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입덧으로 살빠지셨던 분들 계시면 한번 봐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9주차 쌍둥이임산부 입니당. 제가 원래도 좀 마른편인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4키로가 빠져서 40키로 초반입니다.. 이상태로 애기 낳을 수 있는지 너무 걱정되어서요.. 속이 너무 안좋고 설사도 하고 토도 하고 그래서 한번에 많이는 못먹으니 조금씩 자주 먹으려고 애쓰는데 티비에 음식만 나와도 헛구역질이 나올때가 있어서요. 제가 이런데 뱃속에 애기들이 괜찮을지 너무 걱정되어서 토하면서도 정말 조금이라도 먹긴 합니다.. 초반에 절박유산기도 있었던지라 .. 엊그제 촘파 봤을때는 애기들 잘 크고 있던데 이렇게 입덧으로 체중 감량하셨던 선배맘님들 무사히 출산 잘 하셨나요 ㅠㅠ? 입덧이 제발 빨리 사라지면 좋겠어요. 하루하루 걱정에 우울하네요 ..

다들 태명 어떻게 지으셨나용? 귀여운 태명 다같이 자랑해용 ㅎㅎ

다들 태명 어떻게 지으셨어용?? 귀여운 태명 궁금해요~~! 저는 쑥떡이라고 지었어요😊 쑥쑥 자라라~~ + 떡하니 잘 붙어잇거라~~ 라는 의미에요!

결혼식에서 겪은 황당한 일 🥲

안녕하세요. 어르신들의 오지랖 겪으신 적 있으세요? ㅠㅠ 어제 결혼식 갔다 처음 겪었는데 당황스럽고 생각할 수록 속상해서 여기에라도 얘기하고 툴툴 털고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ㅠㅠ 실내는 히터가 빵빵하기도 하고, 유아차 방풍커버 씌워놓은 상태로 계속 있을 거라 더울 거 같아서 긴팔 셔츠 바디수트, 모자, 긴 양말 이정도로 입히고 갔어요. 양말이 허벅지까지 다 덮진 않아서 허벅지는 들어나있는데 역시나 지나가던 어르신이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저를 찰싹찰싹 때리시면서 자기는 손주가 여러 명이다, 이도 안난 아기 살 들어내서 추운데 뭐하는 짓이냐, 엄마가 혼나야겠다 등등.. 아기가 사람이 많고 갑자기 관심을 받으니 놀랐는지 좀 울었어요. 그때도 아이고 아기 불쌍하다 춥겠다 목 마른가보다 물 줘야겠다.. 휴 직접 겪으니 아주 황당하더군요. 그냥 대꾸 안하고 무시했는데, 나중에 다시 저한테 다가오시더니 제 등짝을 또 치시면서 젊은 엄마 같은데 아기 그러면 안된다... 자기 아기 제일 아끼고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엄마인데, 피 한방울 섞이지도 않은 남이 왈가왈부 하시네요. 저도 글로만 보고 말로만 들었지, 직접 겪으니 당황스러웠어요. 친구 결혼 축하해주러 간 기쁜 자리인데 그 사람 때문에 괜히 속상해졌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