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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살빼라고 자꾸 얘기하는 친정엄마

출산한지 3주 조금 안되었는데 툭하면 살못빼겠다느니 얘기하는 친정엄마때문에 스트레스에요 임신전부터도 운동 꾸준히 했어서 몸무게대비 그리 뚱뚱한 체형은 아니었어요 70kg대였어도 근육량이 28-29였었습니다 (사이즈 L입고 넉넉히 XL입었음 66입기엔 타이트77입긴했어요) 건강한 통통느낌이었죠 시험관 준비하면서 호르몬약으로 8키로 찌고 임신확인된날 88키로쯤이었으니 병원에서도 과체중이니 10키로만 찌자 3자리수는 안된다고 신신당부해서 임신 중에도 운동하고 음식 관리해서 10kg만 딱 채워 쪘어요 임당도 없었고요 100kg는 안넘어갔거든요 조리원 퇴소하던날에 몸무게가 8키로 빠졌더라고요 그래서 6주회복하고서 금방 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시댁식구분들이 고생했다고 반찬이며 아기용품에 쓰라고 용돈도 주시고 얼마전에 시고모님이 고생했다고 아기보러오시는날 복날이어서 삼계탕 해다 주셨는데 시고모님이 삼계탕 해주셨다고 친정톡방에 올렸더니 친정엄마는 살빼긴 글렀다며 보내더라고요 저만 먹는것도 아니고 신랑하고 먹기도하고 양이 많았어서 이후에도 2끼를 주신 삼계탕으로 해결했거든요 그말에도 서러운데 오늘 아기 보러와서 아기 잘 보시고 이쁘다고 다 해놓고 집갈때 살 빼라고 얘기하면서 가더라고요 병원에서도 6주간 회복에 집중하고 운동하지말래서 그때만 지나면 하던 운동 다시 할건데 그렇게 얘기했어야만 한건지 안그래도 시험관하면서 의도적으로 살찐게 아닌데 과체중인거 스트레스인데 서럽더라고요 저한텐 친정이 시댁같고 그래요ㅠ 경상도 사람이라 말도 쎄게 하지만은 살얘기는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짜증과 서러움이 겹치더라고요 자꾸 살 얘기하면 아기보러 오지말라고 해야할지 진짜 너무 싫어요

댓글

15

  1. 저는 저희 엄마만 그러는줄 알고 창피해서 신랑한테만 말했는데 쓰니님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애기 낳고 3일차였나 다짜고짜 전화해서 괜찮냐 회복잘해라 이게 우선인데 정신차리고 살빼라고 얼마나 안빠지는지 아냐고 한숨쉬면서 말하는데 진짜 내엄마지만 너무한다 싶더라구요. 너무 무례하고 선넘어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괜찮냐고가 순서 아니냐고 말하고 끊고 엉엉 울었어요. 서럽고 무슨 엄마가 저러지 싶어서여. 엄마 아니었으면 진짜 손절각인데; 어렸을때부터 저렇게 생각없이 막말하는 것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고 딸 낳으면 나는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를 배웠어요. 남편한테 하소연하고 엄청 울었네요 ㅠㅠ 내엄마지만 진짜 별로다 속으로 욕했어요 ㅋㅋ 에휴^_^

    1. subcomment icon

      아ㅠ 랑쿠마님도 비슷한 상황이군요ㅠ 저는 회복잘해라 저래라 다 하시고서 살얘기 꺼내셔요 좋은말 다 해놓고는 기분 뒤집히게 만드시더라고요 그래도 시댁식구들이 잘해주셔서 버티는거 같아요ㅠ 친정보다도 더 친정같이 신경써주시는분들이라ㅜ

    2. subcomment icon

      저도 그래요! 시어머니가 엄마보다 더 따뜻해요 ㅠ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되고 맘써주시는지 몰라요! 엄마도 악의적으로 뭐 그런건 아니지만 말투나 이런게 어렸을때부터 참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그래도 엄마니까 참고 살았는데 교훈삼아 내 자식한테는 절대 저렇게 언행하지 말아야지 하고 첫째에게 무던히 실천중입니다! 그래도 시어머니라도 따뜻해서 다행이다 하고 감사하며 살아요 우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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