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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동

/ 육아고민

둘째 100일후 남편이 이상합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32개월 남아 5개월 여아 두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남편이 원래 자상하고 다정한 집안일도 항상 잘 도와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첫째땐 새벽수유도 밤새가며 본인이 먼저 해주고 첫째 잠도 아기때부턴 계속 아빠가 재워줍니다. 어린이집도 아빠가 출근하면서 항상 등원시켜주고요. 버스태워 보내자고 하니 오히려 자기가 더 좋아서 하는거라고 본인이 계속 태워주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둘째 백일 이후로 아이들에게 화도 많이내고 짜증도 내고, 아무것도 하기싫다, 시키지마라, 몸 여기저기가 아프다, 육아휴직 내고 놀까?, 애들한테 정이 안간다, 책임감으로 사는거다, 애들 우는 소리도 듣기싫다, 등등 요즘 뭐만 하면 힘들다며 숨쉬는것도 힘들다네요. 그렇다고 애들을 때리거나 싫어하진 않아요. 집안일을 제가 시키진 않는데 알아서 찾아서 도와줍니다. 제가 애들 밥먹이면 설거지라도 해주려고 하고 세탁기 다 돌면 건조기도 돌려주고 빨래도 개주고요. 쓰레기도 항상 버려주고 차에서 짐들고 올라올때나 실을때나 다 남편이 해줍니다. 다 본인이 알아서 하면서 저보고 시키지말라고 해요. 혹시 이랬던 분들이 있을까요?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남편도 본인이 요즘 이상한거 같긴 하다며 병원이라도 가봐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혹시라도 비슷한적이 있으셨던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댓글

56

  1. 이건 남편 말도 들어봐야 합니다. 집안일을 시키지 않는다는데 남편입에서 시키지마라 라는 말이 왜 나올까요. 말로 했으니 그리고 집안일 외에 계속 시키는게 습관처럼 하루 이틀이 아니고 점점 쌓여서 저런 반응 일겁니다. 남편은 스스로 자상한 남편이 되고 싶고 멋진 아빠가 되서 집안을 위한 헌신을 다하는데 , 그런 노고에 감사함이나 고마움이 없고, 그냥 당연시 여기면 저렇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집안일을 안시킨다지만 남편 기준에서 집안꼴이 말이 아니면 스스로 먼저 움직이는거에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아내분에게는 싫은소리 안할걸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남편도 일하고 왔을때 안락한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까요. 맞벌이 부부가 아니시라면 남편분이 돌아왔을때 집안상태에 대한 기준이 있을텐데, 그거에 맞게 미리 정리정돈되고 남편손이 안가게 해두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설거지도 해주고 세탁기 돌리고 빨래개주고 쓰레기도 버리고 에서 이미 군소리 없이 시키지 않아도 하고 있는데 저것들 외에도 많이 시키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남편이 스스로 찾아내서 솔선수범행동으로 일을 처리 하는 반면 아내분은 일처리를 해야할때 본인이 할수 있음에도 남편부터 찾아 시키는게 아닐지.. "하지만 맞벌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같은 시간 밖에서 일했으니까요" 근데 그럼에도 남편분께서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면, 남편분이 집안 문제에 대해서 어떤 불만이 있는것입니다. 남편분이 자상하다고 하셨으니, 회사 문제로 저렇지는 않습니다. 남편분이 참고 인내하는 스타일이었던거 같은데 아내가 남편 내면의 소리를 들을 여유를 주었는지 궁금하네요

  2. 남편분 산후우울증온거 같아요. 책임감 많고 챙기는거 많은 사람들이 남녀 안가리고 산후우울증 오더라구요. 주변에 남편이 산후우울증온 케이스를 봐서 그런지 꼭 병원다녀오시고 요즘 날 따시니 혼자만의 시간을 좀 더 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맘님도 힘들겠지만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사는게 가족 모두에게 좋으니까요! 화이팅

  1. 남편분 번아웃와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제가 지금 저러거든요..그냥 한번씩 개인시간 주면 괜찮아질 거예요 물론 엄마도 힘들고 지치겠지만 두 분 다 힘내셨음 좋겠네요💪🏻

  2. 남편분을 상담을 꼭 한번 보내보세요.. 의외의 원인이 있을수도 있고 두분이터놓고 얘기한다고해도 말못하는 부분이나 캐치하지못하는 면이 있을수 있어요.. 취미생활이나 개인시간 갖는다고해서 이런부분(번아웃, 우울증)이 온전히 나아지는건 아니더라구요..

  3. 너무 부럽네요 !! 읽는내내 우와 하고 읽어요 ! 애정표현 듬뿍 듬뿍 해주세요 ! ! 그리고 쉬고싶은데도 못쉬고 몸이먼저 나가는 남편이라면 음쓰 버리러 갈때라고 예를들면 남편 잠깐만 그거지금 버리지말아봐! 나지금 이거하고 왜 나중에 버리는지 이야기해줄게 조금 쉬구있어봐 하구 쓰레기버리러가자 ! 하고 아기들 다 재우고 같이 손잡고 나가서 버려요 ! 그냥 여보 혼자 보내기 싫어서 손잡고 나가고 싶어서~ 하고 뽀뽀도 해주고 ! 그럼 진짜 별거 아닌것도 괜시리 기분은 좋아집니다 ! 여자도 오구 받고싶은거처럼 남자도 오구 받고싶어요. 남편 집 도착하기전에 커피든 미숫가루 한잔이든 시원하게 해놓고 짠 ! 여보고생했어요!! 내가 여보 주고싶어서 미리 시원하게 해놨어 하구 ! 회사 오늘도 힘들었어? 스트레스 받은거 있으면 시원한거 먹구 날려보쟈 안날라가겠지만 기분 조금이라두 ! 이런식으로 위해주는 말과 장난과 정성을 섞어서 말한마디 한마디 행동이 어느샌가 남편에게 좋은 효과를 볼겁니다! 저희남편은 그쪽남편 발톱도 못따라갈거같은데 저는 해줍니다 ㅋㅋㅋㅋㅋㅋ 실급받고 쉬고있는데 2시에자서 그담날 오후2시에 일어나시는데 1시에 일어나도 한시간이라도 일찍 일어났다고 폭풍칭찬해줘요 ㅋㅋㅋㅋㅋㅋ 햐주고 어 여보야 하고 부르면서 쳐다보면 아기놀아주고있고 ㅎㅎㅎㅎ 칭찬은 아기든 어른이든 춤추게 하죠 ~ 아기3명과 삽니다 미운4살 싫어싫어 안해안해 하는 아기남편과 산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 이럴랴고 결혼햄나 문뜩 자주 들지만 진짜 내새끼들 보면 얼마나 이뻐요.. 참고삽니다 ㅎㅎㅎㅎ 그나마 요즘 칭찬해주고 이뻐해주니 아기들 잘봐주려고 노력해요! ) 남편께도 사랑이깃든 칭찬애교 자주해주세요 ㅎㅎㅎ 남편들 최고 좋아하는말 있어여 하 ~ 나진짜 시집 잘왔다생각해 어디가도 내남편만큼 사랑꾼있을까 고마워 하면 으쓱거리며 좋아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말좀해주세요 ㅎㅎㅎㅎ 어느땐 진지하게 터놓고 얘기도 하지만 일상속 같이 있는 시간속엔 장난도 치고 애정표현 사랑표현이 제일 약인거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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