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A

우울증, 무기력이라는 단어에 날 보는 것같아서 지나칠 수 없어서 댓글을 달아요. 개정된 육아지침과 권고사항을 따르는 것은 아이의 발달과 건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지만 이게 순조롭게 되는 아이는 10%도 되지않는다고해요. 육아는 절대 기계처럼 교과서처럼 착착 이루어지지 않아요. 아기 섭취량 960, 몸무게 9키로는 엄마의 노력이자 사랑의 결과에요. 저는요 이렇게 먹이고 키우고싶어도 하지 못했고, 세끼 식사 열심히 줘도 안먹었어요. 3개월째 성장이 아예 안크고 정체여서 아기도 너무 작고, 먹는 것에 아직도 흥미가 없고, 다른 아기들에 비해서 반응도 조금 느리고 상호작용도 이제 막 관심을 보이고 시작하고 있어요. 걱정도 되고 제 아이가 키우기 많이 어려워서 어제 기질파악+육아코칭 상담을 했어요. 상담할때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너무 힘들고 우울감에 지배당해서 아이한테 밥도 기저귀도 안갈아주고 8시간을 방치해둔건 제 잘못이 맞지만 전 매우 심각하게 우울하지않고 무기력한게 아니라고요. 의아하게 쳐다봤고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제 아이에 대해서 아주 이야기를 많이하고 있고 관심도 많고 그리고 20년 넘게 상담하면서 아동관련 일을 하지않는데 기질과 성향을 완벽에 가깝게 파악하고 있는 엄마는 손에 꼽을 만큼 적고 거의 없었는데 제가 잘 파악을 하고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무기력과 우울은 제대로 말 못한대요. 그리고 이야기의 주체도 내아이가 어쩌구가 아니라 내가 어쩌구가 된대요. 나는 어떤가 생각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글만 본거지만 내 아이를 사랑하고 관심도 많고 엄마 너무 잘하고있어요. 현재의 육아지침과 권고사항이 나와 내 아이에게 맞지않다면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먹이고 재우고 놀아주고 완벽하게 다 할 순 없어요. 무언가를 좀 흐린 눈하고 내려놔야해요. 저는 상담하고 맘편하게 저염소금 만들어서 간도 솔솔 쳐넣고있고, 놀아주는거 부담 내려놨어요. 엄마 자신도 생각하구요. 잘하고있으니 너무 걱정마요.

사**맘

우선 시판시켜서 먹여보세요 그럼 그냥 전자렌지에 데우고 주면되서 시간 단축도 되고요 한결 편해져요 한끼주는것보다 두끼 줘면서 수유량도 줄어요 그래야 조금 편안해질꺼예요 정 힘드시면 어린이집이라도 보내서 우울증 치료 하시면 어떠실까요 자유시간도 좀 갖고 그러면 좋으실것 같아요

튼****수

전 바빠서 한끼 줬는데 ㅋㅋ 본인이 우울+무기력 한것 같으면 힘들지 않게 시판 해보시는건 어때요 ?? 좀 덜 힘들어야 회복되는듯요. 다른 취미도 좀 하시구요. 분유는 돌까지 먹어도 되고 돌이후 분유도 있으니 걱정 노놉 ㅎㅎ 정서적인거라도 잘 챙겨주세요~ 제 아이는 돌부터 인사 잘해서 저희단지 인싸예요 ㅋㅋ 그리고 9.3이면 많이 크네요. 걱정 안 하셔도 될듯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