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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임신 6주차인데 2주전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2주전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저는 엄마 돌아가시기 열흘전에 시험관을 했고, 엄마한테는 말도 못했는데 이렇게 엄마가 가버리니 후회만 남네여. 진작 이야기 할걸… 엄마 장례 치르느라 너무 힘들었어서, 잘 안될줄 알았는데 착 붙어준 우리 아기. 너무 소중한 아기라 잘 키우고 싶은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두려움도 앞서네요. 산부인과에 엄마랑 같이오는 산모 분들 볼때마다 생각해요. ‘아 난 이제 엄마가 없는건가?’ 초산이고 노산이라 두려운 것 투성이인데, 의지할 엄마도 없다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이 낳으면 엄마 생각이 더 날거 같아요. 혹시 저처럼 친정엄마 없이 육아 하신 분들은 어떻게 견디셨나요? 저는 시부모님도 해외에 계셔서 도움 받을 곳이 전혀 없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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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친정시댁 다 멀쩡이 계시지만 도움받지 않고 키우고있습니다.. 초반에는 지인짜힘드니까 꼭 조리원가고 산후도우미 쓰세요.. 그리고 남편분 옆에서 잘 도와달라고 단단히 얘기해두세요.

  2. 홀몸도 아닌데 장례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결혼,출산 몇년 전에 친정엄마가 건강악화로 돌아가셔서 혼자에요. 임신 막달부터 출산하고나서 초반에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주변에 친정엄마가 해주는 밥 먹거나 도움 받는거 보면 너무너무 부럽고 우울했어요. 그래도 우리 애기 보면서 견뎠던거 같아요 시간이 답인거 같아요. 시댁도 아버님 혼자 계시는데 양가 아버님 둘다 타지역에 일 하고 계셔서 아버님들 도움도 못 받고 있는데 애기 키우면서 퀘스트 깨듯이 신생아,100일의 기적, 이유식 등등 하면서 시간이 어느순간 흘러서 다음달에 둘째 출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글쓰니마미도 잘 이겨낼거에요. 걱정되는건 산전,산후 우울증 없이 잘 지나갔음 좋겠네요. 같이 힘내봐요. 모쪼록 출산까지 이벤트 없이 행복한 날들만 있길 바라고 건강하게 만출해서 이쁜 천사 만나길 바랄게요.

  3. 아구ㅜㅜ 깊은 위로를 전해드립니다 저는 국제결혼해서 해외에서 외국인남편과 살고있는데 친정 시대부모님께 전혀 도움은 받지못했어요 친정부모님도 한국에서 일하시고 바쁘시고 저희어머니도 바쁘시고 처음부터 제가 도움안주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렸어요, 저는 응급재왕으로 아기낳고 3일만에 집으로퇴원해서 딱히 산후조리없이 저희부부가 아기를 키우고있어요 아기가 태어나 인큐베이터갔었고 퇴원후에도 아파서 다시 응급실행 인큐들어갔다 나왔어요ㅜ 남편은 한3주 휴가쓰고 바로 복귀해서 저혼자 아기를 봤어요 아기낳고나면 호르몬이 심해져서 모유수유할때 감정이 많이 오르락내리락 했어요 아기울면 저도울고 모든게 당황스럽고 또 외국이라 혼자서 더 외로운? 상황이었네요 그치만 말씀드리고싶은건 남편하구 서로 사이가좋으면 사실 다 이겨내지고 할만하더라구요🥹 모르겠어요, 도움이 주변에없는 상황이라그런지 남편이 항상 저를 안쓰럽게봐주고 늘 제편이되어주고 저도 그런 남편에게 고맙고 미안해서 더 힘을 내게되구요 무엇보다 아기가 너무예뻐요 죽을만큼 힘든데, 죽을만큼 예쁘더라구요 하하 엄만 강하다고 저도 그렇게 엄마가되어가는가보다 하구있어요 어떤말도 글쓰신분의 마음 위로안되겠지만 그래도 분명 잘이겨내실거라고 전믿어요! 저는 지금 아이 두돌이고 여전히 독박?육아이지만 아이 건강히 잘자라고있어요 본인스스로 잘할거라고 많이다독여주세요 예쁜아기와 새로운 삶의 모든여정 행복히잘보내시길 멀리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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