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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제가 유난일까요?

현재 7개월 다 되어가는 아기 키우는 중입니다.. 요즘따라 유난이다라는 얘기를 은근슬쩍 듣는 것 같아 여쭤보고 싶어요. 1. 백일해 맞지 않은 지인들을 6개월 예방접종 완료+항체생기는 2주까지 집에 아무도 초대하지 않음. 담배피우는 지인은 당일 담배피우지 말고 방문해달라고 함. 2. 100일 이후 아파트 단지 첫 산책. 5개월 전에 아기 데리고 외식한 적 없음. (현재 외식 2번) 3. 미디어 노출 최소화 하고 싶어서 집에서 텔레비전 일체 보지 않음 + 아기 앞에서 핸드폰 화면 안 보려고 노력 중. 4. 아기가 엄청 피곤해서 기절잠 자는 것 외에는 엄마가 재워줘야 밤잠을 수월하게 잠. 이것때문에 일찍 재우고 잠깐 놀러나가려다가 못 나간 경우가 다수 있음. 5. 아기두고 외출(자유시간) 한 적 없음. 6. 조리원 퇴원 후 집에 와서는 아기 엉덩이 물티슈로 닦인 적 없음. 7. 아기 볼, 손, 입에 뽀뽀 하지 않음. 코와 코를 맞대거나 볼과 볼을 맞댄적은 있음. 8. 장난감이 너무 많아도 안 좋다고 해서 최소한의 장난감과 엄마 손, 안고 노래불러주기로 주로 놀아주는 중. 9. 아기가 신생아때 게우는 일이 좀 있었어서 아직도 수유 후 트림시키면서 30분 정도 꼭 안아주고 있음. 10. 아기가 질식할까봐 옆잠베개 사용한 적 없음. 11. 아기가 요로감염 걸릴까봐 기저귀갈고 무조건 손 씻음 (아기 울음이 숨넘어갈듯 자지러지게 울어도 손 씻으러 감) 12. 아기가 혼자 놀다 다칠까봐 옆에 꼭 같이 있음. 13. 젖병 씻을때 고무장갑 안 끼고 맨손으로 씻음 (어른 음식 영향이 있을까봐) 14. 아기옷 세탁할 때 헹굼 최소 10번 이상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적으려니 생각이 더는 안 나네요. 제 기준으로 꼭 지켜야한다 생각했던 부분들인데 유난이다 소리를 들으니 조금 속상해서요. 좀 과한걸까요? ㅠ...

댓글

14

  1. 3,4,5,7,8,10,11,12는 빼고 나머지는 과보호 인것 같아요. 그냥 읽으면서 맘님 마음이 살짝 걱정되는데요. 지금은 애가 어려서 통제가 가능하지만 곧 통제가 안되는 시기가 올꺼에요. 그때 맘님이 힘들거나 애가 힘들텐데, 마음준비를 하시면서 하나 둘 통제를 놓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남들보다 확실히 배로 신경쓰면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우시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땐 결국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가 될것같아요ㅠ 지금도 행굼 10번까지 필요 없다는거 본인도 알고 계시지 않으실까요..?

  2. 14번 빼고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아기가 요로감염 걸려서 입원했던 적이 있어서(90일때..) 그 이후로 걍 뭘 만지고나면 무조건 비누로 손 씻습니다. 의사가 요로감염일리 없다 그랬는데 제가 우겨서 검사받고 요로감염 진단 받았어요 ㅎㅎ. 기저귀를 1시간마다 갈아주는데도 걸렸거든요. 똥싸면 바로 갈아주고 물티슈 쓴 적 없습니다. 무조건 물로 씻겼어요. 그래서 외출도 못했죠 찝찝해서. 그래도 요로감염 걸리데요? 옆잠베게도 당근으로 구해와서 몇번 재우지도 못했어요. 그마저도 낮잠잘 때 제가 보는데서 재울때만 썼어요. 장난감 노래 틀어주다가도 그냥 제가 입으로 노래불러줍니다. 혼자 말하는게 별로라 노래 부르면서 그나마 답답한 거 풀고 그랬어요. 백일해 안맞은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밖에 나갈 때는 천기저귀로 가리고 다니긴했어요. 담배는 극혐이라 담배 피우는 사람은 만나지도 않았죠. 아기가 좀 예민한 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낮잠시간 겹치면 안나갔어요 ㅎㅎ 아기 두고서 1시간이나 2시간 정도는 나가보여는 연습 해보셔요. 저도 처음에 불안하고 걱정되어 못나가고 집에서 힘들어서 울고 그랬는데 나가보다보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가끔 나갔다오셔야 숨구멍도 트이고 그래요.. 안나가셔도 스트레스 안받으시면 상관없지만요! 저도 예민해보이나요? 내 자식 귀하게 키우고 있고 아프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한테 유난이니 뭐지 하는 사람들 진짜 본인 자식이 크게 안아파봐서 그래요. 본인이 그동안 편하게 살아놓으니까 저래... 못됬어요.

  1. 14번 빼고 저도 거의 비슷하게 육아했어요. 첫 아이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돌봐주고 싶었거든요. 당연히 많이 힘들었고 지금은 내려놓은 부분도 많지만, 이렇게 열심히(남들은 유난이라 하더라도) 육아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어요. 어떤 방식으로 하든 엄마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2. 네 좀 유난인거 같긴 하시네요^^..

  3. 14번 빼고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아기가 요로감염 걸려서 입원했던 적이 있어서(90일때..) 그 이후로 걍 뭘 만지고나면 무조건 비누로 손 씻습니다. 의사가 요로감염일리 없다 그랬는데 제가 우겨서 검사받고 요로감염 진단 받았어요 ㅎㅎ. 기저귀를 1시간마다 갈아주는데도 걸렸거든요. 똥싸면 바로 갈아주고 물티슈 쓴 적 없습니다. 무조건 물로 씻겼어요. 그래서 외출도 못했죠 찝찝해서. 그래도 요로감염 걸리데요? 옆잠베게도 당근으로 구해와서 몇번 재우지도 못했어요. 그마저도 낮잠잘 때 제가 보는데서 재울때만 썼어요. 장난감 노래 틀어주다가도 그냥 제가 입으로 노래불러줍니다. 혼자 말하는게 별로라 노래 부르면서 그나마 답답한 거 풀고 그랬어요. 백일해 안맞은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밖에 나갈 때는 천기저귀로 가리고 다니긴했어요. 담배는 극혐이라 담배 피우는 사람은 만나지도 않았죠. 아기가 좀 예민한 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낮잠시간 겹치면 안나갔어요 ㅎㅎ 아기 두고서 1시간이나 2시간 정도는 나가보여는 연습 해보셔요. 저도 처음에 불안하고 걱정되어 못나가고 집에서 힘들어서 울고 그랬는데 나가보다보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가끔 나갔다오셔야 숨구멍도 트이고 그래요.. 안나가셔도 스트레스 안받으시면 상관없지만요! 저도 예민해보이나요? 내 자식 귀하게 키우고 있고 아프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한테 유난이니 뭐지 하는 사람들 진짜 본인 자식이 크게 안아파봐서 그래요. 본인이 그동안 편하게 살아놓으니까 저래... 못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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