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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부상담 받아보고 결정하세요 싸운 이유도 없고 아기가 어릴때 부부 둘이 키우려면 엄청 싸우기도 하거든요(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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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청 싸우고 부부상담도 받아봤는데 그것마저 서로 협조가 필요하더라구요 한사람만 노력해서는 상담도 그냥 엄마심리상담이 되구요 그런데 그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누가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들어준다는것도 말이죠 뽀또님 말처럼 상담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조심스럽게 얘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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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산 부부 선배들이 부부사이도 롤러코스터같이 오르막 내리막이 있대요..내리막에서 결단짓지 말라고 아직 오르막이 오지않은 것일 수 있다고요..저는 아기 돌 전까지 너무 싸우고 혼자 결론 짓고 그러다가 이 말 생각하고 참았어요~근데 1년이 지난 지금 그 때 잘 참았다싶어요~ 둘다 힘들어서 한창 예민했고, 연인사이에서 부모로의 역할변화하는 과도기였던것 같거든요. 술.여자.도박 문제 아니면 육아동반자로도 살아볼만하지 않을까 그러다 여유도 생기고 덜싸우다 보면 좋은 시절이 다시 오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