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도움이 필요하신 상태라고 생각되어요. 남편분과 의견을 맞출 필요는 없고 구청이나 주민센터 등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ㅠ
익명
/ 자유주제
너무답답한 마음에 올려봐요...
이제 갓 출산한지3개월약간 넘었고 남편은 월급도 제대로 받아오지도 않고 부모급여나 시누이돈이나시부모님 돈(약200-250) 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아이 분유 못 먹일뻔한적도 있고 아이 병원도 못 보낼뻔해서 rsv로 위험할뻔한적도 있구요 이거 생각할때마다 눈물이 나요 남편이 저 몰래 제명의로 휴대폰개통하고 정수기침대렌탈하고 제명의로 된 휴대폰 제꺼까지 포함해서 2대, 도시가스요금, 전기세, 월세, 대출금 ...(총 빚은 2000정도) 저는 산후조리원이나 도우미도 쓰지 못한채로 아직도 손목이 가끔 부들부들떨려도 남편에게 “내가 낮에 일할테니 너는 야간에 일하는게 어떻겠느냐” 라고 물었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면접조차가지않아요 그렇다고해서 먹고자는 남편에게 생활비 줄 돈조차 없습니다 일해서 월급나오면 당장 값아야하는 금액만 300만원에 육박합니다 저는 빚이 너무 많아서 더 쌓이면 진짜 신용불량자되기직전이라 구청에도 도움을 요청해봤습니다 빚청산되고 아이를 데려오자고 말을 꺼냈는데 그조차 남편은 아이를 가정위탁보냈다가 데려오는 거는 부모를 못 알아보는 길이라고 생각하여 저와함께 구청가서 상담받아보고자 해도 싫다고 완강히 거부합니다 다들 빚없이 사는 사람 몇없다하더라도 이건 좀 심각할수준이라고 생각되는데.. 제가 생활하려고 노력하는데 아무것도 되지않네요 빚이랑 아이 생각만하면 자다가도 깨서 울거나 자살생각을 하곤해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잘못한건가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저는 이지역의 차별도, 남편의 무책임도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일하려고 타지역가려고 하는데 계속 붙잡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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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어디로 실종됐나 모르겠네요 빚 없이 사는 사람 많습니다... 끼리끼리라고 주변에 그런식으로(!) 사는 분만 보이나보네요 본인과 아기 생각하면 남편이 하자는대로 고집부리는거 따라가지 마셔요... 가능하다면 남편 따돌리고 몰래 시댁 도움 받으시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겠네요ㅠ
올려주신 내용 읽어봤지만.. 너무 저희 부모님같아요..ㅠ 무책임한 아빠와 영원히 희생하는 엄마였고 자식들이 다 독립했는데도 아빠가 너무 무책임해서(빚이 생각보다 많은데 그걸 갚을 여력이 안되는걸 요 근래 알아서) 저희 엄마는 황혼이혼 결정하셨어요ㅠ 부모님 보면서 느낀거지만 자식만 키운다고 되는게 아니라 같이 노년을 보낼 수 있는가?를 생각했을때에도 지금과 같다면... 아마 작성자님이 또 계속 희생하셔야 할거 같아요...ㅠ 작성자님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ㅜㅠㅠ 글구 진짜로 책임감이 없는 남편은 가족전체가 고통받더라구요... 저도 어릴적 아빠 정말 많이 싫어하고 아빠하면 치를 떨었던지라... 여러모로 힘드시겠지만.. 아기 생각하시고 어떻게든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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