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습니다 ㅠㅠㅠ 너무 울어서 도대체가 떨어지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저렇게 울면 목 아플텐데 싶을만큼 울어여 ㅠㅠㅠ 한참을 울어서 엄마가 포기합니다.ㅠㅠ 대문자 F라 결국 또 실패...ㅠㅠ
익명
/ 자유주제
분리수면/수면교육 안한 아기 [희망편]
육아는 정답이 없고 애바애입니다.. 저희 부부는 첨부터 (방)분리수면, 수면교육을 따로 안하기로 마음 먹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이런 육아도 있구나 재미로 읽어봐주심 좋겠어요. 아래는 그냥 음슴체로 쓸게요! 우리 아기는 도우미 이모님도 말하셨고, 우리가 느끼기에도 순둥이임. 다만, 잠잘때 빼고.. (친정엄마 피셜 제가 잠투정공주였답니다) 50일차부터 간단하게 수면의식을 시작했음. 다른사람들은 목욕도하고 책도 읽어주고.. 한다는데 난 그걸 매일할 자신도 없고 스트레스받기 싫었음. 그래서 그냥 수유등켜고 자장가틀어주는거로 일정한 시간에 시작함. 다행히 아기가 잘 따라와줘서 7시만되면 졸려했음. 다만 7시에 자러가도 직수만 하는 아기라 밤수, 새수도 3시간마다 계속 하고, 안아야만 잠드는 아기였음. 근데 아기가 상위 10% 빅베이비라 점점 팔어깨는 아파오고... 안아서 둥가둥가 재워서 도가니는 이러다가 다 나가겠다 싶을쯔음... 80일차에 원더윅스인지 수면퇴행인지 찾아옴. 갑자기 입면하고 1시간마다 깨기시작... 새벽내내 한시간마다 깼음. 젖물리면 다시 잠들었지만 젖안주면 한시간은 안고 달래야했고, 새벽 5시부터는 아기가 잠을 얕게자서 품에서만 잠. 수유의자에서 엄몬스시작.. 남편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아예 초저녁부터 아기랑 수유의자에서 자기시작함. 도라방스.... 이러다가 아기가 엄몬스로만 잘까봐 너무너무 걱정되기 시작했음. 빌리에 고민글을 적었더니 댓글들에 엄마아빠가 아기가 칭얼대도 그냥 두거나 해야했는데 강력한 개입을 했다며 걱정해주심. (이론적으론 나도알고 남편도 아는데... 살려면 뭐라도 해야했는걸요?🥹) 이때부터 수면교육할까말까 하루에 수천번 고민함. 스스로에게 물어봤음. '아기를 많이 안아줘서 후회할까, 덜 안아줘서 후회할까?' 많이 안아주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테니 그냥 아직 아기일때 많이 안아주자! (라고 낮에 생각하고 밤엔 후회했음) 그렇게 아기 백일이 지나고... 수유의자에서 엄몬스로 남편이랑 교대로 아기재우니 온몸이 쑤시고 아기도 불편하게 자서 힘들어하는게 보였음. 그리고 아기가 점점 커가는데 엄몬스는 너무 위험해서 스트레스만 쌓여감. 수면환경도 바꿔보고 스와들업 두께별로 다 사보고 낮잠시간, 수면시간도 바꿔보고, 목욕도 물온도별로 해보고... 쪽쪽이 안무는 아기라 쪽쪽이도 시중에 나온거 다 사본듯 ㅎ 정말 다른 사람들이 말한 모든걸 다 시도해본 것 같음. 결국.. 비장의 카드 아기랑 공동수면을 하기로함 (친정이랑 시댁에서 아기 태어나기전부터 계속 아기랑 같이 자는거 추천하셨었음. 아기는 아빠엄마냄새 맡으면서 자야한다며 ㅎㅎ) 대망의 공동수면 첫 날.. (아기 수면퇴행온지 60일쯤) 아기가 이불에 덮일까봐 조마조마하며 옆에서 잤음. 세상에... 아기가 11시간을 내리 푹자는게 아닌가!???? (중간에 한번깨서 눕수함) 이때까지 우리 무슨 뻘짓한거지? 싶었음. 가끔 더 깨는 날도 있었는데 그냥 눕수로 젖물잠해서 재웠음. (엄마가 나도 젖물잠했다는데 너무 멀쩡하게 잘 컷음. 평생 젖먹고 사는거도 아니고 젖물잠이 뭐 어때싶었음...) 그날 이후로 우리아기는 침대에 눕히면 혼자 그냥 잠들고.. 대부분 아침까지 푹잠 (단점은 아기잘때 엄마아빠도 자러가야함. 그래도 한시간마다 안깨도 되는게 어디냐며..). 기상시간은 7시-8시. 새벽 5시이후에도 깊게 잘 잠 (이건 수면퇴행 지나면서 잠이 성숙해진듯) 젖물잠, 엄몬스, 안아서재우기 등등 전부 수면연관될까 걱정했던게 무색할만큼 (우리 부부 사이에 누워서) 혼자서 그냥 잘잠. 아기마다 기질이 다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아기가 부모랑 같이 잘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게 아닌가 생각이듦. 그래서 저런 잠연관이 스스로 필요없다고 느낀건가 싶기도함. 우린 어쨋든 동물이니 다른 포유류처럼 엄마랑 아기가 같이 자는게 역시 자연스럽군 생각도함ㅋㅋ 아기랑 같이 자니 옆에서 같이 잠드는거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기가 우리얼굴 만져주는데 너어어어무 행복함. (덤으로 아기가 낮잠도 혼자서 자기 시작함!) 이러다가 또 잠이 흔들리는 시기가 오겠지만, 그 또한 시간이 해결해주겠거니 생각함. 어차피 육아는 내뜻대로 안되니 힘빼고 육아하는게 멘탈에 좋은 것 같음.. 수면교육을 안(못)해서 조급한 다른 엄빠들에게 우리 이야기가 희망이 되길.. ㅎㅎ
댓글
7
우리도 젖물잠인데.. ㅜ0ㅜ
저도 엄몬스로 도가니 나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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