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싶었던 책도 읽고 2027 다이어리 사서 다꾸도 하고 평일 낮에 동네 카페나 빵집도 가고 다이소에서 뜨개실, 코바늘 사서 유튜브 영상보며 컵받침 같은것도 떠보고 드라마 요약영상도 보고 낮잠도 자고 그랬어요~ +아기옷 등등 선물받은거 세탁하고 건조시키고 개어두기, 당근에서 필요한 육아용품 찾고 거래잡기 등등! 늘 생산적인 삶을 살아오셨어서 쉼이 익숙하지 않은 걸지도 몰라요~ 날이 참좋아요. 밖에서 10분만 산책해도 시간을 잘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ㅎㅎ
자유 베동
/ 자유주제
출산휴가 기간... 다들 뭐하셨나융?
34주 3일부터 출산휴가 들어갔어요. 오늘 휴가 3일차입니다...! 사무직이고, 몸이 좀 무거워지기는 했지만 도저히 못 다니겠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는데 담당업무 특성 상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좀 자주 있는 편이라, 남편도 가능하면 빨리 쉬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쉬기 시작하니까... 너무 일찍 휴가를 시작한 건 아닌지 후회가 되더라구요 저는 육휴없이 출산휴가만 쓰고 일단 복귀할 생각이라, 최대한 뒤로 붙여 쓰는게 현명했겠다 싶어서 하루종일 싱숭생숭해요... 이제 발령도 확정되었고 돌이키기는 어렵겠지만, 아기에게도 미안하고 저 스스로도 하루종일 멍때리면서 보내는 것 같아서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선배 맘님들 휴가기간 어떻게 알차게 시간 보내셨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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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특성상 임신사실 알자마자 휴직들어온 사람인데요ㅜ.ㅠㅋㅋ심심해서 돌아버려요..공부하겠다는 의지는 이미 희미해져가고 그냥 몸편한거로 됐다..생각하는데도 너무무료해요ㅜ
저는 모레인 32주 1일차까지만 근무하고 출산휴가 들어가요. 류마티스가 있고, 연말엔 더 바쁜 직종이라서 빨리 냈는데 막상 다음주부터 쉴 생각을 하니까 집에서 늘어지기만 하는 건 아닌지 주먹밥님 마음처럼 싱숭생숭하네요... 그치만 주먹밥님 덕분에 선배맘들 댓글 보면서 ‘알차게 보내면 되는구나, 일하면서 못 했던 것들 하나씩 해나가면 되는구나, 아기한테 한 마디라도 더 해줘야지’ 마음 먹게 되네요. 제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먹밥님과 비슷한 글을 올리게 된다면 그 땐 주먹밥님이 얼마나 알차게 출산휴가를 보내고 계신지 듣고 싶어요!

글 올리고 나서 보니, 날씨가 좋아서 무작정 일단 나가봤어요! 머리도 다듬고 동네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여기저기 산책하고 돌아오니 훨씬 기분이 나아지더라고요 ㅎㅎ 클쓰마스이브님도 혹시 싱숭생숭해지시면 일단 날씨를 즐기러 잠시라도 외출하시는 걸 추천할게요! 우리 모두 하루하루 잘 보내다보면 아가와 금방 만나게 되겠죠?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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