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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베동

/ 육아고민

육아가 너무 힘드네요

92일 된 아가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정말...아기를 낳고 기르며 이 힘든 걸 모두가 해낸다고? 라는 생각이 늘 드는데요.. 살면서 이렇게 내 마음처럼 안되고 힘든게 있었나 싶어요 ... 신생아때는 몸도 회복이 덜 되었는데 턱없이 부족한 수면시간으로 너무 너무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수면은 나아지지만 늘 새로운 미션들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요즘엔 낮잠을 등대고 잘 생각이 없는 아가때문에 늘 아기띠로 재웁니다... 그러다보니 발바닥에 염증도 생기고 너무 힘드네여.. 모유수유 중이라 어디 맡기기도 힘들고.. 요즘엔 낯도 점차 가리고 있어 더 힘들어요... 오늘은 수면교육하다가 우는 소리도 못 듣겠고 애도 지치고 저도 지치고 이 힘든걸 언제까지해야하나 끝은 있는건가 싶은 생각에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다른 엄마들은 씩씩하고 똑똑하게 잘 이겨내는 것 같은데 유독 저만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육아하며 생기는 이 우울감을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까요? ㅜㅜㅜ

댓글

14

  1. 지나가는 90일 둘째 아기 20개월 첫째 아기 맘입니다. 연년생이라 첫째 하원하면 집안일에 아기 둘 케어에 죽을 맛인데 몸이 너무너무 바쁘니까 둘째가 울든 말든 아기띠에 올려 놓고 제 할 일 해요. 첫째 때는 어떻게 모두가 이 힘든 일을 다 해내는건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왜 아기의 모든 반응에 하나하나 맘 쓰고 안절부절 못했을까 싶어요. 그래도 요즘 날씨가너무 좋으니까 유모차나 아기띠에 넣고 수시로 바람쐬고 동네에 비슷한 나이에 아기엄마 모임도 찾아보고 하시면 힘든 시기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누구나 하는 말이지만 지금부터는 점점 이쁜짓하고 돌 지나서 말도 시작하면 진짜 아 이렇게 이쁠려고 그동안 미친 육아했구나 싶습니다. 요즘 첫째가 너무 이쁜짓하는 덕분에 둘째가 진심 지랄맞아도 버틴답니다.

  2. 저는 첫째랑 둘째랑 5살 터울이에요. 첫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힘들거든요 근데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는 이 작은 인간을 못본다는걸 깨닫고 나서 부턴 힘들어도 우울 하지 않고요 그냥 이번생엔 엄마로써 이렇게 살아 ! 싶더라구요. 첫째때 너무 힘들어서 우을증 약도 먹고 했는데 옛 사진보면 이렇게 이쁜데 왜 난 힘들어만 했을까. 미안하더라구여. 그리고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고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해서 신이 날 질투해서 이 이쁜 아가를 데려가면 어쩔까 쓸데없는 망상까지 해여. 그래서 더더욱 내가 정신차리고 애기를 지켜야 겠다 더 사랑해줘야겠다 생각해요. 아기가 커버리고 나서 애기사진 보잖아요. 진짜 기분 이상해요. 글고 애기 잘때 핸드폰 보지말고 무조건 낮잠 주무시고요. 주변 도와줄수 있는 가족 잇으면 한두시간이라도 도와달라 해보세요 ;) 그 시간들이 잇어야 엄마도 쉬죠.

  3. 엄마.. 저랑 똑같은 맘이에요.. 이걸 누구나 겪는다고?를 지나서 우리애기만 잠 안자는거같고.. 우리애기만 밤에 1시간마다 깨는거같고..98일차인데 갑자기 잘 자는가 싶더니만 다시 또 1시간마다 깨요 죽을맛입니다... 새벽수유도 아직 2번해요 ㅎㅎ 낮에도 30분자거나 20분 자요 지금 갑자기 3일째 낮에 1시간넘게 자는날이 생겼어요 원래는 30분컷 20분컷 심지어 7분컷도 자주하거든요... 지금도 그래요 그냥 너무 안자면 궁딩 팡팡하면서 힘들다고 아가한테 뭐라고 하기도해요.. 그러면서 아가야 미안해 하고 정신이 아주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같이 버티고 힘내보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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