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7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너무 걱정이 많아요..

얼마전 임신을 확인하곤 행복보다 먼저 걱정이 찾아왔습니다.. 전 딸셋을 키우고 있고 막내가 초3이에요 ㅠ.. 막내 출산이후로 셋도 많다는 생각과 함께 넷째생각은 꿈도 안꿨습니다. 첫째 둘째는 자연분만했고, 막내 출산때 진통하면 심박수가 느려져 대학병원을 왔다 갔다하며 응급으로 조산아닌조산(35주 3일)으로 제왕절개를 했어요. 출산후에는 교수님 말씀이 애기가 내려오지 않았는데 태반이 조기박리중이어서 빨리 수술 하길 잘했다고 하셨고요. 그후로 신랑에게 묶으러 다녀오라고 했으나 말은 가겠다 행동은 안가고 그렇게 지냈어요. 대신 관계를 가져도 콘돔을 거의 100프로 썼습니다. 혹시나 불안한 실수가 있었던 달은 마음조리며 기다렸는데 아니어서 마음쓸어내리며 지냈어요. 근데 정말 6월에는 실수한 날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실수를 했다면 마음을 또 졸였을테니까요.. 7월이 되고 생리예정일이 10일이나 지난 뒤에야 생리할때된거같은데?? 왜 안하지. 하고 달력을 보게 되었어요. 저는 좀 규칙적이어서 꼭 전후2일 사이로는 하는편이라.. 처음엔 내 몸이아픈가? 생각했습니다. 3년전 생리를 안해서 테스트기를 해보았으나 한줄이었고 그후에도 3주를 생리를 안해서 병원에 가서 확인했다가 혹이 난소가 나올길을 막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움직이면 또 생리를 하겠지만 지금부터는 혹때문에 불규칙해질수 있고, 크기나 모양이 좋지않고(암인지 확인하려면 떼어내서 검사해봐야 알겠지만) 아이도 셋이나 있고, 더 임신할 생각이 없고, 난소 하나로도 일을 하니 호르몬에 영향이 없으니 오른쪽 난소 하나를 떼는쪽으로 말씀하셔서 그렇게 했었거든요. 2년전 갑상선암진단을 받고 세침검사 결과 양쪽다 혹이 있고 양쪽다 암일것으로 판명되어 전절제 하였고, 신지로이드를 평생 먹고 있는중입니다. 전절제하며 다시 심어둔 부갑상선도 기능이 저하되어 칼슘과 비타민D도 아마 평생복용 가능성을 생각하며 먹고 있구요.. 이렇게 몸이 좋지 않으니 혹시나 또 어디가 아픈가 생각하며 약국에서 테스트기를 하나 샀습니다. 한줄을 확인하기 위해서요. 그런데... 두줄인겁니다.. 눈을 의심했습니다. 기기도 의심했습니다.. 쿠팡에서 다시 다른 기기를 주문했어요. 다음날 테스트기가 도착하여 다시 테스트 해보았으나 두줄이었습니다.. 주말이어서 바로 병원은 가보지 못하고 월요일 아침 병원에 가서 아기집을 확인했어요. 확인하고도 한동안은 멍했습니다.. 축복이고 소중한 아이가 찾아온 거란건 알아요.. 아이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엄빠들도 많으실텐데.. 하지만 이제 세아이를 조금은 스스로 하게끔 키웠고, 육아하는동안 전업주부로 지냈습니다. 내년이면 연나이로 40이됩니다. 아직도 학교며 학원이며 밥, 간식 등등 신경쓸게 많지만 일을 하고 싶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은데 임신을 유지할 수 있을지 10개월을 버텨줄지 혹여 제 몸 상태가 좋지않아 아이에게도 영향을 주어 아픈아이가 오지 않을지. 너무 너무 걱정이됩니다.. 결정은 저희가 하는것이지만 주변에서 하는말도 반반입니다.. 축하: 너무 축하한다~ 10년만에 꼬물이라니 새삼스럽겠다~ 예전에는 뭣모르고 셋을 키웠지만 이제는 또 키울맛이 다를거다~ 반대: 이제 애들 다키워놨는데 다시 육아라니.. 네 인생도 생각해야한다.. 몸을 추스려야할텐데 무슨 임신이냐.. 경제적으로도 더 벌어야할텐데.. 외벌이로 저는 거의 전업주부로 지냈기 때문에 경제적인 능력또한 넉넉하고 여유롭진 못합니다. 애기가 하고싶은거 다 해줄수 없는 엄마에요.. 신랑은 우리한테 찾아온 축복이니 자기가 더 열심히하겠다 했는데 요즘 제가 먹는 약(신지로이드, 칼슘, 비타민디, 엽산, 조만간 철분제까지. 약먹는 텀이 달라야해서 시간재고 먹습니다..ㅜ)을 보고는 걱정을 했어요. 좀 더 생각해보자고 하기도 했구요.. 딸들은 너무 좋아합니다.. 다음주 초음파 보러갈때 같이 가겠다고 애기 보고싶다고.. 산부인과에서 13일 산전검사 대학병원에서 20일 피검사 진행했고 대학병원에서는 괜찮고 임신하셨으니 신지로이드 10% 정도는 더먹어야 할것 같다시며 주말에만 추가로 먹을 신지로이드 처방 조금 더해주셨고, 산부인과에서는 검사결과 뭐 드시고 오셨는지 물어보고(기억안남..) 혈당이 높고, 철분수치 낮고, 비타민디 낮고, 갑상선호르몬 낮고(설명드림) 등등.. 안좋아서 결과지 뽑아서 내과방문 하시는게 어떤지까지 얘기하시더라구요..ㅜㅜ.. 제 몸뚱이가 임신을 유지할 수 있느냐. 넷째를 낳고나면 다시 또 0세육아 시작에 일하러 나가는건 몇년동안은 또 접어야 한다. 경제적인 여유. 등등으로 너무 많은 걱정이 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것도 아이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까 염려되면서도 떨칠수가없어요.. 전 어쩌면 좋을까요.

nudge image

우리 아기 성별이 궁금하다면?

초음파 사진을 올리면 AI가 무료로 예측해줘요

댓글

9

  1. 일단 남편분이 무조건 묶어야할것같네요.. 본인 묶기싫어서 이렇게 넷째가..

  2. 아고 축하할 일이지만 말씀하신대로 몸도 그렇고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어요 ㅠㅠㅠ 안그래도 육아에 바쁘실 텐데 내과에 병원도 더 챙겨가시느라 힘드실 테고요 일단 아직 꼬물이라 걱정하시는 일에 영향알 끼치진 않을 테니 더 걱정하시지 마시고 몸 더 망가지지 않고 건강 유지하실 수 있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3. 아픈사람 마음은 아파보지 않으면 모르는거 같아요ㅜㅜ 저두 항진증 10년 넘게 있고 (약은 먹다 안먹다. 원인 못찾음.결절도 있어서 주기적으로 검사.) 38에 첫아이 생겼었는데 다행히 무탈히 낳았었어요.(태변먹었지만) 체력이 안좋아 일은 쉬고 육아만하다가 42인 지금 둘째 생겼어요^^;; 항진증 약도 먹고 철분제도 먹고있고 비타민D도 부족하고.... 저도 막막하긴한데.... 맘님은 저보다 더 힘드신거 같은데 그 와중에 온 아이면 강한아이가 아닐까... 키울 수 있으니 온게 아닐까 생각해요...결국 엄빠가 정하는거지만 어느 결정이든 후회는 따라올거라 생각해요.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