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안가시는 분들은

혹시 이유 여쭤봐도 될까요? 8주차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조리원(당연히 후기도 봄)으로 예약하고 지금 23주인데, 문득 조리원 생활을 상상해보니 그게 좋은지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 첫 애라 출산 후의 몸 상태를 제가 모르니 하는 소리일 수 있겠지만.. 그냥 제 애니까 살 부딪혀가면서 서로에게 적응하고 싶어요 ㅋㅋㅋ 제가 예약한 곳이 모자동실이 안되거든요ㅜ 제가 앞으로 닥칠 위험이나 불안에 대해서 마음을 좀체 못내려놓는 성격이라 조리원에서도 퇴소 후의 삶에 대해 걱정하고 전전긍긍해할 것 같아요. 남편도 자주 못올 거구(집에 돌봐야하는 개고양이가 무려 셋🫠) 그래서 산후조리원 예약을 취소하고 산후도우미를 5~6주, 남편도 출산휴가 2주 정도 쓰고 어른 셋이서 애 하나를 돌보면 좋겠다 싶어요 이런 얘기하니까 남편이 조리원 가는게 좋겠다고 너무 단호하게 얘기해서 지금 쫌 속상하기도 해요 ㅋㅋㅋㅋ 산후조리원 안가기로 결심한 분들은 다들 어떤 생각으로 그런 결심을 하셨는지, 남편은 어떻게 설득하셨는지 궁금해요 ㅎㅎ

기형아검사 강요

오늘자로 13주 들어서서 정밀 초음파를 처음하면서 목투명대 확인하니 1-2mm정상이라고 하셔서 다행과 동시에 니프티검사 고민중이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앞전 검진했을때 안내해준 니프티,인테그레이티드,취약x증후군 검사 를 안내해준적이 있다보니 목투명대가 정상인데도 검사를 해야되냐고 여쭈니 선택이긴하나 인테그레이티트 (다운증후군만 확인하는검사) , 니프티 둘중 하나는 하신다고 하시기에 그럼 고민해보고 좀알아보고 검사 받는다하니 목투명대가 나왔을때 바로 보는거라면서 오늘 결정하고 검사 받고 가야된다며 ..ㅋㅋ 둘중 무슨검사로 할지 상의하라고 하시어 당황을 금치 못했는데요 ..; 어찌저찌해서 둘러대고 나오긴햇는데 기분이 너무 찝찝해서요ㅠ 지인들은 안하신분들도 계시고 하신분들도 계시고 강요는 없다하시는데 다들 병원에서 염색체 검사 강요하셨나요..? 이왕이면 확실한게 좋다하긴하지만 니프티검사 꼭 받아야되는건가요? 유산경험이 있어 첫 임신은 아니지만서도 처음 겪는 상황이라 어쩔줄 모르겠어요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