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봐도 남친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동생분이신것 같구요..정상적인것 같아보이지 않으니 힘드셔도 이젠 그냥 남편분과 둘이서.해결하세요! 좋은생각만 하시구요
연 끊을 각오하시고 걍 할말 똑부러지게하세요. 동생. 동생남친. 어머니 다 이상해요! 계속 연 이어져봐야 힘들기만해요. 진짜 연 끊으셔야해요ㅜㅜ 생각이 너무 비정상적이에요...
2027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입덧 때문에 친동생에게 한 달간 도움받았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현재 임신 9주 차이고, 4주부터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입덧약을 하루 4알 먹어도 냄새 때문에 요리나 청소가 어렵고, 구토하면 얼굴 전체에 실핏줄이 터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쌍둥이 친동생에게 입덧이 끝날 때까지만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동생도 동의해서 저희 집에 오게 됐습니다. 남편은 외벌이로 월 400만 원 중반 정도 벌고 있어 용돈을 따로 주기는 어렵지만, 먹고 싶은 음식이나 게임팩 등 필요한 건 사주겠다고 미리 설명했습니다. 동생은 주로 설거지와 빨래를 도와줬고, 요리는 잘 못해서 대부분 배달음식을 먹었습니다. 식비만 한 달에 200만 원 넘게 나왔고요. 남편도 퇴근 후 집안일을 하고, 쉬는 날에는 처제가 힘들까 봐 요리와 청소를 전부 맡았습니다. 동생은 남는 시간에 게임을 하며 지냈고요. 저 역시 동생에게 여러 번 고맙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3주쯤 지나자 동생이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식모냐, 가정부냐. 월 250만 원은 받아야겠다. 공짜로 일하면서 대우도 못 받는다. 제가 공복덧 때문에 두 시간마다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그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못 하는 게 스트레스였다고 합니다. 힘들면 엄마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했지만, 동생이 더 도와주겠다고 해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매일같이 월 250만 원과 대우 이야기가 반복됐고, 동생 남자친구까지 같은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남편이 조심스럽게 생활비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식비에 전기료 30만 원, 아파트 대출금과 관리비까지 부담하고 있어 당장 돈을 주기는 어렵지만,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보답하겠다고요. 그러자 동생은 전기 많이 쓴다고 눈치 주는 거냐며 화를 냈고, 결국 엄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친정엄마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저희 부부가 동생을 부려 먹은 나쁜 사람들이 되어 있더군요. 남편과 함께 엄마 집에 가서 5시간 동안 대화했습니다. 엄마는 평소 집안일도 안 하고 게임만 하던 동생이 한 달이나 설거지, 빨래, 식사를 챙겼으면 정말 잘한 거라며 동생 비위를 맞추라고 하셨습니다. 동생은 힘들어서 못 하겠다면서도 원하면 다시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저는 그렇게 힘들다면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동생도 엄마 집이 더 좋다며 동의했고요. 그런데 며칠 후 동생이 남편에게 전화해 단물만 빨아먹고 버려졌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최신 게임팩을 사달라고 요구했고, 남편이 거절하자 저에게까지 전화해 대신 사달라고 부탁하라고 했습니다. 입덧으로 너무 힘들어 쉬고 싶다고 해도 계속 게임팩 이야기를 하기에 그만하라고 했더니, 그래서 어쩌라고? 누가 날 버리래? 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이후에는 본인에게 필요한 서류까지 대신 발급해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하자 왜? 임신 때문에? 라는 식으로 반응했고요. 결국 동생 남자친구까지 저에게 이기적이고 고마움도 모르는 사람, 동생은 거들어 소시오패스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동생의 남친은 58세이고 23살 차이가 납니다. 그런 분이 저한테 월 250만 원을 못 줄 거면 동생이 무슨 말을 하든 항상 사과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임산부가 입덧을 해서 허겁지겁 밥을 먹든말든 동생이 집에 왔으면 딱 멈추고 일어나서 반갑게 인사를 해야 맞는거 아니냐녜요. 사실 과거에 동생이 어려웠을 때 제가 6개월간 데리고 살면서 식사와 청소를 하고 워낙 게으르고 어지럽히는 애라 점심시간 마다 나와서도 했습니다. 더 과거에는 학원비와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도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동생은 일을 하지 않고 게임만 했지만 대가를 요구한 적 없었고 받은적도 없어요. 오히려 필요한게 있으면 제가 다 사줬습니다. 되려, 남친이란 분이 결혼하지말고 평생 동생 뒷바라지 하면서 엄마 역할하고 살면 안되냐? 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자 엄마는, 네가 임신 4주부터 힘들다고 전화한 걸 동생이 받아줬으니, 한 달이 아니라 3개월을 고생한 거다. 라고 하셨고 동생도 동의했습니다. 저는 동생이 한 달 동안 도와준 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금전적인 상황을 설명했고, 힘들면 돌아가도 된다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계속 비난을 듣고, 월 250만 원을 주지 못하면 무조건 사과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정말 동생에게 잘못한 건지, 아니면 가족이라도 이제 거리를 두는 게 맞는 건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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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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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낳으면 결국 내 가족은 내자식, 남편, 나 이렇게뿐인거 같아요.. 적당히 거리두고 마음은 쓰이겠지만 너무 의지하지 마세요 결국 상처받는건 자신이니까요.. 입덧 그정도로 심하시면 정기적으로 수액 맞으세요 공복 덧 초기에 보통 있다가 없어지니까 좀만 견디시구용 힘내요
쌍둥이 동생이면 나이도 똑같은데 전혀 정신이 성장한 것 같지 않네요. 어머니 태도는 마치 10살난 자식을 대하는 것 같구요. 혼자서 마음고생 심하셨을 것 같은데 아기 생각해서라도 독하게 마음 먹으시죠. 남편과 이쁜 아기가 가족인거죠. 그리고 글쓴이분 보다 23살이나 많으면 거의 아빠 뻘인데 연륜이나 상식이 보이지 않네요. 괜히 자책하거나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가정사가 있어요. 이 이유가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맞아요, 정확히 보셨어요. 가족들은 성장하지 못했어요. 동생은 중학생 시절에 멈춰있구요. 엄마는 대학생 시절에 멈춰있어요. 저도 사실.... 아직 아기에 멈춰있는 것같아요. 징그러우시겠지만서도 저 남편한테만 응애응애하며 응석부리거든요... 사실 쌍둥이 동생이라 누구보다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관계가 틀어지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제가 더 참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저 자신도 돌보고, 남편과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단단히 먹으려고 합니다. 58살 남친은 아빠뻘 맞아요, 아들이 하나있는 남자인데 그 아들이 동생보다 한 두살 어려요... 내년이면 아들이 결혼한답니다. 결혼식에는 제 동생도 참여한다는데 그들의 일이겠죠. 자책하지 말라는 말씀이 특히 큰 위로가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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