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Baby Billy BFF?
밤낮없이 일하는 남편vs평일 독박육아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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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육아는 혼자하는게 아닌것을.... 저두 평일은 저혼자 다하지만 주말이라도 신랑이 도와주니까 그나마 마음이 편해요... 신랑분한테 주말 몇시간이라도 꼭 봐달라하세요 ㅠ
초**이
저희 남편도,, 트레일러하고 있어요 이르면 밤11시에도 나가는데 근데 어쩌겠냐 생각들어요 본인도 먹고 살리려고 잠안자고 일하는데,, 저는 그냥 마음이 힘들면 혼자 울고 치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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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랑이 포크레인하는데 6시반쯤 나가서 늦어도 보통 6시쯤에는 들어와요 그럼 바로씻고 아기랑 놀아주다 7시에씻기고 7시반에 재우는데요 일찍 퇴근하는건 좋지만 휴무날이 안정해져있다보니 일 많이 가는날에는 한달 내내 나가요ㅋㅋ;; 그럼 저는 한달내내 독박 다행인건 친정이 가까워 부모님이 도와주시긴하지만 진짜 일 맨날 간다할때는 짜증나더라구요.. 돈벌어야 하는건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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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일 빼서라도 저 하루 자유시간 줘요 다음주 수요일에도 아기 재워놓고 저는 친구들이랑 1박하기로했어요 1박하고 담날하루 놀다가 저녁에 집에와요 산후우울증은 진짜 남편하기에 달린거같아요
건**맘
아 ....부럽네요 1박.....
재*쁘
9개월 아들이구요 저희는 남편이 지방에서 일을 해서 주말부부고 주말부부이지만 토요일도 일해서ㅠㅠ 토요일 저녁에 왔다가 일요일 낮에 가요.. 저는 각자의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남편도 우리 가족을 위해서 고생하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기에 잔소리 같은건 거의 하지 않는 편이에요 남편도 갈 때마나 넘 가기 싫어하고 놓고 가야한다고 맘이 안좋다고 항상 이야기해요 서로가 예민하지 않게 해야 평화가 옵니다ㅎㅎ
융*님
재재쁘님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육아나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다른 가족이나 도우미 분이 안 계신지 여쭈어도 될까요? 저는 어린이집 세시간씩 보내는데도 일단 등원 준비하는 데 진이 다 빠지는데다 그 사이에 청소 빨래 설거지 이런 거 하기 바쁘고.. 원래 일하면서 살림을 제대로 하지 못해왔어서 그런지 그렇게 종종대도 그래도 항상 집은 엉망이고 화장실도 배달밥도 아기 달래면서 겨우 진짜 필수적인 것만 해치우는데 인간으로서의 시간이나 짬이 너무 부족해서 점점 제가 갉아지는 것 같아요. 신랑은 사무직이지만 출퇴근 편도가 두시간 가까이 걸려서 평일 육아는 전혀 같이 못 하고 퇴근 후 아기 설거지 젖병소독 돌리기를 해줍니다. 주말엔 많이 해주는데 루틴하게 육아를 해주던 사람이 아니니 제가 많이 손을 줘야 하구요. 저는 일할 때 돌이켜보면 당연히 사회에서의 직업 수행 힘든 일이지만 그건 사이사이 어른으로서의 짬이 있어요. 아기 낳기 전에도 직업인으로서의 나는 이미 돌아가던 일이구요. 24시간 온콜로 혼자 오롯이 사람을 키워내는 일을 그저 각자의 일을 한다고 직업으로서의 일과 비등하게 생각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재*쁘
친정엄마가 일주일에 3번 3시간정도 저녁에 와주셔서 육아만 도와주세요ㅎㅎ 남편도 도와주기는 하는데 제 성에 안차서 그냥 제가하는게 맘 편하더라구요ㅎㅎ 어린이집은 아직 안가구요 아무래도 저는 워킹맘이 아니라서요 융융님은 워킹맘이시니까 모든걸 다 한다는게 한계가 있지않을까요ㅠ 어떻게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겠어요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 해가며 흐린 눈 해가면서 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을까요ㅎㅎ 애기가 크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넘 마니 남았자나요 쓰러지면 안돼요!
융*님
저는 엄마가 아프셔서 가족 중엔 아무도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아직 육아휴직 중이에요! 워킹맘으로 돌아가면 사람을 쓸테지만 아기가 좋다실다아프다 말이라도 해야 부당한 일이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 같아서요..ㅠㅠ 저는 오히려 전업을 잠시 하면서 전업맘들.. 특히 육아를 정말 열심히 잘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얼마나 힘든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가정에서의 1부터 100까지 24시간을 쉬는 순간에조차 항상 챙기고 있잖아요 그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단절이 없으니까요. 더 힘든 건 사회에서의 일과는 달리 그게 가시적으로 아무에게도 보여지거나 평가되거나 급여로 돌아오거나 등등 가시성이 없고 나혼자 계속계속 기댈 곳 없이 겪어내는 일이라는 게 정말 힘든 부분 같아요. 아마 글쓴 분도 누구 손을 거들어주시는 분이 평일에 없는 상황 같은데, 저는 상황 변화 없이 시각의 변화만으로는 극복이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분이 온전한 육아를 경험해 보지 않고 힘든 일을 하는 내가 육아랑 집안일까지 도와야 해? 아내가 전업인데? 류의 시각을 갑자기 탈피하시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평일에 꼭 누구 도움을 받으시거나 시간제보육 또는 가정어린이집 등 기관의 도움을 짧게라도 받으시길 정말 추천드려요. 나를 도와줄 다른 사람이 아무도ㅠ없다면 그땐 나라도 스스로 나를 지키고 챙겨줘야 해요..!
행****마
신랑들도 일하느라힘들겟지만 독박육아 진짜진짜 힘든같해요ㅠ 어떻게보면 나가서 일하는것보다 더힘들듯. 마미님 신랑이랑 상의해서 한달에 두번정도라도 쉬는시간가지세요
뽀*리
이런 댓글 달아봐야 위로가 안되시겠지만...저는 10개월째 남편이 평일도 주말도 없이 일하는데다가, 삼시세끼 거의 집에서 먹고(이건 제가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만), 이주일에 한번씩 시어머니가 항암치료하러 저희 집에 오셔서 1박 2일~2박 3일 주무시고 가세요....아기 돌보고 제 몸 돌보기도 벅찬데 오시면 아기 낮잠 잘 때 도토리묵 무쳐달라, 감자 삶아달라, 머리카락 주워라, 아기 옷 개켜라 별의 별 잔소리를 다하시고 심지어 저 허리 디스크라 누워서 아기 보면 아기한테 "야 너네 엄마 엄청 편하게 잘 누워있는다 ㅋㅋㅋ"이러면서 창피줘요...ㅠ 또 제가 프리랜서고 들어오는 일을 내치면 끊겨버리는 업종이라 아기 자면 밤에는 제 일 해요 ㅠ 격주로 토요일에 엄마가 와주시지만 사실 참 힘들어요. 골병 든다는게 무슨 표현인지 몸으로 느끼고 있어요. 남편도 잡아죽이고 시어머니도 이제 안오셨으면 좋겠고, 시어머니 우리집에 보내는 시아버지도 멱살 잡고 흔들고 싶을정도로 밉습니다...ㅠㅠ 이런 집안 인간들이랑 결혼한 저 자신도 참 미울 때가 많아요. 하지만 이 또한 다 지나갈거라 생각하고 마음 다 잡습니다. 아기는 조금만 더 크면 어린이집 가서 제가 일할 시간이 많아질테고, 그때 되면 지금 눈 부비며 일했던 덕분에 커리어 끊기지 않고 직업 있어 주머니가 당당한 엄마로 살 수 있겠죠 ㅎㅎ그리고 시어머니도 너무 싫지만 언젠가 돌아가시고 나면 남편이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또 남편 일도 하게 놔두면 경제적으로도 좋지만 부부 중에 남편이 더 잘나가서 그런 셈이니 다 내 덕이다하고 생각도 하구요 ㅎㅎㅎ아기도 집에서 엄마가 이유식해주고 돌봐줘서 그런가 주변 아기들 아플 때 한번도 아픈적 없고, 너무 예쁘게 잘 웃고 발달도 잘해서 뿌듯할 때가 많아요 ㅎㅎ 아기는 분명히 큽니다!! 조금만 더 크면 분명 우리에게 다시 자유 시간이 돌아올거에요! 엄마 덕분에 아기가 건강히 자라고, 남편도 무탈하니 힘들어도 우리 잘 이겨내보아요 ㅠㅠ 아 저는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육아하면서 라디오 듣고, 밤에 자기 전에는 뜨개질을 해요 ㅎㅎ내 손으로 눈에 보이는 물건을 만들어내니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스트레스가 풀려요 ㅎㅎ바쁘셔도 짬내서 스트레스 풀게 취미생활 꼭 하셔요~
토*맘
하... 제얘기인줄... 근데 남편이 밤낮없이 장시간 운전하면 이해할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피곤해서 운전하다 사고나는게 더 위험하잖아요~너무 힘드신거 알아요~토닥토닥. 저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독박육아에요. 애아빠 퇴근하고 들어와도 손하나 까딱않고 밥먹고 지는 디저트까지먹고 자구요. 전 애씻기고 먹이고 남편퇴근하면 저녁차리고부터 시작해서 할일태산인데 뭐하나 도와주질 않아요. 세탁끝나거나 건조기 끝나면 다됐다 말만해요. 도와줄생각조차없고 제가 다른걸 하고있는데도말이에요. 주말에도 일하러나가요(자영업).주말엔 원래 쉬는데 계속 나가요. 그래놓고 말론 힘든거 안다 어쩐다 힘든거알면 집에와서 뭐하나라도 도와줄생각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애랑 하루종일 지지고볶고 안해봐서 몰라요. 그러면서 꼭 이런문제로 싸우면 니가나가서 돈벌어오래요. 진짜 이혼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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