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쉴 수 있는 시간이 아예 없었어서 남편이 새벽 시간대에 아기 우는거에 짜증내는게 더 짜증 나더라구요 자기는 이때까지 쭉 쉬다가 잠시 아기 우는거 달래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왜 나지? 나는 쉬지도 못하고 계속 아기만 보고 있었는데 나한테까지 짜증 내는게 이 사람은 나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는 사람이구나 싶어요 육아에 대한 힘듬을 본인이 느꼈으면 저한테 미안함이든 좀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든 있어야 할텐데 그런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2026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 새벽 수유
아기가 53일차 입니다 저는 남편이 외벌이 하다 보니 육아든 새벽 수유든 오롯이 제가 맡아 왔어요 (도우미 안쓰고 독박육아 중) 제가 볼일을 봐야 할때나 자리를 잠시 비워야할때 남편한테 아기 수유 좀 해달라 기저귀 갈아달라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본인 쉬는 시간에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릴스를 볼 정도로 제가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해주고 있어요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남편한테 이번 같이 연휴가 길땐 새벽 수유 좀 해달라고 저도 새벽에 안 깨고 쭉 자보고 싶다고 말해서 남편이 알겠다 했어요 저희 집 아기는 새벽 12시부터 2시반 3시까지 계속 울거든요 밥을 먹어도 울고 기저귀를 갈아도 울고 잠은 오는데 자는 방법을 모르니까 자기도 짜증나서 우는건데 남편은 아기한테 짜증을 내요 좀 자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제가 알려주려고 입을 대면 그거 아니라고 하면서 화를 내는거에요 저한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걍 무시하고 제 방으로 갔죠 근데 아기가 너무 우니까 신경이 쓰여서 다시 가서 내가 안아 보겠다 하니 댔다고 가서 자라면서 또 짜증을 내네요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왔는데 저는 제가 새벽 수유하는게 피곤하고 힘든거라는 걸 알아줬음 하는데 본인은 본인 기분만 생각하니까 진짜 패버리고 싶어요 다신 무슨 부탁이든 안하려고요 기분만 잡쳐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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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에 새벽마다 2~3시간씩 우는 시기면 누가 봐도 힘든 구간이에요. 남편분도 처음이라 당황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도와주는 사람한테 화내면 안 되죠. 감정 가라앉으면 "그날 나는 이래서 서운했다"고 한 번은 말씀하세요. 안 하면 계속 쌓여요

본인은 본인 감정이 더 우선적이라 그냥 서운 했다라고 말하면 몰라요 제가 더 크게 화를 내야 눈치 보면서 좀 들어 주려고 하는데 그것도 잠시에요
도와준다면서 짜증내면 그게 더 힘들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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