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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예비맘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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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조회 4,629

댓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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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림

    낳고 잘 키우세요.. 옛날엔 님나이때도 출산하고 그랫어요 미성년자가 뭐 별건가요 다같은 엄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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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아직 혼인신고도 안 한 상태에서 키우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많이 못 받기도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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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림

      미혼모 혜택이 더 커요 혼인신고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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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제 남자친구는 이제 20살 되어서 일을 하고있어서요... 작년에 만났어요 그래서 만삭쯤 돼면 출산휴직이나 육아휴직 같은 걸 쓰고싶은데 미혼모인데도 남친 명의로 애기를 낳으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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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씨

      남자친구분 회사가 육아휴직 줄 수 있대요? 출산휴가도 남성의 경우 배우자 출휴로 최대 10일밖에 지원이 안돼요.. 그리고 여성분들도 육휴 쓴다고 했을때 어떤 회사들은 권고사직도 하는 상황에서 남성분이 원활하게 1년간 육휴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남편분 명의로 애기를 낳는다는 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낳는건 지니님이에요. 병원 기록 남는 것도 지니님이고, 산모도 지니님인거예요.. 배우자는 배우자일 뿐이고 남자친구는 남자친구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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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네네 육아휴직은 가능하다고 하긴 했어요...아직 결혼을 안 한 상태라 애기를 남자친구 명의로 하면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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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씨

      그러니까 출생등록을 남자친구분 이름으로 올리겠다는 말씀인거죠..? 그런데요 지니님.. 임신기간동안 남자친구 마음이 변할 수도 있다는 건 잊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미혼모 혜택이 커서든, 남자친구 앞으로 출생등록을 하든, 혼인신고 안했다가 차후에.. 남자친구분 마음이 바뀌면 그땐 진짜 혼자 키우시던지, 아니면 낳기만 하고 남자친구 댁 통해서 아이를 못보는 최악의 상황도 있을 수도 있겠네요.. 남자친구분이 올곧은 분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혼자 아이키우면서 혼자 경제든 가사든 다 책임지셔야 할 수도 있는거고, 귀하게 낳은 내 애기에 대해서 엄마로써 인정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지만 미혼부 앞으로는 출생등록이 어려울 수도 있어서...... 사실 이렇다 저렇다 말은 많지만 저는 본인도 아직 어린 지니님 앞날을 더 먼저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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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2

    수술하세요. 아직 세포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피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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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관계할때마다 콘돔 끼고 피임하고있어요... 7월달에도 딱 두 번 하기도했구요... 조언은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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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2

      애 낳는거는 후회 안 될거지만 환경이 후회 되게 만들수도 있으니 현명한 선택을 하세요. 아직 미성년자니까 현명한 선택을 위해 어른들과 상의하세요. 제대로 된 피임도 할 줄 모르는 미성년자는 꼭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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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콘돔 맞게 꼈으면 피임이 되어야 합니다. 피임 제대로 못 했으니 임신이 된 거죠... 피임법부터 다시 배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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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저희 아빠께선 전에 말씀하셨던 거지만 임신하면 네 인생이니 네 맘대로 해라 라고 하셨어서 말씀드리는게 더욱 조심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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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앱

    수술하세요. 17살이면 이제 무언가를 꿈꾸고 도전을 준비해야하는 나이인데 애한테 신랑한테 시달려서 꽃같은 청춘 허투루 보내지말고요. 훗날 지나가는 갓난애기를 보거나 성인이 되고 친구들의 임신 출산소식이 들려오면 이순간이 생각나고 애기에게 미안하겠지만 그때의 선택이 후회되진 않을거에요. 동생이니까 편하게 얘기할게. 배 남산만하게 불러서 배에 튼살이 가득하고 얼굴에는 호르몬 변화로 여드름에 기미까지 잔뜩 생기고 출산하면 머리카락은 우수수빠지고 손목발목 뼈라는 뼈는 아파죽겠고, 친구들은 예쁘게 차려입고 여행가고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즐겁게사는데 나는 애기 토 묻은옷에 한끼도 챙겨먹기힘들어서 반찬대충 꺼내먹고 후줄근하게 무릎 다 튀어나옷 입고 있는 니 모습을 보면 어떻겠니? 아기의 앞날보다 너의 앞날을 위해 하나를 포기하고 그만큼 더 잘살고 더 착실하고 떳떳하게 사는게 어떠니. 한 인간을 책임지고 살아가기엔 글쓴이 또한 누군가에게 보호를 받아야하는 나이인데 너무나 큰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데, 어떤 순간에는 독하게 이기적이게 생각 마음먹어도 괜찮아요. 그게 나를 위한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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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글 읽으면서 정말 진지하게 잘 생각해볼게요 갑자기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네요... ㅜ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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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미

    수술하세요.... 지금 남친이랑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시간 지나면 또 어찌될지 모르는게 인생이에요. 더 늦기전에 지금은 아주작은 세포일 뿐이니 하세요... 많은 것들을 감당하기에 나이가 너무 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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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네 잘 생각해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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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수술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일들을 다 감당하기엔 아직 너무 어려요ㅠ 5주6일차면 아가집만 보일테고 빠르면 난황만 살짝 보일텐데 아기 심소 듣기전에 수술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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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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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 성인이고 님은 미성년자고..ㅋㅋ참..; 저도 고양이 강아지 다 키우지만 반려묘 반려견 보내는거랑 그냥 차원이 다를겁니다. 비교도 안되는걸 비교하시네요.. 현실적으로 애 낳고 변한 본인모습,그리고 많은걸 해보지 못한 것들 후회안하고 아기 사랑할 자신있으면 낳으시고 아기 원망할거같으면 낳지 마세요 애가 무슨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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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몇 가지 오해하시는 게 있는 것 같아서요 남자친구와는 서로 미자일때 만났구요... 저도 반려묘를 키우지만 애기와 반려묘는 비교한 적이 없어요...조언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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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여기서 백날 댓글로 조언 구해봤자 듣긴 들으시나요 현실적으로 도움 줄 수 있는 어른들을 찾아가세요 여기서 이런글 쓰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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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찾기가 힘드네요... 저희 부모님은 저를 거의 버리신 상태라 정말정말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저한테 무관심하세요... 남자친구 어머님은 몸조리 잘하라는 말씀만 해주시구요...ㅠ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적어봤어요 조언은 감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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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호

    이런글엔 댓글을 잘 안달지만... 완벽한 배우자 만나 결혼도 잘했다고 생각될 만큼의 행복한 사람도 한 순간에 출산, 육아우울증으로 무너지기도 합니다.. 네, 제 이야기에요. 공부도 오래해서 대학원 졸업하고 고위직으로 일을하다 결혼을 하고, 첫째와 둘째 낳아 지금은 육휴중이에요. 남편도 육아도 집안일도 잘해주고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가고 있어요. 출산과 육아는 정말 다른 이야기에요... 위에 맘님 말대로 내 시간과 인생을 갈아서 아이에게 주는 거라고 합니다. 아이 키우기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지만 이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야하고, 앞으로 결정 될 이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모든 환경이 갖추어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엄청 힘들어하고, 사네 죽네 하는만큼 힘든게 출산과 육아입니다.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수술하시는게 맞습니다. 결혼도 생각중이다. 집안 어르신들끼리도 인사하고 얼굴텄다 다 어른들의 이야기이자 쓰니님 입장인거지요.. 하지만 아이의 인생을 오롯이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쓰니님 마음에 자신감이 있고 의구심이 없었다면 여기에도 글을 쓰시진 않으셨을 것 같아요... 아직 시간은 많고 인생은 깁니다... 지나가는 아줌마의 한낱 소리에 불과할 지 모르지만 진지하게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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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정말 긴 글 감사드려요... 계속 읽어보면서 제가 정말 잘 키울 수 있는지 없는지 생각 해볼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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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A

    결혼이든 임신출산이든 내가 준비되어야 할 수 있는거에요. 지금 상황에서 혼인신고, 출산, 출생신고 등등 법적인 문제도 다 걸림돌이고, 문제될게 많다는걸 알고있을거에요. 출산할때 응급제왕해야되면 법적보호자가 필요한데 남자친구는 법적보호자가 안되는데 어찌할거에요? 남자친구 밑으로 출생신고하고 나중에 사이가 틀어지면 친권, 양육권 다 가져오기도 힘들고, 남자친구가 애 버리면 그땐 어떻게 될까요? 친권, 양육권 없으면 애 키운다해도 보호자가 될 수 없기때문에 법적문제가 생길거에요. 가정환경도 좋지않고 믿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니 어린나이에 사리분별 안되는거같은데 남자 20살이면 군대도 그렇고 사회생활 하다보면 어지간해서는 밖으로 눈 돌아갈거에요. 사랑하는거 알지만 사랑만으로는 못살구요. 애 아빠가 책임안지면 본인이 돈벌어서 애 키워야하는데 학교도 안다니면서 뭐해서 돈벌어서 애키울거에요? 남자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요? 20살에 돈벌어도 경력이 얼마 안되서 벌이가 크지 않기때문에 엄청아껴야될텐데 글에도 적었듯이 17살에 하고싶은거 많아서 못버틸걸요. 그리고 콘돔 제대로 썼으면 피임이 되야죠? 피임공부는 다시하고요. 낳을거면 남자친구 보지말고 내가 앞으로 인생 계획하고 각오하고 낳아야하는거에요. 그리고 나 28살이고 아기 낳은지 34일되었는데 임신하고 살 다트고 관절나가고 피부나가고 몸 다 망가져서 애낳고 회음부 다 터져가지고 엉망진창이고요. 임신한 그 순간부터 지금 한달넘게까지 한두시간 쪽잠자고있고, 먹고자고싸고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있고, 모유수유해보겠다고 노력했지만 계속 가슴팍은 다 쳐지고 젖으로 젖어가는데 애가 안물어서 단유하고있는데요. 3시간 수유텀에 젖물리기 20분, 분유보충 30분, 트름 30분이상, 잠 1시간 직접 안고 토닥이고 눕히고 재워야하고, 유축하고, 젖병설거지랑 집안일 조금 하면 다음 수유시간이에요. 이거 8번 반복하면 하루끝나요. 애 끼고 살아야되요. 애 크면 이유식에 유아식에 어린이집 보내도 집안일은 해야하고 외출어렵고요. 내가 죽어서도 자식 잘 살게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해야하는데 할 자신있어요? 남자가 공동육아한다는 생각 버리고 혼자서 다 할수있나 생각해봐요. 육휴쓴다해도 육휴끝나고 돈벌러다니면 같이 육아하는거 정말 힘들어서 많은 시간을 같이하긴 힘들어요. 다 감당하고 자신있으면 해요. 그리고 아기를 위해서 수술을 선택한다고해도 죄책감가질필요없고 수술도 또다른 책임이에요. 낳아놓고 제대로 못키우면 죄책감에서 끝나지않을거에요. 아기낳고보니 아파서 병원다니는 중인데 그냥 다 내탓같고 죄책감이 아니라 그냥 애랑 같이 죽고싶은 심정이었어요. 다 나때문인거같고 내가 남편이랑 양가부모한테 죄인인거같아서 나랑 애만 없으면 괜찮을까 싶더라구요. 겪어보니 함부로 애낳는거 아니다싶고, 뱃속에 애가 걱정되요. 낳는건 책임질 일의 시작이에요. 진짜 진심으로 하는 얘기인데 낳아놓고 책임못지면 죄책감으로 끝나지않아요. 수만가지의 감정이 나를 삼키고 갉아먹을거에요. 감당할 수 있으면 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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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저 하나 때문에 긴 글을 써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 남자친구도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군대 면제가 확정이 됐어요...남자친구는 월 300 벌고 저도 알바를 조금씩 해서 월 100이라도 착실히 벌어서 저금하고있어요... 그래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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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A

      제 남편도 300전후로 벌어요. 보통 200후반 외벌이인데 저는 자가에 빚이 없거든요. 근데 지니님은 일단 집부터가 문제고 바우처나 이런거 어려울 수도 있고 돈 모은거 금방 쓸거에요. 저요 애낳고 34일동안 제 임신출산 진료비에 아기 희귀질환의심으로 병원비 몇백은 그냥 나갔구요. 태아보험으로 커버되긴했는데 미성년자라 태아보험 어려울걸요. 그리고 병원안갔는데 입덧하고 약먹는다고 적어놨던데 입덧약 처방받았나요? 아무 약이나 막 먹으면 안되구요. 내가 결심하고 계획하고 하고싶어서 한 임신출산이지만 너무 힘들고 아프고 잠못자서 괴롭고 내새끼 너무 예쁘고 절대 후회는 없는데 난 너무나도 부족하고 못난엄마라 할거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하고싶은게 너무 많고요. 이제 엄마된지 한달인데 힘들어 죽을거같아요. 독박육아아니고 도움받고있고요. 남편 육아참여도 높은데 남편이 할 수 있다면 증발하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내새끼니까 하는거지 힘들어서 육아 못하겠대요. 진짜 잘 생각해요. 낳으면 되돌릴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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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정말 감사해요... ㅠ 아기는 서울에 있는 중절수술 가능한 병원 가서 수술 받기로 결정내렸어요... 약은 그냥 약국까지 도저히 못 가겠어서 집에 굴러다니는 타이레놀 먹고 버티고있었어요 ㅠ 입덧약은 제가 아직 병원을 안 가서 그냥 참고있었고 그냥 두통이랑 어지러움만 가도 살 것 같아서 타이레놀만 먹고있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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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A

      그 선택에 절대 죄책감 갖지마요. 괜찮아요. 그럴 필요 없어요. 그리고 나중에 더 나은사람이 되어서 아기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그때 더 많이 예뻐하고 더 잘 키우고 잘살면되는거에요. 나도 어린나이에 부모사랑 잘 못받고 컸고 늘 사랑받고싶었고 기대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부모사랑 어렵잖아요? 정말 어렵지만 내가 누군가 기대도 튼튼한 버팀목이 될만한 단단하고 멋진 사람이 되면 앞으로 인생 잘 살아갈 힘이 생기고, 내 옆에 좋은 사람이 있을거에요. 학업도 포기하지말구요. 너무 많이 아파하지말고 힘들어하고 죄책감 가지지말고 잘 추스리고 털고 일어나서 예쁜나이 17살을 좀 더 즐겨요. 지나고보니 너무 예쁜 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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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정말 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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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쑥

    이런 글 자주 올라오는데 상담은 사회복지기관에서 하세요. 상황이 많이 어려우시고 의지 할때 없어서 그런거 같은데 본인도 굉장히 소중한 사람입니다. 일단 학교부터 졸업하고 (검정고시라도..) 꼭 직업 갖으세요. 미혼모 센터 가시면 학교도 보내줘요. 거기에 의지 하세요. 아기는 거기 선생님하고 상담해서 낳고 입양도 방법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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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사회복지기관도 한 번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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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범

    지우세요 이미 고민 하기시작한 자체가 키울 준비가 안됫다는겁니다 더군다나 나이도 어리시고 후에 ㄴ어린 남자친구 마음이라도변하면 어떡하시려구요 미혼모 혜택? 다집어치우고 혼인시고하고 확실하게 가정꾸리고 살거 아니면 지우세요 애한테 불행만 안겨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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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네... ㅜ 조언 감사합니다 조금 더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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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이제 스무살인 남자가 피임 하나 제대로 못해서 미성년자 임신이나 시키고... 아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애 낳아도 더 해볼 걸, 더 놀 걸 후회되는 게 현실이에요. 지금 애 낳으면 아무것도 못 해요. 평생 알바나 전전하다가 인생 끝나기 쉬워요. 빨리 수술하고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윗분 말대로 고민하는 순간부터 준비 안 된 거예요. 진심으로 아이 찾아온 거 기뻐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 때 임신 준비해요. 그리고 남자친구랑 관계도 다시 생각해보고요. 지금이야 결혼할만큼 진지하다고 하지만 10년 동안 더 많은 사람 만나보고 얘기해도 전혀 안 늦어요. 남자친구 주변 친구들도 글쓴이 님 이미 형수 취급한다는 것부터 솔직히 글러먹은 거 같아요. 미성년자가 왜 미성년자인지도 생각해보고, 여기 인생 선배들 이야기 깊게 새겨듣고 앞가림 해요 제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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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네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ㅜ 근데 남자친구쪽 분들은 친구분들이 아니라 친척분들 말하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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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그럼 그건 더 큰 문제네요...? 열일곱 핏덩이 같은 애 데리고 그런 소리를 한다고요? 정신 똑바로 차려요.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들이라면 절대 그런 소리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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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친척분들은 제 나이를 모르세요 ㅠㅠ 어머님만 알고계시지만 17살도 20살에 비하면 애기라고 만약에 결혼하게 된다면 그때 밝히자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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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조언은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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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A

      남자가 20살이면 여자도 그 나이또래겠죠. 존나 대책없고 미친소리인데 판단못하네. 20살 남자가 결혼하는게 일반적이지않은데 그게 맞는 소리로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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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제 말이요... 남자네 가족도 제대로 된 집안이 아닌 거 같아요. 미친 소리 헛소리 뻑뻑하는 걸 왜 가만히 있어요. 지금 여기 어른들 눈에는 다 보인다고요 ㅜ 지금 의지할 곳 없어서 기대는데 거기도 아닌 거 같아요. 수술 결정하신 건 너무 잘하셨어요. 예쁜 나이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데만 가면서 살아요. 어떻게든 공부도 꼭 해서 고등학교 검정고시라도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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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살 넘어서 애 낳고 키워도 좀 더 여행다닐걸 애낳기 전에 뭐할걸 생각이 드는데 17살 너무 예쁜 나이고 아까워서 댓글 달아요.. 저도 애 둘 엄마에 애들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당장에 그 죄책감 가지고 애 낳을 생각 하지않으셨음 좋겠어요 좋은 환경에서 키워야 더 아이한테 좋지 않겠어요? 낳아놓고 왜 엄마 나 낳았어 란 소리 듣는게 더 좋겠어요? 20살 아빠가 책임지고 키워줄지 전 모르겠어요 책임감 있는 남자라면 어린 여자친구 임신 시키지도 않았을거란게 제 생각입니다. 진짜 댓글들 조언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좋은 나이에요 하고싶은 공부를 하든 일을 시작하든 하셨으면 좋겠어요 애낳아서 키우는 일은 지금 입덧 그거에 비하면 진짜 더 심적으로 힘들고 오래 장기전이라 생각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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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정말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려요... 남친과 상의 후에 서울에 있는 중절수술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당일상담 받고 당일 수술 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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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각하셨어요 저도 이런말 드려서 죄송하지만 진짜 현실적으로 말씀드렸어요 점점 클수록 돈도 많이 들어요 그냥 남친이랑 알콩달콩 연애하며 지내시고 많은 경험 하셨음 좋겠어요 너무 좋은 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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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미

    원래 이런 글에 댓글 안 다는데요... 어떤 선택이든 신중하게 선택하시리라 믿지만, 제 가족이나 친인척 지인이라면 뜯어 말리고 싶어요. 17살... 제가 보기엔 작성자님도 아기예요... 그리고 그 나이엔 내 인생을 오롯이 즐기거나,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달려갈 나이예요. 남친 분 얘기는 더 긴말하지 않을게요. 1년 만나셨다고 했는데 정말 짧은 시간 만나신 겁니다. 전 남편 10년 만나고 결혼했지만, 그럼에도 가끔 다른 사람 같을 때 있어요. 잘 만나시다가 두 분 다 더 성숙해지셨을 때, 가정이랑 아기 둘 다 책임지고 모자람 없이 살 수 있을 때 아기 계획하시면 좋겠어요. 지금은 작성자 분도 남친 분도 너무 젊고 창창해요. 아이 키우는 데에 전전긍긍하기엔 아까운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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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정말 감사해요...ㅜ 가족은 다 연락도 안 해서 의지할 사람도 남친밖에 없어서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끄적여봤어요... 아기는 서울에 있는 중절수술 가능한 산부인과에서 수술 받기로 했어요 결혼하고 조금 더 여유가 있을때 천천히 가지자고 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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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조언 너무너무 감사해요... 애기는 남친과 상의 끝에 중절수술 하고 성인이 되고 결혼한 후에 여유롭게 가지자고 결정 났어요...ㅜㅜ 애기와 저도 생각해서라도 아기에게는 미안하지만 그게 맞는 것 같아서요...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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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님

    세상에 완벽히 준비된 부모는 없지만 이건 아닌것같아요. 양가의 도움과 금전적여유, 자상한남편, 안정적 보금자리 다 갖추고 아이낳아도 힘든순간은와요... 그리고아직 나이가 너무 어려요.. 본인 혼자몸 감당하기도 벅찬 나이입니다. 저는 그나이에 피씨방, 노래장, 매점이나 들락거렸는데 아이엄마라뇨... 37살이 되어도 힘든게 아이엄마에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낳는순간 아기는 되돌릴수없어요. 너무 멀리가지말고 돌아갈수있을때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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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조언 감사드려요... 아기는 중절수술 받기로 결정했어요...남자친구가 되려 저한테 미안하다고 자기탓이니 너무 힘들어하지말라고 해주었어요...🥺 저도 죄책감에 시달리지않고 좋은 일자리 잡아서 좋은 가정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조언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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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오

    동생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얘기할게, 나 지금 33살에 계획해서 가진 첫 임신인데도 더 즐기다 가질걸 그랬나 가끔 생각하는데 17살? 너무 어리고 창창하고 하고싶은거 많을 나이고 좋을 때야. 죄책감? 그거 잠깐이고 너도 너 남자친구도 아기도 모두를 위해서도 현실적으로는 수술이 맞는 것 같아. 준비하고 가져도 임신이란게 힘들 수 있고, 나는 출산 후도 벌써 걱정되고 경제적인거며 사회적인거며 벌써 막막한데.. 여기저기 도움 받아도 힘들나이에 도움도 못 받고 임신출산? 너무 힘들거라고본다, 되돌릴 수 있을 때 되돌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임신출산은 아직 시간 있지만, 청춘은 돌아오지않아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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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남친과 상의해서 중절수술 하기로 결정했어요...! 물론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힘들어도 시간은 가니 마음껏 힘들어 하고 털어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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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링

    댓글 안남기려다가 댓글 남겨요! 다른 분들이 남기는 댓글도 다 정독했네요. 댓글보니 수술하시기로 했다니 마음 굳게먹으셨네요! 수술하는 것도 몸 아플꺼에요. 몸조리 잘하시고 죄책감은 갖지마요. 성인이여도 애낳고 책임지지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요즘은 예전과 달라서 애키우는데 돈이 엄청나게 들어요. 모든 돈이 있더라도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출산 후엔 육아하느라고 일하기어려우니 남자친구외벌이수입으로 세식구가 살기 빠듯할거에요. 그러니까 미래를 위해 그리고 뱃 속 아가에게도 최선의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미성년자일때부터 교제했다면 못해도 약 1년정도 이상은 만나셨을거고 기댈 가족없는 쓰니를 잘 챙겨주는 좋은 분이라 생각해요. 물론 다른 분들말처럼 언제 변할지 모르지만요, 남자친구분 가족분들도 쓰니 몸걱정해주시니 나쁜 분들은 아닌거같아요. 지금은 학업에 집중하시고 학교를 안다니시면 검정고시라도 보시고 아직 어린 나이에 하고싶은 것들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동생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글 남기구 가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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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정말 감사해요 천사링링님 댓글 보고 한참 울었어요 저와 남자친구 둘 다 여유가 생기고 저도 성인이 된 후 결혼도 하고 즐길거 다 즐기고 여유롭게 아기 가지자고 남자친구가 얘기해줬어요 안 그래도 요즘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정말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몸조리 잘 하고 좋은 가정 만드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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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링

      쓰니님 울지마요😭 저도 댓글쓰면서 운건 안비밀할께요? 호르몬 변화때문에 많이 우울하기도하고 힘들꺼에요 저는 31살에 혼전임신해서 결혼하고 애기낳았지만 준비안된 상태에서는 넘 힘들더라고요! 쓰니는 아직 어리고 애기도 아직 세포니까!!! 수술잘하고 맛있는거 많이먹고 남자친구분이랑 여행도가셔요 힐링해요~ 지금은 미안하고 힘들겠지만 나중에보면 별거아닐정도로 지나갈거에요. 다음에 만날 아가에게 두배세배로 잘해주면 되니깐요! ^^ 의지할 가족이 없어도 지금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다행이에요. 피를 나눈 가족이라고 다 의지되는 건 아니에요, 남보다 못한 사이도 많아요. 그러니 다른 사람들 신경말고 자신 먼저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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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암

    지니님~ 저는 귀한 아가 꼭 낳으시라고 의견드려요~ 많이 두려우시겠지만 지니님이 아이를 잘 키울 능력이 충분히 되는 분이니 신이 아이도 허락하신거 아닐까요? 저는 39살이고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다. 적당한 학교 나와서 진로 때문에 방황도 하다가 해외 생활도 하다가 적당히 직장도 다녔어요. 그리고 일주일 전 첫 애를 낳았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중에 다른거 다 삭제하라면 할 수 있는데 이건 안돼요. 그만큼 큰 일이고 소중합니다. 제가 뭐 모성애가 엄청 올라오는 사람도 아닌데도 그래요. 물론 아이를 키우느라 힘이 드는 날도 있겠죠. 하지만 아이가 지니님께 가장 소중하고 큰 기쁨을 줄거라 생각해요. "못해본게 너무 많다" 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방법이나 순서가 남들과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제 주변에도 20살에 아이 먼저 생겨서 결혼하고 잘사는 분 있고요. 유튜브에서 보니 어린 나이에 아이 낳고 다 키웠는데도 여전히 젊고 예쁜 나이라 할 수 있는게 많다고 이것저것 영상 올리는 분도 있더라고요. 나라에서 주는 혜택은 혼인신고 안해도 다 받을 수 있어요~^^ 저도 결혼 3년차이지만 아직 혼인신고 안했어요.(돈 벌기에는 이게 오히려 더 유리해요ㅎㅎ) 며칠 전 아이 출생신고도 남편(법적으로 남자친구ㅎㅎ)이 하고 왔고, 온갖 수당들 제 통장, 남편 통장으로 다 들어옵니다.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아이 출생 2년 이내라는 기준만 있지 혼인 여부는 상관없어요. 한 생명을 감당하기에 17살이 어린 나이인건 맞아요. 하지만 지니님이 그 생명의 무게를 알고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고 용기있게 의견을 구하신다는건 다른 평범한 17살보다 훨씬 지혜롭고 강한 분이신거라 여겨집니다. 지니님 만나기 위해 온 귀한 아기 꼭 예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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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그래도 열일곱 출산은 아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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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그리고 사실혼 관계인데 혼인신고 안 하고 아이 낳아 혜택 받으시는 거 불법 아닌가요? 부정수급은 신고대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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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

      그러게요. 신고해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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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5

      첫만남이용권이나 아동수당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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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암

      부정수급 받는거 없습니다~ 동사무소에 사실 그대로 다 신고 하고서 첫만남이용권 등 수당을 다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가 수당 몇십만원 더 받겠다고 혼인신고 안한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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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이

    제ㅜ동생이었다면 전 아이 낳는거 말렸를꺼 같아요 작성자님도 아가에요 죄책감 가지지마시구 오롯이 자신에게 좋은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린 나이에 맘고생 심하셨을텐데 피임두 잘 하시구 도와주고싶네요... 조언 구하는 모습이 용기있고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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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m

      본문에 하고 싶은게 많을 나이라 표현하는걸 보니 이미 답 나왔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나를 아기에게 양보 할 준비가 안된 엄마는 결국 좋은 엄마 못되더라구요. 지우세요 아기를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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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m

        남자친구 어머님이 임신사실을 아는데도 몸조리 잘하라는건 아기 지우라는 거예요!! 현실적인 조언은 이미 많은 분들이 댓글로 남겨주신거 같네요.. 지금은 임신,출산이 아니라 님 나이에 맞게 또래 친구들처럼 학교도가고 떡볶이 먹으며 재잘재잘 수다도 떨며 그렇게 즐겁게 지내세요! 죄책감? 당연히 가져야죠! 님의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잖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님을 거의 버린상태고 무관심하면 본인이 본인을 더 잘돌보고 보란듯이 잘 살아야죠! 본인 인생을 본인이 지금 망치고있다는거 모르세요??부모가 관심 안가져준다고 학교도 안다니고 그러고 살아야되나요?? 제발.. 정신차리세요..내인생 내가 만들어 살아가는겁니다! 학교도 다니고 본인 개발도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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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맘

          11월 출산예정 30세(만29) 아줌마에요..내 사촌여동생이랑 동갑이라 더 마음이 쓰이네요.. 27살이었음 낳으라고 했을거에요.그치만 17세는 너무 어려요.. 시대가 바껴도 한국에서 중졸이 가능한 일은 한정적이에요. 알바도 천년만년 가능하지 않구요.나이 많이 차면 못합니다. 가능하다면 검정고시 보고 전문대 졸업장이라도 따길 추천해요. 그래서 보다 번듯한 일 하면서 아기를 책임지기 충분한 나이&능력으로 아기천사를 다시 만나는게 어떨까요? 마음은 아프지만 책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낳는 것 역시 아기에게 미안한 일이니까요ㅠㅠ출산은 적어도 한 10년쯤 뒤에 해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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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이

            저는 중절수술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내가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됐는데 아기를 태어나게 해서 아기가 울타리없이 살아가게 만드는것이 더 죄책감 가져야 할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남편한테 맨날 하는 얘기가 애기가 우리 잠을 못자게하고 아무리 힘들게 해도 우리는 절대 짜증내면 안된다 이 험난한 세상에 우리가 태어나게 한건데...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애기한테 짜증낸적이 한번도 없어요 때로는 아기가 악쓰면 너무 힘든데 그때마다 항상 생각하는 게 이 세상이 우리 아기가 살아가기 좋은 세상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살기 팍팍한 세상에 태어나게 한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특히나 한국사회에선 더 행복한 아이, 어른으로 성장하는게 더 힘든거 같아요 부족함 없는 환경속에서 키우기 위해 노력해도 살기 힘든 세상 같아요😭 그러니까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자라면서는 외로우셨겠지만 아프셨던만큼 아기에게는 좋은 엄마가 되실거라고 믿어요 준비가 되셨을때 좋은 가정 꾸리시고 어려움이 닥쳤을때 의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지시길! 쓰니님 인생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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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맘

              한창 하고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많은 나이입니다 이유식 먹게 되면 신생아 때보다 돈이 훨씬 많이 들어가요 저는 아기옷+이불+아기 그릇 준비하면서만 70만원은 깨진 거 같아요 ㅠ 아가는 책임지고 확실히 돌볼 수 있을 때 가족으로 맞이해주셔요 한부모로 키운다고 해도 아가는 금방 크고 돈 들어갈 일을 점점 더 늘어납니다 어떤 직장에서 어떤 적성에 맞는 일을 할까를 정하시고나서 직장경력+연봉을 받으면서 커리어를 쌓아야 나중에 재취업할 때 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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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ㅇ

                에휴 속상해라..앞으로는 작성자분 몸 아껴요. 지금만나는 분이 좋은분인지 그렇지 않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일 겪게 하는 남자 만나지말고 진정으로 아껴주는분 만나요. 그리고 하고싶은거 배우고 싶은것들 경험하고 싶은 모든걸 다 해보고 그뒤에 아기를 가지시길.. 그리고 작성자님을 보호해줄 어른이 꼭 옆에 계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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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님

                  근처 한부모대상 상담센터 혹은 청소년상담센터가서 상담받고 도움받으시구요. 아이 낳고 키우는거 엄청난 희생이 필요해요. 감당할 수 있으시다면 응원하겠지만...잘 생각해보세오. 단순 애완동물 키우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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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쏘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서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그렇게 임신되서 수급자 되고 다들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시설 보내달라고 해요. 제 5년 경험상 100이면 100 미성년자때 임신한 분들 와서 그 절차 밟았네요. 너무 미래가 뻔해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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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쏘

                      지금 임신하고 있는 저도 이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글쓴이님도 답 아시잖아요 그래서 글 쓰신거잖아요.... 언니들이 동생 생각하며 쓰는 댓글이라고 생각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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