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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부부관계 때문에 서러워요..

마음이 너무 답답한데.. 끙끙앓다 올려봅니다.. 남편과 원래 자주 관계했었고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문제로 고민해본적이 없어서 더 서러워요.. 남편이 사업하느라 일이 많긴해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거절을 여러번 받은뒤로 또 거절당할까 위축되기도하고 임신한뒤로는 아기있는데 어떻게 하냐며 거절해서..피곤하다는데 강요하는것도 이상하니 혼자 조용히 해결했어요 당연히 남편도 그렇겠거니 했구요 아 우선 저는 첫째가 2살, 현재 둘째 임신중입니다! 첫째가 예민한 기질이라 제가 같이 방에서 자고 남편 혼자 안방에서 자는데요 아침에 항상 청소기 하면서 쓰레기들 치우는데 안방에 물티슈 뚜껑이 열려있고 쓰고 대충 말아놓은 물티슈가 있어서 다른쓰레기랑 같이 버리려는데 뭔가 냄새가..아시죠? 훅 들어오는 익숙한 향… 혼자 위로한 티슈더라구요.. 당연히 하고나면 쓰레기가 남을꺼고 다 아는데 참 사람 마음이란게… 계속 거절만 당한 상태에서 그걸 마주하니 화도 나지만 참 내자신이 한순간에 무가치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첫째 등원시키는데 눈물만 줄줄 나고 이걸 남편한테 말해야하는건가 그럼 어떻게 말을 꺼내야하나 착잡하기만 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이나 현명하게 해결하신분있으시면 알려주시겠어요?ㅠㅠㅠ 아침부터 슬픈 임산부예요ㅠㅠ

댓글

16

  1. 임신 후 남편 잠꼬대에 제가 다칠까봐 손님방으로 이사갔고, 출퇴근 하면서 안방와서 다리주물러주고 가요. 임신하고 한번도 안했고, 저도 아기도 너무 소중해서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 제가 겪는 모든 여성으로써 호르몬을 감당하는 것 처럼. 남편도 남성호르몬 스스로 잘 책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헛짓 하고 다니거나, 저한테 강요 없어서 저는 신랑이 멋지고 좋은데여!!!

    1. subcomment icon

      오호 이렇게 생각해볼수도있겠네요~?! 저도 한번 긍정적이게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ㅎㅎㅎ

  2. 성욕이 생기는것 자체가 저는 부러울지경이에요 저희부부는 반대상황이에요. 남편은 열심히 들이대는데 너무 하기싫어요 스킨십자체도 다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저도 이렇게까지 거부하는게 맞나 싶을정도지만 너무 싫은데 어떡하죠.. 원래도 제가 성욕이 많진않았는데 출산하고나서는 그것마저 완전히 다 빠져나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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