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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애 낳을거면 연 끊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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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

    이글만 보고는 어떤남자이길래그런지 .. 친구가 어떤사람인지 앞뒤전후 전혀모르겠어서 제3자들이 글쓴님 인생이 걸린 문제에 함부로 이야기하긴 어렵네요 아무래도 앞뒤 정황 모두 아시는 글쓴님이 결정하시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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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는 그동안 저한테 몇년동안 계속 싫다 싫다 헤어져라 왜 만나냐 이런 얘기를 달고 살았습니다ㅜ 저도 반대 상황이었으면 친구 처럼 똑같이 했을 거에요... 그래서 걱정하는 친구 마음은 알지만 그래도 이미 생긴 애를 협박하듯이 얘기를 하니... 참 답답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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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앱

    아직 낳겠다고 확정 지은게 아닌데 부터 별론데요? 친구가 뭔데 내 애를 지우라마라야ㅋㅋㅋ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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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알게된지 얼마 안돼서 아직 얘기중에 있어요..ㅜ 그래서 아직 확정이 아니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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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땡

    애를 왜 지우라 마라여요? 제 친구도 제가 결혼한다면 손절할거라해서 내가 결혼하는 건데 왜 ......? 니 마음대로 손절하든지 말든지 하라 했어요 ㅋㅋㅋㅋㅋ 친구여도 떠나갈 사람은 떠나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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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 아빠가 친구 기준 너무 별로면 지우라고 하는게 당연한 반응이 맞을까요..?ㅜㅜ 손절하기는 싫은데 친구 생각이 너무 확고합니다.. 이거 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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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땡

      그게 말이 되는 소리여유 ? 쓰니 남편 분이 쓰니 친구 기준으로 별로라 하면 지우라 하는게 ..? 읭 .. 싶어요 진짜 😶 쓰니 남편인데 웨....? 저라면 걍 손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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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댓글들 보면 말리는 거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솔직히 너무 고민 걱정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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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땡

      아 댓글보니 친구분께 갈등 조언 등등 다 받으셨구나 ,, 그럼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죠. 댓글로 많은 해결책 말씀들해주셨으니, 이제 결정은 쓰니님이 결정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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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맘

    쓰니님댓글에 답이있는데요? "반대상황이면 나도 그랬을거다"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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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낳는거 말렸겠지만 그거 때문에 연락 끊을생각은 없어서 적어놓은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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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보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라 그런걸꺼예요. 자기가 봤을때 아이 낳고 고생하는거 보면 속 뒤집히니까 그냥 안보고 살고싶은거 뭐 그런 마음 아닐까요. 그래도 애를 지우라는 발언은 선을 씨게 넘었어요. 자기 애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조용히 안보면 되는거지 ... 애초부터 그런말에 흔들리는것도 안되는거고 당연히 그 결정은 쓰니님과 남친분이 하셔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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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미래를 걱정해서 한 말인거는 백번 천번 이해하지만 무작정 지우라고만 하니 가스라이팅 당하는 기분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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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이

      이후 글보고나니 친구가 가스라이팅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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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A

    저는 18년된 친구가 있어요. 뭐라도 얘기하고 싶어서 제 친구한테 내가 남자친구 소개시켜줬을때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전남친들은 다 별로였고, 제 인생살이가 힘들것같아서 결혼얘기했으면 말렸을거라고 하더라구요. 10년 넘는 우정인 만큼 저에게 고마운것도 많고 함께하면서 쌓은 신뢰가 있어서 진심으로 얘기했을거라고, 그리고 결혼하고 불평불만 얘기하는거 듣기싫다구 하더라구요. "넌 분명 나한테 지랄할 년이다ㅋ"라고 하길래 이때 찐친임을 다시한번 자각했어요. 지금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올바른 판단이 잘 안되고, 친구가 원망스럽고 미울수도 있겠지만 친구가 귀인일 수도 있어요. 제가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해보니 남편이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저에게 과분한 사람이지만 힘들고 우울하고 외롭고 그럴때가 있어요. 혼인신고하고 아기낳는 순간 되돌리기힘들고, 100세 시대에 60년이상을 같이 살아야하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잘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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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귀인일 수도 있기에 솔직히 아직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 11년 지기가 그렇게 말 할 정도면 진짜 이건 아닌가 싶다가도 지우는것도 아닌거같고.. 진짜 너무 생각이 많아져요.. 요즘엔 생명이 생겼다고 무대포로 그냥 지우면 안된다 키워야한다 이게 아니니까요ㅜㅜ 본인 상황 생각해야하는게 맞는데 ... 어우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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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솔직하 저는 11년된 친구가 그렇게까지 나오는 거면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12년지기가 이상한 사람하고 결혼 생각하길래 너 그 사람이랑 결혼하면 너랑 연 끊는다고 했었거든요. 결국 헤어졌고 지금은 저한테 진짜 진짜 고마워해요. 당시에는 뭐에 홀린 듯 안 들어쳐먹었지만 ㅎ... 아무튼 진심으로 말려줘서 고맙다고요. 얘도 만나는 내내 힘들다고 징징징징 댔었어요. 친구 분도 아마 이런 미래가 보이는 거겠죠. 소중한 내 친구 고생할 거 뻔히 보여서 뜯어말리는데 안 듣고 자기 고집대로 했다가 결국 힘듦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엔딩이요... 인연은 헤어지면 끝이지만 애는 낳으면 못 되돌려요. 순간의 판단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애 생겼다고 무조건 낳아야 하는 것도 아닌 걸요? 자신이 충분히 행복하고 여유로워야 아이를 낳아도 그 행복을 나눠줄 수 있어요. 가까운 사람이 결사반대하는 결혼은 보통 이유가 있습니다. 당사자는 못 보는 걸 주변인에게는 다 보여요. 잘 생각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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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운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 결혼이면 안하는게 미래를 위하는 것인지..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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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네에... 저희 엄마도 결혼하실 당시 주변에서 다 말리고 너 죽인다 어쩐다 별 말 다 듣고도 결국 강행하셨는데요. 한평생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시고 사십니다. 요즘도 하시는 말이 그 때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주변에서 말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내가 왜 그 때 사람들 말을 안 들었을까?에요. 아이 생겨서 결혼 서두른 것도 글쓴이 님과 똑같구요 ㅎㅎ... 그래서 저는 이런 분 보면 진짜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불행의 입구에 서있는 걸 본인만 몰라요 진짜... 오히려 이번 일이 계기일 수도 있어요. 한 번 사는 인생 나 자신이 행복해야 돼요. 잘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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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고 살아야 행복하다는데 사실 저는 인생에 목표같은게 없어요 여태까지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왔고 열심히 살고싶은 마음도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생기면 인생에 목표가 좀 생길까? 아이가 내 행복이 될까? 이런 생각을 갖고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인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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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다른 건 모르겠고 아이가 수단이 되면 절대 안 돼요. 내가 가득 채워져 있어야 아이도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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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제가 잘못생각하고있었네요...ㅜㅜ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많이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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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m

    친구가 처음부터 저렇게까지 반응하진 않았겠죠, 혹시나 남자친구와 갈등이나 문제를 여러번 친구에게 이야기하거나 상담하셨다면 매번 님 편을 들어준 친구도 지쳤을 것 같아요. 조언해준 의미 없이 매번 남자친구와 같은 문제로 갈등-친구에게 조언-조언 무시하고 다시 만남 단계를 반복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시라면 친구도 이제는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이 문제가 아니라면 친구 반응이 과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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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갈등 조언 만남 순서대로 엄청 많이 반복했어요ㅜ 친구도 전남친과 6년동안 그렇게 지내왔어서 제가 엄청 답답해 했습니다.. 친구는 그래도 10개월 전에 전남친과 끝나서 그런지 저한테 옛날보다 더 많이 뭐라고 하더군요😂 엮이고 싶지 않아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같이 즐겁게 놀았던 추억이 많은데 낳을거면 연끊자니.. 저같으면 일단 욕은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응원해줄거같은데 겉으로만 친구였나 싶고... 그냥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일까요ㅜㅜㅜ 관계맺기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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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m

      겉으로 친구가 아니라 진짜 친구였기때문에 6년 반복하는 동안에도 님 옆에 친구로 있어준 것 같아요~ 진짜 친구인거죠. 응원을 바라고 서운해하기보다는 저라면 친구가 속상해하는 마음 충분히 헤아려주되 소중한 생명이기에 쉽게 저울질 하며 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정확히 이야기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그렇게 연끊자는 식이면 전 연끊되 친구를 미워하고 서운해할 마음은 가지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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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지워라 낳을거면 연 끊겠다는 친구 연락에 그래도 우리 사이가 11년 됐는데 연 끊는건 좀 아닌거같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라고 했는데 긴 장문으로 서운함?을 토해내더라구요.. 남친보다 자기가 항상 뒷전일때도 참고 충고해도 안듣는데 뭘 더 참고 응원해주기를 바라는거냐 뭘 더 어떻게 이해해주기를 바라냐 이렇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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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m

      댓글 조언 충분히 받으셨으니 이제는 본인의 일인만큼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심이 좋지 싶어요~ 친구 반응에 서운함을 토로하려는 글이 아니었을테니까요. 정말 날 위한 결혼과 출산이 맞는건지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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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정말 신중히 고민해보겠습니다ㅜㅜ 긴 글 적으며 걱정과 조언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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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더

    저는 고1때부터 베프였던 15년된 친구가 결혼할생각으로 만나는 남자분이 너무아닌거같앗어요 말도 생각도 개념이부족해보였고 보나마나 엄청싸울게뻔하고 늬들 진짜 서로양보할생각아니면 결혼은아니라고본다 라고 했는데도 자기는 그래도 결혼하고싶다고 밀어붙이더니 결국 2개월도안되서 이혼했어요 그후로 온갖 푸념과 한스러움 . 우울한감정들 . 일회성 만남들의 가벼운 남자들과의 연애 동거스토리들로 제가 지쳐잇을때쯤 제가 결혼날짜잡은뒤 임신사실을알게되어 제일먼저 알려주려 3번을 오전 오후 전화햇는데 안받더라구요 . 카톡으로 남기니 하루뒤에 톡으로 "축하해" 가 다였어요 정말서운하고 여태 나는 감정쓰레기통 이엇던거같은 생각이들더군요 . 그래서 절교했습니다 ^^ 전 그친구분이 진짜친구라면 내친구가 굳이 앞이 뻔히보이는길을간다고할때 말리고싶은마음 정말이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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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책이 뻔히 보이는 문제를 질질 끌어가면서 구렁텅이로 가는 친구 하소연 듣는거 그것도 고통이에요. 연 끊고싶어하는 친구 마음 그냥 이해하세요. 앞날이 가시밭이여도 남자친구랑 헤어질 생각없고 아이도 낳을거면 그 구렁텅이에서 하소연 하는거 듣기 싫은 친구 잘 보내주는게 맞아요. 아이는 친구가 싫어하는 남자친구 아이지만 내 자식이기도 하잖아요. 친구땜에 내 자식 존재의 문제를 결정하는건 웃긴일이라고 봐요. 친구랑 상관없이 혼자 깊게 판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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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수

        댓글보니 님이 친구한테 감정쓰레기 많이해서 지친듯요.. 듣지도 않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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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서로 똑같이 많이 했습니다ㅜ 친구도 전남친 6년 사귀면서 저를 감정쓰레기통 취급 엄청나게 했어요.. 저랑 친구의 차이점이라면 저는 담아두지 않고 뒤 돌면 풀리는?까먹는? 스타일이라 스트레스를 덜 받은거 같고.. 친구는 담아두는 스타일이라 스트레스를 더 받은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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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수

          음.. 제가 두분 사이를 자세히는 모르지만.. 글만 봤을땐 서로가 비슷한 처지여서 11년까지 친구사이 유지했던거 같은데 이젠 상황이 다르잖아요. 아기는 내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 저는 이런 마인드인데요. 아직 결혼도 안 하셨는데 임신까지 하셔서 친구보다는 내가 임신에 대해 확신이 드냐 안드냐 이게 우선인거 같아요. 친구도 중요한데 나부터 챙기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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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이

        댓글 쓰신거 보니 님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음.. 친구한테 고민상담 해놓고 정작 친구말 하나도 안듣고 또 남자한테 휘둘려서 똑같은 상황 반복..그리고 친구한테 하소연 반복 그친구 진짜 님 좋아해서 11년동안 그거 참고 옆에 있어준거에요. 애기 낳으면 그땐 정말 돌이킬 수 없으니까 님 생각해서 마지막으로 강하게 얘기한거구요. 친구말이 가스라이팅? 협박..? 이미 답 내놓고 여기서 무슨 말 듣고싶으신건지? 여기서 댓글로 다 애기 지워라 뜯어말려도 님 뜻대로 할 거 아닌가요? 님 본인말고 뱃속 아기 생각해보세요. 지금 남자랑 헤어졌을때 혼자 키울 능력이나 주변환경 되시나요? 아기 낳으면 더욱더 나라는 존재는 희미해져요. 인생 목표고 나발이고 당장 입에 풀칠해야되는걱정, 아기 먹이고 재우는 걱정으로 시간 순삭입니다. 단언컨데 아빠가 될 준비가 되지 않은 남자와 낳은 아이로 행복해지는 일은 절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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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맞아요 얘기 하는거 안듣다가 후회하고 너 말 들을걸 하는걸 서로 11년을 했습니다.. 댓글에서는 저도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서 가스라이팅,협박 이런 단어를 쓴거같아요 반성합니다. 제 친구와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걱정해주시며 말씀해주신것들 다 깊게 세기며 신중한 선택 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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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메

        본인도 지금 남자친구랑은 좀 아닌 것 같으니깐 고민하시는 거 아니에요? 잘 이겨낼 수 있음 결혼하면 되는거죠. 생명이 달린 문제라 왈가왈부할 순 없지만.. 애 미래도 괜찮을지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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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미

          가치관의 차이가 아닐까요?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누군가의 의한 결정이 아닌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게 맞는것같아요.. 이래도 저래도 조금만 힘들면 사람이란게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후회할 수있거든요. 친구로 인해서 아이를 지우고 시간이 지나서 결혼을 못하게되 아 그때 그냥 그 사람이랑 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 수도 있고.. 아니면 결혼 생활하고 아기 키우고 살다가 힘들때 아 만약 그 친구 말을 들었으면 어땠을까 후회할수도 있고요. 최고의 선택이 아닐지언정 덜 후회할것같은 최선의 선택을 하자라고 생각하면 전 마음의 부담이 덜 하더라고요. 쓰니님의 글을 읽어보면 친구의 이야기는 많이 들은것 같은데 정작 제일 중요한 아이 아빠하고는 대화가 많이 되었는지가 궁금하네요. 솔직하게 불안하고 내 마음의 확신이 없다. 미래의 확신을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털어놓고 미래의 남편분 하고도 대화를 많이 해보는게 어떤가요? 11년의 친구도 중요하지만 만약 결혼을 한다면 이제 반 평생 함께 할 분과의 대화도 중요할것같아요, 그리고 대화하면서 글쓴이가 마음의 확신이 들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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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정

            인생 왜 굳이 하드모드로 가려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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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맘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6개월된 예쁜 공주를 키우고 있어요. 우연히 쓰니님의 글을 보았고 댓글도 다 읽어보고 많이 생각해 보고 댓글 남겨요.. 제가 똑같은 경험이 있어서요. 먼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신 것에 대해선, 죄송하지만 얼른 가셨으면 좋겠어요. 누가 딱 정해줬으면 좋겠고 엄청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고 있을 것이기에 소중한 쓰니님을 위해서 처음 댓글 남겨요. 친구와의 갈등도 갈등이지만, 그 전에 지금 남자친구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제대로 서 있었다면 누가 뭐라든 죽도록 설득을 했을거에요. 하지만 반대 상황이어도 그랬을것 같다고 (연은 안끊겠지만) 납득 하신 이유는 뭔가 있을거에요. 누가 뭐래도 촉과 감은 내 자신이 제일 잘 아니까요... 그렇죠? 그리고 쓰니님 친구한테 서운한것보다 그토록 말리는 이유는 남자친구가 맘에 안드는 것 뿐만이 아니라 둘이 안맞고 쓰니님이 불행할게 너무나도 보이기 때문에 응원은 커녕 뜯어말리고 싶은 걸거에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전체적인걸 객관적으로 잘 봐요. 아이를 낳고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할것 같다고 친구에게 호언장담 할 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도 부족한데 .. 지금 친구 말에 서운함 감정이 먼저 들고 휘둘리고 있잖아요. 저는 전남자친구와 (경제력, 능력, 가족들 다 괜찮았음) 편입한 대학부터 동거도 하며 5년을 넘게 만났고 그 당시 둘다 취업도 하여 사이도 아주 좋았지만, 두 줄을 보자마자 딱 오분만에 촉과 감으로 아니라는걸 인지하고 다음날 병원으로 갔습니다. 무서웠지만 더 큰 불행이 올것만 같았고 그걸 감당하는게 더 싫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면.. 서로 불타는 연애를 했지만 남편, 아빠가 어울리지 않았어요.. 정확한 이유를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순간 그 선택은 아닌거같아요. 지금은 아주 잘한 선택이었고 현 남편과 너무 행복합니다. 친구든 남자친구든 누가 더 중요한 걸 떠나서 스스로 엄마가 될 준비가 되었을때 아이를 가지고 키우는게 쓰니님과 가족 모두가 행복할 거에요🙏🏻 엄마가 되면 정말 모든게 선택의 연속이거든요 힘들지않다면 거짓말일거에요. 옆에서 남편도 많이 도와줘야 하지만 내 자신이 건강한 정신으로 바로 서 있다면 몸이 힘들어도 우울한 일이 있어도.. 회복탄력도가 높아서 금방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요. 인생의 목표가 없다고 해서 그걸 아이한테 찾으려고 하면 절대 안돼요. 아이는 사랑을 받으려고 태어났고 엄마가 사랑을 줄 준비가 되어있어야 자식도 잘 키울수 있는것 같아요.. 결혼과 임신 출산의 궁극적 목표가 나 자신 그리고 남편 아이 모두가 행복하려 가정을 이루는거니까, 절대 어영부영 내 소중한 인생을 적당히 걸고 적당히 내 미래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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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ㅇ

                친구 말을 고민하지마시고 한 발짝 떨어져서 남자친구분을 객관화해서 생각해보심이 좋겠어요. 글로서는 남자친구의 장단점을 모르니 어떤 추측의 충고보단 본인이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해보시는게 현명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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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맘

                  저는 친구의 일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편인데요 별별 이상한 놈들 만나고 결혼한다고 해도 내가 몇마디 얹어봤자 라고 생각해요 친구의 위치가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친구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러저러해서 정신차리면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선 최대한 도움을 주는 게 친구란 생각이 들어요 친구가 한 말에 속상해하고 휘둘리기보다 일단 겪어보심이 빠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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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친여동생이 지금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떠실거 같나요? 간단합니다... 저는 아기 낳아서 키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아기 낳기전에, 결혼 하기전에 아니다 싶을때 끊어내는게 맞다라고 생각해요 태어나는건 내 마음대로 정할 순 없지만 결혼은 나의 제2의 인생이고 내가 정할수 있으니깐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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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리

                      대화로 얘기해요 친구는 한때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족이 최고죠

                      • 베동 모임 가이드에 의해 삭제된 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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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꽃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위해 2019년 헌법재판소에서도 '낙태죄'는 헌법 불합치라 판결 내린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50년 전에 1973년 로 대 웨이드라는 연방대법원 판결도 있었고요. 프랑스에서는 임신중지권을 헌법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낙태라는 말도 잘못된 표현이라 안 쓰는 추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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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

                          정말 원치않는건 어쩔수없지만 혼인전이면 낙태하기전에 다들 피임잘했음 좋겠네요 ㅜㅜ 이런글들이 몇번째인지.. 저도 임신전에는 여자결정이더 중요하지 했는데 아이생기니깐 아이 생각에 마음아파요 .. 여자 몸도 망가지고 남자는 떠나고 이런글 너무 올라와요 제발 피임을 철저히 했으면 ... 루프라도 끼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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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곤

                        친한 친구가 말한 것에 상처 받은 것이 고민이신듯 합니다. 친구의 말이 날카로운 것은 맞지만, 지금 그 말에 휘둘릴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님의 상황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남자친구, 친구, 부모, 형제의 말에 감정을 담아서 고민하지 마시고 본인만 생각하세요. 어렵겠지만 아기도 배제하시길 바라요. 10년지기 친구와 남남이 되는 상황이 자식과는 생길 수는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식 키워보니, 인격적으로 중심이 잘 잡힌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절실히 느낍니다. 쉽게 약해지고 메말라서 낙엽처럼 부스러지기 쉬운 것이 엄마라는 존재인듯합니다. 아기를 위한 결혼이라.. 결정하시기 전에 급한 일은 본인이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먼저 깊이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어려운 일이라 차라리 상담을 받으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상담은 오랜기간 받아야하는 것이라 빨리 결정을 하셔야한다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정말 답답하다면 해보시길. 스스로를 파악하기에는 객관적인 눈을 가진 길라잡이가 필요하더라고요. 비슷한 고민을 했던 친구를 보니, 어떤 선택을 하던지 상처는 깊이 남아있더군요. 부디 쉽게 결정하지 마시고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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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지우라니요.. 남의 새끼 목숨을 친구분께서 어찌그리 쉽게 취급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이유로 싫어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님 인생 평생 누구와 할지 잘 결정하세요. 친구분 나중에 내가 어리석었다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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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얘기같네요 꼭 친구가볼때는 구꾸꾸님이 고생할까봐 그런것 같아요. 저도 5살 연하에 백수였던 남친 혼전임신 아직도 혼인신고 안하고 사실혼관계로 살고 있어요.친구가 남친때매 연끊자고 할정도면 그친구한테는 이미 님과의 연을 끊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인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제생각이지만요. 제일 중요한건 글쓴이님의 마음이 중요하죠. 잘생각해서 결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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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뽁***맘

                              저도 제 베프 친구가 이른나이에 애기갖어서 결혼했는데 쓰니님 친구처럼 말렸었어요.. 주변에서 다 말렸고 저또한 끝이 뻔히 보이는 결혼이였기 때문에 가족이랑 같이 뜯어말렸었는데 결국 하더라고요~ 결국 험한꼴 다 겪고 위자료 한푼 못받고 이제 혼자 애들 키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도 중간에 친구 힘들게 사는거 보니까 연락하기 싫어지더리고요..그친구도 그거 알고 저한테 연락 못했었구요~ 이제야 뭐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연락하고 지내지만 이제 친구가 남친생기면 저한테 항상 보여주더라고요 다시 실수 하고싶지 않다면서~ 선택은 항상 본인의 몫이에요. 하지만 주변에서 말리는 결혼은 하지말라는말은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신중하게 잘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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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매

                                남자친구분이 어떤 사람인진 몰라도 오래본 친구가 봤을 때 영 별로인가본데요? 근데 애를 지우라 마라, 애낳으면 안만난다 뭐 이런 말들은 좀 에반데... 남자친구분 때문에 속앓이 좀 하셨어요? 친구가 그러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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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앰

                                  뭐 이것저것 모르지만 애가 낙서도 아니로 지우라마라 너무 생명에 대한 존엄이 없는거 아닌가요 말할 가치도 없는것 같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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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

                                    선택은 내 몫이에요. 친구의 조언은 조언으로만 듣고 쓰니님이 앞으로 내가 살아갈때 뱃속의 아이와 지금 남자친구와 한 평생 살수 있는지, 감당할수 있는지, 내 인생 내가 책임 질 수 있는지 충분히 고민해 보세요. 막말로 칭구가 밥 먹여주는거 아니고 똥치워주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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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말 들을것두 없구요 본인이 판단하세요 후회없는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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