을옷 7-8벌(?);엄마 패션센스. 양말,모자(볕뜨거워서 숱없는 친구들은 중요해요), 카디건(혹은 바람막이) ------- 기저귀 아기세탁세재, <아기-이미용> 손톱가위(장기여행엔 손톱이 자라더라구요) 면봉조금(가끔 귀에 귀지 많을때 닦아주는용도; 저희 아기가 지루성피부염이 있습니다..ㅠㅠ) 코뻥+식염수; 저희집 아기는 비염때문에 코가 자주 막혀서 하루한번 콧물 뽑았습니다. 휴대용 티슈 <아기 밥관련>:모유수유여서, 짐이 적었지만, 이유식이나 분유를 하시면 다른 짐으로 잘 챙기시면 될거 같아요. 수유쿠션,요가블럭 아기퐁퐁: 장난감 닦거나 치발기 닦을때 사용함. 모유수유 가슴 패드 <기타> 비타민d(개인적으로 먹이는 영양제 챙겨가세용) 온습도계:개인적으로 꿀템이라 추천입니다. 숙소 마다 습도 온도 달라서 애기가 잘 못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저귀 처리용 비닐봉지(크린백): 똥냄새 밀봉에 탁월!, 호텔에서 쓰레기통에 버릴때도 한번 싸서 버리면 쾌적합니다. 범보의자-혼자 잘 못앉을때 사용했고, 아기의자가 없는 식당에서도 사용했습니다. 사운드북 책+장난감,치발기 등등 아기띠 돗자리 (들고는 갔으나 안씀ㅋㅋ) 셀카봉:요즘은 삼각대 처럼 서있는 셀카봉도 있어서 그런것도 좋아요. 휴대용유모차:돌~ 이후로 쓰라고는 하는데, 차량 자리 없어서 휴대용으로 샀고, 허리 무리 안가게, 아주 포장 잘 된 도로나, 눕혀서 재우는 용도로 잘 썼습니다(간이침대) 우산:골프용 아주 넓은 우산은 아기띠를 한 상태에서도 충분히 비도 피하고, 볕도 피해서 좋았습니다. 스틱커피,텀블러:장기여행,,여행경비 아끼는데에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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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안늘어 걱정인분 있으실지요..?ㅠㅠ
우선 체중이 늘어 걱정인분들에게 괜시리 죄송해요 임신하니 혹여나 아이가 괜찮은걸까 걱정이되어 별개다 신경이쓰이내요 전 임신전에도 체질상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기는 했습니다..ㅠㅠ (괜시리 눈치가...) 현재 저는19주 3일차입니다 임신하고 1키로?찐듯 안찐듯한 상태입니다 따져보면 아이무게 정도로 몸무게 유지중인거 같은대 병원에 갈때마다 물어보긴해요 선생님께서 애기만 잘크고 있으면 괜찮다고 안심시켜주시긴해요 아기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고요 아주 못먹는것도 아니고 아침 두유 견과류 챙겨먹고 12시 5시 이시간에 배고픔느껴져 먹고 간혹 간식들 챙겨먹곤 합니다 남편 퇴근하고오면 야식한번씩 먹을때도 있고요... 친여동생이4월출산했는대 아이는 잘크지만 제몸에 영양분을 아이가 다 가지고가는거라 낳고나서 저는 몸이 더 안좋아질수 있다고 많이 먹으라는대 ;;; 난 ..임신전보다 잘먹고 있는 수준.. (동생은 임신2달차에 8키로가 쪗었어요) 저처럼 호오옥시 체중이 안늘어 좀 걱정인분들 계신가요? 너무 걱정안해도 될런지요 ㅠㅠ 주변임신 경험자들 얘기를 듣던, 베동글이든 이런걱정인분은 없기에 욕먹을 각오하고 글써봅니다 ... (같은 임신한 여자로써 걱정인 부분이니 너무 노하지말아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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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작다고 일찍낳아야할수도 있다는데,,
저는 애기가 커서 빨리낳아야된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작아서 빨리낳아야된다는 말은 오늘 첨들었네요ㅠㅠ ... 중기때까진 정상에속하다가 말기되니 작은애기에 속해서 매번 잔소리를 듣고있는 37주차산모입니다~ 2.2로 저번주 2.1에서 약간 늘었는데 35주부터는 태반기능이 약해져서 영양분도 많이안간다고 하시더라구요. 혈류량이 나쁘진않은데 좋지도않다고ㅠ 담주에 보고 얘기해보자고 하시는데 급우울해졌어용.. 첫째때 간수치높아져서 유도했는데 둘째때는 뭐하나 안걸리려고 맥수술하고도 걷기도 꾸준히하고 식단도 좀더건강하게 먹어보려 애써서 간수치는 지켰(?)으나 애기가 작다니요ㅠㅠ 저도나름 좋은거 잘챙겨먹고있다 생각하는데 의사쌤은 볼때마다 많이먹으라하시고. 애기작은게 제탓인가 싶은마음에 너무 억울하기도하구 또 유도해야할수도 있는건가 싶어서 슬프네용😭 작아도 꾸준히 크고있고, 웬만하면 자분하고싶은데.. 우울한맘에 끄적여봅니다~ 출산까지 맘편하게 있고싶은데 또다른 걱정거리가 는것같아 기분좋지 않은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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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 간호사이자 엄마인데.. 도움될까 하여 끄적여봐요^^
저한테 자주들 물어 보시던 거랑 제가 궁금한 것들 정리 해 봤어요. 뭐 딱히 대단한 내용은 아니어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내용이겠지마는..🙂 그래도 한 번씩 시간날때 읽어 보시면 아기 낳으러 가는 날 그리고 조리원에서 보내시는 나날들이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합니다.^^ 1. 출생 직후에 아기 상태가 궁금해요 신생아는 출생 직후 3~4시간은 각성기 라고 해서 또랑또랑한 시기예요. 이 시기의 평균적인 특징으로는 ** 힘차게 앵앵 잘 웁니다. (이 때 잘 울어줘야 쪼글쪼글한 폐에 공기가 잘 들어가서 쫙 펴지면서 젖은 폐가 잘 마르고 호흡 및 폐활량이 좋아집니다. 낳자마자 왜 이렇게 우냐고, 애 배고픈거 아니냐고 이런 걱정은 접으세요. 분만실에서 애 나오면 우렁차게 울어야 좋은거라는게 이런 점 때문이예요. 애기 우는 소리약하거나 아예 안울면 억지로 울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반대로 조용히 있는 애 억지로 울리지는 마세요... 이 얘기 해드리면 울지 않으면 폐 안좋은거 마냥 울리려는 분들 계시는데 당연히 모든 애가 다 우는거 아니고, 그냥 좀 피곤하거나 잠이 많은 애도 있으니까 애 하고싶은대로 냅두세요 그냥. 분만실에서만 앵 하고 울었으면 어느정도 괜찮아요. ** 눈을 제법 또렷이 잘 뜹니다. (물론 각성기여도 안뜨는 애도 있어요. 아무래도 진통시간이 길었어서 애도 힘들었거나, 제왕절개 등으로 본인은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쑥 바깥으로 꺼내진 경우, 그냥 잠이 많을 경우, 눈꺼풀 라인에 태지가 많이 끼어있는 경우, 눈 쪽에 붓기가 많아서 뜨기 어려운 경우 등등) 참고로 한쪽 눈만 뜨는 경우도 있어요. 눈은 첫번째 신체사정 시에 안약 한방울씩 넣으면서 양쪽 눈알 다 있는지, 혹시 눈동자 색이 이상하지 않은지 정도는 확인합니다. 눈 뜬거 본적 없는데 눈알이 있긴 있냐는 질문은 좀... - 실제로 종종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안약 넣는거는 신생아 안염 예방하기 위함이구요, 이건 전국의 모든 신생아간호 공통 사항이라 따로 엄빠한테 고지없이 그냥 넣는 병원이 대다수예요. 출산 전에 알고 계셔서 애한테 안약 넣기 싫다고 하시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생아 눈질환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뭐 그런 서약서에 싸인 하나 하셔야 될거예요. 참고로 10년간 이거 거절하거나 컴플레인 건 사람 진심 단 한명도 없었어요.) ** 엄청 허기진 듯이 젖이나 손가락만 갖다대면 허겁지겁 빨기 시작합니다. 주먹고기라고 하죠? 자기 손 잡아다 대줘도 우걱우걱 잘 빨아대요. (그래서 자연분만/자연출산의 경우 산모랑 아기상태 나쁘지 않으면 분만실에서 첫 젖물림 해보고 오는거예요. 이때 물리면 제법 잘 무니까요. 앞으로의 수유에도 도움이 되구요) 다만, 이때 첫 젖물림 너무 잘되면 모유수유 엄청 잘되겠다 희망 많이들 품으시는데 각성기 지나면 애기들이 이번엔 휴식기가 와서 갑자기 막 엄청 자요. (이것도 뭐 케바케라 활발한 애들은 하루종일 울기도 하고, 울지는 않는데 눈만 뜨고 있기도 하고 다 달라요. 근데 대체적으로 자요.) 그래서 이후에 수유하면서 자거나 제대로 못 빨면 어디 아픈가, 애가 이상하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이럴 수 있는데 활력징후 포함한 아기상태 문제없으면 걱정안하셔도 돼요. 이 얘기듣고 애 낳은지 반나절도 안지났는데 지금이야!!! 지금 빨리 젖을 물려야 해!!! 이러면서 욕심부리지 마세요. 수술부위 무리가서 터지면 며칠간 수유 망하는거구요, 자연분만이어도 밑으로 고인 피 콱 쏟아져서 엉덩이에 피 한가득 묻어요. 그냥 분만실에서 잠깐 물려보는 걸로 만족하시고, 혹여나 여러 사정 상 젖 못 물려보고 신생아실 보냈어도 아쉽다 생각말고 그냥 쉬세요. 지금 아니어도 젖 물려볼 시간 앞으로 널렸어요. 제발 쉬세요ㅠㅜ !!!! 결론 신생아는 출생 직후 3~4시간은 각성기라고 하는 눈 잘 뜨고, 잘 울고, 잘 빠는 시간이예요. 그 시간 지나면 또 잠 많이 자기 시작해요. (근데 케바케라 다 그런건 아니예요) 2. 애가 자꾸 토해요 이 질문은 뒷부분에 접미사처럼 딸려오는 질문들이 줄줄이 있어요. - 트름 제대로 시키고 있는거예요? - 제가 트름 시키는 자세가 잘못됐나요? - 분유 알레르기 아니예요? - 신생아실에서 너무 많이 먹이고 있는거 아니예요? 저런 질문들은 무슨 대답을 기대하고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잠깐 토 좀 했다고 네 맞아요 분유알레르기 네요 하기 전에 다른 알레르기 증상이 보였는지 저희가 확인하지 않을까요...?? 네, 사실은 저희가 애 하도 울어서 몰래 먹였어요 들켰네요...??? 이런 대답을 원하시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속상한 마음인 건 알겠는데 문의 주실 땐 말씀 좀.... 애 토한걸 가지고 저희한테 와서 화를 내시는 거라고 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신생아는 분만과정에서 거의 대부분 양수를 먹으면서 태어나요. 다만 양수는 우리 생각처럼 맹물같이 찰랑이는 물이 아니고 약간은 묽은 콧물처럼 농도가 있는 편인데다, 위에 고여있는 양수는 소화되서 장으로 내려가거나 그 전에 더부룩해서 토하면서 나오는게 보통이예요. 그래서 출생 직후에 피 닦으면서 동시에 흡인기로 입 속 포함해서 많이 먹었을 경우 위장까지 튜브 넣어서 빼주는거구요. 저렇게 흡인기로 빼냇어도 뱃속의 양수는 100% 다 빠지긴 어렵구요 시간 지나면서 장으로 내려가던지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토해내던지 하면서 천천히 배출되는게 맞아요. 먹은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반나절 정도면 어느정도 괜찮은 애들은 속이 비기 시작하니까 먹고싶어하는 싸인을 보내구요, 아직도 울렁거리는 애들은 잠만 자거나 내리 계속 토해요. (진짜 많이 토하면 24시간 내내 토하는 애들도 있어요) 웬만한 간호사들은 애가 토하면 그 색만 봐도 이게 양수구나, 모유/분유구나 알아요. 그래서 이 양수를 다 토해낼 때 까진 가슴이나 젖병이나 다 빨기 어려워서 (빨리다 보면 다 토하니까요) 금식을 유지하는 병원이 대부분이구요. (이 금식 시간은 병원마다 달라요. 제가 일했던 3곳도 시간 다 달랐어요. 가장 길었던 기본 금식시간은 6시간이었어요. 근데 여기서 말하는 금식은 젖병 금식이구요, 애낳고 첫날은 암만 빨아봐야 거의 한두방울 나오기 때문에 소화작용에 도움되라고 가슴 수유는 바로 권장하는 곳도 많아요. 산모가 힘들어서 당일 수유 못한다 하면 위의 금식시간 지나고부터 분유 먹기 시작한다 보면 됩니다 애 이렇게 굶겨도 되냐!!! 화부터 내지마시고 언제부터 애가 먹을 수 있는건지 먼저 문의해주세요. 설명듣고 나면 화내고 난 본인만 민망해져요) 암튼 그래서 첫날은 보통 양수 때문에 토한다고 보시면 되고 둘째날 부터는 모유나 분유 먹은 걸 게워내기 시작할텐데, 트름만 잘해주면 한번도 안토하는 애도 있지만, 트름을 했어도 토하는 애들도 많아요. 신생아는 우리와 달리 위 모양이 1자 모양인데다 위의 위쪽 문을 담당하는 위식도괄약근이 약하기 때문에 액체류만 먹고 종일 누워있는 애기들은 먹은게 수시로 왈칵 올라올 수 밖에 없어요. 그나마 공기라도 빼주면 올라오는게 덜하니까 트름을 시켜주는 거구요. (그래서 이걸 방지하고자 역류방지쿠션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거예요. 애기들도 속이 편안하니까 잠을 잘 잔다는 부가적인 기능도 있구요) 트름하는 방법은 말로 써봐야 이해도 안되고 어차피 지금 이 글로 읽어도 기억 하나도 안나니까 그냥 애 낳으면 직접 애 안고 자세 잡아가며 병원에서 교육받으세요. **** 다만, 토할 때 주의할게 일반적으로 가볍게 웩 하고 게워내는거나 왈칵 많이 한두번 토해내는 그런거 말고 무슨 분수처럼 푸와악!!! 하고 뿜어내는 투사성구토의 양상일 경우 얘기가 달라져요. 위식도괄약근이나 식도 쪽에 문제가 있거나 로타 바이러스 등이 의심될 수 있는거라 아이가 무엇이든 먹자마자 퐈!!!! 하고 뿜어내는 과한 토를 한다면 진찰 한번 받아보는 걸 권합니다. 또한 토한 내용물 색깔도 평소와 다르게 눈에 띄는 녹색이라던지, 피처럼 보이는 것들이 섞여있다던지 하면 (산모 유두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 즉시 내용물 색깔이 잘나오게 선명하게 사진으로 찍고 (피는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나온 직후의 색이 중요합니다) 내용물도 챙겨서 바로 신생아실에 보여주거나, 퇴소 후라면 들고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병원 방문 시 미리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하시고 내원할건데 금식이 필요한지 물어보세요. 아이가 토하느라 굶었다는 생각에 먹이고 싶겠지만 식도나 위의 문제가 의심될 경우 일단 금식인 경우가 맞습니다. *** 비슷한 예로 대/소변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와 양상이나 색이 다르면 꼭 사진찍고 내용물 챙겨서 의사 보여주세요. 뭣도 없이 진료와서 애가 피똥을 쌋어요, 설사를 했어요 하면 눈 앞에서 애가 당장 똥을 싸지 않는 이상 엄마 말만 듣고는 치료 방향을 잡기가 어려워져요. 예를 들어 새빨간 피똥이면 대장과 직장 쪽을 먼저 의심할거고 새까만 짜장같은 똥이면 입부터 위장까지를 확인하는게 빠르겠죠. !!!!!! 결론 원래 허구헌날 잘 토하고 잘 게워요. 먹고나면 트름 제대로 된 자세로 잘 시켜주시고, 토한 내용물 양상이나 색깔이 평소랑 다르게 이상하면 사진 잘 찍어서 내용물까지 가지고 병원에 데려오세요. 3. 분홍색 or 주황색 or 붉은색 소변을 봐요 신생아는 신장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농축된 소변이 나올 경우 저런 색의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로 모유수유만 하느라 1~2일간 적은 양의 젖으로 연명하고 있어서 탈수가 진행된 경우, 분유도 먹긴 했지만 다른 이유로 소변 배출이 지연된 경우에 그럴 수 있는데 이걸 '요산뇨' 라고 합니다. 요산 나왔다고 하죠. 요산은 보통 하루 이틀 나오다가 자연스레 소변양이 늘면서 점차 사라지는게 대부분인데요, 여기서 참고할 점은 신장에 다른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요산을 본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기가 요산을 보는 경우 의사들은 일단은 모유든 분유든 충분히 잘 먹여봐라 하고 말을 해요. 잘 먹어서 소변양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갈수록 요산이 진해지는 경우, (심하게 농축될 경우 요산이 가루형태로 변해서 꼬추 끝에 주황색 가루가 묻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탈수가 아니라 신장에 문제가 있나 의심해서 검사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루소변이라고 해서 한번 나왔다고 기겁하고 걱정할 건 아니구요 일반 탈수로도 가루소변 나올 수 있으니까 당장 응급실 가야되는거 아니냐 하지말고 일단 반나절 이상 배부르게 잘 먹여보세요. 요산 되게 흔하고 대체로 금방 사라져서, 한 두번 나왔다고 바로 의사 보고 안하는 병원 많고 일반적으로 간호사가 경과 관찰하는 선에서 끝내기도 해요. *** 여자아기의 경우 붉은 소변(특히 피라고 느껴질 정도)을 보면 생리를 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생아가 뭔 생리냐 하는 분들 계실텐데 가성월경이라고 해서 산모로 부터 받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자아기가 생리를 하듯 피가 묻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냥 며칠 피 묻어나오다가 호르몬 다 빠지면 사라지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른 얘기로 여자아기 생식기 부위에서 하얀색 또는 약간 미색의 찐득한 질 분비물이 종종 나오는데 이것도 호르몬의 영향이면서 동시에 질 사이에 끼어있던 그냥 말그대로 분비물이니까 기저귀 갈면서 보일 때 마다 가볍게 닦아만 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속 벌려서 파가면서 닦지마세요. 균 들어가요... !!!! 결론 신장기능이 미숙해서 요산이 섞여 나와서 주황빛 소변을 볼 수 있구요 먹는 양을 늘려서 소변양이 늘어나면 좋아져요. 다른 문제가 없나 봐야되니까 요산 나오면 무조건 잘 먹이세요. 여자애가 기저귀에 피같은거 묻히면 가성월경이라고 그냥 지나가는 현상이니까 잘 닦아주고 냅두세요. 4. 재채기 or 기침을 해요 대부분 첫질문은 애가 자꾸 기침을 하는데 감기인가요? 그러면 저는 다시 되물어요. 에이취 하는 재채기예요? 쿨럭거리는 기침이예요? 열에 아홉은 아 재채기요 하고 다시 정정해요. 일단, 재채기는 많이 자주 해요. 나중에 신생아 콧속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얘네는 섬모가 아직 발달하지 않아서 대체로 콧털이 없어요. 자그마한 먼지라도 걸러내줄 털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신생아실에서 엄마방으로 이동하는 짧은 사이에도 공기 변화로 인해 재채기 나오고, 산모방 도착했는데 그 방은 산후조리한다고 난방 빵빵해서 신생아실 및 복도와 온도 차이 많이 나면 바로 재채기 나옵니다. 그냥 자연현상이예요. 재채기 많이 할 땐 맑은 콧물도 살짝 날 수 있는데 괜찮아요. 가습 잘해줘서 건조한거 잡아주면 좀 좋아져요. 쿨럭거리는 기침의 경우 청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정말 쿨럭쿨럭 대는 기침을 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이럴 경우 폐소리를 들어볼 필요가 있고 이와중에 누런 콧물도 같이 보이면 바이러스 감염 or 모세기관지염 같은 걸 의심할 수 있어요. !!!! 결론 재채기하면서 맑은 콧물은 괜찮아요. 가습 잘해주세요. 기침이랑 누런 콧물은 별로예요. 병원 가세요. 5. 딸꾹질하는데 어떻게 해요? 딸꾹질 엄청 많이 해요. 가끔 엄청 놀라면서 딸꾹질 하는데 어떻게 해요!!!! 얘 어떻게 되는거예요??? 하는 과장된 리액션 주시는 분들 계시는데, 딸꾹질하는거 그냥 냅두면 어떻게 될까요?? 네... 그러다 멈춥니다. 아니 얘네도 인간인데 우리랑 똑같죠. 신생아는 횡격막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서 딸꾹질을 자주 하는데 급하게 먹거나, 온도 차이가 확 났거나 (옷을 갈아입혔거나, 소변을 봤을 경우), 너무 많이 먹어서 위장이 확 늘어났을 경우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더해져서 어른보다는 좀 더 자주 딸꾹질을 하는 겁니다. 사실 그냥 둬도 알아서 멈추기는 하지만 (보통 15~20분은 합니다) 혼자 누워서 딸꾹거리는게 괜히 찡하니까 뭔가 해주고 싶어서 물어보는거잖아요?? 그렇다고 애를 확 놀래킨다던지 하는 이상한 방법은 접으시구요.... 사실 까놓고 말하면 울리는게 가장 직빵인데요ㅋㅋㅋㅋ 울리기는 뭐하니까 다른 방법을 쓰자면 우리 물 마시면 조금 나아지듯이 얘네도 먹던 중이면 그냥 가슴을 물리던지 젖병을 물리던지 조금 더 먹여주시면 좋구요, 이미 다 먹고 배가 부른 상태라서 뭘 더 먹이기 뭐하면 트름하듯이 두드려주셔도 좋고, 소변을 봐서 그럴 수 있으니 기저귀도 한번 확인하시고, 온도변화가 원인 것 같으면 모자 등을 씌워서 조금 따뜻하게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딸꾹질은 의학적으로는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멈추는데요, 미주신경은 몸속 기관이 움직이는 걸 담당하는 신경이예요. 그래서 얘를 자극하면 횡격막도 같이 자극이 되서 멈추는 원리인데, 그 방법이 대부분 우리가 아는 물 마시기, 귀에 손가락 넣기, 입에 설탕물 넣기, 깜짝 놀래기 이런 것들이예요. 근데 이런 것들은 딱히 신생아한테 적용할 수 없는게 대부분이라 인터넷이나 책에 그렇게 나왔다고 해서 애한테 적용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제가 일전에 뒷담화 한 산후조리 책에 민간요법으로 아기 딸꾹질 시에 설탕물을 한숟갈 먹이라는 얘기가 써있는 걸 보고 또 욕을 한바가지 했었지요. 그 양반 진짜 아직 안망했나 모르겠네요. *** 일전에 쓴 글 댓글에서 친모, 시모, 주변 지인들이 애 딸꾹질하면 보리차 먹이면 된다고 해서 먹였다는 집들 종종 나오던데 절 대 안 돼 요!!! 신생아는 신장기능이 미숙해서 모유/분유 이외의 액체류를 먹으면 전해질 농도가 틀어져요. 재수없으면 신장 망가진다는 얘기예요. 물은 이유식 시작하는 6개월 즈음부터 한모금씩 숟가락으로 떠먹여 가며 천천히 늘리는거구요, 보리차같이 뭐 타놓은 물은 7개월 이후부터 연~하게 타서 시작하는거예요. 아무것도 먹이지 마세요 ㅡㅡ !!!! 결론 딸꾹질 원래 자주하구요 이상한거 아니예요. 수유 중이면 더 먹이시고, 배부르면 트름 시키듯이 두드려주시고, 기저귀 확인 후 모자 같은거 씌워서 따뜻하게 해주세요. 아무것도 안해줘도 멈추긴 멈춰요. 모유/분유 말고 다른건(물/보리차/설탕물) 절. 대. 먹이지 마세요. 6. 턱을 덜덜거리고 떨어요. (다리를 떨어요) 이거는 출산 전인 분들은 뭔소린지 잘 모르실텐데 애기들 (주로 울 때) 한번씩 얼굴 보고 있으면 아래턱을 추운 것처럼 덜덜덜덜 하고 떨 때가 있어요. 이런 떠는 증상은 얘네는 신경계가 아직 미숙해서 (발달 안되고 미숙한 거 진짜 많죠??) 그냥 자기도 모르게 신경계가 따로 움직여서 혼자 잠깐 떠는 그런거예요. 대부분 애들 다 그러구요. 다리도 마찬가지예요. (팔보다는 주로 다리를 더 많이 떱니다) 일종의 신경계 발달 과정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3~4개월이면 지혼자 떠는 건 사라집니다. *** 그러나 떠는 증상이 신생아 경련 증상은 아닌지 구분은 꼭 해주셔야 됩니다. 다리를 떠는 것과 동시에 눈동자에 특정 이상한 움직임이 있는지, 고개를 한쪽으로 까딱까딱하며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이 같이 보이는지, 몸이 한쪽으로 굳는 것처럼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던지 등등 이런 것들을 눈으로 같이 봐주시면서 현재 떨고 있는 다리를 엄마 손으로 탁! 잡아보세요. 그냥 일반적인 떨림이면 (위에 쓴 추가 증상도 없는 상황에서) 잡는 순간 떨던거 바로 멈추구요, 내가 탁 잡았는데도 안멈추고 계속 떨림이 느껴지면 경련쪽으로 의심하시면 돼요. (추가 증상이 하나도 없어도 잡았을 때 떨면 그것도 의심해야 돼요)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병원에 문의하고 바로 내원하시고 내원하실 때 집에서 보인 떨리는 증상들이 제대로 나오도록 찍은 동영상을 가져오시면 아주아주 훨씬 좋습니다. 경련한다고 해서 병원 왔는데 의사 앞에서 안떨면 의사는 아무것도 판단해 줄 수 없어요. 제가 위에 저렇게 써줬지만 엄빠들 눈에는 분명 저런 증상으로 보여서 병원에 왔음에도 정작 의사가 보기에는 전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말로만 듣고는 검사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해져요. 경련은 뇌신경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검사 스케일이 커질 수 있거든요. !!!!! 결론 턱 덜덜 거리는 건 보통 정상이구요, 다리 떠는 것도 정상인 경우 많지만 경련이랑 꼭 구분해야되요. 경련이다 싶으면 바로 동영상 찍어서 의사한테 가세요. 7. 아기가 한쪽으로만 머리를 돌려요. 신생아는 대부분 뱃속에 있었던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태내 자세 라고 하죠) 뱃속에서 왼쪽만 보고 있던 애는 태어나서도 계속 왼쪽으로만 머리 돌립니다. 억지로 오른쪽으로 돌려줘도 불편하니까 다시 머리를 돌려요. 뭐 이걸보고 벌써 머리를 가누네 신동이네 이런 소리하며 감탄하실게 아니라... 당연히 왼쪽이 편하니까 계속 유지하는 거지만 그렇다고 계속 왼쪽 보고 살게 냅두면 목~어깨 근육 틀어지면서 사경 같은거 올 수 있어요. 오른쪽을 보는게 불편한 건 알겠지만 스트레칭 시켜준다는 마음으로 한번씩 꼭 고개 반대쪽으로 돌려주시면 좋구요, 그렇게 해줘야 뒷통수도 한쪽으로 찌그러지는거 예방된다고 생각하고 도와주세요. 뱃속 자세 때문이 아니라 빛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데요, 신생아 시력은 보통 0.02~0.05 정도로 거의 안보이고 초점도 2~3개월은 되야 맞추기 시작하는데 형광등 처럼 밝은 빛은 아무래도 그나마 잘 보이기 때문에 빛이 있는 쪽으로 자주 고개를 돌립니다. 그래서 빛의 방향을 바꿔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담으로 애기들 눈 부신 줄 알고 데리고 다니면서 연신 눈 위쪽에 손가림막 해가며 막으시는 분들, 안그러셔도 됩니다. 저 시력으로는 형광등 빛도 우리가 보는 만큼 눈부시게 밝게 보지도 못하구요 어차피 형광등 바로 밑에 애기들 눕히실거 아니면 괜찮아요. 눈에다 카메라 플래시 쏘고 그런 것만 예방하시면 괜찮아요. 눈 가리지말고 애기가 보고싶어하는거 보게 그냥 놔주세요. !!!! 결론 애기가 좋아하는 방향 말고 반대쪽으로도 자주 돌려주세요. 어깨 근육 틀어져요. 빛 있는 쪽으로도 잘 돌리니까 빛 보이는 방향 잘 잡아주세요. 참고로 시력은 낮으니까 눈부신건 걱정 크게 안하셔도 되요. 8. 코에 피지같은거 저거 뭐예요? 이것도 아직 갓 태어난 신생아를 본 적이 없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신생아 코를 보면 대부분 코 전체에 화이트헤드 처럼 하얀 점들이 도돌도돌 돋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신생아 피지같은 거구요, 피지선이 막혀서 분비물이 정체되어 생기는 흰색의 결절이예요. 이게 많은 애들은 코 말고도 뺨, 턱, 미간에도 있구요 절대 짜내거나 손톱으로 긁어내지마시고 그냥 두면 1~2주 쯤이면 싹 사라지니까 냅두세요. 10명 중 9.5명은 다 있어요. (이거 많다고 얘 지성인가 뭐 이런 걱정 지금부터 하실 필요 없어요) !!!! 결론 신생아 피지예요. 절대 짜지말고 냅두세요. 1~2주면 없어져요. 9. 탯줄 어떻게 관리해요? 탯줄은 첫날은 탱탱한 곱창같이 생겼는데 둘째날 부터 건조되면서 말린 오징어다리처럼 삐둘삐둘 말라가요. (실제로 냄새도 약간 말린 오징어같은 냄새예요) 보통 7~10일 즈음에 싹 마르면 기저귀 갈다가 슬쩍 톡 치는 걸로도 뚝 떨어지구요, 통풍한다고 자주 배를 열어뒀거나, 배꼽이 얇은면 3~5일만에 떨어지기도 하고 애초에 배꼽이 엄청 통통했거나, 통풍이 너무 안되었을 경우 보름은 되야 떨어지는 애도 있어요. 대부분은 병원, 조리원에 있는 동안 떨어지니까 떨어지기 전에는 딱히 소독은 신경안쓰셔도 되고 (병원, 조리원에서 알아서 다 하고 있어요) 기저귀 갈아줄 때만 나도 모르는 새에 어느샌가 떨어져 기저귀랑 같이 버려지지 않는지, 기저귀 다시 채울 때 배꼽이 기저귀 위로 잘 나오게 해서 채웠는지 이런 것만 신경쓰시면 되요. 마르는 과정에서 배랑 붙어있는 부분에서 피가 조금 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종종 있으니까 놀래지말고 간호사한테 데려다 주시면 됩니다. 떨어진 후부터는 그날로 부터 평균 보름 정도를 소독해주라고 말하는데, 태어나서 부터라고 치면 총 3~4주 정도를 소독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의 병원과 조리원에 있는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집에서 조리할 경우 제외하고) 미리 신경쓰고 걱정할 필요 없구요, 조리원 퇴소 직전 1~2일 쯤에 배꼽 소독 더 해줘야 되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깨끗해서 안해도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기에 미리 소독솜 사두지 말고 사라고 하면 그 때 사세요) 소독 방법은 인터넷 검색하면 영상으로 자세히 나옵니다. 이것 또한 여기서 말로 풀어서 써봐야 뭔소린지 모르고 기억 안나요. !!!!!!!! 결론 조리원에서 조리를 한다면 솜도 사지말고 딱히 신경안써도 되고, 집에가서 조리를 한다면 소독솜 약국 가서 미리 사두고 퇴원 전에 소독방법 꼭 배워서 가세요. 진짜 사담으로 배꼽과 알콜 관련해서 2개 더 쓰자면... 남자애기들 기저귀 채울 때 고민되잖아요? 이 꼬추를 올리고 채울 것인가, 내리고 채울 것인가?? 배꼽이 떨어지기 전이면 내리고 채우시구요, 배꼽 떨어졌으면 올리고 채워주세요. 남자애들은 아래쪽이 습해서 짓무르는 경우 많은데 배꼽 아직 달려있는데 올리고 채우면 오줌을 위로 싸서 배꼽이 젖을 가능성이 있어요. 배꼽 떨어진 후부터는 아래쪽 통풍 좀 되라고 올리면서 채워주시면 됩니다. 알콜은 딴 얘기인데요. 태어나서 처음 소독이라는 걸 해줄 때 이 알콜솜을 써서 그런지 대부분의 엄마들이 상처 = 알콜소독 이렇게 알고 살아가는 분들 계시는데... 나중에 애기 뛰어가다 넘어져서 무릎, 팔꿈치에 난 상처부위에 알콜로 소독하시면 애 자지러지는 소리로 동네방네 확성기 켜실거예요.... 애가 울어서가 문제가 아니라 알콜은 독해서 상처 뿐만 아니라 주변 멀쩡한 조직도 망가뜨려요. 소독을 하는게 아니라 지지는 거라고 보시면 되는 거예요. 알콜로 소독하고나면 주변조직 같이 죽어서 흉지기 쉬워요. 당장 아무것도 없으면 깨끗한 흐르는 물에 지저분한 것들 딸려나가게 잘 세척만 해주시고, 소독은 베타딘이라고 하는 일명 빨간약으로 해주시는 거예요. 빨간약도 상처부위만 살짝 바르는게 아니라 주변 동그랗게 원을 그리면서 넓게 펴발라 주시는게 제대로 된 소독이예요. 약국에 빨간약 외에 대체품 많으니까 미리 하나씩 구비해 두세요. (제가 작년에 뭘 하다가 팔이 다 쓸리는 상처가 났는데, 안전요원도 없고 일반 직원이 그냥 대충 알콜솜 까서 소독하려 들길래 안한다고 됐다고 하는데 진심 주변에 열댓명은 되는 어른들이 마치 제가 따가워서 무서워서 그러는 마냥 참으라고 이게 맞다고 몰아부치는 통에 나 간호사라고 말도 못하고 당했는데요... 진심 비명나와요 ㅡㅡ 진짜 욕 나오게 아파요....... 지금도 흉 자국 그대로 남아서 무슨 수술부위 흉처럼 남았는데 볼 때 마다 부들부들....) 10. 속싸개 언제까지 싸주나요? 뱃속에서 좁은 공간에서 웅크리고 지내다가 태어나고 나면 본인을 지지해 줄 것들이 없기 때문에, 그냥 두면 자기 팔다리 움직임에 자기가 놀라는 모로반사 등의 영향으로 푹 못자고 자꾸 자꾸 깨게 됩니다. 그래서 속싸개로 단단하게 팔다리를 싸주면서 안정감을 주어 잘 자게 도와주는 거예요. 신생아는 생후 28일까지를 말하는데 대략 한달이라고 잡고 일반적으로 속싸개는 신생아기에는 싸주는 걸 권장합니다. 그 이후 부터는 그냥 엄빠 맘대로예요. 저는 애기 성향을 보고 판단하시라고 안내드리는데요, 속싸개를 조금씩 슬슬 풀어봤더니 여전히 놀라면서 움찔대더라 하면 당분간 더 싸주시는거고, 풀었더니 늘어져라 대자로 누워 더 잘자네? 하면 이제 안싸도 됩니다. 28일이 안되었어도 좀 통통한 아기들의 경우 일찍부터 느슨하게 싸줘야 더 잘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집들은 백일까지도 싸준다고도 하는데 딱히 오래싸준다고 문제 생기는 거 아니니까 빼고 싶을 때 빼세요. 다만, 베냇저고리, 속싸개 병원용 기준으로 봤을 때 4.5키로 쯤 넘어가기 시작하면 작아져서 어차피 싸줘도 의미 없더라구요. !!!! 결론 신생아기(28일까지)에는 권장. 이후부터는 아기가 잘자면 슬슬 풀어서 빼주세요. 11. 눈꼽이 자꾸 껴요 신생아는 눈물샘이 덜 발달되서 소위 말하는 눈물 구멍이 막혀서 눈꼽이 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닦아 줄 때는 깨끗한 솜으로 (저희 병원에서는 증류수 적신 솜으로 닦아줬어요) 눈 앞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한쪽 당 새 솜으로 바꿔가며 닦아주시면 됩니다. 잘 닦아주는데도 금세 눈꼽이 낀다던지, 눈 앞부터 뒤쪽까지 쭉 이어지게 양이 많아 졌다던지 해서 애기가 눈을 뜨기 힘들어질 정도면 병원에 데려가셔도 좋구요. 이럴 경우 안약을 좀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안약 넣기 싫고 좀 더 지켜보고 싶으시면 비루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좀 됩니다. 인터넷에 쳐보면 나오는데, 눈과 코 사이의 부분을 가볍게 손가락으로 눌러주는 거예요. 눈 앞쪽 부분에 비루관이라고 눈물 구멍이 있는데 그렇게 눌러줌으로써 막힌게 뚫리는 것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어요. 꼭 깨끗한 손으로 하시고 (괜히 잘못 해주다가 눈병 걸려요) 알콜 손소독제 쓰시는 분들은 충분히 손을 다 말리시던지 아니면 물비누로 닦은 손으로 해주세요. 알콜이라 눈 아플 수 있어요. !!!! 결론 깨끗한 솜으로 잘 닦아주시며 경과 관찰하시고 눈을 못 뜰 정도면 병원 데려가세요. 비루관 마사지도 도움이 됩니다. 12. 몸에 울긋불긋 붉은 반점이 생겨요. 이거는 태어나자마자 있는 애들도 있구요, 대부분의 애들이 한두번씩은 나면서 지나가요. 일명 신생아 홍반, 중독성 홍반이라고 하는데요. 주변이 덥고 통풍이 잘 안되거나, 아이가 자체적으로 열이 많은 편이거나, 수유를 너무 오래하거나, 너무 오래 안고 있었거나 등등 일단 아이가 더울 때 주로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갑자기 한두개씩 생기는 반점을 말하는 거예요. 연어반/혈관종/붉은점/푸른점/갈색점 이런거랑은 맥락이 달라요) 얼굴, 목, 가슴, 배, 등, 기저귀 라인, 팔, 다리 그냥 아무데나 다 생기구요 한두개 보인다 싶을 때 안아주던거 멈추고 통풍하며 온도 조절해주면 금세 사라지는데, 인지 못하고 아무것도 개선안해주면 (특히나 안고 끼고 살던 애들은) 반나절 지나면 전체 다 뒤집어져요. 범위가 넓을 수록 특히나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은 접히는 부위 일 수록 오래가는 건 당연하구요. 이거는 보통 온도조절만 해줘도 1~2일 경과하면 천천히 사라지기 때문에 약 잘 안쓰고 그냥 두는데, 심해져서 여드름처럼 곪기 시작하면 꽤 오래가요. 절대 짜면 안되고 의사 보여주면 되고 경우에 따라 좀 곪았어도 더 지켜보자는 의사도 있고, 그냥 약 좀 쓰자고 하는 의사도 있어요. 일단 곪은 건 시간지나면서 저절로 터져서 딱지처럼 변하는데 그 딱지도 떼지말고 냅두면 지혼자 떨어지면서 나중엔 다 깨끗해져요. 근데 좀 오래가요. 애초부터 시원하게 키우세요. 옛날에는 애기랑 산모는 무조건 어느 계절이건 따뜻해야 되는 줄 알고 꽁꽁 싸매고 찜질하듯 지냇는데 그래서 우리 어릴 땐 땀띠가 그렇게 많았던 거고 파우더나 분 회사들 장사가 잘된거예요. 요즘은 파우더 대신 크림으로 바꼈지만 일반 오일/로션 같은 보습제만 잘 바르면서 온도관리만 덥지않게 잘 해주시면 다 괜찮아요. 신생아실은 보통 제습 잘된다는 가정하에 24~26도 구요, (같은 26도여도 습도 폭발하면 핵 더워요) 산모들 몸조리는 26도 즈음이예요. 산모한테 맞추면 아무래도 애는 더워요. 엄마가 옷을 좀 껴입으시고 온도는 애한테 맞추세요. 저 정도 온도면 애기 속싸개 하고 있다고 칠 때 배에 이불도 안덮어도 되요. 신생아실은 못들어가니까 모르시겠지만 엄빠들 생각보다 훨씬 시원해요. !!!! 결론 신생아 홍반이라고 하는거구요 더우면 잘 생겨요. 군데군데 몇개만 보이면 하루 이틀 시원하게 온도관리 하며 경과관찰 하시고, 몸 전체 번지면서 곪는 정도면 병원 데려가세요. 13. 애기 몸무게가 빠져요. 신생아는 출생 직후 3~4일간 생리적 체중감소라고 해서 전체 체중의 5~7%의 몸무게가 천천히 빠집니다. (모유/분유 잘먹어도 3일간은 대부분 다 빠져요) 젖어있던 폐도 마르고, 몸 표면에 있던 양수도 마르고, 태변 및 고여있던 소변도 나오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빠지는 거예요. 이후 4~5일 즈음부터 서서히 체중이 늘기 시작하는데, 출생 후 10~14일 이내에 처음 체중으로 돌아오는게 보통이예요. 간혹, 출생 직후 모유수유만 하시는 경우 (젖양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아이가 배고파서 내내 울며 칼로리 소모가 심할 경우) 3일째 기준으로(72시간) 7~10% 가까이 체중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간호사가 분유를 권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딱 72시간까지 마냥 수유만 하게 냅두진 않구요 출생 시간 대비 몇프로의 감소가 있는지 매일 체중 체크하며 기록하고 있으니까 궁금하시면 이대로 수유만 쭉 해도 괜찮은지 봐달라고 하세요. (체중은 괜찮더라도, 피부와 입술이 바짝 마르거나, 소변을 보지 않을 때, 요산뇨를 볼 때 등 다른 이유로 분유를 권하기도 하니까 여러 사항을 꼭 참고하세요) 4~5일 이후부터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체중이 느는 것이 좋고 (하루 평균 30~50g, 4kg 이상의 잘 먹는 아기들은 하루에 100g도 넘게 찔 수도 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아예 몸무게가 똑같거나 10g 정도로 소량 줄어드는 정도는 그냥 잘먹이며 지켜보시면 되구요, (방금 먹고 잰건지, 배고플 때 잰건지, 똥이나 오줌을 누고 잰건지에 따라 몇십gm씩 차이나요. 수치만 보지말고 여러 상황 고려해가며 보세요) 분명히 잘먹고 잘 싸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3일 정도 동안 눈에 띄게 체중이 줄고 있으면 흡수에 문제가 온 것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면 됩니다. (로타 같은거 오면 토하지 않는 이상 먹는 건 잘먹는데 장에서 흡수를 잘 못해서 체중 잘 빠져요) !!! 결론 3~4일간의 생리적체중 감소는 정상이예요. (전체의 5~7%) 이후 부터는 조금씩이라도 찌는게 좋아요. 먹고 싸는거랑 같이 몸무게도 잘 체크해주세요. 14. 엉덩이가 빨개졌어요(기저귀 발진이 왔어요) 기저귀를 쓰는 아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고 지나가요. 대변에 의해 자극이 되서, (신생아 대변은 처음에는 태변이라고 쑥색깔의 찰떡같은 질감의 장 찌꺼기 같은 똥을 며칠 누는데, 이거는 지용성이라 물보다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는게 훨씬 잘 닦여요. 이후 이행변이라고 해서 지나가는 변을 하루정도 보는데, 좁쌀이 섞인 듯 알갱이가 보이구요, 점점 누런빛 or 연두빛으로 바뀌어요. 이후 출생 3~4일 즈음부터는 일반변을 보는데 이때부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노란빛의 변이 나오고 이 변은 수용성 및 산성을 띄기 시작하기 때문에 물로 닦아주시는 것이 더 좋고, 똥을 눈 것 만으로도 피부에 자극이 되기에 기저귀 발진이 시작되는 시기가 됩니다) 아기 피부 자체가 약해서, (이런 애들은 진짜 싸자마자 물로 닦이고 통풍 잘해주고 뭘 해도 엉덩이 피 보일 정도로 한번씩은 꼭 뒤집어져요) 기저귀를 깜빡하고 못 갈아줘서 오래 방치됐거나, 그렇게 되서 굳은 똥을 너무 세게 박박 닦아내며 생기는 상처 때문에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발진이 옵니다. 참고로 모유만 먹는 애들이 기저귀 발진이 더 잘 옵니다. 모유변은 묽기도 하고, 좀 더 산성에 가까워서 그래요. 건더기 거의 없이 자꾸 물똥을 눈다 싶으면, 젖 먹이기 전에 전유는 조금 짜내시고 후유 위주로 젖을 물려보세요. (간혹, 분유 먹는 애들 중에 설사하는거 같다고 그거 고쳐주려고 분유 농도를 알아서 조절하는 분들 계시는데, 별로 추천은 안해드려요. 분유는 정량에 맞게 탓을 때 아기에게 좋도록 회사에서 다 배합되어 나온 제품이라 영양소가 틀어져요. 그리고 분유 먹이기 싫지만 어쩔 수 없어서 먹이는 경우 분유 조금만 먹이려고 물을 많이 넣어서 희석하는 것도 진짜 안좋아요. 신생아 물 많이 먹으면 신장 나빠져요) 발진 예방은 싸자마자 그때 그때 잘 갈아주고 물이든 물티슈든 부드럽게 닦아주되, 통풍 제대로 시키고 (통풍이 제일 중요해요) 기저귀 꽉 끼지않게 적당히 채워주면 됩니다. 이미 빨개진다 싶거나 발진이 왔으면 원래 물티슈로만 닦던 아기라도 한동안은 물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고, 자세만 잘 잡아주실 수 있으면 기저귀 벗겨놓고 몇시간 통풍해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똥참사는 장담 못해드려요) 크림/수딩젤/약 등이 있으면 맞춰서 발라주셔도 됩니다. ** 근데 약의 경우, 의사가 눈으로 발진 양상을 본 후에 처방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같은 기저귀 발진 처럼 보여도 원인이나 균 양상에 따라 달라요. 곰팡이성으로 인한 건데 다른 약을 쓰면 오히려 심해진단 얘기예요. 일반적으로 진정크림이나 수딩젤은 하나씩 있으실텐데, 이런건 약이 아니라서 아무때나 바르셔도 되지만 이런건 사실 예방 차원일 때 쓰는 순한거라 피가 보이는 등의 심한 경우에는 그런거 바른다고 하루이틀만에 효과 못봐요. 근데 그렇다고 약 쓴다고 하룻밤 새에 낫는 것도 아니라서 이건 그냥 남편분이랑 상의하시고 결정하심 될 것 같아요. 약써도 안되는 애들은 며칠 가요... !!!! 결론 물로 깨끗이 닦아주고 통풍 잘 시켜주시고 크림이나 약 바르면서 며칠 지켜보세요. 웬만하면 약은 의사랑 상의하고 바르세요. 15. 애가 노래진거 같아요. 황달인가요? 황달은 신생아는 누구나 간 기능이 미숙해요. 간이 제대로 운동을 못하니까 빌리루빈이라는 대사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에 쌓이면 그게 노랗게 보여서 황달이라고 하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10명 중 8명은 황달이 올 정도로 흔하구요, 정도에 따라 치료를 하냐마냐 결정되요. 이걸 생리적 황달이라고 하구요, 간혹 출생 1~2일 만에 황달수치가 급격하게 오르는 병리적 황달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땐 빨리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를 시작해야 되요. 보통 출생 후 3~4일 즈음부터 노래지기 시작해서 7~10일까지 지속되다가 보름 정도되면 회복이 된다 봅니다. 얼굴부터 시작해서(눈동자 포함) 가슴, 배, 팔다리 순으로 노란게 점점 번져가는데, 보통 가슴 지나서 배 정도까지 내려가면 검사 해보자고 할거예요. (황달검사는 발 뒤꿈치 조금 찔러서 피 몇방울 뽑는거구요, 황달은 혈액형도 중요한 요인이라 혈액형 검사 같이 나가요) (간혹 애기 피 뽑는거 불쌍하다고 하루 더 지켜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저는 사실 이해 안가는 부분이구요;; 이거는 '주사맞는거 불쌍하니까 예방접종 안할래요' 와 비슷한 맥락인건지..???) 그리고 황달은 노래지는거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지는 않구요, 아기 출생 주수/출생 시 체중(어리고 작을 수록 잘와요)/ 수유상태/태변 배출의 유무 (태변을 빨리 볼 수록 황달이 올 확률이 줄어요. 황달은 똥으로 빠지는거라 잘 먹고 똥 잘 싸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서 초반에 잘 먹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거 때문이예요) 아기가 쳐지지 않는지 등을 같이 봐요. (황달이 오면 애가 좀 쳐져요. 잠이 많아진다고 느껴지는건데, 단순히 졸려서 자는게 아니고 말그대로 기운이 없는 듯 쳐져요. 잘 먹지도 못하고 잠에 취한 것처럼 젖병으로 짜내가며 먹여줘도 줄줄 흘리고 안먹어요) 황달 검사 수치 하나만 보고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게 아니예요. 의사마다 황달 치료를 할지말지는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위에 말한 출생 주수/체중 등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출생 시간 대비 황달 수치에 따른 그래프를 보고 어느 단계인지 확인 한 다음에 치료하는 경우도 있고, 저렇게 꼼꼼하게 생각안하고 경험에 의한 판단으로 결정하는 의사도 있긴 있어요. 그냥 15 이상이면 치료 하자던가 이런식으로요. 모유를 끊을지 말지도 의사마다 달라요. 저희 병원은 3명의 의사가 돌아가며 회진을 봤는데 그 의사 3명도 기준 다 달랐어요. 치료 시작과 동시에 모유 끊는 경우도 있고, 치료는 안하지만 모유만 끊고 경과 보자는 경우도 있고 그냥 의사 마음이예요. 치료는 어떻게 하냐면 광선치료 라고 해서 애기들 눈에 빛 들어가지 않게 안대붙여주고, (이거는 떨어지면 안되니까 안대 양 옆에 접착제가 있구요, 당연히 치료 끝나고 떼면 그 부위 빨갛게 되거나 상처나요.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예요. 그래서 이걸 자주 뗏다 붙여다 하면 자극이 되니까 황달 치료하는 애기들은 면회 아예 안시켜주거나 하더라도 안대 붙여놓은 채로 보여줘요) 몸통에도 빛을 쐬줘야 되기 때문에 옷을 다 벗기고, (다만, 생식기 부위는 빛을 쐬면 손상이 올 수 있어서 기저귀는 채웁니다. 얼굴 긁지 못하게 손싸개도 채웁니다) 애는 그냥 그 상태로 침대에 누워 먹고 자고 하면 되구요, 그 위로 푸른 빛의 광선을 하루 종일 쐬주면 됩니다. 그러면 그 광선이 빌리루빈을 분해해서 대변으로 내보내요. 그래서 황달치료하는 애들은 똥을 잘 싸야 치료가 빠르기 때문에 더 잘먹이라고 합니다. (옷 다 벗기고 있기 때문에 춥지 않은지 체온 체크 한번씩 다 하구요, 빛을 계속 쬐는데 크림이나 오일 바르면 오히려 화상 위험있어서 아무것도 안바르기 때문에 치료 끝나면 애들 좀 건조해요) 모유를 끊는 이유는 모유로 인한 황달일 경우도 있어서지만, 저렇게 치료를 시작했는데 수유를 병행하면 수유한다고 30분~1시간 씩 기계에서 애를 빼면 그만큼 치료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져서 그런 것도 있어요. (그래서 면회도 웬만하면 거의 안해요. 빛을 쐬는 상태에서는 면회를 할 수가 없어요. 애기 꺼내야 되요) 치료는 하루 24시간만 딱 받고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가 잘 없거나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수치가 오히려 오르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서 대학병원으로 보내기도 해요. *** 자연분만은 보통 3일째 아침에 퇴원인데 조리원 안가고 집조리 하는 분들은 황달 오는지 어떻게 보냐면, 매일 매일 아침 마다 아기 얼굴 및 배 옆에 엄마 손을 놓고 둘다 색이 잘 보이게 사진을 찍습니다. 손을 기준으로 노란빛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얼마나 진해지는지 비교하며 보시고, 배까지 노래지면 바로 병원 데려오세요. 단 하룻밤 새에 확 노래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시간 따지지말고 노래지면 그냥 오세요. 별로 안 노래졌어도 위에 말한 것처럼 애기 이상하게 쳐진다 싶으면 병원 가세요. 황달은 엄청 흔하기도 하고, 치료방법도 실은 간단한 편이고, (아기는 잠만 자면 되고,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어야 되는게 아니니까요) 치료도 거의 하루이틀이면 끝인데다, 한번 그렇게 지나가고 나면 재발하는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 걱정이 되시는 건 당연하겠지만 너무 속상해 하시지만은 않았으면 해서 적어봤어요. !!!!! 결론 황달은 자주 흔하게 오는 거구요 얼굴만 노란색이면 관찰, 배까지 노래지면 검사. 치료는 광선치료를 하며 모유를 끊을 수도 있어요. 의사마다 달라요. 똥을 잘 싸야 황달이 덜 오니까 잘 먹여주세요. 15개 쯤 쓰니까 너무 많네요... 내용을 쓰면서 제일 걱정한 부분이, 미리 알아두시면 나쁘진 않겠다 하는 마음에 도와드리려고 쓴건데 이게 잘못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쓴 내용도 사실 백프로 정답은 아니잖아요? 저도 책보고 일하면서 배운거긴 하지만 나름의 제 경험상의 얘기도 들어가 있고 하니까요. 근데 이것만 읽고는 각자의 병원에서 해주는걸 보면서 내가 아는 거랑 다르다 왜 말이 다르냐 제대로 하는거 맞냐 이러면서 병원에 컴플레인 하시는 경우가 좀 있어요. (그럼 그 병원 사람들한테 저는 원인제공을 한 이상한 애가 되요...) 제가 모든 글에서 누누히 강조하다싶이 모든 병원은 각자 병원만의 스타일이 있어요. 웬만한 규모의 병원들은 각 부서마다 자주 들어오는 질문에 대한 리스트가 마련되있어요. 왜냐면 같은 곳에 있는 직원들 끼리도 다 다른 답변을 하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헷갈리니까 왜 이사람 저사람 다 말이다르냐고 바로 뭐라 그래요. 근데 사실 그 다르게 해주는 답변들도 모아놓고 보면 다 그게 그소리예요. 어떤 부분을 빼놓고 말하던지, 누구는 한부분만 말해준다던지 하는 작은 차이인거예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제대로 공부 안하고 애보는 사람들이겠어요?? (신규는 조금 제외할께요. 아직 배우는 사람들이니까;; 그래서 신규들은 질문에 대답 못하게 해요 대체로) 사실 까놓고 말하면 산모가 너무 모른 채로 오는 것도 별로지만 너무 많이 알고와서 이것저것 따지는 분들도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라서요... 아 다르고 어 다른거 같으면 조금 더 생각해봐 주시고 진짜 아니다 싶으면 얘기하세요. 병원에서 잘못하는 경우도 있긴 있으니까요. 그리고 진짜 미안한 얘기지만 사실 조용히 암말 않고 계시다가 잘 쉬고 간다고 고맙다고 해주시는 분들 보다는 애초에 외래에서부터 차트에 '질문많으심'/'예민하심'/'보호자 주의' 이런거 달고 오시는 분들한테 더 조심하고 하나라도 신경쓰며 행동 나갈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또 예민하게들 캐묻지 마시고 궁금한거 생기면 좋게 말씀주시고 애 맡기고 계시는 동안 조금이라도 쉬며 조금씩 배워서 퇴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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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혼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10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26에 결혼해서 28에 아이 낳으니 주변 아무도 결혼 출산한 친구가 없어 말 할 곳이 없어요.. 몇번이고 쓰고 지우다 결국엔 올려봅니다 너무 많은 사건과 싸움이 있어 말로 정리하기가 참 어렵네요. 큰 사건들만 말씀드리자면.. 1. 임신 중에 유난이라는 소리들음. 제가 설거지하다 자기가 하겠다길래, 좋다고 나는 허리아프다고 하니 "그런건 본인이 얘기하는게 아니라, 주변에서 말해주는 거다"햐며 유난이래요. 2. 같은 맥락으로 출산 후에 "너는 대접받고싶어한다"고 함. 3. 임신 중 제게 들은 돈(병원비, 영양제, 약값)과 출산준비물(아기용품, 제 용품) 전부 제가 냄. 4. 출산하고 출산비용도 산후조리원비도 전부 제가 냄. 아픈 몸으로 카운터에서 제 카드 내밀며 결제하는데 정말 죽도록 서러웠어요. 5. 자연분만 출산하고 2일차부터 저 두고 바이크타러 나가고, 조리원에 있을 때도 나감. 출산한지 20일도 안됐을때 이미 집이었는데, 또 바이크 타러나가서 새벽 2시에 들어왔어요. 제가 출산 중 디스크가 터져 너무 아파서 울며 나가지말라고 했는데도 나간 거 였어요. 6. 출산 육아 모든 비용을 내지않은 이유는 바이크 할부금을 내야하기 때문이었고, 친정엄마가 500을 주신 걸 알아서 그 돈으로 하겠거니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시어머니가 조리원비 내주겠다하면 받지말라고 울엄빠 돈 없다고 함.(시댁 잘 삽니다) 7. 제가 임신했을 때 사실 안좋았다고 함. 이유는 제 임신으로 자기가 이젠 정말 직장을 그만둘 수 없게 되어서라고 함. 8. 본인은 아이 보는게 하나도 안힘들고 행복해서 육아유직 하고 집에서 놀고싶다고 매일 말함. 9. 남편 친구들이 집에 놀러온대서 대청소 중, 아기매트 치워서 청소하는 거 도와달랬더니 버럭 화내며 "이 모든 것들(아기용품) 난 싫은데 니가 필요하다며 해놓은 거잖아. 근데 왜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냐"고 함. 임신기간동안 주말부부였는데 왕복 8시간 거리였어요. 남편은 자기가 그 먼길을 매주 올라온 것만으로 할 일을 다한 거래요. 그렇게 집오면 새벽 3시 넘도록 게임하고 다음날 12시 넘어 일어나는게 일과였어요. 지금은 자기가 퇴근하고 와서 설거지 맡아서 하고 최대한 아이 보려고 하지않느냐며, 그게 최선이라네요. 당연하게 생각한 적 없고 고맙다고 표현도 하고, 설거지 외에 일절 아무것도 안해도 제가 다하며 살아요. 물론 잔소리는 하죠. 머리말리고 청소기 좀 돌려라 같은..ㅋㅋ 근데 안해요. 아무것도요. 바이크는 이미 임신 계획했을 때 제 반대에도 그냥 사서 타는 거예요. 1년만 타고 팔겠다고 하더니 평생 타겠대요. 그 와중에 둘째 계획도 했었어요. 내가 너의 뭘 믿고 둘째를 가지냐고 너 또 나한테 그럴거 아니냐(위 글처럼) 말하니 아니래요. 자기는 똑같은 실수는 두번 안한대요. 근데 아니거든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고 본인의 행복이 최선인 사람이고, 한번 실수 100번도 넘게 하는 사람이거든요.. 남편은 제가 아직도 부모랑 사는 고등학생같대요. 뭐 하나를 혼자 못하고 자꾸 도와달라고 하녜요. 제가 하는 부탁이라면 아기 뭐 좀 가져다줘 같은 건데요. 제가 정말 문제인 건지..ㅎㅎ 너무 절망스럽고 슬프네요 +많은 분들 공감과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제 입장에서 두서없이 쓴 글이다보니 몇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제 맘이지만요..ㅎㅎ 안타깝게도(?) 남편은 정말 아이 보는게 어렵지않은 사람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만큼 집중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그런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면 적당하고 충분하다 마인드거든요. 애는 두고 책 읽고 폰하며 노는 그런 사람입니다. 며칠 혼자 본 적도 있고, 혼자 아이 데리고 나가서 노는 것도 잘하는 사람이에요. 좋은 남편은 아닐지언정 나쁜 아빠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가도 실행하지 못하네요..제가 좋은 사람을 내 기준대로 되지않는다고 망치고 있는 건가? 혹은 아이에게는 아빠가 있는게 좋은거겠지 같은 생각들이요. 욕해달라고 글 쓰더니 옹호하는 말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닌 걸 잘 아는지라, 완벽한 제 편의 말들을 들으니 괜히 맘이 찔려 그렇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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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도움없이 타지에서 아기 키우기
정말 쉽지 않네요. 너무 힘들어요. 낳기 전에는 "내 애 내가 키워야지" 호기로웠는데... 인생에서 제일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어요. 계획대로 예상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고ㅡ 계획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지는.. 잘하고 있는건가ㅡ 나만 이렇게 힘든가. 남들도 다 이런가? 싶고. 아기는 정말 너무 예쁜데 내 몸 회복이 너무 더디고 지치는 날은 정말 발목이 잘리는듯한 고통에.. 마음도 너무 힘들고. 진통제 먹고 잠들어요. 신랑도 정말 잘하고 육아참여도 엄청 놓은데 둘 다 힘들어서 어느날은 짜증을 내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기저귀 가는데 발을 쾅쾅 내려찍고 잠시도 가만히 안있어요. 이유식은 하아.. 먹이고 나면 초토화. 첫 휴가 다녀왔는데ㅡ 너무 힘들어서 가을에 제주 계획은 아예 접어야겠어요. 신랑도 저도 허리 발목 고관절 다 아파서 삐걱대고 있어요. 하루종일 입맛이 너무 없어서 신랑 오면 겨우 뭐 하나 시켜먹고.. 요샌 뭐 먹는것도 귀찮고 메뉴도 고민하기 싫어서 하루 영양소 충족되는 영양제 한 알만 먹으면 되는거ㅡ 세 번도 말고 딱 한 알만 먹으면 되는거ㅡ 나오면 좋겠다 싶어요ㅠ 개발됐으면 좋겠어요. 임신 전엔 맛집 핫플 다 찾아다니고 먹는거에 진심이었는데 이렇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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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유식 간식 중요성&주기♡
안녕하세요 베동 여러분!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100일 촬영 초 절정의 원윅 마라맛 데미지를 입고 에너지 충전 중이였는데 오랜만에 찾아뵙는 기분이네요. 사실 마지막 글 이틀전인가 썼다는...아(?) 요즘 도겸이도 수유양이 부쩍 늘고 음식을 보면 침도 흘리고 고개가 앞으로 나오는거로 봐선 이유식 할 때가 온거 같아요. 아가들 스스로 음식 먹을때가 찾아 옴을 인지한다는게 신기하면서도 벌써 다 큰거 같이 느껴지네요 😭😭😭 6개월 채워 이유식(시판) 하려 했는데 너무 꽉 채워도 안좋을거 같고 또 철분 부족과 섭취 이슈가 있어 좀 더 일찍 해야 겠더라구요! 그리고 이유식 먹으면 이제 강남콩님 말씀처럼 떡뻥 버프 받을 수 있잖아요! 여기서! 간식의 역할 그리고 주는 방법에 대해 궁금 해졌답니다. 그러던 중 압타밀에서 초기이유식 간식, 주기 좋은 시간은, 과일 제대로 씻는법 등 좋은 글이 보여 요약 드립니다. 🍎 초기이유식 할 때 간식 꼭 먹어야 할까? 간식은 식사와 식사 사이에 공복감을 없애주는 역할. 더불어 이유식과 모유, 분유로는 채우지 못하는 영양을 채울 수 있음. 하지만 돌 이전의 이유식 먹는 아기들에게 있어 간식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기들의 "감각 발달이나 정서적 측면을 돕는 것". 아기들은 간식을 먹으며 미각이 발달하고 즐거움을 느끼며, 풍부한 정서를 형성. 🍎 첫 간식 양을 얼마나 줘야 할까? 초기이유식 간식 양은 하루 필요한 에너지양의 10~15% 정도가 적당. 아기가 이유식을 많이 먹지 않으면 간식을 조금 더 제공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줄 수도 있겠지만 간식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아기의 성장을 방해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으므로 조심. 또한 간식을 제공하는 시간도 되도록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음. 이유식을 먹은 후에 제공하는 것이 좋고, 다음 이유식이나 수유와의 간격은 2시간 이상으로. 🍎 초기이유식 간식으로 추천 초기이유식의 간식을 고를 때는 아래 기준을 참고. 1) 지나치게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간식 아기가 달고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지게 되면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되고 편식하기 쉬워짐. 따라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간식이 좋음. 2) 아기가 먹기 편한 식감의 간식 초기이유식 시기의 아기에게 과일을 줄 때는 목 넘김이 편한 퓨레 형식이 적당. 과자를 줄 때는 입안에서 잘 녹는 아기용 과자를 제공. 쉽게 먹을 수 있는 무가당 요거트도 좋은 간식. 3)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간식 초기이유식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위주. 과일이나 채소 간식을 제공하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좀 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음. 4) 알레르기 유발의 가능성이 낮은 간식 아기에게 처음 제공하는 간식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지 미리 점검. 딸기나 키위처럼 씨 있는 과일은 특히 조심. ***6개월 아기, 떡뻥 먹어도 될까요? 아기가 이유식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손으로 쥐고 먹을 수 있다면 떡뻥을 먹어도 됩니다. 다만 주 성분이 탄수화물인만큼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좋은 성분의 떡뻥을 잘 골라서 제공하면 됩니다. 아래 좋은 떡뻥 고르는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 ❗️국내산 유기농 재료인지. ❗️인공색소나 합성첨가물, 향료 -> X ❗️종종 ‘쌀눈분말’로 구성된 떡뻥이 있는데, ‘쌀눈’이 들어 있는 것이 좋음. ❗️간식에 표시된 추천 개월 수를 꼭 확인. ❗️쉽게 잡고 먹을 수 있는 크기와 모양인지. ❗️입 안에서 잘 녹는지 확인(먹어보기). ❗️떡뻥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지퍼백이나 소포장으로 되어 보관이 간편한 것. 🍎 초기이유식때 먹으면 좋은 과일 3가지 1) 사과 - 초기 이유식에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로 당도가 높은 편으로 천천히 조금씩 먹이도록 하는 것이 좋음. 사과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그 중에서 펙틴은 장 운동을 활발히 해주고 배변활동에 도움을 줌. 2) 배 - 초기에는 목에 걸릴 위험이 있어 즙으로 만들어 거름망에 한번 걸러서 주어야 함. 그냥 갈아서 제공하면 까끌거리는 배의 과육이 목에 걸릴 수 있음. 배는 사포닌과 루테올린성분이 있어서 환절기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배변활동에도 좋음. 3) 바나나 - 지방이 적은 편으로 식이섬유, 단백질,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산이 적어 초기이유식으로 좋은 과일. ***과일, 물에 담가두면 더 깨끗해져요 과일에 남아 있는 농약이나 약품 성분을 깨끗하게 제거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1) 과일 표면에 묻은 이물질을 털어내세요. 2) 미온수에 과일을 1~3분 정도 담가둡니다. 3)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을 받은 뒤 1종 주방세제*를 물에 살짝 푼 뒤 1분 정도 다시 과일을 넣어 둡니다. (5분 이상 담가두면 안 됩니다. 4) 과일을 가볍게 문댄 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냅니다. *다목적 세정제로 식기와 채소, 과일, 아기 젖병까지 사용해도 되는 친환경 주방세제를 의미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제 우리 아기들 이유식 시작하면 점점 똥의 색과 모양이 어른 형(?)으로 바뀌어 가겠죠 😇😇😇 인간은 적응의 동물...엄마가 되면 비위도 강해져야 하겠어요. 카레를 봐도 아무렇지 않아!!! 간식 공복의 시간을 채워주는 것이라 단순하게 생각 했는데 "감각 발달이나 정서적 측면을 돕는 것"이라니 다시 생각 죄어 집니다. 간식을 먹으며 미각이 발달하고 즐거움을 느끼며, 풍부한 정서를 형성한다니 간식도 신경 써 줘야 겠어요. 이제 사과, 배, 바나나는 집에 떨어지지 암ㅎ겠고...과일이든 야채든 채소든 30분 이상 물에 담궈 놓음 좋아요! 이건 투석 하셨던 저희 아버지도 깨끗한 신장 관리를 위해 많이 쓰시는 방법이도 1종 주방세제 사용보단 식초 한방울 넣으시는데, 다른 대체 방법은 없는지 좀 더 찾아보고 때에 맞춰 포스팅 하겠습니다. 과일퓨레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었지만 거까지히면 너무 머리 아플 듯 하여 글은 여기까지 씁니다. 조만간 핫딜 공유에서 떡뻥, 1종 주방세제(과일세정), 과일 퓨레등이 올라 오겠군요! 이상입니다! (+) 인서타 편해서 친추 많이들 하시는 거지 떠나시는거 아니고 저도 마찬가지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3월 베동 절대 지켜! 반얀트리 보내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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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돈문제때매 미칠거같아요
지금 임신 34주차고 9월 중순에 제왕으로 출산을 코앞에 두고있어요 올초에 4년이 넘는 연애기간중 갑자기 아기가 생겼고, 봄에 결혼을하여 처가에서 같이 살고있는데 남편과의 돈문제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막막하고 결혼한걸 후회하고 있어요 남편은 전세를 내준 24평 아파트가 하나 있고, (청약 당첨으로 남편돈 1억, 전세 세입자돈 3억이 들어가있어요) 전세 계약이 끝나면 저희가 들어가서 살 예정임. 결혼전에 만든 빚도 마이너스 통장 -3천, 대출 -1천인 상태입니다 (시댁은 일안하는 시아버지가 혼자 계시고, 남편이 매달 시아버지의 월세 & 생활비를 100씩 드리고, 매주 2일씩 시댁에 찾아가서 시아버지 먹을 반찬구매 및 집안일을 해주고 자고 옵니다) 결혼 준비할때 남편이 가지고있는 현금이 한푼도 없어서 결혼식은 생략했고, 웨딩촬영, 답례품, 신혼여행, 여행경비, 산부인과 병원비, 영양제, 만삭촬영 같은 모든 걸 제돈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편이 1천 빌려달라고해서 빌려줌) 집은 전세 세입자 계약이 안끝나서 처가살이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남편은 회사 경기가 어려워 몇달째 제대로된 월급을 받지못하는 상태고, 저도 임신으로인해 일을 똑바로 못할것이라는 회사의 압박으로 인해 결혼과 동시에 강제로 무급휴가를 당해 쉬고있는 상황입니다 이와중에 저희 엄마는 처가살이하는 사위가 불편해한다고 이 더위에 매일 장을 봐서 잔칫상같은 저녁을 차려주고, 설거지도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집에 반찬값이나 쌀값이라도 조금 내자고 하니까 자기 돈없는거 알면서 무슨 생활비냐며 제 돈으로 생활비 내라고 화를 내고, 아기 출산 용품사게 돈 좀 보태라고 하니까 다른집은 여자들이 알아서 출산준비하는데 왜 자기한테 돈돈돈 거리냐며 내가 가지고있는 돈으로 친정에 생활비내고 아기용품 사고하면되는거 아니냐며 화를냅니다 먹고 싶은게 있어도 참아라하고, 저 혼자 나가서 먹고 오라하고, 어쩌다 한번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자고해서 먹으러가면 늘 계산은 제 몫이에요. 어쩌다 과자를사도 한봉지사서 다먹고 또 사먹으면되지 한번에 두봉지 샀다고 대판 싸웠습니다. (제돈으로 삼) 이런 상황에 잘 먹질못하니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 판정을 받기도 했어요 (이와중에 시아버지한테 들어가는 생활비는 매달 100씩 보내주고 시댁에 매주 고기반찬 사들고 가고 시아버지 집에만 있다고 매주 데리고나가서 외식도 하고옵니다) 이렇게 저랑 친정에는 돈 한푼 안쓰려고하고, 집안일도 도우려고 하지않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차려주는 저녁만 홀랑먹고 씻고 방에 들어가서 누워서 폰만보고잇어요 (자기가 사용한 밥그릇, 물컵, 휴지도 안치우고, 최소한의 제자리에 물건 놔두기 조차 안함)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저는 저대로 남편 따라다니며 남편이 어질러놓은거 치우기 바쁘고 친정에 미안하고 집에서 쉬고있어도 가시방석이네요 남편은 친정에서 엄마가 보는앞에서도 저랑 싸우면 화내고 시댁으로 말도 없이 가버리고 합니다 남편 입장은 자기가 지금 가지고있는 현금이 없을뿐이지 집을 가지고 잇다는 이유로 저렇게 당당하게굴고 친정에는 돈 한푼 쓰질않는데 제 입장은 남편이 가지고 있는 집도 전세 세입자에게 보증금 3억을 돌려줘야 온전한 남편집인거고, 결혼전에 갖고있는 빚도 -4천인 상태에, 저한테 빌린 -1천, 6개월이 넘도록 생활비 한번 주지않고, 산부인과 병원비, 영양제, 먹고 싶은거 한번 배부르게 사주질 않았는데, 집이 있다는 이유로 저렇게 큰소리치고 당당하게 나오고 자기는 집을 해오니 결혼준비한다고 쓴 제돈은 제돈이 아니라 우리 공동돈이고, 결혼전에 자기가 만든 빚도 같이 갚아야되고, 매달 자기 아버지한테 최소 100만원씩 꼭 드려야되니 제가 복직하게되면 아기를 봐주기로한 친정에는 제가 돈벌어서 알아서 돈 드리라면서 자기는 집을 해오니 이정도는 제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말하는데 저는 지금 남편집에 들어가서 살고잇는 상태도 아니고 처가살이 중인데 말도 안된다고 지금 조금이라도 생활비 내라고 싸우고 있는 상황인데 이쯤되니 남편말이 맞는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헷갈리네요 누구말이 맞는건지 조언 부탁드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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