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 적었었어요ㅠㅠ 저는 혼자 애기보고싶다고하는데 시부모님이 주5일 저희집에 그냥 계시는거에요.....
익명
/ 자유주제
시어머니랑 기싸움?
아기 이유식 먹이는데 어머님이 먹이고싶다고 하셨어요. 찝찝했지만 일단 그러셔라했고, 아직 아기가 삼키는게 미숙하니 입안에 다먹은거 확인하고 주라고 말씀드렸죠. 아직 식재료 익히는 단계라 메뉴가 고구마, 흰살생선, 계란찜이었구요. 아기가 고구마가 달달해서 맛있는지 잘먹어서 어머님이 고구마만 주구장창 주시는거에요. 나: 계란찜도 골고루 주세요 어머님: (계란찜 4,5 숟갈정도 주심) 아기가 아아~하고 소리냈고, 이건 저희아기가 배부르다는 신호에요. 나: 아기가 이제 배부르대요. 그만주셔도 될 것 같아요. 어머님: 그게아니고 계란찜 싫다고 그러는거야. 고구마달라고 그러네. 나: (여기서 이미 빡침.) 제 추측이지만 어머님 성격상 제가 계란찜 주라고한게 못마땅하셨겠죠. 아기가 그만달라고 했는데 계속 앉혀놓으니 칭얼대기시작해서 아기를 꺼내려고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우는아기 입에 고구마를 우겨넣는거에요ㅡㅡ 미친 욕나올뻔한거 참고.. 그렇게 울때 입에 음식넣으면 아기 사레걸린다고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어요. 어머님: 고구마달라고 우는거라니까~ 아기는 음식 푸푸하면서 뱉고, 어머님 손을 잡고 밀어내더라구요. 나: 아기가 싫다고 밀어내잖아요. 그만주세요. 어머님: 애가 무슨 자기주장이 이렇게 쎄다니? 나: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명확한거에요. 아기가 바디랭기지로 말하고있는데 그걸 어른이 알아들어야지않겠어요? 이까지가 대화인데... 두고두고 생각해도 열받네요 ----추가---- 전에 적은 글인데 저보고 어른이랑 기싸움 왜하냐고 제 성격도 문제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거도 읽어보시고 저를 판단하시길요.. [이전글] https://app.babybilly.app/gz0f6ca
댓글
17
주양육자는 며느리 인데 시어머니야 말로 고집이 쎄시네요.. 아기 한테 억지로 먹이다가 목에 걸리면 어쩌려구요.. 전 너무너무 화나고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전남편과의 아이 양육할때 전시어머니와 많이 부딪혀봐서요... 많이 힘들었어요ㅜ 그래도 어른인데 라는말은 잘못된 말이에요 어른이면 다 참아야 하나요 내 자식 인데요? 제가 다 스트레스 받네요
시부모님이랑 일주일에5번 사는데 얼마나 부딪힐일이 많으시겠어요..스트레스 너무 많으실것같아요.
몇몇 댓글 깜짝 놀랐네... “그래도 어른인데”가 마법의 문장이네요. 저보다 어른이시면 뭐가 됐든 참아야 하나요? 글쓴분이 그렇다고 시어머니께 감정싸움 건 것도 아니고 해결해보려고 남편분이랑도 상의해보고 하시잖아요. 연끊겠다는게 아니라 서로 불편하지 않을만큼 조율해서 개선하며 순간은 불편해도 어른으로써 차차 해결해나가는게 맞죠. 갖은 이유로 내가 좀 참고 회피하면 오히려 병만 나고 더 건강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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