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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언쟁을 제 동생이 하더라구요. 18개월 정말 힘들지만 사실 가정보육 마음먹는게 가능하면 두돌 세돌까지라도 가정보육 하는게 아이에게 좋다 하니 하려는게 대부분일 거에요. 세끼에 간식까지 해먹여가며 노력하는걸 누구도 깎아내릴 수 없는거죠. 애 아빠로서 고맙다 해야 할 문제입니다. 오히려 남편분께 반문하고싶네요. 어린이집 다니면서 진짜 일주일도 안쉬고 내내 아프기 시작하는데 어린이집 보내고 아이 아픈걸 보고 아내분이 이것봐 애 아프잖아. 안보낼 수 있는거 욕심에 보내서 이렇게 아픈데 어쩔거야? 했으면 뭐라고 반응하실지요. 남편분이 잘못한 일이에요. 꼭 사과 받으시면 좋겠어요. 제 남동생은 본인 고집으로 어린이집 보내고 조카가 입원을 반복하니 석고대죄했습니다. 편할거라는거 그냥 추측일 뿐이에요

버**동

아마 남편분이 T성향인거 같아욤 해결책이 있는데 니가 안했잖아? 그러면서 왜 힘들어해? 같은... 저희남편이 그러거든욤 저희집도 저는 조금 더 가정보육 하고싶어했고 남편은 어린이집 보냈으면 했는데 저런식으로 말했었어요 결론은 보내서 만족하고있지만요 그냥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려니 자체필터 씌워서 듣고있어요^^;;

하**맘

서운할만하죠 백번 공감합니다. 저도 최대한 가정보육하고싶어했어요. 어린이집 보내면 콧물,기침 달고살아요. 이러면 부모도 힘들어집니다. 근데요 어린이집 몇시간이라도 보내면 말이달라지고 몸도 달라져요. 그리고 아이또한 혼자노는것보다 여러 아이들과 놀다보니 좋아합니다. 저는 가정보육도 공감하지만 나를위해 어린이집 보내시라고 권유하고싶어요. 몇시간이라도 천국을 맛보실거에요

튼****수

엄마가 지친거 같은데 어린이집 보내면 처음에 힘들지 시간 지나면 확실히 나아요. 남편이 아내편 들어주려고 한 말 같은데, 문맥상 곱게 들리진 않네요. 저는 어린이집 보내고 너무 만족스러워요. 집안일도 맘편히 원하는만큼 하고, 시간 생기면 운동도 가끔하고, 카페에서 1시간 멍때리기, 배달 시켜먹기, 넷플보기 등등 여유가 생김.

콩***)

저도 두돌까지 가정보육 생각이라 마의 18개월을 보내고 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얼집 보냈으면 편했을까 생각도 들지만 나중에 더 안아줄껄 생각들거나 엄껌 시기도 끝나면 아쉬워질 것 같아서 그냥 하루하루 버텨? 내고 있어요 ㅎ 남편 말 한마디가 큰 위로고 공감인데 속상하시겠어요 ㅠ 육아에 정답은 없다고하니 쓰니님이 원하는, 생각한 방향대로 잘 나아가시길 응원해요:)

머*렌

저도 곧 18개월 들어가는 아기 가정보육중입니다ㅠㅠ 너무 힘들죠 ㅠㅠ 본질은 사실 같이 조금 더 힘내보자 일텐데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안좋은 말이 나간거 같아요 ㅠㅠ 잘하고 계셔요 !! 응원합니다 ㅠㅠ