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포트 대신 정수기 온수 써도 되나요?

친구가 브레짜는 분유가 뭉쳐서 묽다는 말이 많고 세척도 힘들다고 알아보더니 분유포트출수형 사준다는데 애기짐 너무 많고 다 복잡한거 같고 .. 이번에 새로들인 코웨이 정수기.. 45도나 60도로 바로 나오는데 안에서 끓이고 식혀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요새 정수기 좋은데 그정도 기능도 없나 싶고 그렇네요 그냥쓰셔도 배앓이 없으셨단 분을 보긴했는데 그냥 정수기 쓰면 안될까요? 아님 짐 생기더라도 분유포트 써야할까요 ㅜㅜ 아무리 내짐을 줄여도 미니멀과 멀어지네요 ㅜㅜ

혹시나 하임리히 숙지 안하신 분들 꼭 하세요...!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다들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라며 상황 공유드려요. 순식간이네요. 이유식 먹다가 켁켁 - 얼굴 새파랗게 질리고 숨안쉬고 - 3시간전에 먹었던 분유까지 그대로 토하길래 - 그대로 들어서 허벅지위에 엎어서 등 쳐밀어내서 다 토하게했어요. 총 1분도 안되는 시간.. 임신때 하정훈쌤 119유튜브 보다가 숙지해야겠다 싶어 봤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지옥같은 시간이었답니다. 죄스럽고 모든게 내 탓 같네요. 다 토해낸 후에 울지도 않아서 더 안쓰럽고 미안하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폭풍 옹알이에 소파를 잡고 서서 생글생글 웃고있네요. 혹시나 숙지안하시거나 기억속에 가물가물하다 싶으시면 한번 더 찾아보시길....

산후도우미랑 자꾸 대립하게 되네요

제가 유축수유 분유 혼합하다가 명절 이후부터 완분으로 갈아탔는데, 산후도우미가 완분 된 이후로 수유텀에 엄청 집착을 하네요. 애기가 지금 37일 됐고 4.3kg 정도에 보통 80~120 먹는데 지금부터 120~140은 먹어야 되고 수유텀은 3시간 반에서 4시간으로 잡아야 된다고 앵무새처럼 계속 말씀하시더라구요. 애기가 아직 밤낮 구분도 못하고 낮에 엄청 잘 자고 저녁부터 눈 떠져서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울고 보채거든요. 원더윅스, 잠투정 복합적인 이유 같은데… 사실 새벽에 울면 수유를 안 할 수가 없고, 수유 하면 또 잘 먹고, 안아주면 잘 자거든요. 저는 새벽수유가 너무 힘들어서 (강성울음ㅜㅜ) 낮에는 수유텀 좀 짧게 해서 자주 먹이고 싶은데 산후도우미는 4시간 수유텀에 집착하면서 쪽쪽이 물리고 재우고 해서 꼭 그 수유텀을 지키려고 해요… 대체 수유텀은 뭘 기준으로 하냐 물었더니, 분유 먹는 애들은 얼마를 먹든 상관 없이 소화가 잘 되도록 3시간 반 이상의 텀을 둬야 된다는 거에요. 그럼 애가 80만 먹어도 4시간 수유텀 해야 되는거냐, 그렇게 되면 하루 총 수유량이 500도 안 되는데 논리적으로 맞냐, 따졌더니 말을 돌리시더라구요. 근데 상식적으로, 애기가 먹는 양에 따라 텀이 정해지는거 아닌가요? 80을 먹든 120을 먹든 4시간 수유텀을 고집하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자꾸 수유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런 상황도 싫고 ㅠㅜ 수유텀 4시간 때문에 애가 낮에 계속 자고 밤에 깨서 노는 것도 힘드네요. 이제 3일 남아서 그냥 좋은 부분만 생각하고 참고 있는데, 산후도우미 안 하시는 분들 이제야 이해 되네요 둘째는 산후도우미 안 쓸래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