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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을 앞둔 아빠가 공부한 카시트 팁
안녕하세요. 7월에 둘째 출산을 앞둔 아빠입니다. 아이들 안전에 예민한 편이라 유일한 안전장치인 카시트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나름 공부한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예비맘님이나 대디님들 보시면 분명 작은 도움이라도 되실거에요. 1. 신생아는 조리원 퇴소시 겉싸개 속싸개 꼭 벗겨서 배냇저고리 정도만 입혀서 손발 자유롭게 하여 인펀트카시트(=바구니카시트)를 태워서 가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아이가 벨트의 구속을 못받아서 약간의 접촉사고에도 발사되어버릴 위험이 있고 도로교통법 50조 1항도 위반이기 때문.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부 조리원에서 그냥 안고가라는 곳도 있으니 꼭 카시트를 태울것.(안태우면 아이는 퇴소와 동시에 위법을ㅜ) 이때 아이 피부가 연약하니 벨트에 쓸리거나 닿지 않도록 옷 위로 벨트를 장착할것. 2. 카시트는 중고 거래를 가급적 삼간다. 사고이력도 모르고 떨궈서 내부 완충제가 손상됐는지 어떤지 모르고 카시트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내장제가 삭아서 제기능을 못할수 있기 때문. 3. 인펀트카시트(바구니카시트)는 신생아에게 안전점수가 가장 높은 카시트이고 각도가 눕혀져 나와서 기도확보에도 유리하며 짧게 쓰는 제품이 아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81~88.9cm , 13~15.8kg까지 쓸수 있기 때문에 15~24개월까지 쌉가능하다. 인펀트카시트(바구니카시트)는 유모차와 결합하여 쓸수 있고 이것을 트래블 시스템이라고 하며 유모차 카시트가 꼭 같은 브랜드일 필요는 없다. 다만 호환여부는 꼭 체크할것. 또한 베이스가 달려서 그 베이스 위에 바구니 카시트를 결합하는 방식의 제품이 좋다. 그래야 아기가 잘때도 카시트 그대로 빼오거나 유모차에 결합시킬수 있다. https://youtube.com/shorts/nqRIV7Bf5FU?si=S6Fsv67atJXk3aHF https://youtube.com/shorts/bB3ndDlalJ4?si=Cs22BHXlJbgbRKPd (해외 쇼츠영상인데 이해가 빠를거 같아 첨부했다. 이런 제품은 많으니 인펀트 카시트가 왜 편한지만 이해할것) 4. 굳이 국내에서 비싸게 수입된 카시트를 사지 않아도 아마존 같은 직구 사이트에서 북미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나 또한 평소 299달러 하던 카시트를 세일때 199달러에 샀다. 200달러 미만이면 수입 관세도 면제고 가끔 무료배송까지도 해주니 틈날때마다 확인해보면 좋다. 물론 국내에 수입되거나 국산인 제품도 괜찮은 제품이 있음. 5. 카시트를 살때는 적어도 독일의 ADAC나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에서 충돌테스트를 거치고 점수가 준수한 카시트를 사자. 테스트를 거친 카시트들은 구글에서 모델명+테스트를 영어로 검색하면 나온다. ADAC는 점수가 낮을수록 좋고 컨슈머리포트는 높을수록 좋다. 6. 카시트를 태울때 두꺼운 외투나 우주복, 쿨링패드를 끼우지말자. 카시트는 얇은옷을 착용한 상태에서 안전벨트의 구속을 받을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 (유모차는 통풍시트 써도 됨) 겨울에 추운게 걱정이면 담요를 덮어주면 된다. 여름엔 에어컨을 켜도 땀이 날수 있지만 교통선진국인 북미나 유럽에서도 어느정도 땀은 흘리면서 버틴다. 7. 카시트는 제품 스펙을 꽉 채워쓰는게 좋다. 카시트는 몸에 딱 맞게 피팅된 상태로 쓸때 가장 안전을 보장받을수 있는 안전장치이기 때문에 '부모님인 나의 입장에서 보기에 불편해 보인다' 라고해서 갑자기 다음 단계의 카시트로 넘어가는 흔한 오해와 실수를 하면 안된다. 특히 다리가 접히는게 불편해보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보다 평균 신장이 좀 더 크고 카시트 선진국인 북미나 유럽에서도 카시트 스펙을 꽉채워서 쓰고 다리가 접히는게 아이불편이나 성장에 문제되는게 아니기 때문에(며칠이상을 아예 내리지 않고 타고 있는게 아니니까) 성급히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 이것은 예를 들자면 너무 좋고 예쁜 신발을 발에 맞지 않는 큰 사이즈로 산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특히나 올인원카시트는 신발에 비유하자면 어린아이도 어차피 성인이 될테니까 미리 성인사이즈 신발을 사서 그 신발에 솜을 채워 억지로 어린이 발사이즈에 맞춰주는것과 비슷한거라 보면 된다. 8. 카시트는 적정한 시기에 맞게 피팅 조절이 되어야한다. 보통 메뉴얼을 보는게 가장 정확하지만 인서트(이너시트)는 3개월 60cm가 넘어가면서 제거한다.(난 키 기준으로 봄) 헤드레스트는 헤드레스트의 하단이 귓볼과 어깨사이에 위치하게 한다. 어깨벨트는 뒤보기시 벨트 시작점이 어깨와 같거나 조금 낮게한다. 앞보기시 벨트 시작점이 어깨와 같거나 조금 높게한다. 벨트는 손가락으로 꼬집어 봤을때 손가락에 꼬집히지 않을정도로 조여주면 된다. 아이 엉덩이가 깊숙히 들어가고 허리가 바르게 펴져있을때가 올바른 자세이다. 9. 카시트를 태우고 장거리 여행을 간다면 2시간에 한번씩은 휴게소에 들러서 아이상태를 확인해주고 30분정도 쉬어주면서 아이를 안아서 트림도 해주는게 좋다. 2시간동안 가는중에도 30분에 한번씩은 아이의 호흡상태 정도는 체크하자. 10. 가급적 뒤보기를 오래하자. 앞보기에 비해 충돌시 안전도면에서 몇배나 높기 때문에 못해도 24개월은 뒤보기를 하는걸 추천. 한 예로 B사의 어떤 카시트는 7년간 뒤보기를 할수 있게 만들어졌고 안전점수 또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만큼 뒤보기는 오래할수록 안전한 것이다. 11. 국내 법으로 카시트 사용기한은 만6세 정도이나 자동차의 3점식 안전벨트는 카시트 없이 탈때 145cm 부터 구속력이 제대로 발휘된다. 그 때문에 미국같은 교통 선진국에선 약 12세까지 카시트를 사용한다.(아래 링크 영상 참고) https://youtu.be/GxfHxK3id-s?si=Ev1cKt8ZGrdc0voF (145cm까지 카시트 사용시기를 고려해야한다는건 무려 7년전 공중파 뉴스에서도 방송이 된적있다.) 마지막으로 카시트는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에요. 안전하게 만든게 좋은거니까 꼭 내가 사려는 카시트 모델을 ADAC나 컨슈머리포트 홈피에서 충돌테스트 인증됐는지 검색을 해보세요~ 가장 중요한건 우리 아이들은 안전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안전하려면 우리 부모들이 알아야 합니다. 결국 아이들은 '부모가 아는것 만큼의 안전까지만 보장' 받을수가 있는거죠. 일단 생각나는 것만 써봤구요. 모든 아이들이 안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팁들 모두 네*버카페 아이와차에서 공부했고 가장 자료가 많으니 직접 가셔서 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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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돌연사에 대해서
저는 둘째맘이기도 하지만, 직업적으로 영유아돌연사를 많이 접하기도 해요. 그 중에 가장 높은 비율로 차지하는건 질식사에요! 보통 초산인 부모님들은 아기 침대 예쁘게 꾸미신다고 베개나 쿠션, 인형 등을 구비하시죠! 저도 첫째때 그렇게 했었는데요.. 아직 뒤집기를 못하는 신생아들은 괜찮지만, 뒤집기 시작하면 안전한 수면환경을 만들어 주셔야해요. 유투브나 인스타 짤에도 많이 올라오는, 침대사이 원목 침대 틈새, 커다란 이불과 푹신한 베개, 바디필로우, 인형은 질식사 위험을 높힙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뒤집기방지템이라고 사용하는 덮는 좁쌀베개류(머미ㅋㅋ), 바디필로우류(ㄹㄹ스, 허그ㄱ 등등), 그리고 속싸개류(스와들 제품)은 뒤집기 시작하면 다 치워주셔야해요. 신생아땐 침대에 가드는 다 갖춰져있고 침대안에 아기만 덩그러니 눕히셔야합니다. Q. 그럼 아기 이불은 안덮나요? A. 아직은 어린 신생아기때문에 이불은 필요 없지만, 체온유지를 위해서라면, 뒤집기 전까진 속싸개류, 뒤집고 나서는 발 막힌 수면조끼(슬리핑백)를 입혀주세요. Q. 부모와 한 침대에서 자도 되나요? A. 같은 공간에서 자더라도 침구류와 공간은 분리해 주시는게 좋아요. 부모의 침구류나 잠결에 아기를 누를 수 있기 때문이에요. Q. 아기방 분리수면은 언제부터? A. 미국소아과협회의 기준은 6개월 미만은 X, 추천하는 시기는 만12개월 부터라고 합니다. (참조: https://youtu.be/F7xscdc8zAk?si=8Oi8_iKi0yL2LoZG) 첫째 수면교육을 공부하면서 알게된 유용한 영상들 공유해 드려요! 수면교육은 아직은 이르지만 이제 서서히 아기용품을 준비하실테니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안전한 수면환경: https://youtu.be/HyOd48rGFw0?si=a3IWe89jRkUBs5Zl 영유아돌연사: https://youtu.be/HyOd48rGFw0?si=a3IWe89jRkUBs5Zl https://youtu.be/aYBr8uXOmU4?si=yg4x07pu7os5NP6t https://youtu.be/ZraWQzTtjdI?si=gzMt1PuJ1jjSa1VM 수면아이템 추천vs 비추천: https://youtu.be/HyOd48rGFw0?si=a3IWe89jRkUBs5Zl ++ 베이비빌리 포스팅 베이비빌리: 영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법 https://prod.billyapi-global.com/post/3641 베이비빌리: 영유아 돌연사 예방, 분리 수면만이 답인가요? https://prod.billyapi-global.com/post/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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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1세 이상 엎드려 자는 아이 있나요?
저희 애는 낮이든 밤이든 대체로 엎드려 자고 가끔 저렇게 엉덩이가 올라올 만큼 접어서(?) 자요. 딱히 불편한 기색은 없고 낮잠 2-3시간, 밤잠 10시간쯤 잘 자구요. 비슷한 자세로 자는 1세 이상 아이 있을까요? 며칠 전에 자다가 입으로 호흡을 하길래 (코는 막혀있는 것 같진 않았어요;) 이비인후과에 한번 가봤는데 코/귀 등 이상이 없었어요. 근데 엎드려 자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코에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영아돌연사증후군 들어보셨죠? (중략) 아기 죽으면 슬프잖아요” 네, 저 마지막 한마디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게 되어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비인후과는 소아과가 아니니까, 코/귀에 이상이 없다 하니 자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안아서 재우지 않고 졸려하면 침대에 놓고 인사하고 나오는데, 그러면 혼자 뒤척거리다가 꼭 저렇게 엎드려서 자요. 이제는 스스로도 습관이 되었을 거에요. 되집기를 잘 하게된 이후에도 새벽에 바로 눕혀도 봤는데 어느샌가 다시 뒤집어져 있길래 이제는 바로 눕히는 건 안하고 있어요. 보시는 것 처럼 저희는 아기 침대에 아기 말고는 암것도 두지 않아서 질식 위험에 있어서는 꽤 안전한 환경인데, 그래도 새벽에 가끔 깨서 아기 뒤집어져 있으면 바로 눕히는 시도를 계속 해야할까요? 더 큰 아기 키우시는 분들 중에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이 부분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으신 분들 계시면 이야기 좀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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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해외) 가서 후회하신 분 계신가요?
원래 임신 전에 대만 예약했다가 임신 확인하고 초기라서 취소했거든요. 그리고 22주쯤에 나트랑 아니면 제주도 해외여행을 계획중인데 저는 어짜피 가는거 나트랑 생각중이었는데 남편이 제주도가 안전할 것 같다고 걱정을 많이 해서 고민이에요.... 남편 말로는 임신중이라 술도 못먹고 마사지도 제한되고 비행기도 5시간 타려면 힘들텐데 굳이 해외로 가야겠냐고 하는데... 일단 갈꺼라고 못박아놓긴 했는데 속으로 살짝 갈등중이에요 혹시 해외여행 해외로 가신분들중에 임신중이어서 많이 힘들었다거나 후회하신 분 계신가요?? 저는 당분간 마지막 해외여행이란 생각에 고집부리긴 했는데 안좋았던 사례도 들어보고싶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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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가 물려주는 용품…
저는 처음부터 새거를 다 사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기에 신생아때 짧게 사용 하는거는 당근으로 준비 하고 있고 주위 친구들 아기가 1년 미만이거나 차이나도 3년정도 차이라 물려 받을 건 물려 받기로 하며 준비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시누이가 자신의 아이들 용품을 물려주겠다네요..마음은 너무 고마운데 애들이 7,9살 이라 대체 뭘 주신다는 건가 생각하면서 준다는데 거절하기도 뭐 하고 남편도 자기 누나가 다 비싸게 주고 좋은것만 사서 사용했다 했다며 받자는 식으로 해서 받았는데…언제 읽을지 모르는 영어책, 사용할 생각도 없었던 샛노란색의 유행지만 범퍼침대,누렇게 변한 겉싸개,저희집이랑 어울리지 않는 책장,3살이나 넘어야 사용가능한 주니어카시트,돌지나야 타는 휴대용 유모차 등 주었네요. 받고나니 너무 짜증이 나네요ㅜㅡㅜ7,8년전에 산거를 아직도 안버리고 있었던것도 싫고 우리애가 사용하려면 더 있다가 사용해야 하는데 그럼 10년은 족히 지난걸 써야하네요.. 10년이면 트랜드도 바뀌고, 더 안전하고 좋은게 많이 나올텐데…라는 생각만 드네요.. 게다가 예전에 사용하려고 샀는데 쓰지못한 아기손수건과 임부용 속바지도 새거라며 주는데 너무 찝찝하고ㅠㅡㅠ 시누이네가 곧 이사를 간다는데 정리하면서 버린 느낌이 들기도 하고… 축하한다고 새거 선물 하나 사주지도 않으면서 오래되고 당장 필요도 없는거 주는게 너무 싫고 짜증이나서 오늘 남편과 대판 싸웠어요…남편은 제가 너무 한다고 생각하네요 자기 누나가 생각해서 챙겨주고 유모차랑 카시트는 돈까지 써서 세탁해서 준건데 하면서요… 고마운 마음보다 싫고 짜증나는 마음이 드는 제가 이상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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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주사 퇴짜(?)맞았어요..;;
좀전에 백일해주사 맞으러 이비인후과갔다가 임산부가 왜 굳이 지금 백일해주사를 맞으러 왔냐고...어차피 신생아2개월때 맞는 주산데 지금 위험을 감수하고 맞을필요있냐~ 그래서 제가 산부인과에서 맞으라고,지금 주수에 맞으면 태아한테 예방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 하니 그럼 다른 예방접종은 왜 안하냐 그것도 지금맞으면 애기한테 더 좋은거 아니냐 역으로 물으시고.. 주사를 놔줄수는 있는데 자기는 추천하지않는다면서 적극적으로 말리시길래...그냥 그럼 그냥 갈게요;; 하고 그냥 터덜터덜 집으로 왔어요 산부인과에선 저번진료때 주수가 조금 모자라서 2주뒤에 와서 맞으라고도 했고, 저 나름 주사비 절약한다고 사이트로 백일해 주사 금액이랑 알아보고 간 병원이였는데ㅠㅠ 집와서 암만 찾아봐도 임신했을때 맞는게 태아한테 안전해서 권장한다는 글이 대다순데... 출산후 2개월사이에 애기가 백일해 걸릴수도 있는거 아닌가하고 혼자 뒤숭숭한 맘이 드네요😔 혹시 저처럼 백일해 맞으러갔다가 퇴짜(?) 맞으신 분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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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실 간호사이자 임산부예요 🤰🏻
베동 보다 보면 저에게는 당연하거나 아무 일도 아니 어 보이는데 걱정하는 엄마들도 많이 보이고 그래서 답글 한두 번씩 달다 보니까 차라리 제가 이런 것들 좀 정리해서 올려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출퇴근 하는 길에 한두 개씩 여기에다가끼 적기는 걸 모으다 보니까 두서 없는 글의 나열인거 같은 데 시간 되면 제가 조금 더 잘 다듬어볼게요. 일단은 글이 혹시 날라갈까 싶어서 급하게 업로드 해둡니다. 다들 오늘 하루 화이팅하세요. 💚💚💚💚💚 저는 14주된 예비맘이자 분만실에서 4년차 간호사에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 글몇자 적으려구요. 처녀적엔 몰랐는데 저도 아가를 품게되니 아는게 무섭다고 하루하루 조바심에 지내요 ^^ 모든 엄마들 행복한 출산을 기원하며 몇가지 주의사항과 경험담좀 드리려구요 ㅎㅎ 💚💚💚💚 전 분만실에서만 있기 때문에 대부분 초기산모님들은 잘 뵙지 못해요. 보통 야간에 입덧때문에 주사맞으러 오시거나..양수검사 하러 올라오실 때 빼구요. 몇번 경험이 있었던 적이 있어 조심하셔야 할 상황과 병원엔 언제쯤 방문하심 되는지 알려드려요. 초기에 맞으시는 입덧주사는 효과가 2일정도 갈거에요. 보통 구토, 구역방지제와 비타민을 포도당에 섞어 놔드리는거구요. 많이 맞는다고 아가한테 해가되지 않아요. 중요한건 중기가 넘어가서 체크하셔야 할 상황인데요. 야간에 나이트 근무를 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새벽 두시쯤에 산모님의 전화였죠..예정일이 일주일 남은 상황이었고 자려고 생각해보니 저녁부터 태동이 없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아가가 걱정되니 병원으로 오시라 했고 30분쯤 뒤 엄마가 도착했고 아가의 심음이 들리지 않았어요..사산이 되버린거죠.. 태동이 두세시간정도 이상 없다면 조산기 있으신 산모님을 제외하시고는 삼십분정도 왼쪽옆으로 (좌측위가 가장 좋답니다. 아기에게 흐르는 제대정맥이 눌리지 않는 자세에요) 누워계셔보시고 배를 살짝 옆으로 흔들어보세요. 그럼 아가가 움직이는게 느껴질거에요. 위험한게 아니니 체크해주셔야 해요. 요즘 하이베베..? 심음 체크기 팔던데 왠만하면 중고로 팔지마시고 가지고 계셔요.. 그 아가의 경우엔 탯줄이 아예 매듭처럼 묶여있었어요.. 코드타이라고 하는데 초음파에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탯줄이 목에감겨있다고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다섯바퀴까지 감고있는 아가도 있으니까요. 다만 엄마가 분만시 힘줄때 애기가 주기적으로 힘들어하면 미련없이 수술하셔야 해요. 목이 졸려서 힘들어 하는거니까요. 아가들이 움직이면서 탯줄이 긴 아이들은 손에, 발목에, 목에 감기도 하고 풀리기도 해요. 아기가 잘 논다면 크게 걱정하실일은 아니나 분만시에 힘들어함을 느끼면 미련을 버리심이 좋답니다. 💚💚💚💚 두번째 위험상황은 출혈인데요. 태반 조기박리에요. 자궁문이 열리기전에, 아기가 나오려 하기 전에 태반이 조금떨어지게되면 혈관 밀집지역인 그곳에서 출혈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곧 양수가 피로 가득차게 되요. 아가는 숨을 못쉬게 되구요. 양수가 터진거같은데 색깔이 검붉다거나 핏물이 쏟아지거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셔야 해요. 초 응급 상황입니다. 세번째는 둘째이상 출산하실 맘들이요. 첫째가 아무리 20시간 30시간 걸렸다 하더라도 둘째는 아주짧고 굵은 진통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격하게 진통이 오기시작하면 순식간에 열려버린답니다. 실제로 엘리베이터, 주차장에서 아가 받아봤구요. 10분간격이 일정해지고 세네번정도 진통이 지나가면 병원으로 가시구요, 진통이 별로 없어도 응가마려운 느낌이나면 화장실에 앉아계시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네번째는 가장 애매한 초산맘들의 방문시기에요^^ 대부분 빠꾸(?) 많이 당하시죠.. 5분간격의 윽~! 소리나는 진통이 한시간지속되면 방문하시면 되요. 초산이어도 급속분만 하시는 분들은 대게 응가마려운 느낌을 먼저 느끼세요.. 아마 화장실에 앉아 힘주시는게 정말 편하게 느껴질거에요. 그리되면 이미 아가 머리가 산도를 치고 내려와있을 가능성이 많으니 절대 혼자 집 화장실서 힘주지 마시고 진통이 별로 안세더라도 끙가 마려운 분들은 병원으로 가세요. 다섯번째. 이슬이란? 점막조직인 자궁경부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나오는 출혈이에요. 분비물과 함께요. 경부가 열리기 시작하면 콧물과 혈액이 섞여서 나와요. 절대 헷갈리시면 안되는것은 양수에요. 양수는 맑은 물이에요. 콧물이 아니라요. 이슬이 보인다고 겁내지 마시고 편안한맘으로 고양이자세나, 짐볼타기 등 진통을 맞기위한 준비를 해주시면 되요. 이슬이 비춘다고 다 진통이 시작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슬이 비추시면 다음날 외래진료시간에 병원에 가서 내진과 태동검사를 한번 받아보심 되요. 이슬비추고 자궁수축이 시작되지 않아 꽤 오랜시간 지나 분만하시는분들도 있고 이슬비추고 진통 별로없어도 경부자체의 유연성이 좋아 바로바로 열리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밤에 병원찾아갈 정도는 아니니 날밝을때 병원가셔서 내진받아보시면 되요. 여섯째. 공포의 내진, 관장, 제모. 내진은 확실히 진통이 오고 진행이 되는걸 도와준답니다. 간호사의 내진이 더 아프다구요? 그건 빨리 벌어지라고 생 살을 늘려주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니 넘 미워하지 마셔요. 관장은 조금이나마 대장을 비워 산도를 넓게 해주고 분만시 위생을 위해 한답니다. 제모도 마찬가지에요. 수술부위를 면도하는것은 위생때문이에요. 회음절개 , 봉합시에 위생적으로 하기 위함이죠. 아기집 입구인 경부는 정상일때 4센티 정도 되요. 이게 분만시엔 종잇장처럼 얇아지며 벌어지죠. 얼마나 열리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얇아졌느냐도 매우 중요해요. 일곱째. 무통천국~ 무통주사는 척추안쪽 경막외라는 공간에 약물을 주입해서 하체의 감각을 무디게 해주는 거에요. 마취과 의사가 시행해야 하구요, 보통 마취제와 진통제를 섞어쓴답니다. 마약성 진통제가 산모와 아기에게 가장 안전하기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이 마약성 진통제를 쓰지요. 무통은 자궁경부의 얇기가 중요해요. 아주아주 얇아지고 부드러워진 5센티 정도 열린 경부에 무통주사가 더해지면 경부의 긴장이 풀어져 진행이 급속도로 되는 경우가 있어요. 무통의 좋은예이지요. 그러나 두께도 두껍고 열리지 않은 단단한 경부에 약을쓰게되면 그대로 진행이 멈춰버릴수도 있어요. 그럼 약 주입을 못하게 되지요. 진통이 세지면 자궁입구가 얇아지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무통을 맞을 최적의 시기에요. 막판에 힘줄땐 아픔을 느껴야 통증에 맞춰 힘을 줄 수 있기때문에 막판진통은 느끼시는게 분만에 더 도움이 되요. 무통의 효과와 역효과는 복불복이지만 경막 외라는 공간이 아주 좁아 약물주입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약을 넣을 관이 빠져나와버린경우엔 약이 제대로 공간에 들어가지 못해 아픈거에요. 효과가 없는게 아니라요. 무통하시고 등 너무 부비지 마세요..ㅎ 관빠져요.. 또 무통을 하는것과 후에 허리통증은 부위가 큰 상관이 없다고들 하세요 대부분 마취과 원장님들이. 다만 경막외가 찢어진 경우 요통이나 두통을 유발할수 있다고 해요. 여덟째. 아가 머리가 커요..? 보통 초산인경우 머리지름이 9.5정도인 경우까지가 수월하다고 하는데요, 10이 넘어가도 안골반이 좋은경우엔 자연분만으로 낳으실수 있답니다. 아가머리 크다고 미리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다만 막달 내진시 아가 머리에 비해 엄마 골반 유연성이 너무 떨어지고 속골반이 말도못하게 좁을경우 수술 권하실건데요, 너무 미련갖지마세요..정말 고생하다 수술하는 경우 많습니다. 아홉째. 유도분만 하래요 ㅜㅜ? 예정일이 많이 지났다거나 예정일은 일이주 남았는데 엄마골반에비해 아가머리가 큰경우에요. 보통 시작은 질정으로 많이들 하시는데요, 그 질정은 딱딱하게 닫혀있는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해요. 보통 템포처럼 끈이 달려있구요. 하루밤 정도 가지고있다가 담날 입원하시게들 되는데요, 그거 넣고계실땐 화장실볼일보시구 바로 물내리지 마세요~ 이슬이나 분비물에 섞여 주루룩 미끄러져 빠지는 경우 많아요. 그럼 병원전화하시고 방문하시면 되요. 그리고 정맥주사로 맞는 옥시토신~ 이건 직접적으로 자궁을 쪼여주는 약이에요. 최저용량부터 시작하게 되구요. 이거야 말로 진통으로 걸어들어가는길이니 아가도 당황해서 힘들어 할수도 있기에 태동검사 오래한다고 짜증내심 안되요 ㅜㅜ 초반엔 아주 잘 살펴줘야 해요. 결국 못견디고 힘들어할경우 약을꺼버리거나, 수술을하는 경우에요. 이경우를 유도 실패라 하고 보통 30프로정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지요.. 열째. 분만 후 출혈. 산후출혈은 모성사망의 1위일정도로 심각하고 중요하답니다. 진통을 오래한 자궁의 경우 수술하거나 분만하고 자궁이 꽉 혈관을 쪼여주며 수축을 해줘야 피가 안나는데요. 훗배앓이가 이거죠. 자궁근육뭉침. 자궁근육이 진통을 너무너무 심하게 한 나머지 분만후 수축할 기운이 없어 풀어저 버리는거죠.. 엄청 강한 자궁 수축제를 수도없이 써야해요. 정말 심각했던 상황이, 진통15시간 하고 수술한 산모님이었는데 자궁이 풀어져 버렷드랬죠..아기는 다행히 건강했구요. 온갖 종류의 수축제를 다썻는데도 수축이 되지않아 산모 몸에 있는 혈액이 반이나 빠져나가버려 결국 보호자를 불러 상황설명하고 자궁을 적출했답니다. 남편분쓰러져 울고 첫아기였고 산모님은 이십대 후반이었는데 말이죠.. 이건 그누구도 알수 없는거기에 분만후 자궁을 계속 둥글게 둥글게 맛사지 해주어 뭉쳐지도록 해줘야 출혈이 없답니다. 자궁맛사지 아프다고 건너뛰시면 절대안되요. 아빠들이 해주셔야 하구요. 일단 생각나는것만 적어봤어요~ 궁금점은 댓글 달아주심 답글 달아드릴게요^^ 세상 모든 엄마와 아가는 위대하고 또 위대하고 대단하답니다. 그누구도 내새끼를 대신 낳아줄순 없지요. 생명의 신비를 저또한 느끼게 되니 겁나네요..^^; 분만실 간호사들이 힘주라고 소리지른다고 넘 미워하지 마셔요..늬들이 안해봐서 그렇지 가 아니라 글케 독해지지 않으면 지친엄마를 정신바짝차리고 집중할수 있게 할수가 없어요^^;; 부디 모두들 순산 기원 드립니다~~ 💚💚💚💚💚 최근에 추가해둔 것들:: 분만이 임박하면 소리가 절로나오져,, 사람이 소리지르는건 실제로 엄청난 체력소모라고 해요. 간호사들이 소리지르지말라며 즤들이 더 소리지르는건 그 소리지를 힘으로 밑으로 똥싸듯 힘주길 바래서에요. 얼굴에 힘주고 소리지르면 목 다쉬고 얼굴 혈관 다터지고 애기는 애기대로 하나도 안내려와요.. 진통이 올때는 미친듯 굵은똥 싸신다 생각하시고 힘주세요! 다만 아기가 아직 높이있고 자궁문이 안열렷을땐 절대 힘주지 말고 호흡으로 넘기시구요. 애기가 아직 산도 진입을 하지않은상태에서 힘주었다간 울애기들 꼬깔콘 된답니다ㅜㅜ 애기가 안내려올땐 최대한 쩍벌 상태에서 짐볼타주는게 제일제일 효과가 좋아요^^ 막달엔 산모요가가 아주 유연성에 도움을 주구요. 초기 진통상태에서 몸에 넘 힘줘버리고 숨참아버리면 애기도 힘들지만 산모들 손발 굳고 산소부족으로 두통과 실신에 이르를수도 있으니 최대한 이완하는 연습을 해요~~ -양수를 터트리는 이유 물에 동동떠있는 아가들은 좀처럼 산도진입할 생각을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궁경부가 그에 맞게 열렸다면, 그럴때 입구쪽 물주머니를 일부러 터뜨려 애기머리가 산도쪽으로 쏟아지게 만들어 주는거에요. 그리고 양수가 흘러나옴으로 자궁이 더 작아지면서 단단하게 뭉쳐 진통이 더 더더 오게 된답니다. 그게 양수터지고 진통이 오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일부러 아프라고 그러는거...맞긴 하지만, 빠른 순산을 위해 도와드리는 것이니 너그러이~ ㅋ 터뜨리세요~ 해주십사^^ 오 또있네요. -아가가 하늘을 보고있어요??? 아기머리는 밑으로 향하고 있는데 아기 얼굴자체가 엄마 배꼽쪽을 향해 잇다면 자연분만이 불가능할수도있답니다. 이유는 아가머리가 직경이 가장 큰 자세로 내려오려는 것이기때문이죠.. 가뜩이나 초산들은 3키로 초반도 낳기 힘든데 아가머리까지 직경이 가장 큰 자세로 내려오게되면 더 힘들어지죠. 최대한 아가얼굴이 옆이나 엄마똥꼬쪽을 보고 내려올 수 있도록 아가가 움직일 활동반경이 커지게 옆으로 누워주시고 둘째 이상 맘님들 같은경우 의사쌤이 손을 넣어 살짝 돌려주는것도 가능해요. 만약 저자세로 속골반을 진입해버린 초산모의 경우 둘다 힘들어질수도 있답니다. 최대한 그대로내려오지 못하도록 힘빼고 이완해주시고 옆으로 누워서 아가가 돌수있도록 기다려 주세요! 힘들어간다고 힘줘버리면 그대로 산도 진입합니다 ㅜㅜ 울아기들또 꼬깔콘되요 ㅜㅜ엄마도 힘들구요 ㅜㅜ 이완이 중요! 힘은 막판에만 주면 됩니다!! 진통중엔 절대적으로 몸에 힘이란 힘은 다 빼주셔야해요. 이완이 잘 되야 경부도 잘 풀어져요. 잔뜩 겁먹고 긴장하고 힘주고있음 애기낳고 온몸 아프고 경부근육도 긴장해서 잘 풀어지지 않는답니다~ 힘은 애기머리 중골반쯤 넘어오기 시작햇을때부터 주기요^^ -막달인데 열이 펄펄나요?? 이 경우, 양수가 조금씩, 아주 조금씩 흐르는 경우일 수도 있어요. 그럼 세상밖과 아기를 보호해주는 양막이 약간 찢어져 균이 침투할 수 있어요. 아마도 병원에 방문하시면 양수가 새는게 맞는지, (정말 조금씩 냉처럼 새면 알아채지 못할 수 있어요) 검사를 할테고, 혈액검사로 백혈구 수치가 높다면 양수감염증일 수도 있어요. 이런경우엔 입원하셔서 항생제를 맞고 태동검사를 자주 하며 지켜봐야 한답니다. 절대로 혼자 임의대로 집에서 타이레놀 드시며 감긴가보다~~하지 마세요~ *임신성당뇨/ 임신성고혈압 임신성당뇨인 아기는 보통 3.8키로를 넘기는 거대아 의 증상이 나타나요. 임딩검사 다들 해보셨거나 앞두고 계실거에요. 임당이 위험한 이유는 아이가 뱃속에서 충분히 당을 공급받다가 출산이후 당공급이 끊기면서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상당해요. 그리고 거대아의 증상이 있으니 아이가 커서 제왕절개 비율이 높아지구요. 식사로, 약으로 조절이 된다면 꾸준히 운동하시고 식단조절 하셔야 되요. 임신성고혈압은 자간전증, 자간증 으로 나뉘어요. 보통 20-30키로 이상 체중이 불고 다리가 붓고 혈압이 높아지면 실신, 출혈, 태아위험의 신호가 오게되요. 마찬가지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이유로 제왕절개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마음준비는 하고 계셔야 해요. 임신으로 인한 당뇨나 고혈압은 출산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는것이 일반적이고, 첫째때 있었다고 둘째셋째 다 오는것은 아니랍니다. 임신후 올 수 있는 질환이나 증상들 1. 하지정맥류 2. 치질 3. 요실금 4. 기미 5. 체모증가 6. 소양증(간지러움) 7. 하지부종 8. 탈모 9. 치주질환 10. 피부질환(소양증, 기미 등) 💚💚💚💚 양수. 터져서 콸콸 흐른다는 뜻은 아직 아기가 산도근처에 진입을 못한상태에서 양막이 찢어졌다는 뜻이에요. 혹시나 제왕절개 날짜 잡으신분, 태아가 발이 밑으로 가있는 역아, 36주5일 이하 인 산모님들은 얼른 짐챙겨서 병원 가셔야 되요. 응급수술 필요할 수도 있어요~ 교과서적으로는 양수파열뒤 24시간 내에 분만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입원하시면 항생제 주사 맞으셔야 하구요, 양수가 터져나와 작아진 자궁은 수축하는 힘이 굉장해서 진통이 더 세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산도에 아기머리가 진입하지 않았는데(애기머리가 자궁경부를 꽉 막고있으면 콸콸 흐르진 않겠죠)병원안가고 계시다가 아기 탯줄이나 손 발 등이 먼저 빠져버리면 초초초응급 상황이 발생해요.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왠만하면 7-8센티 정도 열리고 애기머리가 밑으로 내려오면 분만을 돕기위해 양수를 터트리기도 합니다~ 양수터지고 하는 진통이 더 세요. 대변보는것에대해서도 1도 신경쓰지 마세요☺️ 정말 아기낳는것은 죽을똥싸야 나온다는 말이 있어요. 당연히 변보듯 힘을 줘야 애기가 나오는데 변이 안나올 수 없지요. 믈론 금식이 어느정도 되어있고 관장을 통해 다 배출하신 분들은 안나올수도 있지만, 정말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수치스러울 걱정 안하셔도 되요^^ 변보시면 어머 변보셨네요~라고 말하는 간호사는 아무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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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주 2일에 응급실갔다가 응급제왕했어요~
막달이 많아서 다들 불안하신가봐요~ 제왕 그거 뭐 열번도 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별거 아니더라구요. 우리아가 성장지연에 탯줄이 안좋아 2주 입원했었어요. 태동이줄면 위험해서요 ㅠ 근데 아가가 넘 잘놀고 꾸준히 성장해서 퇴원했는데 3일만에 태동이 넘 안느껴져서 응급실갔는데 전 재입원정도 생각했는데 이 날 저녁에 응급제왕했어요 금식도 못해서 하반신마취만하고 수면마취는 못했어요. 급전개로 당황스러웠지만 뱃속에서 잘못될까봐 전전긍긍했었는데 차라리 꺼내는게 안전한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취하면 뱃가죽이 움직이는것만 느껴져요. 엄청신기해요. 1도 안아프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수술끝나고 화복실에서 병실로.. 오는데 병실에서도 무통맞으면서 누워있음 안아팠어요 옆으로 체위변경할때 앉을때 설때 아픈데 엄청아프진 않았어요. 무통의 힘.. 남편보여주기 싫어서 밑에까는 디펜드갈고 복대차는걸 혼자 요리조리 돌아가며 저 스스로 했을정도로 조금 아팠어요 ㅎㅎ 이튿날까지 병동 세바퀴 이상 돌았어요. 셋째날 오전에 1바퀴 겨우 돌만큼 통증이 오더라구요. 이제 아픈가 싶었는데 또 오후에는 전날의 컨디션으로 돌아왔어요 ㅋㅋ 이 후로도 별로 안아팠어요 ㅎㅎ 문제는 젖몸살... 4일차 퇴원날 가슴이 땅땅하고 찌릿찌릿 미칠거같았어요.. 유축기 있어서 방울방울 다 담아서 니큐 갖다드리고. 유축으로 20cc정도 뺐는데 더는 안나오더라구요. 유축강도를 올려서그런지 유륜에 상처가나서 피가비칠정도로했는데요.. 나오는건 없고 ㅠ 오케타니 전화돌려서 예약하고 퇴원빨리시켜달라고 졸랐어요.. 애낳는거보다 힘들어요 그거 진짜 미쳐버려요. 가슴떨어져나가는줄 화끈한 돌덩어리... 오케타니받고는 뚫려서 유축하면 편해졌어요. 단 3시간만에 가슴이 땅땅찌릿해져서 유축 젖소로 2주를 보냈어요... 양이많아서 넘 힘들어서 단유절차에 들어갔는데.. 미쳐버려요. 시간늘리는것도 못참고 3시간만에 유축하고.. 평소보다 덜빼라는데 찌릿찌릿 아파서 시원하게 비우고... 그래서 단유는 못했고 서서히 말리려구요. 우리아가 6월 4일 예정일인데 4월에 태어났어요. 근데 자가호흡도 잘하고 잘먹어서 퇴원하고 조리원에서 함께 시간보내고 있어요~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가 젖병으로 먹여요. 트름 커억 하는것도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여러분 무서워하지마세요! 제왕 별거아닙니다. 젖몸살은 헬.. 내게 둘째가 있다면 넌 초유도 없다. 젖돌기전에 단유약 먹을거야 미안해 둘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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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 간호사이자 엄마인데.. 도움될까 하여 끄적여봐요^^
저한테 자주들 물어 보시던 거랑 제가 궁금한 것들 정리 해 봤어요. 뭐 딱히 대단한 내용은 아니어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내용이겠지마는..🙂 그래도 한 번씩 시간날때 읽어 보시면 아기 낳으러 가는 날 그리고 조리원에서 보내시는 나날들이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합니다.^^ 1. 출생 직후에 아기 상태가 궁금해요 신생아는 출생 직후 3~4시간은 각성기 라고 해서 또랑또랑한 시기예요. 이 시기의 평균적인 특징으로는 ** 힘차게 앵앵 잘 웁니다. (이 때 잘 울어줘야 쪼글쪼글한 폐에 공기가 잘 들어가서 쫙 펴지면서 젖은 폐가 잘 마르고 호흡 및 폐활량이 좋아집니다. 낳자마자 왜 이렇게 우냐고, 애 배고픈거 아니냐고 이런 걱정은 접으세요. 분만실에서 애 나오면 우렁차게 울어야 좋은거라는게 이런 점 때문이예요. 애기 우는 소리약하거나 아예 안울면 억지로 울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반대로 조용히 있는 애 억지로 울리지는 마세요... 이 얘기 해드리면 울지 않으면 폐 안좋은거 마냥 울리려는 분들 계시는데 당연히 모든 애가 다 우는거 아니고, 그냥 좀 피곤하거나 잠이 많은 애도 있으니까 애 하고싶은대로 냅두세요 그냥. 분만실에서만 앵 하고 울었으면 어느정도 괜찮아요. ** 눈을 제법 또렷이 잘 뜹니다. (물론 각성기여도 안뜨는 애도 있어요. 아무래도 진통시간이 길었어서 애도 힘들었거나, 제왕절개 등으로 본인은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쑥 바깥으로 꺼내진 경우, 그냥 잠이 많을 경우, 눈꺼풀 라인에 태지가 많이 끼어있는 경우, 눈 쪽에 붓기가 많아서 뜨기 어려운 경우 등등) 참고로 한쪽 눈만 뜨는 경우도 있어요. 눈은 첫번째 신체사정 시에 안약 한방울씩 넣으면서 양쪽 눈알 다 있는지, 혹시 눈동자 색이 이상하지 않은지 정도는 확인합니다. 눈 뜬거 본적 없는데 눈알이 있긴 있냐는 질문은 좀... - 실제로 종종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안약 넣는거는 신생아 안염 예방하기 위함이구요, 이건 전국의 모든 신생아간호 공통 사항이라 따로 엄빠한테 고지없이 그냥 넣는 병원이 대다수예요. 출산 전에 알고 계셔서 애한테 안약 넣기 싫다고 하시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생아 눈질환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뭐 그런 서약서에 싸인 하나 하셔야 될거예요. 참고로 10년간 이거 거절하거나 컴플레인 건 사람 진심 단 한명도 없었어요.) ** 엄청 허기진 듯이 젖이나 손가락만 갖다대면 허겁지겁 빨기 시작합니다. 주먹고기라고 하죠? 자기 손 잡아다 대줘도 우걱우걱 잘 빨아대요. (그래서 자연분만/자연출산의 경우 산모랑 아기상태 나쁘지 않으면 분만실에서 첫 젖물림 해보고 오는거예요. 이때 물리면 제법 잘 무니까요. 앞으로의 수유에도 도움이 되구요) 다만, 이때 첫 젖물림 너무 잘되면 모유수유 엄청 잘되겠다 희망 많이들 품으시는데 각성기 지나면 애기들이 이번엔 휴식기가 와서 갑자기 막 엄청 자요. (이것도 뭐 케바케라 활발한 애들은 하루종일 울기도 하고, 울지는 않는데 눈만 뜨고 있기도 하고 다 달라요. 근데 대체적으로 자요.) 그래서 이후에 수유하면서 자거나 제대로 못 빨면 어디 아픈가, 애가 이상하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이럴 수 있는데 활력징후 포함한 아기상태 문제없으면 걱정안하셔도 돼요. 이 얘기듣고 애 낳은지 반나절도 안지났는데 지금이야!!! 지금 빨리 젖을 물려야 해!!! 이러면서 욕심부리지 마세요. 수술부위 무리가서 터지면 며칠간 수유 망하는거구요, 자연분만이어도 밑으로 고인 피 콱 쏟아져서 엉덩이에 피 한가득 묻어요. 그냥 분만실에서 잠깐 물려보는 걸로 만족하시고, 혹여나 여러 사정 상 젖 못 물려보고 신생아실 보냈어도 아쉽다 생각말고 그냥 쉬세요. 지금 아니어도 젖 물려볼 시간 앞으로 널렸어요. 제발 쉬세요ㅠㅜ !!!! 결론 신생아는 출생 직후 3~4시간은 각성기라고 하는 눈 잘 뜨고, 잘 울고, 잘 빠는 시간이예요. 그 시간 지나면 또 잠 많이 자기 시작해요. (근데 케바케라 다 그런건 아니예요) 2. 애가 자꾸 토해요 이 질문은 뒷부분에 접미사처럼 딸려오는 질문들이 줄줄이 있어요. - 트름 제대로 시키고 있는거예요? - 제가 트름 시키는 자세가 잘못됐나요? - 분유 알레르기 아니예요? - 신생아실에서 너무 많이 먹이고 있는거 아니예요? 저런 질문들은 무슨 대답을 기대하고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잠깐 토 좀 했다고 네 맞아요 분유알레르기 네요 하기 전에 다른 알레르기 증상이 보였는지 저희가 확인하지 않을까요...?? 네, 사실은 저희가 애 하도 울어서 몰래 먹였어요 들켰네요...??? 이런 대답을 원하시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속상한 마음인 건 알겠는데 문의 주실 땐 말씀 좀.... 애 토한걸 가지고 저희한테 와서 화를 내시는 거라고 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신생아는 분만과정에서 거의 대부분 양수를 먹으면서 태어나요. 다만 양수는 우리 생각처럼 맹물같이 찰랑이는 물이 아니고 약간은 묽은 콧물처럼 농도가 있는 편인데다, 위에 고여있는 양수는 소화되서 장으로 내려가거나 그 전에 더부룩해서 토하면서 나오는게 보통이예요. 그래서 출생 직후에 피 닦으면서 동시에 흡인기로 입 속 포함해서 많이 먹었을 경우 위장까지 튜브 넣어서 빼주는거구요. 저렇게 흡인기로 빼냇어도 뱃속의 양수는 100% 다 빠지긴 어렵구요 시간 지나면서 장으로 내려가던지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토해내던지 하면서 천천히 배출되는게 맞아요. 먹은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반나절 정도면 어느정도 괜찮은 애들은 속이 비기 시작하니까 먹고싶어하는 싸인을 보내구요, 아직도 울렁거리는 애들은 잠만 자거나 내리 계속 토해요. (진짜 많이 토하면 24시간 내내 토하는 애들도 있어요) 웬만한 간호사들은 애가 토하면 그 색만 봐도 이게 양수구나, 모유/분유구나 알아요. 그래서 이 양수를 다 토해낼 때 까진 가슴이나 젖병이나 다 빨기 어려워서 (빨리다 보면 다 토하니까요) 금식을 유지하는 병원이 대부분이구요. (이 금식 시간은 병원마다 달라요. 제가 일했던 3곳도 시간 다 달랐어요. 가장 길었던 기본 금식시간은 6시간이었어요. 근데 여기서 말하는 금식은 젖병 금식이구요, 애낳고 첫날은 암만 빨아봐야 거의 한두방울 나오기 때문에 소화작용에 도움되라고 가슴 수유는 바로 권장하는 곳도 많아요. 산모가 힘들어서 당일 수유 못한다 하면 위의 금식시간 지나고부터 분유 먹기 시작한다 보면 됩니다 애 이렇게 굶겨도 되냐!!! 화부터 내지마시고 언제부터 애가 먹을 수 있는건지 먼저 문의해주세요. 설명듣고 나면 화내고 난 본인만 민망해져요) 암튼 그래서 첫날은 보통 양수 때문에 토한다고 보시면 되고 둘째날 부터는 모유나 분유 먹은 걸 게워내기 시작할텐데, 트름만 잘해주면 한번도 안토하는 애도 있지만, 트름을 했어도 토하는 애들도 많아요. 신생아는 우리와 달리 위 모양이 1자 모양인데다 위의 위쪽 문을 담당하는 위식도괄약근이 약하기 때문에 액체류만 먹고 종일 누워있는 애기들은 먹은게 수시로 왈칵 올라올 수 밖에 없어요. 그나마 공기라도 빼주면 올라오는게 덜하니까 트름을 시켜주는 거구요. (그래서 이걸 방지하고자 역류방지쿠션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거예요. 애기들도 속이 편안하니까 잠을 잘 잔다는 부가적인 기능도 있구요) 트름하는 방법은 말로 써봐야 이해도 안되고 어차피 지금 이 글로 읽어도 기억 하나도 안나니까 그냥 애 낳으면 직접 애 안고 자세 잡아가며 병원에서 교육받으세요. **** 다만, 토할 때 주의할게 일반적으로 가볍게 웩 하고 게워내는거나 왈칵 많이 한두번 토해내는 그런거 말고 무슨 분수처럼 푸와악!!! 하고 뿜어내는 투사성구토의 양상일 경우 얘기가 달라져요. 위식도괄약근이나 식도 쪽에 문제가 있거나 로타 바이러스 등이 의심될 수 있는거라 아이가 무엇이든 먹자마자 퐈!!!! 하고 뿜어내는 과한 토를 한다면 진찰 한번 받아보는 걸 권합니다. 또한 토한 내용물 색깔도 평소와 다르게 눈에 띄는 녹색이라던지, 피처럼 보이는 것들이 섞여있다던지 하면 (산모 유두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 즉시 내용물 색깔이 잘나오게 선명하게 사진으로 찍고 (피는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나온 직후의 색이 중요합니다) 내용물도 챙겨서 바로 신생아실에 보여주거나, 퇴소 후라면 들고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병원 방문 시 미리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하시고 내원할건데 금식이 필요한지 물어보세요. 아이가 토하느라 굶었다는 생각에 먹이고 싶겠지만 식도나 위의 문제가 의심될 경우 일단 금식인 경우가 맞습니다. *** 비슷한 예로 대/소변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와 양상이나 색이 다르면 꼭 사진찍고 내용물 챙겨서 의사 보여주세요. 뭣도 없이 진료와서 애가 피똥을 쌋어요, 설사를 했어요 하면 눈 앞에서 애가 당장 똥을 싸지 않는 이상 엄마 말만 듣고는 치료 방향을 잡기가 어려워져요. 예를 들어 새빨간 피똥이면 대장과 직장 쪽을 먼저 의심할거고 새까만 짜장같은 똥이면 입부터 위장까지를 확인하는게 빠르겠죠. !!!!!! 결론 원래 허구헌날 잘 토하고 잘 게워요. 먹고나면 트름 제대로 된 자세로 잘 시켜주시고, 토한 내용물 양상이나 색깔이 평소랑 다르게 이상하면 사진 잘 찍어서 내용물까지 가지고 병원에 데려오세요. 3. 분홍색 or 주황색 or 붉은색 소변을 봐요 신생아는 신장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농축된 소변이 나올 경우 저런 색의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로 모유수유만 하느라 1~2일간 적은 양의 젖으로 연명하고 있어서 탈수가 진행된 경우, 분유도 먹긴 했지만 다른 이유로 소변 배출이 지연된 경우에 그럴 수 있는데 이걸 '요산뇨' 라고 합니다. 요산 나왔다고 하죠. 요산은 보통 하루 이틀 나오다가 자연스레 소변양이 늘면서 점차 사라지는게 대부분인데요, 여기서 참고할 점은 신장에 다른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요산을 본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기가 요산을 보는 경우 의사들은 일단은 모유든 분유든 충분히 잘 먹여봐라 하고 말을 해요. 잘 먹어서 소변양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갈수록 요산이 진해지는 경우, (심하게 농축될 경우 요산이 가루형태로 변해서 꼬추 끝에 주황색 가루가 묻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탈수가 아니라 신장에 문제가 있나 의심해서 검사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루소변이라고 해서 한번 나왔다고 기겁하고 걱정할 건 아니구요 일반 탈수로도 가루소변 나올 수 있으니까 당장 응급실 가야되는거 아니냐 하지말고 일단 반나절 이상 배부르게 잘 먹여보세요. 요산 되게 흔하고 대체로 금방 사라져서, 한 두번 나왔다고 바로 의사 보고 안하는 병원 많고 일반적으로 간호사가 경과 관찰하는 선에서 끝내기도 해요. *** 여자아기의 경우 붉은 소변(특히 피라고 느껴질 정도)을 보면 생리를 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생아가 뭔 생리냐 하는 분들 계실텐데 가성월경이라고 해서 산모로 부터 받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자아기가 생리를 하듯 피가 묻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냥 며칠 피 묻어나오다가 호르몬 다 빠지면 사라지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른 얘기로 여자아기 생식기 부위에서 하얀색 또는 약간 미색의 찐득한 질 분비물이 종종 나오는데 이것도 호르몬의 영향이면서 동시에 질 사이에 끼어있던 그냥 말그대로 분비물이니까 기저귀 갈면서 보일 때 마다 가볍게 닦아만 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속 벌려서 파가면서 닦지마세요. 균 들어가요... !!!! 결론 신장기능이 미숙해서 요산이 섞여 나와서 주황빛 소변을 볼 수 있구요 먹는 양을 늘려서 소변양이 늘어나면 좋아져요. 다른 문제가 없나 봐야되니까 요산 나오면 무조건 잘 먹이세요. 여자애가 기저귀에 피같은거 묻히면 가성월경이라고 그냥 지나가는 현상이니까 잘 닦아주고 냅두세요. 4. 재채기 or 기침을 해요 대부분 첫질문은 애가 자꾸 기침을 하는데 감기인가요? 그러면 저는 다시 되물어요. 에이취 하는 재채기예요? 쿨럭거리는 기침이예요? 열에 아홉은 아 재채기요 하고 다시 정정해요. 일단, 재채기는 많이 자주 해요. 나중에 신생아 콧속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얘네는 섬모가 아직 발달하지 않아서 대체로 콧털이 없어요. 자그마한 먼지라도 걸러내줄 털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신생아실에서 엄마방으로 이동하는 짧은 사이에도 공기 변화로 인해 재채기 나오고, 산모방 도착했는데 그 방은 산후조리한다고 난방 빵빵해서 신생아실 및 복도와 온도 차이 많이 나면 바로 재채기 나옵니다. 그냥 자연현상이예요. 재채기 많이 할 땐 맑은 콧물도 살짝 날 수 있는데 괜찮아요. 가습 잘해줘서 건조한거 잡아주면 좀 좋아져요. 쿨럭거리는 기침의 경우 청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정말 쿨럭쿨럭 대는 기침을 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이럴 경우 폐소리를 들어볼 필요가 있고 이와중에 누런 콧물도 같이 보이면 바이러스 감염 or 모세기관지염 같은 걸 의심할 수 있어요. !!!! 결론 재채기하면서 맑은 콧물은 괜찮아요. 가습 잘해주세요. 기침이랑 누런 콧물은 별로예요. 병원 가세요. 5. 딸꾹질하는데 어떻게 해요? 딸꾹질 엄청 많이 해요. 가끔 엄청 놀라면서 딸꾹질 하는데 어떻게 해요!!!! 얘 어떻게 되는거예요??? 하는 과장된 리액션 주시는 분들 계시는데, 딸꾹질하는거 그냥 냅두면 어떻게 될까요?? 네... 그러다 멈춥니다. 아니 얘네도 인간인데 우리랑 똑같죠. 신생아는 횡격막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서 딸꾹질을 자주 하는데 급하게 먹거나, 온도 차이가 확 났거나 (옷을 갈아입혔거나, 소변을 봤을 경우), 너무 많이 먹어서 위장이 확 늘어났을 경우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더해져서 어른보다는 좀 더 자주 딸꾹질을 하는 겁니다. 사실 그냥 둬도 알아서 멈추기는 하지만 (보통 15~20분은 합니다) 혼자 누워서 딸꾹거리는게 괜히 찡하니까 뭔가 해주고 싶어서 물어보는거잖아요?? 그렇다고 애를 확 놀래킨다던지 하는 이상한 방법은 접으시구요.... 사실 까놓고 말하면 울리는게 가장 직빵인데요ㅋㅋㅋㅋ 울리기는 뭐하니까 다른 방법을 쓰자면 우리 물 마시면 조금 나아지듯이 얘네도 먹던 중이면 그냥 가슴을 물리던지 젖병을 물리던지 조금 더 먹여주시면 좋구요, 이미 다 먹고 배가 부른 상태라서 뭘 더 먹이기 뭐하면 트름하듯이 두드려주셔도 좋고, 소변을 봐서 그럴 수 있으니 기저귀도 한번 확인하시고, 온도변화가 원인 것 같으면 모자 등을 씌워서 조금 따뜻하게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딸꾹질은 의학적으로는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멈추는데요, 미주신경은 몸속 기관이 움직이는 걸 담당하는 신경이예요. 그래서 얘를 자극하면 횡격막도 같이 자극이 되서 멈추는 원리인데, 그 방법이 대부분 우리가 아는 물 마시기, 귀에 손가락 넣기, 입에 설탕물 넣기, 깜짝 놀래기 이런 것들이예요. 근데 이런 것들은 딱히 신생아한테 적용할 수 없는게 대부분이라 인터넷이나 책에 그렇게 나왔다고 해서 애한테 적용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제가 일전에 뒷담화 한 산후조리 책에 민간요법으로 아기 딸꾹질 시에 설탕물을 한숟갈 먹이라는 얘기가 써있는 걸 보고 또 욕을 한바가지 했었지요. 그 양반 진짜 아직 안망했나 모르겠네요. *** 일전에 쓴 글 댓글에서 친모, 시모, 주변 지인들이 애 딸꾹질하면 보리차 먹이면 된다고 해서 먹였다는 집들 종종 나오던데 절 대 안 돼 요!!! 신생아는 신장기능이 미숙해서 모유/분유 이외의 액체류를 먹으면 전해질 농도가 틀어져요. 재수없으면 신장 망가진다는 얘기예요. 물은 이유식 시작하는 6개월 즈음부터 한모금씩 숟가락으로 떠먹여 가며 천천히 늘리는거구요, 보리차같이 뭐 타놓은 물은 7개월 이후부터 연~하게 타서 시작하는거예요. 아무것도 먹이지 마세요 ㅡㅡ !!!! 결론 딸꾹질 원래 자주하구요 이상한거 아니예요. 수유 중이면 더 먹이시고, 배부르면 트름 시키듯이 두드려주시고, 기저귀 확인 후 모자 같은거 씌워서 따뜻하게 해주세요. 아무것도 안해줘도 멈추긴 멈춰요. 모유/분유 말고 다른건(물/보리차/설탕물) 절. 대. 먹이지 마세요. 6. 턱을 덜덜거리고 떨어요. (다리를 떨어요) 이거는 출산 전인 분들은 뭔소린지 잘 모르실텐데 애기들 (주로 울 때) 한번씩 얼굴 보고 있으면 아래턱을 추운 것처럼 덜덜덜덜 하고 떨 때가 있어요. 이런 떠는 증상은 얘네는 신경계가 아직 미숙해서 (발달 안되고 미숙한 거 진짜 많죠??) 그냥 자기도 모르게 신경계가 따로 움직여서 혼자 잠깐 떠는 그런거예요. 대부분 애들 다 그러구요. 다리도 마찬가지예요. (팔보다는 주로 다리를 더 많이 떱니다) 일종의 신경계 발달 과정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3~4개월이면 지혼자 떠는 건 사라집니다. *** 그러나 떠는 증상이 신생아 경련 증상은 아닌지 구분은 꼭 해주셔야 됩니다. 다리를 떠는 것과 동시에 눈동자에 특정 이상한 움직임이 있는지, 고개를 한쪽으로 까딱까딱하며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이 같이 보이는지, 몸이 한쪽으로 굳는 것처럼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던지 등등 이런 것들을 눈으로 같이 봐주시면서 현재 떨고 있는 다리를 엄마 손으로 탁! 잡아보세요. 그냥 일반적인 떨림이면 (위에 쓴 추가 증상도 없는 상황에서) 잡는 순간 떨던거 바로 멈추구요, 내가 탁 잡았는데도 안멈추고 계속 떨림이 느껴지면 경련쪽으로 의심하시면 돼요. (추가 증상이 하나도 없어도 잡았을 때 떨면 그것도 의심해야 돼요)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병원에 문의하고 바로 내원하시고 내원하실 때 집에서 보인 떨리는 증상들이 제대로 나오도록 찍은 동영상을 가져오시면 아주아주 훨씬 좋습니다. 경련한다고 해서 병원 왔는데 의사 앞에서 안떨면 의사는 아무것도 판단해 줄 수 없어요. 제가 위에 저렇게 써줬지만 엄빠들 눈에는 분명 저런 증상으로 보여서 병원에 왔음에도 정작 의사가 보기에는 전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말로만 듣고는 검사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해져요. 경련은 뇌신경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검사 스케일이 커질 수 있거든요. !!!!! 결론 턱 덜덜 거리는 건 보통 정상이구요, 다리 떠는 것도 정상인 경우 많지만 경련이랑 꼭 구분해야되요. 경련이다 싶으면 바로 동영상 찍어서 의사한테 가세요. 7. 아기가 한쪽으로만 머리를 돌려요. 신생아는 대부분 뱃속에 있었던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태내 자세 라고 하죠) 뱃속에서 왼쪽만 보고 있던 애는 태어나서도 계속 왼쪽으로만 머리 돌립니다. 억지로 오른쪽으로 돌려줘도 불편하니까 다시 머리를 돌려요. 뭐 이걸보고 벌써 머리를 가누네 신동이네 이런 소리하며 감탄하실게 아니라... 당연히 왼쪽이 편하니까 계속 유지하는 거지만 그렇다고 계속 왼쪽 보고 살게 냅두면 목~어깨 근육 틀어지면서 사경 같은거 올 수 있어요. 오른쪽을 보는게 불편한 건 알겠지만 스트레칭 시켜준다는 마음으로 한번씩 꼭 고개 반대쪽으로 돌려주시면 좋구요, 그렇게 해줘야 뒷통수도 한쪽으로 찌그러지는거 예방된다고 생각하고 도와주세요. 뱃속 자세 때문이 아니라 빛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데요, 신생아 시력은 보통 0.02~0.05 정도로 거의 안보이고 초점도 2~3개월은 되야 맞추기 시작하는데 형광등 처럼 밝은 빛은 아무래도 그나마 잘 보이기 때문에 빛이 있는 쪽으로 자주 고개를 돌립니다. 그래서 빛의 방향을 바꿔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담으로 애기들 눈 부신 줄 알고 데리고 다니면서 연신 눈 위쪽에 손가림막 해가며 막으시는 분들, 안그러셔도 됩니다. 저 시력으로는 형광등 빛도 우리가 보는 만큼 눈부시게 밝게 보지도 못하구요 어차피 형광등 바로 밑에 애기들 눕히실거 아니면 괜찮아요. 눈에다 카메라 플래시 쏘고 그런 것만 예방하시면 괜찮아요. 눈 가리지말고 애기가 보고싶어하는거 보게 그냥 놔주세요. !!!! 결론 애기가 좋아하는 방향 말고 반대쪽으로도 자주 돌려주세요. 어깨 근육 틀어져요. 빛 있는 쪽으로도 잘 돌리니까 빛 보이는 방향 잘 잡아주세요. 참고로 시력은 낮으니까 눈부신건 걱정 크게 안하셔도 되요. 8. 코에 피지같은거 저거 뭐예요? 이것도 아직 갓 태어난 신생아를 본 적이 없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신생아 코를 보면 대부분 코 전체에 화이트헤드 처럼 하얀 점들이 도돌도돌 돋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신생아 피지같은 거구요, 피지선이 막혀서 분비물이 정체되어 생기는 흰색의 결절이예요. 이게 많은 애들은 코 말고도 뺨, 턱, 미간에도 있구요 절대 짜내거나 손톱으로 긁어내지마시고 그냥 두면 1~2주 쯤이면 싹 사라지니까 냅두세요. 10명 중 9.5명은 다 있어요. (이거 많다고 얘 지성인가 뭐 이런 걱정 지금부터 하실 필요 없어요) !!!! 결론 신생아 피지예요. 절대 짜지말고 냅두세요. 1~2주면 없어져요. 9. 탯줄 어떻게 관리해요? 탯줄은 첫날은 탱탱한 곱창같이 생겼는데 둘째날 부터 건조되면서 말린 오징어다리처럼 삐둘삐둘 말라가요. (실제로 냄새도 약간 말린 오징어같은 냄새예요) 보통 7~10일 즈음에 싹 마르면 기저귀 갈다가 슬쩍 톡 치는 걸로도 뚝 떨어지구요, 통풍한다고 자주 배를 열어뒀거나, 배꼽이 얇은면 3~5일만에 떨어지기도 하고 애초에 배꼽이 엄청 통통했거나, 통풍이 너무 안되었을 경우 보름은 되야 떨어지는 애도 있어요. 대부분은 병원, 조리원에 있는 동안 떨어지니까 떨어지기 전에는 딱히 소독은 신경안쓰셔도 되고 (병원, 조리원에서 알아서 다 하고 있어요) 기저귀 갈아줄 때만 나도 모르는 새에 어느샌가 떨어져 기저귀랑 같이 버려지지 않는지, 기저귀 다시 채울 때 배꼽이 기저귀 위로 잘 나오게 해서 채웠는지 이런 것만 신경쓰시면 되요. 마르는 과정에서 배랑 붙어있는 부분에서 피가 조금 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종종 있으니까 놀래지말고 간호사한테 데려다 주시면 됩니다. 떨어진 후부터는 그날로 부터 평균 보름 정도를 소독해주라고 말하는데, 태어나서 부터라고 치면 총 3~4주 정도를 소독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의 병원과 조리원에 있는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집에서 조리할 경우 제외하고) 미리 신경쓰고 걱정할 필요 없구요, 조리원 퇴소 직전 1~2일 쯤에 배꼽 소독 더 해줘야 되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깨끗해서 안해도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기에 미리 소독솜 사두지 말고 사라고 하면 그 때 사세요) 소독 방법은 인터넷 검색하면 영상으로 자세히 나옵니다. 이것 또한 여기서 말로 풀어서 써봐야 뭔소린지 모르고 기억 안나요. !!!!!!!! 결론 조리원에서 조리를 한다면 솜도 사지말고 딱히 신경안써도 되고, 집에가서 조리를 한다면 소독솜 약국 가서 미리 사두고 퇴원 전에 소독방법 꼭 배워서 가세요. 진짜 사담으로 배꼽과 알콜 관련해서 2개 더 쓰자면... 남자애기들 기저귀 채울 때 고민되잖아요? 이 꼬추를 올리고 채울 것인가, 내리고 채울 것인가?? 배꼽이 떨어지기 전이면 내리고 채우시구요, 배꼽 떨어졌으면 올리고 채워주세요. 남자애들은 아래쪽이 습해서 짓무르는 경우 많은데 배꼽 아직 달려있는데 올리고 채우면 오줌을 위로 싸서 배꼽이 젖을 가능성이 있어요. 배꼽 떨어진 후부터는 아래쪽 통풍 좀 되라고 올리면서 채워주시면 됩니다. 알콜은 딴 얘기인데요. 태어나서 처음 소독이라는 걸 해줄 때 이 알콜솜을 써서 그런지 대부분의 엄마들이 상처 = 알콜소독 이렇게 알고 살아가는 분들 계시는데... 나중에 애기 뛰어가다 넘어져서 무릎, 팔꿈치에 난 상처부위에 알콜로 소독하시면 애 자지러지는 소리로 동네방네 확성기 켜실거예요.... 애가 울어서가 문제가 아니라 알콜은 독해서 상처 뿐만 아니라 주변 멀쩡한 조직도 망가뜨려요. 소독을 하는게 아니라 지지는 거라고 보시면 되는 거예요. 알콜로 소독하고나면 주변조직 같이 죽어서 흉지기 쉬워요. 당장 아무것도 없으면 깨끗한 흐르는 물에 지저분한 것들 딸려나가게 잘 세척만 해주시고, 소독은 베타딘이라고 하는 일명 빨간약으로 해주시는 거예요. 빨간약도 상처부위만 살짝 바르는게 아니라 주변 동그랗게 원을 그리면서 넓게 펴발라 주시는게 제대로 된 소독이예요. 약국에 빨간약 외에 대체품 많으니까 미리 하나씩 구비해 두세요. (제가 작년에 뭘 하다가 팔이 다 쓸리는 상처가 났는데, 안전요원도 없고 일반 직원이 그냥 대충 알콜솜 까서 소독하려 들길래 안한다고 됐다고 하는데 진심 주변에 열댓명은 되는 어른들이 마치 제가 따가워서 무서워서 그러는 마냥 참으라고 이게 맞다고 몰아부치는 통에 나 간호사라고 말도 못하고 당했는데요... 진심 비명나와요 ㅡㅡ 진짜 욕 나오게 아파요....... 지금도 흉 자국 그대로 남아서 무슨 수술부위 흉처럼 남았는데 볼 때 마다 부들부들....) 10. 속싸개 언제까지 싸주나요? 뱃속에서 좁은 공간에서 웅크리고 지내다가 태어나고 나면 본인을 지지해 줄 것들이 없기 때문에, 그냥 두면 자기 팔다리 움직임에 자기가 놀라는 모로반사 등의 영향으로 푹 못자고 자꾸 자꾸 깨게 됩니다. 그래서 속싸개로 단단하게 팔다리를 싸주면서 안정감을 주어 잘 자게 도와주는 거예요. 신생아는 생후 28일까지를 말하는데 대략 한달이라고 잡고 일반적으로 속싸개는 신생아기에는 싸주는 걸 권장합니다. 그 이후 부터는 그냥 엄빠 맘대로예요. 저는 애기 성향을 보고 판단하시라고 안내드리는데요, 속싸개를 조금씩 슬슬 풀어봤더니 여전히 놀라면서 움찔대더라 하면 당분간 더 싸주시는거고, 풀었더니 늘어져라 대자로 누워 더 잘자네? 하면 이제 안싸도 됩니다. 28일이 안되었어도 좀 통통한 아기들의 경우 일찍부터 느슨하게 싸줘야 더 잘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집들은 백일까지도 싸준다고도 하는데 딱히 오래싸준다고 문제 생기는 거 아니니까 빼고 싶을 때 빼세요. 다만, 베냇저고리, 속싸개 병원용 기준으로 봤을 때 4.5키로 쯤 넘어가기 시작하면 작아져서 어차피 싸줘도 의미 없더라구요. !!!! 결론 신생아기(28일까지)에는 권장. 이후부터는 아기가 잘자면 슬슬 풀어서 빼주세요. 11. 눈꼽이 자꾸 껴요 신생아는 눈물샘이 덜 발달되서 소위 말하는 눈물 구멍이 막혀서 눈꼽이 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닦아 줄 때는 깨끗한 솜으로 (저희 병원에서는 증류수 적신 솜으로 닦아줬어요) 눈 앞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한쪽 당 새 솜으로 바꿔가며 닦아주시면 됩니다. 잘 닦아주는데도 금세 눈꼽이 낀다던지, 눈 앞부터 뒤쪽까지 쭉 이어지게 양이 많아 졌다던지 해서 애기가 눈을 뜨기 힘들어질 정도면 병원에 데려가셔도 좋구요. 이럴 경우 안약을 좀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안약 넣기 싫고 좀 더 지켜보고 싶으시면 비루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좀 됩니다. 인터넷에 쳐보면 나오는데, 눈과 코 사이의 부분을 가볍게 손가락으로 눌러주는 거예요. 눈 앞쪽 부분에 비루관이라고 눈물 구멍이 있는데 그렇게 눌러줌으로써 막힌게 뚫리는 것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어요. 꼭 깨끗한 손으로 하시고 (괜히 잘못 해주다가 눈병 걸려요) 알콜 손소독제 쓰시는 분들은 충분히 손을 다 말리시던지 아니면 물비누로 닦은 손으로 해주세요. 알콜이라 눈 아플 수 있어요. !!!! 결론 깨끗한 솜으로 잘 닦아주시며 경과 관찰하시고 눈을 못 뜰 정도면 병원 데려가세요. 비루관 마사지도 도움이 됩니다. 12. 몸에 울긋불긋 붉은 반점이 생겨요. 이거는 태어나자마자 있는 애들도 있구요, 대부분의 애들이 한두번씩은 나면서 지나가요. 일명 신생아 홍반, 중독성 홍반이라고 하는데요. 주변이 덥고 통풍이 잘 안되거나, 아이가 자체적으로 열이 많은 편이거나, 수유를 너무 오래하거나, 너무 오래 안고 있었거나 등등 일단 아이가 더울 때 주로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갑자기 한두개씩 생기는 반점을 말하는 거예요. 연어반/혈관종/붉은점/푸른점/갈색점 이런거랑은 맥락이 달라요) 얼굴, 목, 가슴, 배, 등, 기저귀 라인, 팔, 다리 그냥 아무데나 다 생기구요 한두개 보인다 싶을 때 안아주던거 멈추고 통풍하며 온도 조절해주면 금세 사라지는데, 인지 못하고 아무것도 개선안해주면 (특히나 안고 끼고 살던 애들은) 반나절 지나면 전체 다 뒤집어져요. 범위가 넓을 수록 특히나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은 접히는 부위 일 수록 오래가는 건 당연하구요. 이거는 보통 온도조절만 해줘도 1~2일 경과하면 천천히 사라지기 때문에 약 잘 안쓰고 그냥 두는데, 심해져서 여드름처럼 곪기 시작하면 꽤 오래가요. 절대 짜면 안되고 의사 보여주면 되고 경우에 따라 좀 곪았어도 더 지켜보자는 의사도 있고, 그냥 약 좀 쓰자고 하는 의사도 있어요. 일단 곪은 건 시간지나면서 저절로 터져서 딱지처럼 변하는데 그 딱지도 떼지말고 냅두면 지혼자 떨어지면서 나중엔 다 깨끗해져요. 근데 좀 오래가요. 애초부터 시원하게 키우세요. 옛날에는 애기랑 산모는 무조건 어느 계절이건 따뜻해야 되는 줄 알고 꽁꽁 싸매고 찜질하듯 지냇는데 그래서 우리 어릴 땐 땀띠가 그렇게 많았던 거고 파우더나 분 회사들 장사가 잘된거예요. 요즘은 파우더 대신 크림으로 바꼈지만 일반 오일/로션 같은 보습제만 잘 바르면서 온도관리만 덥지않게 잘 해주시면 다 괜찮아요. 신생아실은 보통 제습 잘된다는 가정하에 24~26도 구요, (같은 26도여도 습도 폭발하면 핵 더워요) 산모들 몸조리는 26도 즈음이예요. 산모한테 맞추면 아무래도 애는 더워요. 엄마가 옷을 좀 껴입으시고 온도는 애한테 맞추세요. 저 정도 온도면 애기 속싸개 하고 있다고 칠 때 배에 이불도 안덮어도 되요. 신생아실은 못들어가니까 모르시겠지만 엄빠들 생각보다 훨씬 시원해요. !!!! 결론 신생아 홍반이라고 하는거구요 더우면 잘 생겨요. 군데군데 몇개만 보이면 하루 이틀 시원하게 온도관리 하며 경과관찰 하시고, 몸 전체 번지면서 곪는 정도면 병원 데려가세요. 13. 애기 몸무게가 빠져요. 신생아는 출생 직후 3~4일간 생리적 체중감소라고 해서 전체 체중의 5~7%의 몸무게가 천천히 빠집니다. (모유/분유 잘먹어도 3일간은 대부분 다 빠져요) 젖어있던 폐도 마르고, 몸 표면에 있던 양수도 마르고, 태변 및 고여있던 소변도 나오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빠지는 거예요. 이후 4~5일 즈음부터 서서히 체중이 늘기 시작하는데, 출생 후 10~14일 이내에 처음 체중으로 돌아오는게 보통이예요. 간혹, 출생 직후 모유수유만 하시는 경우 (젖양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아이가 배고파서 내내 울며 칼로리 소모가 심할 경우) 3일째 기준으로(72시간) 7~10% 가까이 체중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간호사가 분유를 권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딱 72시간까지 마냥 수유만 하게 냅두진 않구요 출생 시간 대비 몇프로의 감소가 있는지 매일 체중 체크하며 기록하고 있으니까 궁금하시면 이대로 수유만 쭉 해도 괜찮은지 봐달라고 하세요. (체중은 괜찮더라도, 피부와 입술이 바짝 마르거나, 소변을 보지 않을 때, 요산뇨를 볼 때 등 다른 이유로 분유를 권하기도 하니까 여러 사항을 꼭 참고하세요) 4~5일 이후부터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체중이 느는 것이 좋고 (하루 평균 30~50g, 4kg 이상의 잘 먹는 아기들은 하루에 100g도 넘게 찔 수도 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아예 몸무게가 똑같거나 10g 정도로 소량 줄어드는 정도는 그냥 잘먹이며 지켜보시면 되구요, (방금 먹고 잰건지, 배고플 때 잰건지, 똥이나 오줌을 누고 잰건지에 따라 몇십gm씩 차이나요. 수치만 보지말고 여러 상황 고려해가며 보세요) 분명히 잘먹고 잘 싸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3일 정도 동안 눈에 띄게 체중이 줄고 있으면 흡수에 문제가 온 것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면 됩니다. (로타 같은거 오면 토하지 않는 이상 먹는 건 잘먹는데 장에서 흡수를 잘 못해서 체중 잘 빠져요) !!! 결론 3~4일간의 생리적체중 감소는 정상이예요. (전체의 5~7%) 이후 부터는 조금씩이라도 찌는게 좋아요. 먹고 싸는거랑 같이 몸무게도 잘 체크해주세요. 14. 엉덩이가 빨개졌어요(기저귀 발진이 왔어요) 기저귀를 쓰는 아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고 지나가요. 대변에 의해 자극이 되서, (신생아 대변은 처음에는 태변이라고 쑥색깔의 찰떡같은 질감의 장 찌꺼기 같은 똥을 며칠 누는데, 이거는 지용성이라 물보다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는게 훨씬 잘 닦여요. 이후 이행변이라고 해서 지나가는 변을 하루정도 보는데, 좁쌀이 섞인 듯 알갱이가 보이구요, 점점 누런빛 or 연두빛으로 바뀌어요. 이후 출생 3~4일 즈음부터는 일반변을 보는데 이때부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노란빛의 변이 나오고 이 변은 수용성 및 산성을 띄기 시작하기 때문에 물로 닦아주시는 것이 더 좋고, 똥을 눈 것 만으로도 피부에 자극이 되기에 기저귀 발진이 시작되는 시기가 됩니다) 아기 피부 자체가 약해서, (이런 애들은 진짜 싸자마자 물로 닦이고 통풍 잘해주고 뭘 해도 엉덩이 피 보일 정도로 한번씩은 꼭 뒤집어져요) 기저귀를 깜빡하고 못 갈아줘서 오래 방치됐거나, 그렇게 되서 굳은 똥을 너무 세게 박박 닦아내며 생기는 상처 때문에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발진이 옵니다. 참고로 모유만 먹는 애들이 기저귀 발진이 더 잘 옵니다. 모유변은 묽기도 하고, 좀 더 산성에 가까워서 그래요. 건더기 거의 없이 자꾸 물똥을 눈다 싶으면, 젖 먹이기 전에 전유는 조금 짜내시고 후유 위주로 젖을 물려보세요. (간혹, 분유 먹는 애들 중에 설사하는거 같다고 그거 고쳐주려고 분유 농도를 알아서 조절하는 분들 계시는데, 별로 추천은 안해드려요. 분유는 정량에 맞게 탓을 때 아기에게 좋도록 회사에서 다 배합되어 나온 제품이라 영양소가 틀어져요. 그리고 분유 먹이기 싫지만 어쩔 수 없어서 먹이는 경우 분유 조금만 먹이려고 물을 많이 넣어서 희석하는 것도 진짜 안좋아요. 신생아 물 많이 먹으면 신장 나빠져요) 발진 예방은 싸자마자 그때 그때 잘 갈아주고 물이든 물티슈든 부드럽게 닦아주되, 통풍 제대로 시키고 (통풍이 제일 중요해요) 기저귀 꽉 끼지않게 적당히 채워주면 됩니다. 이미 빨개진다 싶거나 발진이 왔으면 원래 물티슈로만 닦던 아기라도 한동안은 물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고, 자세만 잘 잡아주실 수 있으면 기저귀 벗겨놓고 몇시간 통풍해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똥참사는 장담 못해드려요) 크림/수딩젤/약 등이 있으면 맞춰서 발라주셔도 됩니다. ** 근데 약의 경우, 의사가 눈으로 발진 양상을 본 후에 처방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같은 기저귀 발진 처럼 보여도 원인이나 균 양상에 따라 달라요. 곰팡이성으로 인한 건데 다른 약을 쓰면 오히려 심해진단 얘기예요. 일반적으로 진정크림이나 수딩젤은 하나씩 있으실텐데, 이런건 약이 아니라서 아무때나 바르셔도 되지만 이런건 사실 예방 차원일 때 쓰는 순한거라 피가 보이는 등의 심한 경우에는 그런거 바른다고 하루이틀만에 효과 못봐요. 근데 그렇다고 약 쓴다고 하룻밤 새에 낫는 것도 아니라서 이건 그냥 남편분이랑 상의하시고 결정하심 될 것 같아요. 약써도 안되는 애들은 며칠 가요... !!!! 결론 물로 깨끗이 닦아주고 통풍 잘 시켜주시고 크림이나 약 바르면서 며칠 지켜보세요. 웬만하면 약은 의사랑 상의하고 바르세요. 15. 애가 노래진거 같아요. 황달인가요? 황달은 신생아는 누구나 간 기능이 미숙해요. 간이 제대로 운동을 못하니까 빌리루빈이라는 대사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에 쌓이면 그게 노랗게 보여서 황달이라고 하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10명 중 8명은 황달이 올 정도로 흔하구요, 정도에 따라 치료를 하냐마냐 결정되요. 이걸 생리적 황달이라고 하구요, 간혹 출생 1~2일 만에 황달수치가 급격하게 오르는 병리적 황달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땐 빨리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를 시작해야 되요. 보통 출생 후 3~4일 즈음부터 노래지기 시작해서 7~10일까지 지속되다가 보름 정도되면 회복이 된다 봅니다. 얼굴부터 시작해서(눈동자 포함) 가슴, 배, 팔다리 순으로 노란게 점점 번져가는데, 보통 가슴 지나서 배 정도까지 내려가면 검사 해보자고 할거예요. (황달검사는 발 뒤꿈치 조금 찔러서 피 몇방울 뽑는거구요, 황달은 혈액형도 중요한 요인이라 혈액형 검사 같이 나가요) (간혹 애기 피 뽑는거 불쌍하다고 하루 더 지켜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저는 사실 이해 안가는 부분이구요;; 이거는 '주사맞는거 불쌍하니까 예방접종 안할래요' 와 비슷한 맥락인건지..???) 그리고 황달은 노래지는거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지는 않구요, 아기 출생 주수/출생 시 체중(어리고 작을 수록 잘와요)/ 수유상태/태변 배출의 유무 (태변을 빨리 볼 수록 황달이 올 확률이 줄어요. 황달은 똥으로 빠지는거라 잘 먹고 똥 잘 싸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서 초반에 잘 먹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거 때문이예요) 아기가 쳐지지 않는지 등을 같이 봐요. (황달이 오면 애가 좀 쳐져요. 잠이 많아진다고 느껴지는건데, 단순히 졸려서 자는게 아니고 말그대로 기운이 없는 듯 쳐져요. 잘 먹지도 못하고 잠에 취한 것처럼 젖병으로 짜내가며 먹여줘도 줄줄 흘리고 안먹어요) 황달 검사 수치 하나만 보고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게 아니예요. 의사마다 황달 치료를 할지말지는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위에 말한 출생 주수/체중 등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출생 시간 대비 황달 수치에 따른 그래프를 보고 어느 단계인지 확인 한 다음에 치료하는 경우도 있고, 저렇게 꼼꼼하게 생각안하고 경험에 의한 판단으로 결정하는 의사도 있긴 있어요. 그냥 15 이상이면 치료 하자던가 이런식으로요. 모유를 끊을지 말지도 의사마다 달라요. 저희 병원은 3명의 의사가 돌아가며 회진을 봤는데 그 의사 3명도 기준 다 달랐어요. 치료 시작과 동시에 모유 끊는 경우도 있고, 치료는 안하지만 모유만 끊고 경과 보자는 경우도 있고 그냥 의사 마음이예요. 치료는 어떻게 하냐면 광선치료 라고 해서 애기들 눈에 빛 들어가지 않게 안대붙여주고, (이거는 떨어지면 안되니까 안대 양 옆에 접착제가 있구요, 당연히 치료 끝나고 떼면 그 부위 빨갛게 되거나 상처나요.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예요. 그래서 이걸 자주 뗏다 붙여다 하면 자극이 되니까 황달 치료하는 애기들은 면회 아예 안시켜주거나 하더라도 안대 붙여놓은 채로 보여줘요) 몸통에도 빛을 쐬줘야 되기 때문에 옷을 다 벗기고, (다만, 생식기 부위는 빛을 쐬면 손상이 올 수 있어서 기저귀는 채웁니다. 얼굴 긁지 못하게 손싸개도 채웁니다) 애는 그냥 그 상태로 침대에 누워 먹고 자고 하면 되구요, 그 위로 푸른 빛의 광선을 하루 종일 쐬주면 됩니다. 그러면 그 광선이 빌리루빈을 분해해서 대변으로 내보내요. 그래서 황달치료하는 애들은 똥을 잘 싸야 치료가 빠르기 때문에 더 잘먹이라고 합니다. (옷 다 벗기고 있기 때문에 춥지 않은지 체온 체크 한번씩 다 하구요, 빛을 계속 쬐는데 크림이나 오일 바르면 오히려 화상 위험있어서 아무것도 안바르기 때문에 치료 끝나면 애들 좀 건조해요) 모유를 끊는 이유는 모유로 인한 황달일 경우도 있어서지만, 저렇게 치료를 시작했는데 수유를 병행하면 수유한다고 30분~1시간 씩 기계에서 애를 빼면 그만큼 치료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져서 그런 것도 있어요. (그래서 면회도 웬만하면 거의 안해요. 빛을 쐬는 상태에서는 면회를 할 수가 없어요. 애기 꺼내야 되요) 치료는 하루 24시간만 딱 받고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가 잘 없거나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수치가 오히려 오르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서 대학병원으로 보내기도 해요. *** 자연분만은 보통 3일째 아침에 퇴원인데 조리원 안가고 집조리 하는 분들은 황달 오는지 어떻게 보냐면, 매일 매일 아침 마다 아기 얼굴 및 배 옆에 엄마 손을 놓고 둘다 색이 잘 보이게 사진을 찍습니다. 손을 기준으로 노란빛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얼마나 진해지는지 비교하며 보시고, 배까지 노래지면 바로 병원 데려오세요. 단 하룻밤 새에 확 노래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시간 따지지말고 노래지면 그냥 오세요. 별로 안 노래졌어도 위에 말한 것처럼 애기 이상하게 쳐진다 싶으면 병원 가세요. 황달은 엄청 흔하기도 하고, 치료방법도 실은 간단한 편이고, (아기는 잠만 자면 되고,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어야 되는게 아니니까요) 치료도 거의 하루이틀이면 끝인데다, 한번 그렇게 지나가고 나면 재발하는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 걱정이 되시는 건 당연하겠지만 너무 속상해 하시지만은 않았으면 해서 적어봤어요. !!!!! 결론 황달은 자주 흔하게 오는 거구요 얼굴만 노란색이면 관찰, 배까지 노래지면 검사. 치료는 광선치료를 하며 모유를 끊을 수도 있어요. 의사마다 달라요. 똥을 잘 싸야 황달이 덜 오니까 잘 먹여주세요. 15개 쯤 쓰니까 너무 많네요... 내용을 쓰면서 제일 걱정한 부분이, 미리 알아두시면 나쁘진 않겠다 하는 마음에 도와드리려고 쓴건데 이게 잘못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쓴 내용도 사실 백프로 정답은 아니잖아요? 저도 책보고 일하면서 배운거긴 하지만 나름의 제 경험상의 얘기도 들어가 있고 하니까요. 근데 이것만 읽고는 각자의 병원에서 해주는걸 보면서 내가 아는 거랑 다르다 왜 말이 다르냐 제대로 하는거 맞냐 이러면서 병원에 컴플레인 하시는 경우가 좀 있어요. (그럼 그 병원 사람들한테 저는 원인제공을 한 이상한 애가 되요...) 제가 모든 글에서 누누히 강조하다싶이 모든 병원은 각자 병원만의 스타일이 있어요. 웬만한 규모의 병원들은 각 부서마다 자주 들어오는 질문에 대한 리스트가 마련되있어요. 왜냐면 같은 곳에 있는 직원들 끼리도 다 다른 답변을 하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헷갈리니까 왜 이사람 저사람 다 말이다르냐고 바로 뭐라 그래요. 근데 사실 그 다르게 해주는 답변들도 모아놓고 보면 다 그게 그소리예요. 어떤 부분을 빼놓고 말하던지, 누구는 한부분만 말해준다던지 하는 작은 차이인거예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제대로 공부 안하고 애보는 사람들이겠어요?? (신규는 조금 제외할께요. 아직 배우는 사람들이니까;; 그래서 신규들은 질문에 대답 못하게 해요 대체로) 사실 까놓고 말하면 산모가 너무 모른 채로 오는 것도 별로지만 너무 많이 알고와서 이것저것 따지는 분들도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라서요... 아 다르고 어 다른거 같으면 조금 더 생각해봐 주시고 진짜 아니다 싶으면 얘기하세요. 병원에서 잘못하는 경우도 있긴 있으니까요. 그리고 진짜 미안한 얘기지만 사실 조용히 암말 않고 계시다가 잘 쉬고 간다고 고맙다고 해주시는 분들 보다는 애초에 외래에서부터 차트에 '질문많으심'/'예민하심'/'보호자 주의' 이런거 달고 오시는 분들한테 더 조심하고 하나라도 신경쓰며 행동 나갈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또 예민하게들 캐묻지 마시고 궁금한거 생기면 좋게 말씀주시고 애 맡기고 계시는 동안 조금이라도 쉬며 조금씩 배워서 퇴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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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미워요
7갤차 아들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남편은 임신했을 때부터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거쳐 지금까지 저보다 아이를 끔찍하게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당연히 아기가 어리고 약하니까 이해는 하지만… 저한테 대하는 태도나 말이 너무너무 상처가 되요…. 출산 당일날도 자궁문이 8-9cm가 열리고 나서도 양수도 안터지고 진행도 느리고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결국 응급제왕절개를 했어요…아이가 태변을 누기도 했고 제가 자궁에 큰 근종이 있었기도 했고 속골반이 작은편이라 자분이 좀 어려웠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수술실에 걸어가는 중에 거의 1분마다 진통주기가 와서 고통스러워 하는 저에게 남편이 자기가 도대체 뭐를 해줘야하냐며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옆에 있던 간호사도 당황해서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고 하고나서 저는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면서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남편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요ㅠㅠ 제왕절개 출산 후 다다음날 조금이라도 걸어야 자궁유착이 안된다고 해서 힘들게 걸어서 아기를 보고 갔다오는길에 남편은 아기 너무 예쁘지 않냐며 너무너무 귀엽고 소중하다고…근데 저는 몸이 너무 아파서 반응이 미지근하니 반응이 왜그러냐 그러고..ㅠ산후조리원 첫날 입성했을때는 젖물리기도 잘 못해서 아기가 힘들어하니까 짜증을 내면서 엄마가 되어서 그런것도 잘 못하냐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 아기 데려다 줄때도 자기가 데려다주겠다고 저를 밀치는데 너무 함부로 대해지는 느낌에 비참했어요….저도 엄마가 처음이라 모든게 낯설고 어려운데 너무너무 서럽더라구요ㅠㅠㅠ어느날은 모자동실 중에 아기가 울길래 저는 화장실에서 젖병을 닦고 있어서 나가보지 않았는데 남편이 아기가 우는데 엄마가 되서 왜 와서 보지 않냐고…아기가 울면 와서 보고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냐고….남편이 옆에 있으면 저 대신에 아기 봐줄 수 있지 않나요? 심지어 젖몸살에 훗배앓이가 엄청 심하게 와서 열도 나고 3시간마다 유축해야하고 잠도 못자서 이게 조리원이 천국이 맞나..싶던 찰나에 남편은 하루종일 아기가 보고싶다고…. 아기 데려오자고하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쉬고싶다고 하면 남편이 엄마가 되서 왜 아기를 생각하지 않냐는 식으로 행동하고..저도 남편의 눈치를 보다가 결국 강제 모자동행ㅠㅠㅠㅠㅠㅠ 하….그러고 와서 아기가 울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저한테 화내고…결국 참다참다 터져서 집에 가라고 했어요 같이 있으면 진짜 너무 힘들어서ㅠㅠㅠㅠ그러고 조리원에서 모자동왕이 되서 나오니 자기 덕분에 모자동왕 된거라고 저만 있었으면 꿈도 못꿀일이라면서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집에 왔는데 그때도 엄마인 저보다 자기가 더 아기를 잘 보고 케어하는거 같다고 자부심 뿜뿜….진짜 신생아부터 100일까지는 너무 힘들었어서 그런지…기억이 없네요 진짜 그날은 하루하루 디데이 세면서 언제 100일이 오나 하고 그냥 참고 버텼던거 같아요… 사실 이 때 남편이 다른 여자들이랑 저랑 연애 초기때부터 임신했을때 연락한 거를 보고나서 제정신이 아니었던거같아요 또 인스타로 몸 좋은 여자들 팔로우하고 좋아요 누르고 디엠보내고 그걸 알게 되었을때 아무래도 출산 후 급격하게 달라진 내 몸을 보면서 자존감도 엄청나게 떨어지고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탈모도 오고 살이 2일만에 3~4키로씩 빠지고…홧병 생겨서 종일 내내 가슴얹어리가 불에 지진것처럼 아프고…진짜 번아웃도 엄청나게 와서 겨우겨우 아기만 케어했던거 같네요 오히려 남편은 남자들 다 이렇다고 이 사실을 알게 된건 유감이지만 솔직해질 수 있게 된 계기가 아니냐며 잘된일이라고 되려 제가 관절이나 어디가 안좋으면 계속해서 운동하라고 권유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열심히 운동해서 출산전 몸으로라도 돌아오면 더이상 이런 사진들 안보겠다고…ㅎㅎ하….근데 뭐 아기 키우면서 그럴 여유가 어디있나요…초기에는 남편 휴대폰 들어가서 매번 확인하고 상처받고 하다가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거같아서 그냥 지금은 안보기로 했어요 이후 100일이 지나 아기도 통잠도 자고 또 살만한가 싶었는데 어느날은 아기 소아과도 갔다가 동네 마트가서 장을 봤는데 남편이 독감이나 코로나가 걸리면 어떡하냐 사람 많은 곳은 접종 다 맞히고 외출하라고 하고…저도 찾아보니까 100일 지나면 다들 외출하길래 결국 커뮤니티에 글도 올리고 설득해서 간신히 외출에 성공했지만 지금도 아이 데리고 외출하는건 눈치보면서 외출해요 남편이 엄청나게 안전 과민증이라서 자기가 옆에 없을때 외출하는거를 엄청 꺼려해요….뭔가 남편 눈치를 보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기분이랄까요? 현재 독박육아 중인데 남편은 자기가 일을 하고있고 또 갑상선이 좋지 않아서 체력적으로 힘이 드니까 새벽수유는 기대도 못하고 있구요 오히려 새벽에 깨서 아기가 울거나 찡얼거리면 거실로 데려놓고 분유 타서 먹이라네요… 제가 옆집에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릴거 같아서 분유 다 탄다음에 데려가겠다고했는데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해 죽겠다고 짜증내면서 우리 둘 중에 한 사람만 피곤한게 낫지 않냐며 피곤해 죽겠네 아이씨…이러고 들어가는데 진짜 서러워서 눈물이 광광…. 또 한날은 아기가 자는데 더울거 같아서 수면조끼 안입혔다고하니까 너도 새벽에 이불 덮고 자지 말아봐 안추운지 아닌지 그러고나서도 안춥다고 하면 인정해줄게 하는 말도 또 서러워서 눈물이 광광…. 그리고 아기가 사두가 심해서 두상교정헬멧을 맞추고 나니 아기가 새벽에도 1~2시간마다 깨고 종달새기상을 하고 뒤집어도 울고 안아줘도 울고 앉혀도 울어서 정말 너무 힘들어서 하…엄마가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해…엄마 진짜 너무 힘들어…라는 말을 하니까 남편이 옆에서 듣더니 아기한테 뭐라하지말라고 아기가 사두가 생긴건 다 우리 부모잘못이고 아기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하는데 저도 그건 너무 잘알지만 그냥 상황적으로 잠도 못자고 힘드니까 위로를 받고 싶었을 뿐이었는데…또 그 말이 주로 양육했던 저를 탓하는거 같이 들려서 마음이 좋지 않더라구요… 최근엔 저희 친정엄마가 자전거 타다가 크게 넘어지셔서 팔꿈치 골절에 광대뼈,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고 큰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큰 수술을 받으셨어요 근데 남편은 장모님한테 안부전화 한통 하지 않았고….저희 엄마는 그 부분을 서운하게 생각하셔서 얘기했더니 저한테 왜 얘기해주지 않았냐고 너가 시켰으면 나는 당연히 전화 했을거다 너가 중간역할을 잘했어야라고 하는데 순간 벙쪄서…이게 상식적으로 안부전화 드리는게 맞는게 아니냐라고 말하려다가 또 크게 싸울거 같아 나도 더 챙겼어야했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고 얘기하고 남편은 갑자기 시댁에서 시어머니가 밥상을 차리면 며느리가 설거지하는게 맞지 않냐고 화두를 돌리면서 제가 시댁갔을때 설거지 할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못하게 하셔서 설거지 못한거다라고하니 근데 그냥 보통은 시댁에서 밥 먹고 며느리가 설거지하는게 통상적이지 않나? 라며 그 부분을 꼬집는거 같아서 실랑이 하다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라는데 그걸 왜 지금 꺼내겠어요 너도 시댁에서 잘하는게 없는데 나한테 왜 뭐라하는거냐 근데 나는 어버이날 시댁에도 인사드리고 저희 친정에도 선물 챙겨드렸는데 너는 아무인사도 없지 않았냐 하니까 또 그걸 왜 얘기 하지 않았냐라는 식으로 마무리 됬어요 왜 얘기를 하다보면 결국 모두 제 탓이 되는거 같죠…? 이렇다보니 저도 피해의식 생겨서 남편이 뭔말만 하면 제 탓하는거 같아서 얘기하면 남편은 자기가 그렇게 하지도 않았는데 왜 자기한테 가스라이팅 하냐고 말해요…. 남편이 항상 상처주는 말을 내뱉고 나서는 다음날 미안해 사과하니까 받아줘 이 시기에 다들 싸운다는데 우리도 그런 시기라고 말해요 근데 저는 남편의 말들로 인해서 이미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마음이 너덜너덜해졌어요…. 제가 힘들어서 남편한테 말이나 행동을 쌀쌀맞게 대하면 왜 그러냐고 또 뭐가 문제냐고 제가 예민하다고 해요… 자기도 많이 참고 맞추고 있는거라고…. 저는 정말 한계가 와서 이렇게 사는게 결혼생활이 앞으로도 행복할까? 이혼까지 생각했는데 남편은 이혼은 절대 안할거라네요 오히려 저에게 자기는 둘째로 딸을 너무 갖고싶다고 얘기하는데…제가 둘째는 절대 없다고 하니까 그 뒤로 피임하지 않고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생기겠지! 이런식으로 말해서 최근엔 관계를 갖는것도 너무 불안하고 꺼려지게 되요… 저도 아기는 너무 예쁘고 귀엽고 당연히 저도 딸을 갖고싶지만 …. 남편의 태도를 봤을 때 둘째로 딸을 낳으면 더하면 더했지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거같아서 절대로 낳고싶은 생각이 없습니다ㅠㅠㅠㅠ저는 정말로 부부로써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이였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남편은 저를 충분히 배려하고 존중하고 있다고 말해요 남편이 아기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모습과 말투의 반의반이라도 저에게 대해주면 정말 좋겠네요…. 하…정말 매일매일이 눈물바다에요…일평생 살면서 쏟을 눈물 지금 다 흘리는거 같아요ㅠㅠㅠ아기랑 아빠랑 다같이 어딘가를 외출해도 저만 행복하지 않고…. 툭하면 눈물이 나고 그런데… 멘탈이 아주 바사삭이네요ㅠㅠㅠㅠㅠ 정말 지금이 너무 힘든시기라 그런건지…. 독박육아에 잠도 못자고 이유식만들고 집안일하고 밥하느라 제 시간이 없는거 같아서 그런가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질까요…. 육아는 남편의 역할이 정말로 큰거 같아요…! 이 밤에 너무 힘들고 지쳐서 하소연하듯이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네요…ㅠㅠㅠ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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