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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둘째 임신... 외롭고 괴롭고 서러워요...

둘째 임신한지 얼마 안돼서 친구가 사고가 나서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그것대로 너무 괴롭고 슬픈데, 남편 직장에도 일이 터져서 첫째는 물론이고 둘째 초음파도 혼자, 그건 그렇다쳐도 거의 둘째는 안중에도 없는 느낌이에요. 새생명은 축복인데 둘째한테 미안하지만, 친구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파 미칠 것 같고 그와중에 남편 탓은 아니어도 너무 바빠 집안에 신경 못써주는 남편이 조금은 서운한데... 오늘 제가 배도 너무 땡기고 14주까지 매일 토하느라 지쳤는데 첫째도 유독 말을 안들어서 남편 퇴근한 후로 잘해주지 못한 건 제 잘못이긴 하지만 짜증 많이 내긴 했어요. 저한테 철 좀 들라고 그러는데 서러워서 펑펑 울었네요.

댓글

2

  1. 철 좀 들라고 하다니,,,,,, ........ 너무 서러웠을꺼같아요 ㅠㅠㅜㅠㅠㅜㅠ

  2.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네요... 특별한 이벤트 없이 둘째를 임신해도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이 많다 들었는데 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이 겹치신 것 같아 읽는 내내 안타까웠습니다. 어떤 말이 위로가 될 지 모르겠어요. 단지 지금 이 시기는 그저 견뎌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시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계시잖아요. 남편분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괜히 더 모질게 하셨을거에요. 한숨 크게 푹 한번 쉬시고 달달한거 꼭꼭 드시고 조금이라도 기운내세요. 견디는 하루하루를 지나다보면 숨통 트이는 날이 오더라고요. 친구분도 빨리 쾌유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쓴이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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