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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에 유산으로 자연방출되었어요 저는 처음부터 피검수치가 더디게 올라갔고, 아기집은 봤지먼 하혈에 더이상 성장하지않는걸 보고 마음에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듣고 그 날 새벽에 화장실에서 보내줬습니다 차마 핏덩이가 있는 변기물을 내리지도 못하고 몇시간을 울었었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보내주기 전에 정말 미안하고 와줘서 고맙다고, 날이 추워지기 전에 꼭 엄마에게 다시 와달라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었는데 그걸 다 듣고 가줘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유산을 확인하기위해 병원에 방문했고 마음에 준비를 했음에도 막상 선생님한테 들으니 억장이 너무 무너지더라구요 선생님께 혹시 제가 뭔가를 잘못해서 그런걸까요 많이 걷고 오래 서있는 일을해서 그런걸까요 하고 물어보니 초기유산에 산모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말해주셨어요 유산될 아이가 된 것 뿐이라고 착상을 하고 초기에 난황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유전적인 결함이 있으면 자궁이 건강하지 못한 아이라고 판단햐서 밀어내는거라고 절대 산모의 잘못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해주셨어요 다시 임신준비는 생리를 세번정도 한 후에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했셨는데 어쩌다보니 한번의 생리 후 다시 임신되어 지금은 37주입니다 :) 몸 건강하게 회복하시고,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더 튼튼하고 예쁜 아이가 금방 다시 찾아올거에요 전에 다른분도 비슷한 글을 올리셨어서 거기에 단 제 댓글 똑같이 가져왔어요 저도 처음에는 정말 세상이 무너졌고, 아무리 흔하다지만 잘 키우고, 잘 극복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왜 나는 이렇게 됐을까 생각도 하다보니 사람이 너무 예민해지더라구요 그러다 내가 너무 슬퍼하고, 너무 예민해지면 아이가 미안해서 못오겠다 생각이 들어 일주일 후에 아기빕 초음파 사진, 임테기, 처방받았던 질정이랑 손편이 써서 예쁜박스에 넣어주며 아가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우리 날이 추워지기 전에 꼭 다시 만나자 하며 말해줬더니 정말 예쁜천사가 날이 추워지기 전에 찾아와줬어요 이번이는 이벤트 하나없이 예쁘게 무럭무럭커서 진통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괜찮아요 나에게만 있는 일이 아니라 그냥 어쩌다 나한테도 온 일이에요

똥**네

계유 3번 후 네번째 아기 딱 붙어서 지금 아기침대에서 자고있어요^^ 저도 유산 후 자책하며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하고 글도 쓰고 했었는데 이렇게 댓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제가 그랬듯 밍키미님께도 건강하고 예쁜 아기가 찾아갈거에요. 이건 엄마의 탓이 절대로 아니고, 이번에 임신 하셨으니 다음도 분명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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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잘못도 아니고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몸 조리부터 우선 하시고 또 이쁜 천사가 찾아와줄꺼에요

서**이

저도 계유 2번 하고나서 3번째에 건강한 아이가 찾아왔어요~ 8주차 심정지로 아이 보내줬을때 수술끝나고 엄청 울었었어요... 일단 엄마 건강 회복을 먼저해야 다시 건강한 아이가 찾아올꺼에요~ 초기유산은 엄마의 잘못 아니니깐 자책할 필요 없는데 눈물은 계속 날 수 있어요 몸과 마음이 다르잖아요. 다시 건강한 아이가 찾아올꺼니깐 힘내세요!!

삐*****🫶

힘들어하지말고 바로 털자 하고 일어서서 주변에 삼개월만에 임신되고 그러더라고요 아기는 아기로 잊어지는것 같긴해요 그래도 너무 임테기노예되기보단 마음 편하게 갖고 다음에 건강하게오려나보다~ 하고 운동하고 식단하시고 건강챙기시다보면 오실거에요 .!

골*선

전 고사난자 여서 소파술했어요 조직검사후 염색체 이상으로나왔어요 부인과에서 폴다정이라고 활성형 엽산 처방 해주셨어요(면역질환이도움 ,유산율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폴다정 찾아서보시고 드세요

j*******m

저도 6주차에 소파수술하고 10개월 뒤에 아기가 다시 찾아왔어요 ..:) 7개월즈음까지 조바심 생기다가 마음 탁 놓으니 또 생기더라고요..! 조바심 갖지 마시고 아가는 기다리되 현재를 즐기면서 잘 지내시기를 바랄게요 때가 되면 찾아올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