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뽀님!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저랑 비슷한면이 있으셔서 처음으로 댓글남겨보아요ㅎ 저는 이제 11개월 아기를 키우고있는데요 결혼후에 멀리 타지로 와서 혼자서 임신기간을 보냈어요 결혼 전에 직장에서 직장내 괴롭힘으로 공황장애,공황발작이 심해 퇴사를 하고 그 날 시내버스에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에 급히 차에서 내려 12정거장을 울면서 걸어갔어요 그렇게 4년을 공황장애와 같이 생활하는 방법을 배우고 만나고있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한 케이스에요 그런데 결혼 2개월만에 타지에서 아기가 생겼고 심한입덧이 8개월간 계속되고 살도쪄서 저는 임신기간 내내 외롭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기를 낳은 날 보자마자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그런마음이 안들고 그저 그렇구나..하는 마음에 신기한마음만 가졌던 것 같고 모성애가 없구나하는 상실감으로 아기를 만났어요 그게 100일이 넘어도 예쁘다보다는 거의 직장에서 일을 해치우듯이 그렇게 지내면서 아이에게 지쳐있는 내모습이 싫고 아기에게 모성애가 없는 모습이 또 싫었는데 230일쯔음 넘어가니까 이제 조금 예뻐요 그래서 태어난 날 왜 못 반겨주고 더 아가일때에 사랑을 못줬나 후회도되는데요 아마 모성애가 없었다면 이미 그 엄마는 아이를 버리고 떠났을거라는 이야기를봤어요 그 말을 보고 한참울었어요 마미님! 저는 지금생각해보면 회복되지않은 마음에 너무 큰 행복이 찾아와서 그런데 그 삶이 아직너무 벅차서 그런 것 같아요 마미, 아기를 지킨다는것. 심지어 상처가있는 마음에 새로운 사랑을 품는 것 충분히 어려운일을 잘 하고있는거에요ㅎ 슬프고 아프고 화나고 그런 감정들에 너무 마음쓰지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 한걸음씩으로 나아가요ㅎ 소중한 사람이랍니다! 마음에 상처가 깊을수록 아기가 주는 온전한 사랑이 채워지는데 오래걸리는 것 같아요 비로소 마음의 빈자리가 그 사랑으로 채워지면 우리아기와 수고한 내자신 꼬옥 안아주세요❤️ 화이팅!
3일전에 출산한 산모입니다... 솔직하게 저의 임신 기간을 말씀드릴께요! 저는 딱 6-7주쯤 아기 심장소리 듣고 입덧 바로 시작했구요 토덧,남편덧,양치덧,냄새덧 온갖 덧이란 덧은 다 있었어요...왕복 2시간 출퇴근 지하철 타면서 토할거 대비해 항상 비닐봉지 들고 다녔구요 직업이 어린이집 교사라 외부 활동이나 현장학습 나갈때에도 혹시 모를 상황 대비해서 비닐봉지 들고 나갔어요..심지어 직장 사정상 출산휴가도 예정일 3일전에 들어가게되 3일만 쉬고 아기 낳았네요ㅠㅠ 인터넷 보면 보통 12-16주 쯤에 입덧 괜찮아진다고는 하지만 저는 25주까지 입덧약 계속 먹었구요(입덧약 먹어도 토는 매일 했습니다 ㅠㅠ) 그이후엔 배 불러 오면서 체덧은 안없어져서 입덧약으로도 진정이 안되 출산 전날까지 거짓말 안하고 매일 토했네요 ㅠㅠ 그 덕분인지?? 출산 전까지 몸무게가 딱 아기 무게 3키로만 증가했네요.. 양수무게/태반무게/혈액무게/자궁무게 합하면 오히려 산모 체중은 줄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임신기간 9개월은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진 않지만 아기 초음파 보러갈때마다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보고 버틸 수 있었구요 엊그제 아기 낳고 아기 보러 갈때마다 출산의 고통과 그동안 힘듬이 싹 잊혀지더라구요! 제가 이만큼 더 힘들었다고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구요, 아직 주차가 얼마 안되셔서 더 힘드실 순 있지만 초음파로 아기 커가는 모습 볼때마다 감격스럽고 또 그걸로 버티실 수 있을거예요!!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아기 낳는 날이 다가올거예요! 저도 매일 토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출산일까지 매일매일 디데이 세면서 하루를 보냈답니다 ㅠㅠ 아기 낳으면 너무너무 이뻐요 ㅠㅠ 이제 힘듬의 시작이시겠지만 입덧약 꼭 최대치로 드시고 출산휴가 빨리 쓸수 있음 빨리 쓰셔서 집에서 쉬세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자유 베동
/ 자유주제
원했던 임신인데, 임신 증상들 때문에 하나도 기쁘지도 않고 신기하지도 않네요
계획임신인데도 하나도 기쁘지가 않네요 지금 8주인데, 입덧 시작하고 부쩍 이 괴로운 마음이 심해졌어요 아직 12주까지 5주나 넘게 남았다는 사실이 저를 힘들게 하고 만출까지는 입덧 말고도 다른 이벤트들 많은거 알고 나니까 끝도 없이 긴 터널처럼 느껴져요 저는 많은 입덧중에 체덧을 하더라구요 처음엔 음식 냄새도 못맡다가 어느날 냉면이 너무 잘 넘어가서 기쁜 마음에 간만에 배부르게 먹었다가 몇시간 뒤 다 토하고 손은 바들바들 떨리고 서울에서 경기도 집까지 간신히 퇴근했어요 그 후로 먹는게 두려워 정말 죽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먹어요 집에선 앉을 기운도 없어 누워만 있은지 2주일이 넘었고 회사에서도 오후 4시 지나가면 손이 바들바들 떨려서 걱정이고요. 입덧때문에 모든 약속은 다 취소했어요 사람도 못만나 운동도 못가 사소한 대화하기도 숨차고 계단 오르기도 힘들고 … 원래 공황장애 증상이 좀 있었던지라 몸의 변화에 대해 민감하고 불안하게 느껴져요 아기도 처음엔 증상 없어지면 불안해서 초음파 보러 달려가고 유산 관련 글도 무서워서 피해다녔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는 것도 좀 지쳐서 그냥 잘못되면 아기 운명인가보다 하고 체념하게 될 것 같아요 초음파도 처음 증상 없을때야 신기했지 이제는 심장 뛰는 것만 체크하면 그만이고 별로 신기하지도 기특하지도 대견하지도 않더라고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이 마음이 극복이 될까요? 계획한 임신인데 왜이렇게 우울한 마음이 들까요. 호르몬의 농간인지 뭔지 마음이 힘들어서 글 남겨 봐요
댓글
119
전 건강염려증이 많아서 피부질환 생겼는데 그것땜에 스트레스를 좀 받긴 했어요 ㅜ신체변화야 당연한거고 오히려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임신초기 입덧 제일 심할때는 종일 멀미까지 해서 고통스럽다는 생각은 했는데 후회는 안들었어요. 아기가 잘못되지 않을까, 건강하게 태어나야 할텐데 이런 염려랑 걱정은 항상 달고 있고요 ㅎㅎ그리고 전 자궁과 연결된 혈관 맥박뛰는 소리를 태동으로 착각했던걸 알고선 현타와서 태동 알아서 오겠거니 이러고 있고욬ㅋ 태교태담한다고 유난떨지도 않고 있어요. 걍 내가 맘편히 있음 되는거지~ 이러면서요. 우울한것도 호르몬영향이 크니까 죄책감 갖지 마세요.
원하든 원하지 않던 아기가 찾아왔다는 건 축복이에요! 입덧은 너무 죽을 것처럼 힘들지만,, 입덧약 먹었더니 한결 나아졌어요 첫째때 계획임신이 아니었어서 저는 10달 내내 엄마가 되는 상상 및 연습을 했고요 불안함은 당연한 거에요;; 내 몸이 내 몸같지 않고 내 안에 생명이 자라고 있으니까요 배가 불러오고 눈으로 보고 나면 더 실감이 날 거에요😎 우리 모두 임신때를 잘 이겨내봐요!
지금이 제일 힘들죠ㅠㅠ 저도 7주부터 28주까지 계속 토하고 울렁거리고 입덧이 심해 입덧약도 계속 먹었어요ㅠㅠ 저도 원하던 임신이였지만 매주 새로 생기는 증상에 힘들어하면서 출산만 기다리고 있네요ㅠㅠ 그래도 20주 넘어가면서 살짝 나아지고 태동도 느껴지니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물론 아직 출산까지 많이 남았지만 처음엔 눈물만 나던 상황이들이 점점 조금이지만 괜찮아질거에요! 저도 딱 입덧심했던 그 시기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ㅠ 만삭되면 또다른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을 위안삼으면 버틸만해져요!! 우리 같이 힘내요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