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쌤도 그렇고 간호사인 남편도 그렇고 전문 의견을 들으시는게 아기한테도 쓰니님한테도 좋지 않을까요?ㅠ 원하시는 이유가 분명 있으시겠지만 생명과 관련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2026년 9월 베동
/ 임신고민
자연분만이 너무 하고싶어요😢 (후기)
39주 1일차 아기 3.35kg 자궁경부 완전 close 양수과소증 아이 하나도 안 내려옴(정말 하나도 안내려와서 의사선생님이 유도분만도 안된다고 함) 이 상태에서 자분하고 싶다고 너무 강력하게 어필했더니 진료보던 병원에서 진료의뢰서 써줄테니 대학병원가서 얘기해 보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자분이 안될까요? 간호사인 남편도 의뢰서 내용 보더니 자분 말리고, 시부모님도 말리고, 의사도 현상태에서 진행이 안되는데 태아가 막달이라 쑥쑥크니 빨리 제왕절개 날짜 잡아야 수술이 가능하다는데 희망 잃고 싶지 않아요ㅜㅜ 답정너인거 알지만 강경자분파 분들 중에 여건상 자분확률이 희박한데 성공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 결국 자분 못 했습니다! 외래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받은 의뢰서로 대학병원가서 모든 검진을 다 받아 봤지만 주수만 늦출 뿐 태아 위치와 골반 크기상 자분과 유도분만은 절대로 안되니 빠른시일 내에 수술 잡자고 하셔서 대학병원 검사하고 2일만에 제왕절개 했습니다ㅜㅜ 자분의 의지를 한번에 꺽은 의료진 설명이 있었는데 "분만 자체가 아기에게 스트레스인데 출산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통을 오래 겪을 수록 아이의 스트레스는 더욱 높아지고 장시간의 출산 과정 중 태아의 산소포화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만약 자연분만 시도 중에 아이가 잘못되면 본인탓 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였어요 생각해 보니 자연분만은 제 욕심이고, 아이가 건강한게 우선인데 제 욕심이 너무 과했던것 같더라구요 결국 아이는 출산 중에 스트레스를 받긴해서 WBC가 높았지만 지금은 병원에서 케어하고 있고, 저도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ㅎㅎ 저는 실패했지만 자분 희망하시는 분들 중 조건이 충족 되시는 분들은 열심히 준비하셔서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 하시길 바라요!🧚👶
댓글
15
양수가 많이 적으면 응급상황이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오지랖 부리기 싫지만 ㅠㅠ 저랑 상황 비슷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저는 36~7주에 자궁경부 얇고 부드러워졌고 2cm 열림, 아기도 많이 내려와있고 산모 컨디션 좋음, 하지만 양수량이 적어서 자연진통 기다리기보다는 유도분만으로 빨리 빼는 걸 권하셨어요. 그래서 유도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37주4일 정기검진에서 양수량이 생각보다 더 적다고(양수수치 6) 이렇게 되면 진통 겪을 때 수축 올 때마다 애기가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할 수 있다고 갑자기 또 제왕절개를 권하시더라고요..? 유도분만 생각하다 얼떨떨하게 바로 다음날 수술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수술 중에 초음파로 예상했던 것보다 양수 너무 없어서 깜짝 놀래고(전 좀 어이없었어요ㅠㅠ;; 위험할 뻔한 상황에 있었다는 게...) 아기는 뱃속에서 양수부족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지 폐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호흡부족으로 대학병원 니큐 입원했어요ㅠㅠ 다행히 아기가 잘 버텨줘서 큰 치료없이 3일간의 산소치료만으로 곧 퇴원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자연분만 시도했으면 큰일날 뻔했단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자분 정말 하고싶으시면 시도는 해보시되, 분만 중 아기가 스트레스 받아 응급수술 해야되는 경우엔 제 사례 참고하시고 빠른 판단 하셔서 꼭꼭 건강하게 아기 만나시길 바래요!!

어제까지는 3백번도 넘게 자분하고싶어! 제왕절개 안할래ㅜㅜㅜ <- 이러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네요..생각해 보면 출산은 아기와 엄마 둘 다 건강하게 진행하는게 목적인데...좋은 조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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