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맘

아 마지막문장 무슨심정이신지 알것같아요 ㅠㅠ 저희아가는 지금은 다 잘 먹지만 원래는 반찬만먹고 밥은 아예 안먹어서 저도 힘들었는데 ㅠㅠ 지금도 밖에서 먹을때 가끔씩 김에 안싸주면 아예 입 안댈때도있어요; 혹시 김에 밥 싸줘보셨나요? 저희아가는 김에 환장하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무염할때보다 간을 조금이라도 하면 더 잘먹어서 무염에서 저염으로 바꿔서해주고있는데 확실히 잘먹더라구요 크림파스타같은것도 안먹나요..? 푸실리면으로 만든 파스타나 밥을 안먹으면 조랭이떡으로 떡볶이같은거 만들어줘도 안먹으려나요..ㅠㅠ

바**마

저희아기 밥 잘안먹다가 국에 말아서 주니까 잘먹었어요 그리고 한창안먹을때 밥 자기가 먹고싶은만큼만 먹게하고 안먹으면 치워버렸는데 처음엔 간식을 끊었었거든요 근데 소용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수시로 이것저것 과일 치즈 우유 빵 등등 좋아하는거 먹였어요. 어짜피 밥 안먹으니 영양이라도 채웠으면 해서요. 어른들도 암거나 다 맥여라 이러시더라구요. 그렇게 살다보니 여전히 잘먹는아이는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잘먹더라고요. 저희아가도 식판뒤집고 던지고 진짜 심각했는데 그냥 안먹으면 안먹는대로 냅두니 서로 스트레스 안받아요. 그러다보면 또 잘먹는시기가 오고 그러다 또 안먹고 왔다갔다하더라고요. 훈육이 통하는 시기까지는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이런 기질의 아이들은요.. 아 그리고 아빠가 먹여주면 좀더 잘먹던데 이방법도 가능하시다면 해보세요 힘내세요

낑*맘

영양소 짱짱한 우유 마이키즈 있어요!! 그거 먹이시고 밥먹이는건 그냥 논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놔버리세요ㅜㅜ 완전 알죠ㅜㅜㅜ 화이팅ㅜㅜ

블*맘

진짜 자기 자식 잘 먹이려고 하는게 어미의 본능이라 안먹으면 그렇게 화나고 스트레스 받더라고요...저희 애도 잘 안먹는 애라 너무 이해가요 ㅠㅠ 다른 방법을 조심스레 제시해본다면 시판 이유식이나 유아식 줘보셨나요? 안먹으면 돈이 아깝긴 하지만 제가 정성스레 만들어준거 안먹는거보단 기분은 덜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병원이나 의사 상담은 받아 보셨나요? 애들이 잘 먹다 안먹다 하긴 하는데 10개월 넘게 잘 안먹는다니 조금 걱정은 되네요 ㅠㅠ

딸**미

음..저희아가도 그랬었는데 엄마의 인내랑 노력이 필요해요 ㅠㅠ 아기 밥줄때마다 순간 욱한적이 ㅋㅋ 아기한테 노래도 불라주기도, 혹은 아기가 왔다갔다하면서 먹이기도, 주먹밥처럼 주니 잘먹을깨고 있어요. 혹은 어린이방송티비찬스를 쓰기도해요. 반짝거리고 호기심이 가득하니.그때만큼은 잘먹더라구요 그리고 아놀이해서 아벌릴때 주면서 놀이식도 하고 ㅠㅠ 치즈랑 같이 줄때도 있고 매번 다양한방법써요 ㅠ 이렇게라도 안하면 안먹으니 ㅠㅠ 인내심이 필요해요 ㅠㅠ 힘드시겠지만 아가들마다 성격, 선호하는게 다르고 매번 기분도 다르니 다양하게 시도해서 주는건 엄덜까여? 아 그리고 이 시기엔 아기도 컸다고 저염식은 잘안먹어요.ㅠㅠ 적당한선에서 음식에 간을 좀 넣어서 주세요. 아기김자반추천이요^^

태**랑

저희아가도 맘님처럼은 아니지만 2달정도 넘 안먹었는데 다양하게 해보셨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그때상황 공유드리자면 엄마보다는 다른사람이 주는게효과가 좋았어요 엄마도사람이다보니 안먹음 감정이티가 나서그런지 더 안먹더라구요 분위기가 밝고 재밌으면 좀 먹었었거든요 옆에서 저희시어머님이 웃겨주거나 입벌리는 시늉하면 먹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는 같이먹음 좀 먹어용 엄마가 반찬을맛있게먹음 이제는 좀 인지가되다보니 웃으며 먹고 따라먹더라구요 냠냠 맛있다~~ 웃으며 재미있게 얘기도해주면 삼키진않아도 입에오물거리기도해요~ 그리고 세번째는 스스로먹는거예요 떠먹여주려다보면 더 안먹더라구요 식판을 던진다고하셔서ㅠ 흡착잘되는 식판 알아보시고 음식을 조금씩주면서 핑거푸드로 먹을수있는 음식으로 줘서 아기가 스스로먹는거에 재미를 붙힐수 있게 해주심 어떨까요?ㅜ

요*맘

혹시 밥 시간 바로 뒤에 간식주시나요..?? 애들이 약아서 바로 주는 거 알고 밥 안 먹기도 한다 들어서.. 저희는 이제 밥 시간만 되면 뽀로로 당연히 등장하는 줄 알아요 ㅎ 진짜.. 대단한 뽀통령

행*맘

어떤 심정인지 저도 넘 공감되요ㅠ 힘드시죠ㅠ 간식은 따로 안주시죠? 밥태기땐 우유 외엔 간식 일절 안줘야 그나마 좀 먹더라구요. 어떤 글을 봤는데 밥 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화내고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아이가 식사시간이 더 싫어지고 싫은 기억이 쌓이니까 더 안먹고 성격 나빠진다는 글이었던거 같은데 저는 그글 보고 느낀점이 좀 있었어요ㅠ 어차피 안먹는 시기에는 별 방법을 다 해도 안먹는거 같아요ㅠ 다양한 반찬, 새로운 반찬 다 필요없어요 안 먹으니깐요 ㅋㅋ 먹밥태기땐 전 3끼 다 한그릇으로 먹이려구요 ㅋㅋ 전 낮시간에 애한테 매어있느라 새벽에 세끼 준비 다하고 집안일하고 설거지하고 누우면 빨라야 새벽 4시인데 안먹으면 진짜 눈물나요ㅠ 밥 집어던져도 최대한 화낸티 안내려고 해요. 한숨만 푹 쉬어도 애들은 느끼는거 같은데 그래도 최대한 티 안내려고 합니다ㅠ 더 악순환이 되는거 같아요. 영양제로 최대한 채워주시고 식사시간이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다 알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ㅠ

째*맘

아공 ㅠㅠ 너무 걱정이시겠어요 다른분 말씀처럼 저도 이유식 시작할때부터 안먹으면 안먹는데로 냅뒀어요 양에 집착하지 않았고 억지로 먹이면 밥 거부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절대로 억지로 안먹였어요 밥 잘 안먹으면 간식도 안주규요 지금도 간식이라곤 우유밖에 안줘요 그래야 끼니를 잘 먹더라구요 과일도 끼니에 같이주고요 그리고 어느슌간 먹여주면 너무너무 싫어해서 바닥에 횟집비닐깔고 식찬 엎으면 엎킄데로 밥가지고 촉감놀이하년 촉감놀이하는데로 뭔 별지랄을 다해도 냅두고 30-40분 지나면 식판 치웠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자기주도 잘 하면서 먹어요 물론 지금도 식판엎고 그럴때 많아요^^

*****

저희집 아기랑 너무 비슷해서 글 남겨요. 저도 너무 스트레스 심했고 지금도 물론 이어지고있지만, 천천히 아기가 뭘좋아하는지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는 중이에요. 저희아기도 식감이나, 맛이 낯선 건 입에 어찌저찌 넣어도 다 뱉는 아가인데(심지어 소고기도 안먹는...) 냄새로 아기를 혹하게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은게 소고기계란전이에요. 이유식큐브하던거 소고기,버섯,당근,시금치 뭐 이런것들 다진재료 넣고 계란하나 같이 섞어서 얇게 전마냥 기름둘러 부치니 이미 냄새가 전 냄새가 나고 관심가지더라구요 작게 가위로 잘라서 하나씩 입에 넣어주니 잘 받아먹었어요. 물론 좀 크거나, 잘먹다가 갑자기 뱉기도하지만 입꾹일때보다는 훨씬 잘먹어요! 저도 이것저것 매일매일 재료사서 만드는데 입도 안벌릴때마다 진짜 화나지만...언젠가는 맞는게 있겠지하며 지내고있어요. 그리고 저는 식판은 아기앞에 놔주지않고있어요.. 분명 촉감놀이 이거나 뒤집기에... 언젠가는 우리 아가들도 잘 먹는 날이 오겠죠! 너무 큰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조금은 내려놓고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우리 화이팅해요!

저****요

저 밥시간만 되면 맨날 스트레스 받아서 울어요. 밥상 차려놨는데 한입도 안먹을때는 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요. 몇입이라도 먹어주면 너무 감사해요. 밥전은 진작에 해봤는데 별로 안먹더라고요. 저는 왜이렇게 입맛 까다로운 아기를 출산한걸까 스트레스받고 못된생각만 들어요. 이것저것 다 시도해봐도 도저히 못찾겠어요.

까*맘

너무..너무너무 공감합니다.. 환장하고 미쳐돌기 직전이죠? 저도 너무안먹는 아이라... 오늘저녁도 숟가락 들자마자 안먹겠다고 울고불고 시작해서 ..그나마먹은 몇숟가락 다토하고 잠들었답니다.. 이게 내려놓라는 말도 참 어려운게 그거 ㅣ쉽지가 않아요 저역시도.. 화가 치밀어서 애기 두고 전 방에 들어가 미친년처럼 뒤집어진적도 있고요.. 뭘 먹어야 뭐라도 해주고즐겁게 하겠는데 안먹으니.. 하..엄마로서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죠..?저 진짜 너무 공감해요 저도 화내고 소리지르고 집어던지고 다했고 .. 그래서인지 애착형성도 좀 잘안된것 같은 느낌 받을때도 있어요 할머니, 남편 같이있을땐 저한테 아예 안오거든요. 저는 어떤 방법이나 효과를 말씀드리진 못하네요..그저 같은 육맘으로서 ..힘들고 지치고 죽고싶을만큼 힘든시간을 보내시는것 같아서 저역시 그렇다고 공감해드리는것 밖에는..ㅠ 이 시기가 지나면 또 엄마손이 덜필요해지고 점점더 엄마를 찾는 날들이 줄어들잖아요.. 아프지않고 크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 버텨요 ㅠㅡㅠ 진짜진짜 화이팅입니다 ! 가까이 계시면 매일 만나 수다떨고싶네요 ㅠㅡㅠ 엄마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