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모 생각하시면 절대 유축해서 먹이시지 마시고 직수하세요~ 그리고 24시간 모자동실하시구요! 우리나라 산부인과+조리원 전반적인 분위기가 산모가 무조건 쉬어야 한다, 라고 하는 마인드로 서비스직처럼 되어서 (그리고 그렇게 해야 산모들 불평도 덜하니까..) 직수 권장 안하고, 자꾸 유축하게 만들어요. 그런데 유축해서 먹이는 순간 직수와 완모는 거의 대부분이 실패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첫째 응급제왕으로 낳고 아기 데리고 와서 모자동실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12시간 만에 일어나서 걸었어요. 그땐 진통에 비하면 통증도 뭣도 아니라고 느껴졌던 거 같구요. 모유수유 권장하고 24시간 모자동실 가능하다고 해서 갔는데, 실제로는 저한테 초산모라 젖 하나도 안나온다고 유즙이라고 가스라이팅하고 (유즙이 바로 그 귀한 초유인데!!! 간호사들이 저를 오히려 바보취급 함.. 아직도 생각하면 열받음..), 아기 굶기면 안된다고 자꾸 분유 타와서 아기한테 억지로 먹이고.. 제가 모유수유 전문가들한테 배운 내용이랑 너무 다른 소리를 병원에서 하면서 병원방식을 강요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래서 제왕했음에도 3박4일만에 퇴원하고 조리원 없이 그냥 바로 집으로 가서 24시간 내내 아기랑 붙어 있으면서 집에서 몸조리했어요. 직수로 모유수유하면 배는 알아서 다 가라앉고 회복도 빠르고 돌아서면 배가 고파서 밥이랑 이것저것 엄청 먹어댔는데도 살이 쫙쫙 빠져서 한달 채 안돼서 임신 전 몸무게 돌아왔어요! 24시간 모자동실 말리는 사람들 이야기, 수유콜 말리는 소리 다 듣지 마세요. 원래 자연적인게 제일 좋은 겁니다..! 몸조리를 잘해야 그 이후가 편하다고 겁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거 다 마케팅이고요, 아기랑 붙어있으면서 직수하면 산모가 피곤하지만 그게 당연한 육아에요. 지금 당장 조금, 며칠 편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젖몸살 오고 또 마케팅 때문에 가슴마사지에 돈쓰고, 젖 끊는 약 처방받아 먹어서 돈 쓰고.. 악순환의 반복이니 그런 마케팅들에 절대 휘둘리지 마세요! 참고로 이 길을 걷지 않은 엄마들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보통은 자기가 선택한 길이 좋았다고 정답처럼 이야기합니다 ㅎㅎ 조금만 찾아보시면 모유수유 전문가들은 다 제가 한 말 대로 하고 (물론 제가 그분들 말을 따른 겁니다), 그게 가장 자연섭리에 맞는 방법이라는 것도 아시게 될거에요! 당연한 직수와 모자동실이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왜 당연한 방법이 아니게 된 건지 참 안타깝지만.. 답답한 마음에 길게 적어봅니다. 완모 화이팅이에요!
2026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제왕절개 휴 조리원, 완모 목표면 가는 게 좋을까요?
7월 28일 예정일인 초산맘입니다! 저는 원래 집순이 체질이 아니라서 조리원 생활이 너무 답답할까 봐 걱정이 많아요. 후기 보면 “감옥 같았다”는 말도 많아서 더 고민됐는데, 첫째라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결국 고민 끝에 조리원 9박 10일을 예약해둔 상태예요. 제왕절개 예정이고, 출산 후 조리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제가 6개월까지 완모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조리원에 가는 게 정말 도움이 될지 고민돼요. 새벽 수유콜은 최대한 다 받을 생각이고, 직수/유축도 열심히 해보고 싶은데 조리원은 모자동실 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고 해서 완모에 방해가 되진 않을지 걱정됩니다. 비용도 워낙 비싸다 보니 더 신중해지네요. 제왕절개 후 조리원 이용하셨던 분들, 특히 완모 목표였던 분들은 조리원 생활이 도움이 되셨나요? 수유콜 잘 받으면 완모 준비에 괜찮을까요, 아니면 모자동실 시간이 짧아서 아쉬움이 크셨나요? 경험담이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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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벽엔 꼭 유축해서 갖다드렸고, 오전은 거의 대부분 모자동실 했는데 지금 28일차 완모 직수중입니다 ㅎ 아기가 잘 먹어준 것도 있지만 조리원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을거에요! 어차피 조리원 있는동안은 아기가 빠는 힘이 약해서 조금 자주 먹게되는데 오전만 직수해줘도 충분 하더라구요 ㅎㅎㅎ 조리원에서 잘 회복하시구 나와서 완모하셔도 될거라 봅니다!
전 둘째 출산 예정이고, 완모 목표라 조리원 안갈꺼에요.
완모 생각하시면 절대 유축해서 먹이시지 마시고 직수하세요~ 그리고 24시간 모자동실하시구요! 우리나라 산부인과+조리원 전반적인 분위기가 산모가 무조건 쉬어야 한다, 라고 하는 마인드로 서비스직처럼 되어서 (그리고 그렇게 해야 산모들 불평도 덜하니까..) 직수 권장 안하고, 자꾸 유축하게 만들어요. 그런데 유축해서 먹이는 순간 직수와 완모는 거의 대부분이 실패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첫째 응급제왕으로 낳고 아기 데리고 와서 모자동실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12시간 만에 일어나서 걸었어요. 그땐 진통에 비하면 통증도 뭣도 아니라고 느껴졌던 거 같구요. 모유수유 권장하고 24시간 모자동실 가능하다고 해서 갔는데, 실제로는 저한테 초산모라 젖 하나도 안나온다고 유즙이라고 가스라이팅하고 (유즙이 바로 그 귀한 초유인데!!! 간호사들이 저를 오히려 바보취급 함.. 아직도 생각하면 열받음..), 아기 굶기면 안된다고 자꾸 분유 타와서 아기한테 억지로 먹이고.. 제가 모유수유 전문가들한테 배운 내용이랑 너무 다른 소리를 병원에서 하면서 병원방식을 강요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래서 제왕했음에도 3박4일만에 퇴원하고 조리원 없이 그냥 바로 집으로 가서 24시간 내내 아기랑 붙어 있으면서 집에서 몸조리했어요. 직수로 모유수유하면 배는 알아서 다 가라앉고 회복도 빠르고 돌아서면 배가 고파서 밥이랑 이것저것 엄청 먹어댔는데도 살이 쫙쫙 빠져서 한달 채 안돼서 임신 전 몸무게 돌아왔어요! 24시간 모자동실 말리는 사람들 이야기, 수유콜 말리는 소리 다 듣지 마세요. 원래 자연적인게 제일 좋은 겁니다..! 몸조리를 잘해야 그 이후가 편하다고 겁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거 다 마케팅이고요, 아기랑 붙어있으면서 직수하면 산모가 피곤하지만 그게 당연한 육아에요. 지금 당장 조금, 며칠 편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젖몸살 오고 또 마케팅 때문에 가슴마사지에 돈쓰고, 젖 끊는 약 처방받아 먹어서 돈 쓰고.. 악순환의 반복이니 그런 마케팅들에 절대 휘둘리지 마세요! 참고로 이 길을 걷지 않은 엄마들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보통은 자기가 선택한 길이 좋았다고 정답처럼 이야기합니다 ㅎㅎ 조금만 찾아보시면 모유수유 전문가들은 다 제가 한 말 대로 하고 (물론 제가 그분들 말을 따른 겁니다), 그게 가장 자연섭리에 맞는 방법이라는 것도 아시게 될거에요! 당연한 직수와 모자동실이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왜 당연한 방법이 아니게 된 건지 참 안타깝지만.. 답답한 마음에 길게 적어봅니다. 완모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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