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엄마...

우선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저는 임신전 애연가 였어요. 남편은 담배는 입에 물어본적도 없는 비흡연자에 아주 극혐합니다..ㅋㅋ 연애때도 결혼하고 나서도 담배때문에 자주 다퉜는데 제가 임신을 준비하고 계획하면서 금연하였고 현재 1년 6개월 가량 금연중이에요.. 임신중에도 담배생각이 크게 안들어서 저는 아기 태어나서도 안필꺼라고 호언장담 했는데 저번달 부터 정말 너무너무 생각이 나요.. 남편한테 거짓말 하고싶지는 않아서 몰래 피거나 이런짓은 하기싫고 안될거 알면서 피라고 말해주길 내심 기대하는건지 자꾸 남편한테 못참겠다고 떠들고 있다보니 다툴때가 많아요ㅠ 무작정 애기생각해라 안된다 말하는 남편 그 순간만큼은 그렇게 미울수가 없어요 비교하면 끝없는 싸움이 될거란거 알면서도 남편의 게임,술자리에 비유하며 나는 왜 안되냐 말하고 말았네요 ㅠㅠ 뭔가 대체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저는 운동 좋아하고 취미가 캠핑이었고 친구들 만나는걸 참 좋아했는데 주변에 90% 미혼 친구들이라 임신하면서 부터 멀어져 지금은 거의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물론 제가 나가는게 어렵다 보니 미리 약속을 잡을수 없어서 만나기 힘든게 현실이고 남편은 야외활동 싫어하는 집돌이라 어디 나가거나 캠핑은 안된다 칼차단하고 가벼운 산책조차 안하는 사람이다보니 힘들면 같이 맥주나 한잔 하자는데 제가 굉장한 알쓰이기도 하도 저는 음주하고 애기 안고, 같이자는것도 담배만큼이나 안좋다고 생각들어 이건 대체라고 하기에는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ㅠㅠ 그나마 애기얼굴 보면서 다시한번 마음잡고 있는데 매 순간을 같은 마음으로 보낼수 없다보니 수시로 생각이 나네요 ㅠ 지금도 게임하고 주말에 타지에 술약속 가는 남편만 미울 뿐입니다 ㅋㅋㅋㅋ 저는 남편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는 편이라 여태 암말 안했는데 오늘은 똑같이 참자고 모임가서 술먹지말고 퇴근하고 집와서 게임하지마라구 했어여..... 진짜 유치하져?? ㅋㅋㅋㅋㅋㅋ 아휴 무튼 이기적인 엄마인거같아 미안하면서도 억울한 마음이 드는 그런 복잡한 감정이네여 ㅠㅠㅠ

다들 출산까지 보통 몇키로 찌셔요~?

저는 19주차 이구요 현재까지 2키로정도 쪘어요! 보통 임신 초중반에 이렇게 많이 안찌셨던분들 만삭때 몇키로까지 찌셨는지 궁굼해요!

저는 34주에 2.6kg 다른분들 아기 몸무게 궁굼 해요!!

34주 3일 차인데 아가 몸무게 2.6 이라고 합니당 제가 임당은 아닌데 살짝 경계를 왔다갔다해서 16주 부터 내과 같이 다니면서 여태 인슐린은 안맞고 있어요 근데 아기가 한 2주 빠르게 크다고 하네용 ㅠㅜ 유도분만 아니면 제왕 말씀하시는데 유도 하다가 응급수술하는 경우가 많아 어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수술도 무서워서요 차라리 아예 수술 날짜를 잡아야 편할까요 자연진통+ 자연분만 생각하다가 ㅎㅎㅎ 고민이에요 2주 뒤에 막달 검사하고 내진해보고 결정하자고 하는데 .... 다른분들도 이 시기에 큰 아가 있을까요?ㅠㅠ 울아가 그냥 기질이 튼튼하고 힘 좋은 아들이라고 의사쌤이 그러시더라구요 🤣 으휵 34주에 2.6키로라니..... 의사쌤이 지금 태어나도 인큐 안들어가도 된다고 웃으시던데 어찌해야할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