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A

좋은 결과는 아니었지만 경험 공유라는 말에 제 경험을 적어봅니다. 저는 신혼여행가면서 피임기구 파우치를 실수로 안챙겨서 여행지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사용했다가 임신이 되었어요. 그 시기에 몸이 안좋아서 첫 피검사 수치가 6이었고, 더블링도 되지 않았지만 애매한 수치로 진행이 되고있어서 병원에서는 자궁외임신인지 고사난자인지 정확히 판단하지도 못하고 의사는 비정상임신은 맞는거같으니 일단 자궁외임신으로 보고 나팔관절제해보고 안되면 소파수술하자는 되도않는 소리를 했었구요. 결국 의사 바꾸고 되든안되든 유산방지주사 한대 맞고 지켜보고 수술하자해서 주사도 맞아봤지만 피검사수치가 올라가긴 했어도 초음파가 뚜렷하게 잘 보이지 않았어서 바꾸기 전 의사랑 비슷한 말을 하더라구요. 결국 병원 바꾸고 추적관찰 끝에 저는 고사난자로 진단되었고 9주차에 작은 아기집과 흘러내린 난황과 배아를 봤고 그리고 소파수술을 했어요. 그때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더블링이 안되고 6주지나서도 예후가 안좋으면 아기가 건강하지못한거니 다음 임신을 준비하면 된다구요. 굳이 힘들게 버티지 말고 일찍 오지 그랬냐고, 의사들 그 또라이같은 소리를 왜 들었냐고, 다음 임신에도 불안하고 문제생기면 찾아오라고하셨고, 힘이 많이 되었어요. 혹시나 잘못되어도 절대 자책하고 탓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와는 다르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코*몀

안좋은 경험 꺼내기 어렵겠지만 긴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희망회로 돌리고싶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 저도 받아들이려고 마음을 잡는중이에요 .. 저도 첫 시도에 임신이 되었던 것 만으로 위삼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똥***글

저도 더블링 안되다가 5주에도 아기집 안보였고 이틀마다 계속 피검했는데 1700인가 그 이상은 안오르더라구요. 결국 6주쯤 되서 그냥 생리처럼 나왔었어요!

애***이

저는 143 3일뒤 279 로 더블링 제대로안되서 반쯤포기했는데 아기집보고나서 안심하고 지금 18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