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입장을 이해해보자면 아직 결혼 전이고 결혼하고 신혼도 보내면서 가지길 원하셨을수도 있을거같아요~ 어머니 마음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저도 혼전이기 때문에..ㅎ 머 어차피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전제 라고 하시니 그래도 진행중에 임신이라니 축하할 일이죠. 조금 아쉬운건 양쪽 부모님 상견례 자리는 가지고 계획을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드네요.ㅎㅎ 요즘 워낙 변수가 많은 세상이라 식장 들어가기전까지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많다보니.. 여튼 맘 잘추스리시고요 임신하고 몸변화때문에 체력도 딸리고 힘드실텐데 결혼식 무탈하게 잘 치르시길 바래요~!
자유 베동
/ 자유주제
결혼 전 임신
안녕하세요 이번에 첫 임신이구 나이는 29살이에요 ! 제가 스트레스로 탈모가 온적이있는데 그때부터 자궁 내막증이 생기고 내막증으로 코피 터짐 등등 원장님이 겁준다고 그런지 불임 확률이 나이에비해 높다구 약을 한 2년 가까이 복용하고 안커지는걸 확인하고 유지중인데 이번에 제가 남자친구랑 결혼전제로 동거하다가 만난지 일년 정도 지나서 올해말에 본래 상견례를 하기로 했는데 아기가 찾아왔어여 ! 피검 했을때 호르몬 877에 임테기 세개에 진한 두줄 확인하구 오늘 아기집 확인하러가는데 저도 생각지 못한 임신이라 무섭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친정엄마에게 말했는데 (친구처럼 굉장히 친함 엄마랑) 저희 어머니도 갱년기시긴한데 배 나와서 어째 결혼식 할거냐 당장 팔월에 결혼식해라 엄마는 애기를 먼저 급하게 원한적 없다 축하안해준다고 서운해마라며 그런말만 하시는데 눈물이 펑펑 근데 평생 이게 기억게 남을것같아여 원래 엄마가 롤모델일 만큼 존경하고 배우고싶은 분이였는데 엄마의 자식은 또 저니까 걱정해서 그런말쌈인건 알지만 축하한단 단 한마디 듣지못하도 저런말만 들으니 당분간 엄마 얼굴도 못보겠고 엄마한테 좋은말이 저도 안나가네요 한참을 울었어여 제가 멈저 사과하고 다가가야하나여 진짜 그러기 싫고 이미 모진말 저도 뱉었지만 막말로 못해준것도 없고 가지고싶다는것도 다 사주고 저는 바라고 해준것도 아니였는데 이젠 모든게 이어져서 나쁜생각이 들어요 휴 제가 너무 나쁜걸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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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엥 ㅠㅠ 너무 감사드려여 .. 아직도 이래서 엄마한테는 애기처럼 보이겠죠 저두 ..? 갑자기 눈물이 ㅎ .. 호르몬 어쩔거냐며
저는 부모님 입장에서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29살이라도 부모님 눈에는 마냥 어리게 느껴질 거고, 임신출산육아로 고생하기 전에 둘만의 신혼도 충분히 즐겼으면 싶으셨을 거예요. 또 상견례 - 예식 - 임신처럼 흔히 보편적이라고 생각하는 순서에 따라 했으면 진행하는 바람이 있으셨을 수도 있고, 혼전임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내 딸이 가벼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거 싫으실 거 같아요. 모질게 말한 엄마 마음도 편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엄마의 말 이면에 있었던 전달되지 않은 마음을 생각해보면 글쓴이님이 지금 느끼는 감정도 조금은 낫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저는 제 딸이라고 상상하면 축하하는 마음보다도 당혹스러움과 걱정, 속상함이 앞서고(ㅜㅜ) 내 감정만 앞서서 그게 다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딸에게 잘 전달하지 못했을거같아요 임신초기에는 호르몬변화때문인지 감정조절도 더 어렵고 눈물도 많아지더라구요. 쉽진 않겠지만, 많이 서운하시겠지만 마음 잘 다독이셨으면 해요 글쓴이님이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속상해하면서도 엄마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는거 같아요. 그런 글쓴이님의 엄마라면, 분명 같은 마음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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