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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이런 것도 임신 중 증상일까요? 혼자 있는 게 무섭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저처럼 이런 경험 있으셨던 분 계실까요? 임신하고 일을 쉬면서 남편이 한 달 정도 집에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잠도 잘 자고 마음도 너무 편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남편이 다시 출근을 시작했어요. 새벽 4시에 출근해서 오후 2시 반쯤 퇴근하는 일인데, 시작한 지 3일밖에 안 됐는데도 제가 너무 힘듭니다. 밤이 되면 ‘곧 남편이 출근하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어도 긴장되고, 잠드는 것 자체가 무섭습니다. 잠이 들어도 1~2시간마다 계속 깨고, 깊게 잔 느낌이 전혀 없어요. 남편이 출근하고 혼자 집에 있으면 작은 생활 소리에도 너무 예민해지고, 어두운 곳을 보면 ‘저기서 누가 나오면 어떡하지’ 같은 무서운 상상도 자꾸 하게 됩니다. 실제로 보이는 건 아니고, 상상인 건 저도 아는데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낮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밤만 되면 유독 심해집니다. 혹시 저처럼 임신 중에 혼자 있는 게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잠을 못 잤던 분 계신가요?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지셨는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경험담이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 때문에 산부인과에 상담받아보신 분도 계시면 어떤 도움을 받으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8

  1. 와 저도 첫째때랑 똑같았어서 댓글 남기네요. 저는 남편이 출근했다가 교통사고라도 나면 어쩌지?부터 시작해서 혼자서 장례치르고, 싱글맘으로 혼자 애 키우는 상상하며 꺼이꺼이 운적 있어요 ㅋㅋ... 남편은 옆에서 코골고 자고 있는뎈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지만서도 한편으로 또 자연스러운 불안이 아닐까 싶어요! 출산을 앞뒀을때가 인생에 큰 변환점에 선 시점이잖아요. 그러니 함께하기로 한 사람에게 당연히 강하게 의지하고 불안도 따라오는거 아니겠어요. 내가 남편에게 많이 의지하고 남편은 이렇게 의지될만큼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해보는게 어때요? 출산하자마자 남편분리불안 따위는 증발합미댱...ㅋㅋㅋㅋ

    1. subcomment icon

      ㅋㅋㅋ진짜ㅠㅠ생각하시늨 거 저랑 똑같으네요…… 지금도 자다 깨서 못자는 사람입니다…….ㅠㅠ 정말 출산이 정답인가봐요….

  2. 저도 남편분리불안증 생겼어요 ㅠㅠ 언제퇴근한다 소식없으면 무슨일났나 덜컥 겁이나고 그래요. 잘때도 옆에없으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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