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갤 아빠입니다. 아내가 전업이라 거의 다 보고 저는 하루에 1시간정도밖에 못봐요. 아침 새벽 30분, 퇴근후 30분정도... 주말엔 열심히 같이 놀고있습니다. 근데 아빠만 보면 그렇게 좋아하고 호다닥 기어오는게 넘 사랑스러워요. 왜그럴까?알아봤더니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안정이되서, 아빠는 놀이터, 엄마는 집같은 안정감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의 안정감이 없으면 아빠의 놀이터는 의미가 없습니다 ㅎㅎ 너무 잘하고 계신데 속상하신거같아 글 남깁니다.
저희 첫째도 그러길래 22개월에 둘째 낳으러갈때 딱히 엄마를.찾지 않겠구나 싶었는데 .. 엄마의 부재가 길어질수록 첫째가 점점 힘들어하는 모습이 홈캠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잘 먹던 밥도 안먹고.. 자기전에 항상 울고자고.. 심지어 잘 웃지도 않고 .. 결국 조리원 조기퇴소하고 집에왔더니 세상 그렇게 좋아한 모습 처음 봤어요... 제 손 끌고 가서 그동안 엄마랑 못놀었던거 놀자고 하고... 엄마와서 애가 오랫만에 웃는다며 온가족이 울었네요 ㅠㅠ 그리고 언제그랬냐는듯 다시 아빠 껌딱지에요^^;;
자유 베동
/ 자유주제
아빠만 좋아하고 찾는 아가
21개월 아들 키우고 있고, 2년 육아휴직 쓰고 7월에 복직 했네요.. 그동안 애기랑 떨어져본적도 없고 항상 애기랑 시간 보냈어요..그런데 애기가 아빠만 좋아하네요ㅜㅜ 복직 전에도 기뻐도 슬퍼도 아파도 아빠만 찾아서 참 속상했어요ㅠㅠ그래도 복직하면 엄마랑 떨어진 거 느끼고 좀 바뀌려나 했는데 퇴근하고 가면 한번 안아주긴 하는데 그뒤론 계속 아빠한테만 붙어있고 저랑 앉아있다가도 아빠가 나갈라치면 가지말라고 울고 난리에요ㅠㅠ 저 출근할땐 빠빠이 하면서 아빠 출근하면 울고불고...제가 복직하고 아빠안아가 엄청 더 심해졌어요.. 2년 동안 뭐한건지 애기한테 뭘 잘못한건지 자괴감도 드네요ㅠㅠㅠㅠㅠㅠ 제가 애기한테 무뚝뚝하거나 살갑지않거나 하진 않습니다..엄청 물고빨고ㅠㅠ남편은 애기한테 하는거 자기한테 반만이라도 하라고해요.. ---------------------------------------- 갑자기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당황스럽네요😅 댓글보니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 엄마껌딱지라 부러워하는 분, 제가 아빠보다 육아에 참여를 하지않아 그렇다고 말씀하셨던 분도 계십니다. 저는 자는 시간 빼고는 아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전형적인 엄마만 기획노동을 하는 집이랍니다ㅎㅎ 저랑 둘이 놀때 배꼽 빠지게 웃기도 하고 몸으로도 정말 많이 놀아요. 문센도 키카도 대부분 저랑 둘이 다녔고 휴직 2년 동안 아기한테 최선을 다 했는데 아빠를 더 좋아하니 이런 상황이 속상하고 고민되고 하는거라 생각해요. 물론 아빠도 쉬는 날엔 육아참여도가 높은 편이긴 합니다! 댓글 중 엄마와 애착형성이 잘 되어서 그렇다는 내용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고 마음의 짐이 줄어든 것 같아요. 따뜻한 말씀, 소중한 의견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육아하시다가 비슷한 상황으로 속상하신 분들이 이 글과 댓글 보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댓글
78
저희는 남편이 자영업해서 평일엔 아침에만 얼굴봐요. 1-2시간 정도? 특성상 주말도 얼굴 못보는 날 많아요. 저랑은 24시간 붙어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빠를 많이 찾고 아빠를 좋아해요. 저도 엄마랑 애착형성이 잘 되어서 오히려 엄마는 돌아오는 걸 알기때문에 분리도 잘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아이는 할머니집에 두고 부부가 외출을 해도 분리가 잘 돼요. 아이가 아빠를 찾아주면 너무 편하던데ㅠ 즐기셔도 될거같아요
그게 더 좋지않나요...? 엄껌 너무힘듬....
엄껌되면 힘드실텐데~~ 애들은 잘 놀아주는사람을 원래좋아해요~~ㅋㅋ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