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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동 모임
다시 임신을 한다면… 임산부 친구들에게 조언
아기가 태어나고 두달남짓 흐르니 임산부때 일케할걸 절케할걸 후회가…ㅜㅜ 나중에 둘째가 생길걸 고려해서 한번 정리해봄ㅠ 1) 산전 관리 열심히 할걸 아기 잘못될까바 눕눕하고 잘안움직였는데 체력이 너머너무 회복과 육아에 중요한거같움. 아기낳고는 운동할 시간 전혀 없으니 하루 삼십분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루틴만들어서 하기. 출산 후에도 스트레칭등은 미리 내 루틴만들어놨었으면 계속했을텐데 아쉽… 마사지볼같은거 꼭 하는거를 추천 2) 임산부 팬티, 손목 보호대등 미리 사서 뽕뺄걸 임산부 팬티나 옷이나 손목보호대등 출산후에 날씬한 몸으로 바로 돌아갈줄알고 돈아깝다고 너무 임신 중후기에 사서 쓴듯 ㅠ 실제로 낳아보니 배들어가는데에 시간도걸리고 너무 편하니까 임신때 입었던 옷과 임산부전용 팬티, 브라등만 찾게됨. 혈액순환도 그게 더 잘되고.. 그리고 특히 팬티.. 출산후에도 일반 속옷들은 잘 안맞음ㅠ불편함… 패드붙일수있는 팬티사서 쭉 입는거 추천…( 이너피스 임산부팬티 강추 ! ! ! 개편하고 심리스라 나중에 그냥 속바지로 입으면 됨) 오로도 생각보단 오래나오니 패드 붙이는 팬티여야 편함 ㅜㅜ 슬림나인은 비추ㅠ 너무 쫄림 3) 육아공부 열시미 해놓을걸 삐뽀삐뽀119 , 똑게육아 등 육아서적 당근에보면 싸게나와있는데, 모빌하고 거즈손수건만 준비할게아니고 그거 미리 사서 아기 발달 0-6개월까진 공부햇으면 좋았을거같음 ㅠㅠ 아무 정보없이 아기를 만나니, 왜울고 왜 보채고 수면교육은 언제해야하고 등등 어려운게 한두개가아닌데 .. 공부할 시간이 전혀없음 쪽잠자면서 유튜브로 찾아서 보다보면 너무 정보의 포화라서 머라아프고 ㅋㅋㅋ 여유있는 임산부시절에 꼭 공부해놓으면 좋을듯 4) 모유수유 분유수유 공부 필수 3번하고 연결되는데, 브레짜랑 브레짜세척기등 나는 미리 다 사놨었눈데.. 실제로 출산하고나니 젖양이 폭발하여 모유수유를 하게됨 ㅠㅠ ++브레짜 절대 미리사둘필요없고.. 조리원때사는거 추천 ㅠㅠ 그리고 모유수유를 하게되니, 어떻게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라 애기도 엄마도 너무 힘듬.. 완분을 하게되더라도 분유성분 등 미리 공부해서 먹일 분유를 고르고 미리 조리원에 들고가서 쭉 아기에게 그 분유를 먹이게해야 아기가 스트레스 안받음 ㅜㅜ 지금 막 생각나는 건 이정도… 후회가 많네 임산부 엄마들 꼭 참고해보길! 행복한 임신 출산 육아 화이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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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얼마나 통통하세요..?
나가면 다들 아이고~예뻐라~남자애죠?이러네요 여자애에요!!ㅠㅠㅠ흑흑 너무 토실토실하죠? 다이어트시킬수도없곸ㅋㅋㅋ웃프네욬ㅋㅋ 걷기시작하면 키로간다고하는데 소아비만될까봐걱정이에요ㅠㅠ저도 애기때 엄청 뚱뚱했다는데 저를닮은건가ㅠㅠ지금은 안뚱뚱하긴한데 그래도걱정이드네요..많이주는것도아닌데 ㅠㅠ 의시쌤이 저 임산부 시절때도 애기가너무 빨리큰다고 많이 먹지말라고해서 다이어트 식단 먹어도 저는 살이빠져도 애기는 살이 찌더라구요..선생님이 이런애기들은 어쩔수가없다고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와서도 그러는걸까요?87일차 입니다..한번먹을때 200씩 먹고 총 1000 먹어요 저어릴때 사진도 같이올리고싶은데 사진이한장밖에 안올라가네요 저희아가 인스타는 ah_lyn2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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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시점 출산 후기 (초산 자연분만)
*생후 5일된 우리 복띠, 사랑이예요! 안녕하세요 1/4 예정일에 딱 맞춰 이쁜 아가를 품에 안은 세상 다 가진듯한 복띠 아빠입니다.😄 저희는 1/4 예정일이고 아내가 예정일 2주전까지 일을 했었고 휴직 이후에는 집에서 출산요가, 계단오르기, 걷기를 꾸준히 했었어요.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도 평소와 너무 똑같은 컨디션이라 예정일 넘기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데이트로 1/3에 먹고 싶던 음식과 산책, 쇼핑을 했더니 만보 넘게 걸었더라구요. 저는 만보 넘게 걸었으니 "오늘 운동 다했다 쉬자." 했지만, 와이프는 또 계단을 걸으러 갔고 밤 11시가 다되도록 함께 계단44층을 오르고 집으로 왔어요. 집에 온 이후 아내가 배가 사르르 아프다고 했고 예정일 1/4일에 딱맞춰 12시부터 진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된 진통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15분 간격, 10분간격 점점 줄어들어 '아 오늘 출산하겠구나' 라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진통이 밤새 진행될 것 같은 생각에 저는... 와이프가 방에서 진통중에 라면을 먹었습니다... 저는 밤샐 준비를 한것인데 지금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입니다.. 새벽 3시. 진통 간격이 7분정도로 짧아져 병원에 전화했더니 5분간격 시 전화 후 방문하라고 했고, 3:30 더이상 안될 것 같은 생각에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4시. 병원 접수하고 혈압체크와 태동검사 그리고 아내가 그토록 무서워하고 걱정하던 첫 내진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혈압은 평소보다 높았고 태동검사엔 진통세기가 100을 나타내었으며, 자궁입구는 1cm 열렸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정말 다행히 내진은 아프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 무통주사는 07시부터 가능해서 그때까지 무통없이 견뎌야 하는데 4시부터는 진통이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세게 오기 시작하고 간격이랄것도 없이 줄 곳 진통이 있는 듯 했어요. 그래도 함께 연습한 호흡을 계속하면서 겨우겨우 시간이 흘러 6시 내진을 했더니 6cm가 열렸다고.. 너무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진행속도에.. 그래서 와이프가 그렇게 아파했구나 싶었어요. 아내에게 처음으로 멱살도 잡히고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는 저 또한 너무 괴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도 그때부터 다급해져서 마취과 선생님을 호출하였고 7시 15분 쯤에 도착하셨어요. 곧바로 무통주사 시술하고 7시 30분 분만대기실에서 가족분만실로 이동했습니다. 무통주사는 기대이상의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너무 감사하게 무통빨(?)이 잘 들어 서로 농담도 주고 받을 정도의 진통을 견디고 있다보니 8시30쯤 저희 담당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선생님께서는 진행이 잘되고 있어 이르면 점심쯤 늦으면 오후에 출산가능할 것이라 말씀하셨어요. 그러고나서 터진 양수.. 양수는 초록빛깔.. 아가가 힘들었는지 태변을 봤다고ㅜㅜ 선생님께서도 걱정하시는 모습에 저희부부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9시30. 내진하니 8cm정도 열렸다고 하시며, 진통이 올때 똥싸듯 힘주기 연습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부부는 함께 카운트를 하며 힘주기 연습을 했어요. 무통때문에 힘이 잘 안들어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아내는 표현했어요. 그래도 무통 덕분에 사진도 찍고 가족들에게 괜찮다고 여유도 부려가며 동영상도 찍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10시 30분 내진. 드디어 10cm 다 열렸고 아! 이제 남편역할을 해볼까, 같이 힘주기 연습했던거, 옆에서 카운트, 손잡아주기 등 남편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간호사님이 보호자는 이제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가족분만실 밖에서 들리는 간호사분들의 우렁찬 기합소리 그리고 힘들어 하는 아내의 소리를 고스란히 들으며 제가 할 수 있는건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아무 도움이 안되는 것 같은 안타까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어요. 얼마나 무서울까... 옆에 있어야 하는데... 저에겐 그 시간이 군대 2년보다 긴 시간으로 느껴졌습니다. 10시30부터 본격 힘주기를 시작한 아내는 11시 10분에 보호자도 들어오라는 안내를 받고 아내가 있는 분만실로 들어갔습니다. 눈물과 땀 밤새 진통으로 완전 진빠진 아내를 상상하며 들어갔는데, 아내는.똘망똘망한 눈으로 저를 안심시키는 눈빛을 보냈고, 그 눈빛에 저는 안도와 대견함, 안쓰러움, 고마움, 미안함 등 오만가지 감정이 휘몰아쳤습니다. 아가가 태변을 봤기에 태어날 때 우렁찬 울음소리가 너무나도 절실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마지막 분만하는 순간! 복띠는 제인생 가장 길었던 2~3초의 정적을 깨고 울음을 터뜨렸고, 선생님도 "아이고 아가 운다"라며 안도하셨습니다. 그렇게 진통 11시간만에 11:16분 복띠 사랑스러운 우리딸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어요. 임신 기간 중 입덧, 공복운동으로 산모 쓰러짐, 막달 교통사고, 태변먹음 등 너무나 다양한 이벤트때문에 그때마다 심장 쓰러내리는 순간들이 많았지만 모든 순간 다 이겨내고 출산한 아내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나이차이가 좀 있는 부부라 늘 어리게만 보고, 참을성이 부족하다고 아내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었는데, 이번 자연분만을 지켜보면서 완전히 아내에게 반해버렸습니다. 정말 저의 남은 인생을 아내와 태어난 딸에게 올인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두서없는 남편시점 후기를 마칩니다. 모든 임산부와 출산한 산모분들 너무 존경하고 배려받아, 축하받아 마땅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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