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협업(?) 정신의학과에 방문해서 상담받아보시길 바랍니다 ㅜㅜ 202호나 203호나 사는 거 다 똑같다고 저희 엄마가 하시던 말씀이 있네요... ㅎ 저 역시 그래요. 힘내세요~! PS)) 원래 부모님은 자기 딸 미움받지 않게 하려고 시댁에, 사위에게 잘 합니다. 그리고 아기는 엄마 아빠가 세상, 우주인데 당연히 님만 찾는 게 당연하고요. 연로하신데도 딸을 위해 육아 도움주시는데 너무 본인 위주로 생각하려하지마시고 서로서로가 서운한 것도 고마운 것도 대화 나눠보시면서 풀어보심이 좋을 듯 싶네요. 그리고 원래 남자들 다 그래요. 개 중 특별히 자상한 남자들이 소수 있는거고요. 뱃 속에 있는 아가를 위해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 감정을 가지셨음 좋겠어요. 아기가 다 느끼고 공유합니다...
2026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산전우울증인것같아요
엄마집에서 도움받으며 첫째키우고 그 아기 24개월인데 뱃속아기가 32주예요 ~ 가족들이 많아 도움을 받는데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내일이 기대가 안되고 빨리 출산하고 빨리 세상을 떠나고 싶어요 첫째는 첫째대로 엄마만 찾고 애아빠는 본인딴에는 한다고 하겟지만 사사건건 다 물어보고 확인받고 그냥 다 제 성에 안차고 어른들도 연세가 있어서 힘드시겠지만.. 제가 퇴근하고 오기만을 기다리며 제가 오면 자거나 방에서 쉬다가 나오시는 ... 당연히 육아는 저희 부부몫이어야하는데 사위는 퇴근해오면 힘들다고 못하게하면서 임신한 딸은.... 후 여튼 회사에서도 둘째 임신해서 눈칫밥에 힘들고 집에서도 저 혼자인 것 같은 생각... 세상에 아무도 날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구나 싶고 애들한테 미안함만 가득하고 오늘도 집에 아무도 없을 때 꺼이꺼이 소리내서 어린애처럼 울었네요 그냥 내 인생 기대되는게 없고 즐겁지가 않은데 다들 그냥 매일매일 눈뜨면 뜨는대로 사나요 ? 지금 a형독감도 걸린 상태라 모든게 힘들어서 내려놓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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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세살 아기, 그리고 30주인데 아파트 밖으로 뛰어내릴까 생각 여러번 했어요. 내 몸이 힘들고 더이상은 힘이 날 수가 없을만큼 한계치에 다다른거 같은데 기댈 곳은 없고.. 그러다보니 첫째아이에게 자꾸 화내게 되고 뱃속에 있는 아이를 후회하게 되고 그러다 죄책감에 더 무너지고… 그런데 이렇게 죽을만큼 힘들다가도 또 살아지는 순간들이 있더라구요. 첫째아이 웃는 모습이라던지, 가뭄에 콩나듯 남편이 위로가 될 때라던지 그래도 희망적인 날들이 또 있기에 버티며 지내는거 같아요. 첫째때도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했어서 진짜 이러다 스스로 죽겠다 싶은 날들이 많았는데 그런 순간들에는 그냥 마음 풀릴 때까지 펑펑 울었던거 같아요. 아이 안고 한시간 넘게 운 적도 있고 며칠을 주륵주륵 하면서 보낸적도 있고 길거리 걷다가 갑자기 오열한 적도 있어요. 가족들 볼까봐 남들 볼까봐 참아냈던걸 터트리고 나면 그래도 또 당분간은 살아갈 힘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조금씩 버티다보면 또 지금보다는 희망적인 날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지내요 저는. 최소한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장난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요.. 오늘도 눈물 펑펑 쏟아낸 날이였는데, 글쓴이님 혼자만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ㅜㅜ 32주인데 아직 일다니시는거에요? 너무 힘드실거같아요.... 지금이라도 육아휴직 내시고 좀 쉬시는거 어떨까여
도움을 받고 계신데도 힘드신 거면 그건 도움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꼭 한 번 상담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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