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Baby Billy BFF?
계류 유산 확인하고 오는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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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겠지만, 아기가 더 건강히 찾아오려고 하나봐요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괴롭겠지만 멀리서 응원할게요!!!!!!! 아기가 잠깐 엄마한테 줄 선물을 가지고오느라 곧 다시 건강하게 선물이랑 찾으러 올거에요! 건강만 신경쓰시고 힘드시겠지만 좋은생각만 하세요 잘~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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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고맙습니다 ... 9월베동님들은 꼭 끝까지 달려서 건강한 아이 안으시길 바래요 .얼굴도모르고 ..활동도잘안한 눈팅러이지만 ,댓글달아주셔서 정말 힘나요. 이 글을 보고계신 저와같은 상황의 산모들도 힘내세요.
스*키
수술시간은 20-30분 정도로 짧고 회복실에서부턴 제 발로 걸어서 나갈 수 있어요. 그래도 남편분과 자차로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유산하고 소파술을 진행했을 때,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정신적인 데미지가 커서인지 한의원에서 제 맥을 짚어도 잘 안뛴다고 했어요. 모르고 마셨던 술과 미리 챙기지 못한 영양제 등등 자책을 많이 하다보니 정신적인 충격으로 몸의 회복도 더뎠던거 같아요. 그 이후 많이 찾아보고나니 12주차 전 아이를 유산할 확률은 생각보다 높고 나의 잘못보다는 유전적으로 결함으로 자연도태되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머리로는 이걸 이해해도 가슴으로 받아들이긴 어려웠지만, 떠나간 아이에게 몇번의 실패가 있어도 좋으니 용기를 내서 다시 와달라고 했어요. 또다시 유산되더라도 나는 금방 다시 회복하고 또다시 기다리겠다고요. 사실 저도 두번째 온 아이가 주차에 비해 난황이 아직 보이지 않아서 마음을 졸이는 중인데요. 글 쓰신 분도 아이가 용기를 내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우리 둘 다 용기를 내봐요. 어려운 순간은 어느새 다 지나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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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댓글에 또 눈물이 울컥하네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면 똑닮은 예쁜아이품으실거에요... 임밍아웃을 좀 해놨다보니 주변에 정말 많은사람이 유산경험이 있더라구요. 답글달아주신 베동맘님 꼭 오래오래 잘품으세요 저는 기운차려서 다음아이로 다시올게요. 늘행복하세요.
봄*미
망몽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아시죠? 단 하나도 잘못한 거 없으시니까 자책하지마시구 12주 전 유산되는 건 태어나도 건강하지 못할 아이라 엄마 고생시키지 않으려고 미리 떠나가는 거래요. 튼튼한 아이로 금방 다시 망뭉님께 찾아올거에요! 멘탈 잘 잡으시고 몸조리 정말 잘하셔야해요!
재*유
망몽님 몸과 마음부터 추스리세요. 차가운 표현일수도 있지만 초기 유산의 대부분은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 염색체의 랜덤에러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슬퍼하지마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잘 추스리시길...
뾰*쀼
엄마 잘못 아닌거 아시죠? 아기가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려나봐요!!! 저는 아기는 계속 커가는데 커지지않는 아기집보면서 심장 멈출때만 기다리고 있었네요.. 결국 8주에 아기랑 아기집 크기가 같아지면서 심장 멈췄구 수술했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저는 하고나서 통증도 없었어요ㅎㅎ 아기 생기기만하면 그냥 낳는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초기유산이 흔하더라구요..! 9개월뒤에 다시 아기 찾아와줬고 이제 10주에요!! 태명도 처음애기랑 똑같이 지었답니다 ㅎㅎ더 건강하게 돌아와준 의미루요! 지금 힘드시겠지만 남은 바우처로 몸조리 잘하시구 잘 챙겨드셔야해요!!
g*****a
수술은 생각보다 금방 끝나요, 진통제 맞아서 통증도 참을만하구요. 마음 잘 추스리세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더 건강하고 이쁜 아이가 찾아올거에요🩵
러***미
저도 작년 제 생일인 8월에 계류유산해서 병원에서 오열을 했네요,, 기다리고 기다렸던 아이가 떠난 슬픔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ㅠㅠ 수술 후 몸보다는 마음 후유증이 더 길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슬퍼하면 아기도 같이 슬퍼할거라던 말이 생각나서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울지않고 보내줬던것같아요. 유산 당일 딱 하루만 울었어요.. 그렇지만 슬픔은 오래가더라고요, 그래도 건강한 아기가 꼭 다시 찾아올거라는 믿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갔던것같아요. 지금 4개월만에 다시찾아온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너무 슬퍼하지마시고 힘내세요!!! 꼭 건강한 아기가 다시 찾아올거에요
보******1
저도 현재 주수에 비해 배아가 작고.. 심장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수요일까지만 기다려보자고 하는 상황이에요..... ㅜㅜㅜㅜㅜ 정말 마음이 어떠실지.. ㅠㅠ 힘내시구 몸조리 잘 하세요!!! ㅠㅠㅠ
꿀****유
저도 초산이었고 6주차에 아기와 난황은 보이지않고 아주 작은 아기집만 있었어요. 계류유산이라고 하셨고 초산인 산모들이 흔히 겪는 일 중 하나라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엄마,아빠 잘못도 아니고 염색체이상이라며 위로해주셨어요. 당일 많이 울었지만 아기가 더 건강하게 찾아오려고 늦는거다라는 남편말에 위로가 되더라구요. 소파술은 시간고 빨리 끝났고 수술 후 아픔도 없었어요. 소파술도 출산과 같을바없다해서 당분간은 집에서 쉬면서 지냈어요! 처음 계류유산을 하면 2번째,3번째 유산확률이 점점 낮아진대요. 그러니 엄마가 마음 편하게 지내면서 좋은거 맛있는거 먹으면서 준비하시면 다시 건강한 아이가 찾아올거에요~! 저도 지금 6주4일째 어제 첫 심장소리를 듣고 왔어요 첫번째 기억때문에 불안함은 있지만 그래도 안 좋은 생각보다 좋은생각만 하려고 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오래 슬퍼하지마세요! 곧 예쁜 아가가 찾아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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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감사합니다 일일히 댓글달지못했지만 모두같은마음이 느껴졌어요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사랑합니다 베동님들.
e**네
벌써 2년됐어요. 임신일거라 생각도 못하고 생리지연으로 산부인과 가서 아기집 보고 온 날, 2시간 뒤 하혈과 함께 아기집이 흐려지고 다음날 자연배출 됐어요. 그 해 자궁외 수술까지하고 1년은 맘 못잡고 시도도 못했다가 난임병원에서 성공했어요. 정확히 2년만에 유산 때 뵀던 교수님께 진료보러 가요.. 우는 저와 남편에게 '부모의 탓이 아니다.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유산으로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어떤 이유든 찾아서 자책하겠지만 건강한 아기가 오기위한 단계라고 생각하자' 라고 하셨어요. 축하도 못받고 떠난 아기들이 건강한 동생 보내준 것 같아 고맙고 울컥해요..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는것 같아요.. 지나고보니 남편도 티는 안냈지만 맘고생 심했더라구요. 두 분 모두 충분히울고 슬퍼하고, 아기 잘 보내주세요.. 건강한 아기가 선물처럼 찾아올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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