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저는 젖양도 많은데 유두혼동와서 아가가 일주일정도 거부하더라구요 . 단유 직전 노력끝에 다시 물긴 했는데 70일동안 너무 힘들었고 현재 76일이네요,,아기도 한번에 많은 양을 먹는게 아니고 양쪽 합쳐서 15분만 먹고 자주 배고파했어요. 저 또한 제 욕심에 직수로 아기를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이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희애기는 통잠을 안자고 길게자야 5시간이였어요.. 저는 지금 단유중이에요.. 자연단유라 유축먹이면서 분유먹이는데 훨씬 행복해요. 마음한켠엔 지금이라도 다시 직수하면서 완모로 다시 해볼까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들지만.. 음식제한, 애기가 먹다가 짜증내는 것, 애기두고 외출시 불편함, 오롯이 나만이 아기의 끼니를 감당해야하는 부담감..등등으로 100일까지만 유축수유하고 완분으로 넘어가려구요. 판단은 본인 몫인거같아요..ㅠㅠ..근데 제가 해보니 분유먹인다고 해서 애기가 불쌍하거나 나쁜엄마는 아니라는거에요! 모유가 훨씬 좋긴하지만 영양소 다 맞춰준 분유도 성장기에 도움되는거같아요^^ 고생이 많으시네요..같이 힘내봐요ㅠ

순**미

아.. 정말 그 둘로 고민할때가 제일 정신젇으로 힘들었어요ㅠㅠ 지금 생각해뷰니 아무도 강요하지 않는데 저 혼자 저를 너무 힘들게 한 것 같아요ㅎ 저도 그러다 50일까지하고 단유 마사지 1회 받은 상태에요.. 뿜코님보다 양은 많진 않았지만 자책도 많이 했는데결과는 단유하고 훨씬 더 행복하게 육아중이에요!! 아기한테 사랑도 더 담뿍 주고 일단 모유수유할때 기력이 너무 딸리고 현기증도 심해서 제정신이 아니긴했가든요ㅠㅠ 애기는 지금 분유 먹으면서 너무 잘 먹고 잘 크고 있고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건 아닌것같아요!!! 지금까지 해오신 것도 정말 대단한거고 애기도 그 마음 충분히 알았을거에요 ㅎㅎ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해*맘

저는 처음에 젖양이 부족해서 혼합수유하다가 이제는 모유양이 어느정도 되서 완모중입니다 (아가 76일차 ㅎ) 분유가 한두끼밖에 안들어가긴했지만, 분유 먹으면 잠도 깊이 못자고(속역류, 게워냄) 똥도 잘 못싸는걸 보면서 더 좋은걸 주고싶은(모유) 마음이 커지고, 그게 엄마라면 당연히 들수밖에 없는 생각인거같아요. 남편도 아가가 모유랑 분유 먹으면서 보여주는 양상을 보며 , 모유 예찬론자가 되어서 저는 6개월만 하려던 마음을 1년이고 2년이고.. 하는데까지 더 해봐야하나 생각중이예요. 샤워할때에나 겨우 챙겨보는 내 몸을 보면서 대책없고 좌절감이 들지만.. 저는 지금은 모유수유를 계속 하고자해요 정답은 없고, 이유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고, 엄마가 더 행복한 방향으로 결정하는게 맞는거같아요 ㅎ 사랑스러운 아가와 행복한 육아하셔요 ㅎ

뽀****밥

저도 비슷하게 새벽수유 시간이 점점 늦춰지고 횟수도 1회로 줄으니까 젖양이 좀 적어지나...생각 들더라고요. 애기도 갑자기 수유텀이 두시간이 되어버리니.. 아가는 분유양 얼마나 먹나요?

샬*맘

저는 출산 다음날부터 바로 단유약먹으며 단유했어요~ 첫찌는 혼합으로 키웠는데 저도 그렇고 첫찌도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 둘찌는 고민도 없이 완분중이에요~~ 너무너무 잘 크고 있습니다 ㅎㅎ 죄책감 갖지 마셔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해요

열*****3

저는 조리원에서 유축 30분하면 150ml도 나오고 그랬어요. 젖양이 충분한거 같아서 시작한 완모인데 제 체력이 너무 딸리네요. 아가는 매번 먹다 자서 체중이 많이 늘진 않았어요 겨우 평균 쫒아가는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애가 토실토실 커야된다고 완모가 안 맞는거 같다고 하세요 게다가 요즘 찌찌도 잘 물지도 않아요 안먹으니 안자고 잠투정만 늘고.. 완모를 고집하고 싶은건 아닌데 단유 젖몸살도 걱정되고 분유 먹으면 또 적응기 거쳐야 되니 걱정만 하고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밥도 못먹고 등센서 아기 안고 재우다가 괜한 하소연이 돼버렸네요

0******2

혼합수유 중인데 아가가 먹다가 7분 정도만 지나면 계속 잠들어서 깨우고 먹이고 하다보니 체력이 너무 안되네요.. 저도 조리원에서 젖양이 부족하지 않다고 무조건 모유수유하라해서 지금까지 끌고 온건데 너무 힘들어서 단유하고 싶다가도 아가에게는 모유가 더 좋지 않을까 싶어 미안해서 계속 갈등 중이에요ㅠㅠ

용*엄

저는 양이 없어서 30분 유축해도 60-70밖에 안나와서 혼합중이에요 애기먹는양은 늘어서 모유는 간식수준인데 이 조금을 먹이려고 이 고생을 해야되나 싶어요 조리원동기들은 다 단유하고 저만 남았더라구요ㅠㅠ

츄**🩷

와 어제 새벽까지 인터넷에서 단유마사지 검색하다 이글 봤어요ㅠㅠ 저는 분유 6 모유 4 비율로 혼합해서 52일까지 끌고왔는데요 요 며칠 수유 8번 중에 절반은 직수 거부하는 아기랑 씨름하느라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컸어요 젖물리려고 하면 자지러지게 울다가 분유주면 허겁지겁... 젖 잘 먹을 때는 너무 예쁘고 허리 목 다 결려도 행복한데 거부하고 미친듯이 울어제끼면 정말 돌겠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그냥 단유해야하나 싶다가도 아기랑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쉽게 포기가 안되네요ㅠㅠ 매번 수유할 때마다 시험대에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흑... 저는 100일까지만 힘내보려구요 아직은 젖빠는 아가얼굴 더 보고 싶기도 해서요ㅎㅎ.. 출산보다 모유수유가 더 힘드네요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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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수유가 사라질무렵 겪는 고민같아요. 저도 그 시기에 양도 적어진 것 같고 가슴에 젖이 찬 느낌이 안들고 말랑말랑해서 양이 줄었나 걱정했는데 아니래요~그동안 고생한거 빛보는건데 엄마들이 아이가 먹는 양을 모르니까 걱정+오해하는거래요ㅜㅜ 아이랑 수유 패턴이 맞춰지면서 이제 모유가 어느정도만 차고 아이가 물면 같이 생성이 된대요~그래서 가슴도 말랑하고 유축하면 애가 무는게 아니라서 적은양이 유축됩니다~밤에 덜 먹은만큼 낮에 더 먹구요~걱정마세요 저도 부족한가해서 밤에만 분유보충해줬었는데 안해줘도 오래 자더라구요 아이는 물리면 먹으니까 먹는거였어요 화이팅하세요~!!

킴*쏘

쑤니님 말씀처럼 먹는양을 몰라서 걱정되서 그런거 같아요. 전 첫째는 완모해서 돌잔치 하는날 단유했었고 둘째는 혼합수유하다가 40일쯤 분유로 돌아섰구요. 전 모유양이 적어서 혼합수유하다보니 더양이 줄어서 자연스레 단유가 되었어요. 첫째 모유수유 경험상 100일쯤 지나면 정말 편해지더라구요. 비록 장기간 외출 외박은 힘들지만 먹는횟수도 줄고 이유식 시기오면 조금더 긴외출도 가능하고 아기랑 어디갈때 짐도 가볍구요. 아마 100일쯤되면 편해져서 단유 못하실거에요ㅎㅎ 제가 그랬거든요. 아직 단유하시기엔 모유수유에 미련이 있으신거 같은데 조금만 더힘내시면 더 편해지실거에요!ㅎㅎ 화이팅입니다!

셀**키

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모유가 많이나와서 브라비 릴리브 꿈비세척기 다 사놨는데 완모중인데요~ 점점 젖량이 줄어드는 거 같아서 혼합하려고 압타밀 4통 사놔서 50일째 되던날 시도했는데... 분유만 먹으면 분수토를 해서 어쩔수 없이 완모중이네요ㅠㅠ 그래서 모유 잘나오는 한약? 먹으면서 아직은 먹이고 있는데 양이 충분한건지 항상 고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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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완모 둘째도 완모중이에요 ㅎ 모유도 배앓이 해요 ㅎ 아이가 통잠을 잔다면 또 그에 맞춰서 모유양도 변해가는게 자연스러운거더라구요~ 요즘 분유도 너무 잘 나와서 분유 먹이는 거에 죄책감 들지 않아도 되구요! 엄마의 마음 건강이 제일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