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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남편발언 이거 맞아요..?

어제 새벽3시에 진통와서 남편깨우고 급하게 산부인과 가는데 남편이 '잠깐 갓길에 차 멈추고 담배하나 펴도 돼? 지금은 많이 안 아프잖아' 라고 말하길래 장난하냐고 통증 크기랑 상관없이 언제 애기가 나올지 모르는데 뭔 담배냐고 진짜 속 터지는 소리 하지말라고 그리고 출발 직전 차 타기전에 피지 않았냐고 화냈더니 뭘 그렇게까지 화내냐며 정색을 하는데 제가 예민했던걸까요? 임신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흡연하고 바로 차에 타서 냄새 풀풀 풍기는것도 그 손으로 절 만지는것도 집 화장실이 두개라 여름엔 너무 덥다며 밖은 지옥이라고 본인 방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것도 다 이해했는데 와이프 진통오는 와중에도 흡연이야기ㅋㅋ큐ㅠ 결국 산부인과 도착 삼십분 조금 지나서 아이 심장박동이 너무 쳐져서 응급제왕 엔딩 보긴했는데 남편이랑 말도 섞기 싫고 꼴보기도 싫네요...욕이 진짜 목 끝까지 올라왔는데 조금이라도 뱉었어야 했나..ㅜㅜ 대체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줬어야 할까요...

댓글

10

  1. 아기가 태어나는데 아직도 담배를 피는 것도 모자라 그 순간에도 담배가 피고싶다니. 욕나오네요.

  1. 제가 대신 한대 쳐도 되나요? 전혀 예민하신 부분 아니고 담배 피우는걸 이해해주시다니 대단하시네요

  2. 진통하는데 옆에서 담배소리가 어떻게나오는거죠...?

  3. 임신중인데 남편이 담배 안끊었나요 아기 간접흡연 될텐데 그게 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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