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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과 사두증이 있는 아기를 키우고있어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사경으로 인해서 사두가 생겼고 추적관찰 중이에요. 사두는 성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봐주는데 대부분 미용적인 부분이고, 주기적으로 보기엔 예약도 어렵고 육안으로 봤을때 큰 문제가 없으면 잘 안봐줍니다. 재활의학과에서 사경치료하면서 사두는 주기적으로 간이측정만 해보고 있는 상태고 관리법을 알려주셔서 약간 좋아진 상태이구요. 신생아때 대병 소아과 진료볼때 사경,사두 얘기했더니 무시해놓고 얼마전에 진료볼때는 엑스레이찍고 성형외과 협진내주길래 진료보려고 했지만 재활의학과에서 보고 있고, 헬멧을 섣불리 하고싶지않아서 예약취소했어요. 저도 고민이 많은데 저만큼이나 고민,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서 이것저것 들은 것과 배운 것들 다 적어드릴테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사두는 일단 매일 관찰해야합니다. 관찰하려면 배냇머리를 1센치 이하로 짧게 밀고 귀와 눈, 이마를 주로 보면서 안면비대칭이 있는지 보고, 정수리부터 양쪽 귀가 보이게 마치 키큰 사람이 키작은 사람 내려다보듯 두상을 계속 봐주시면 됩니다. 머리 측정은 그냥 바로 사설업체 찾아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이게 가장 빠르고 확실해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지오헬멧이 연계업체더라구요. 그리고 제 아가처럼 사경이 있다면 무조건 치료해야 사경도 바로잡을 수 있으니 아기 잘 보시고 필요하면 사경치료 하세요. 예쁜 두상을 만드는 방법은 머리를 굴려주는 것인데 아기가 이쪽저쪽 잘 보고 잘 자면 됩니다. 옆잠베개, 짱구베개는 의사도 그렇고 두상을 고정시키는건 사두가 있을때의 얘기지 멀쩡한 아기는 안쓰는게 좋다고했어요. 특히 옆잠베개는 옆은 넙데데하고 앞뒤짱구가 될 수 있는데 특히 이마 튀어나오면 이마는 머리카락도 없고 헬멧에 쓸려서 진물난다고 사두예방에 포커스 맞춰서 옆잠베개를 쓰면 안된다고 했어요. 최대한 머리를 굴려야해요. 뒤집기해서 엎어져있는거보다 굴리기가 좋아요. 전 뒤집으려고하면 일부러 머리잡고 데굴데굴 굴려주고 나서 뒤집게해요. 난 그래도 걱정되어서 베개를 꼭 쓰고싶다면 목이 받쳐지면서 아기가 베개를 베고 고개를 자유롭게 많이 움직일 수 있는걸 사용해야해요. 사경이 있거나 잠잘때 자세가 틀어지면 뒷통수에 더 눌린쪽으로 고개가 갑니다. 베개가 고정을 시키면 그대로 계속 눌리는거에요. 목을 잘 잡아주고 움직일 수 있는 베개를 쓰면 몸이 틀어져도 목이 받쳐져서 고개가 많이 안틀어지고 베개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자고 탈출해요. 아침되면 베개는 저 멀리있지만 전보다 더 편안하게 천장을 정면으로 잘 바라보고 다른 둥근형태 베개를 썼을 때보다 오래 베개를 베고 잘 잡니다. 저는 사경때문에 베개 왼쪽 밑에 수건하나 받치고 목받침을 한단계 올려서 쓰고있는데 의사 소견 없이는 단계 올리지말고 딱 맞는 단계로 쓰세요. 그래도 가능한 안쓰는게 젤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관리해보니 베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