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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2월 베동

/ 임신고민

임신이 힘들고 즐겁지 않아요 [11주]

입덧은 약 먹고 조금 나아졌는데 그래도 여전히 음식 먹는게 힘들고 몸에 힘도 하나도 안나고 임신 실감도 안나는데 몸이 힘들기만 하니까 우울해요 주말에는 입덧 때문에 살이 빠지는 산모한테 종종 생긴다는 이관개방증 진단도 받았고 이제 11주차인데 앞으로 많이 남은것 같고.. 남편이 옆에서 노력하는거 아는데도 화가 많이 나고 이것도 다 호르몬 때문인지 뭔지ㅜ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ㅠ 제가 부정적인거 같고 속으로 삭힐때마다 괜히 또 아기한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고 울적하네요ㅜ

댓글

26

  1. 저도 임신이 이런건줄 알았으면 안했을거라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ㅜㅜ바닥과 일체로 누워만 지내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제 14주차 되니깐 신기하게 살만해졌어요~ 몸에 힘도 좀 들어가고 숨 쉬는것도 덜 힘들고 욕심내서 먹으면 속이 또 힘들어지니깐 조금씩만 드세용 과일 하나 빵하나 먹는 정도가 속이 편하더라구요 우리 같이 힘내요!!

  2. 저도 너무 죽을 것 같아서. 남편한테 나 더이상 못하겠다고 난리치고 울고. 엄마한테 힘들다고 찡찡댈때마다 임신하고 애 나오는거 쉬운줄 알았냐 다 그렇게 힘들게 아가 낳은거야. 하시고 그렇게 좋아하는 것 아무것도 못하고 킬링타임 + 잠자기 + 울기로 죽지못해 버텼어요ㅜㅜ 12주차바라기로 하루하루가 지나가기만을 바랐는데. 너무 영겁같고. 내가 애를 왜 가지려고 했나 후회했고. 12주차부터 점점 좋아져서 지금 16주차인데 정말 새 삶을 얻은 것 같아요. 절대 힘 안나겠지만 좀만 더 버텨요.. 엄마도 아가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3. ㅜㅜ 이 시기엔 다들 비슷한가봐요ㅜㅜ 입덧에 변비에 불면증에 착색에 가만히 누워있어도 숨이 너무 차서 가슴이 답답하고 등등 예상했던 증상들이지만 겪으니 너무 힘들고 우울하긴해요. 임신하고나서 일도 쉬고있는 중이라 그냥 애써 쉬니까 좋다, 행복하다라고 버릇처럼 입밖으로 내뱉지만 그렇지가 않아요ㅠㅠ 계속 내가 아이를 원하는게 맞는지 스스로 되묻고있는중인데 이런 생각자체가 배아에게 미안해지더라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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